이벤트 당첨되서
스탠딩 가이즈 공연 보고 왔어요~~
뮤지컬은 몇번 봤는데... 이렇게 연극을 보는 건 처음 이었어요^^
봉산문화회관도 처음 가봤구요^^
시작전에 연출을 맡은 전창걸이 나와서 이런 저런 얘길 하면서 분위기를
띄웠어요 티비에서 보던거랑 똑같이 생겼어요~신기신기...
곧 공연이 시작 됐죠~
인생의 한방을 꿈꾸는... 한때 잘나갔던 제비인 만수와 그를 따르는 동생
병태가 등장하고~잠시후
이들의 얘기를 듣다가 한배를 타게 되는 중국집 배달부 윤철이 나와요^^
제가 본 회에는 윤철역에 강성필이 아닌 다른...(이름이 기억이 안남....)배우였는데
서른 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동안이고 엄청 귀여웠어요^^
다들 귀엽다고 수근수근 ㅋㅋㅋ
극의 내용을 다 얘기 하면 안될꺼 같아 조심스럽네요~
결론만 얘기하자면.....5점 만점에 별점 4점 정도^^
재미있었죠~~ㅎㅎ
몸을 맷돌처럼 사방으로 돌려 가면서 웃는 제 앞의 사람보고 더 웃고..ㅋㅋㅋ
관객이랑 소통이 된다는 점이 연극의 가장 큰 매력인거 같아요
관객과 얘기도 하고 관객의 반응에 배우의 애드리브가 달라지기도 하고^^
박수와 환호성에 배우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이 그대로 나타나는 듯 했어요
그게 영화와 가장 다른 점일듯^^
한참을 웃다가...마지막엔 찡해져요...음....일종의 반전...이랄까~
한방블루스를 꿈꾸는 그들의 어두운 이면을 보여주죠..그 속에서 나오는 인생의 진리가..
이 작품이 얘기하고자 하는 것일듯~
그러나...^^ 그 진지함도 잠시...다시 분위리를 전환시키며 막을 내립니다^^
최대한...공연의 내용을 얘기 안하고 쓰려니까... 좀... 빈약해진듯....
하지만... 아직 공연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이게 최소한의 예의 라고 생각합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재밌는 공연을 원하시는 분들~ 입맛에 맞으실듯^^
하나 고려 할 점은...욕이 좀 많이 나옵니다^^ 참고 하세요~~
좋은 시간 선물해 주신 아르웬님 감사합니다^^
첫댓글 오~...부러버요..저도 보고 싶은디..ㅠㅠ....
우와~~ 좋았겠다..부러버~~ ㅋ
아..ㅠ.ㅠ 생각할수록 보고픈...ㅋㅋ 우렁쉥이 님 덕분에 요롷게 대리만족 中 ㅎㅎ
연극 뮤지컬 참 좋죠..^^ 다 비싼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축하드려요!!
까페가 더 커져서 더 많은 분들이 좋은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경숙이 경숙아버지 이벤트도 진행중이에요...그것도 상당히 좋을듯한데..아직은 신청자가 작네요^^
아마도...티켓이 한장이어서......혼자 보러가면..외롭잖아요..
그런가요^^..사실 그렇긴해요..그래도 한장이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후원해주셔서....^^...소중하게 보시고자 하는분께 드리고파요^^
분명 받으시는 분에겐 소중한 선물이 될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