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년 역사를 자랑하며 프랑스 최고의 자존심 쇼메가 오늘날
세계최고의 주얼리 하우스로 인정받게 된 것도 프랑스 역사의 가장
찬란한 시기였던 나폴레옹과 그의 왕비들인 죠세핀과 마리 루이스
등의 보나파르트 왕가와의 인연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파리의 세느 강변에 있는 유명한 보석의 거리 방돔 광장에는
8각형의 광장 중앙에 나폴레옹의 동상이 우뚝 서 있고 그 맞은 편에
1830년 프랑스의 왕실 전용 보석점으로 지정되었던 쇼메의 고색 창연한 건물이 보인다.
이 동상과 보석점 쇼메 사이에는 아주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오늘날 세계보석 업계에 영향을 끼치는 대기업으로 성장한 쇼메도
1780년 에티엔느 니토가 창업할 당시에는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작은보석점에 불과했 던 쇼메가 생토노레가에있을 때, 어느 날 밤
누군가에게 쫓기는 사람이 다급하게 이것으로 뛰어들었다.
주인인 니토는 그를 가게에 숨겨주고 후대했다.
그가 바로 청년 장교시절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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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은 프랑스 황제의 자리에 오르자 자신을 구해주었던 니토에게 왕관과 왕검,
그의 부인들인 죠세핀과 마리 루이스를 위한 결혼 예물을 만들도록 하였다.
그때부터 계속 쇼메는 프랑스 왕실과 인연을 맺고 전속 보석 세공사로 활약하여 발전을 거듭하게 되었다.
오늘날 쇼메가 세계 최고의 보석 브랜 드로 가광받는 이유는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는 쇼메의 디자인 철학 ?문이라 할 것이다.
초창기 때부터 쇼메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가는 창조자'로서의 목표를 잦고 항상 시대를
리드할 수 있는 새롭고 독특한 쇼메만제제품을 추구하였으며 현재에 와서도 동시대적인 감각정정신을
제품 개발에 있어서 가장 우선적인 요소로 간주있다.
또한 쇼메의 제품이 더욱 가치가 있는 것은 처음의 제작에서 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제품이
장인들의 손에서만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보석을 만드는 일은 너무나 섬세함을 요하므로 소제의 다양함과 독특함을 살려낼 수 있는 것은
사람의 손 이상 그 일을 충족할 만한 것은 없다는 것이 쇼메의 자론이다.
한 모형의 스케치가 주어졌을 때 왁스나 점토로 모형을 만든 후 그것의 부피, 무게, 외관등을
측정할 수 있게 주조 작업을 한 다음 금,백금(화이트 골드),플래티늄 등으로 본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유럽 왕실의 왕족과 귀족들의 전유물이었던 쇼메의 작품들은 이제는 전 세계 44개국 , 120여 개의 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재도 쇼메의 주요 고객들은 모로코 왕자 와 같은 유럽왕실을 비롯한 상류층,
미국의 케네디가와 같은 상류층 그리고 중동의 석유 재벌과 같은 부유층이 주종을 이루고 있지만
1993년 쇼메 회장으로 취임한 피에르 아케의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이제는 전 세계 웬만한
국제적 도시에서는 쇼메의 예술적 보석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쇼메는 220년 동안 축적되어온 세공기술을 포함한 전통과 문화에 바탕을 두면서도,
시대적인 흐름을 주도하는 매우 "Contemporary Classic"한 이미 지를 창출해 내고 있는 것이다.
쇼메의 renovation, creative한 실험정신은 동시대적이면서도 시간을 초월하며,
France라는 확실한 identity를 내포하며 세계 어느곳에서도 인정되고 환영 받는 쇼메 고유의
예술 세계를 구축해 온 것이다.
앞으로 쇼메 design-trend는 쇼메의 identity를 일관되게 유지하면서도 개개인의 개성을 충분히
살리면서 수수함(Pure), 조화로움(Harmonious), 엘레강트(Elegant)함과 동시에, 더불어서 여성스러운(Femininity) 미적 감각이 담겨져 있는 design을 주 concept으로 할 것이다
시대의 fashion을 lead하면서도 언제나 color와 재질간의 완벽한 harmony를 이루어 낸다.
동시대적이면서도 시간을 초월하며, France라는 확실한 identity를 내포하여 세계의 어느곳에서도
충분히 어필 될 수 있는 collection이다.
1780년에 설립된 쇼메는 1907년부터 방돔 광장에 자리를 잡았다.
쇼메하우스의 2층에는 나폴레옹이 지배하던 화려한 황제시대와 연관된 쇼메의 초기 고객들인
조세핀과 마리루이스 왕비같은 유명한 역사 속의 인물들과 함께해온 쇼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쇼메 박물관이 위치해 있다. 박물관이 위치하고 있는 2층에는 열렬한 애국자이며 뛰어난 천재성으로
널리 이름을 떨쳤던 음악가인 프레데릭 쇼팽이 방돔광장이 한눈에 내다보이는 이곳을 사랑하여
그의 마지막 생애를 다한 곳이기도 하다.
쇼메하우스의 안뜰에 위치한 쇼메의 또 하나의 박물관은 쇼메에서만 직영하는 아트리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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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