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푸켓과 시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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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의 푸켓과 시밀란

태국(Thailand)

태국은 동남 아시아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인도차이나, 미얀마 그리고 중국 남부지역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고 있다. 해안선이 2.614Km에 달하고 동쪽으로는 태국만, 서쪽으로는 안다만(Andaman) 해를 끼고 있다. 총면적은 약 513,115평방 킬로미터로 프랑스와 비슷하며 남한 면적의 5배에 달한다.

태국은 넓은 바다에 섬 500개를 가지고 있다. 타이 만(The Gulf of Thai)의 파타야(Pattaya), 꼬 창(Koh Chang), 춤폰(Chumphon), 꼬 파냔(Koh Pha-ngan)과 꼬 타오(Ko Tao), 북부 안다만(Andaman)의 리셀루(Richelieu)와 쑤린 섬(Surin Island), 꼬 본(Koh Bon)과 꼬 타차이(Koh Tachai), 시밀란 섬(Similan Island), 푸켓(Phuket) 인근, 피피 섬(Phi Phi Island), 남부 안다만의 힌 므앙(Hin Muang), 아당(Adang) 등은 다이빙, 스노클링을 비롯한 해양스포츠를 즐기기 좋은 곳들로 알려져 있다.

푸켓(Phuket)

푸켓은 인도양에 있는 섬으로, 방콕에서는 862㎞ 떨어진 곳이다. 다채로운 모습에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이곳은 주석생산의 산지로도 유명하다. 면적은 거의 500평방㎞에 달하며, 섬의 남쪽과 서쪽으로는 안다만 해협이 있으며 동쪽으로는 끄라비(Krabi)해와 접하고 있다. 푸켓은 660m 길이의 사라신(Sarasin) 다리와 1992년에 개통된 또 다른 다리로 내륙에 연결되어있다.

푸켓은 태국에서 가장 큰 섬으로 안다만 해안(The Andaman Sea)의 푸른 물결이 넘실대는 꿈의 목적지이자 관광 휴양지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섬이다. 변화무쌍한 해안선과 석회암 절벽, 숲이 우거진 언덕이 있으며 주변에는 32개의 작은 섬들이 흩어져 있다. 푸켓 일대 해안지대의 만(灣)과 해안에는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 풍성한 대자연의 풍요로움 속에 수준 높은 다양한 관광호텔, 리조트, 방갈로 등의 숙박시설이 들어서 있다.

시밀란(Similan Marine National Park)

시밀란 군도는 모두 9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해양국립공원(Mu Koh Similan Marine National Park)으로 안다만 해(Andaman Sea)를 대표하는 다이빙 지역이다.

시밀란은 푸켓에서 100Km, 안다만해의 팡느가지역에서 대략 65Km 떨어져위치하고 있으며 남에서 북으로 25Km 가량 연속되어 이루어져 있다. 시밀란의 꼬(koh)는 섬이란 뜻의 태국어이고 시밀란(Simailan)이라는 이름은 말레이지아 어로 숫자 9를 나타내는 셈빌란(Sembilan) 에서 유래되었다. 이름 풀이에서 알 수 있듯이 시밀란 군도는 9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각의 섬에는 고유의 이름과 1-9 까지의 번호를 동시에 갖고 있다.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시밀란 군도는 높은 절벽이나 언덕은 없고 대신 낮은 지형에 기묘한 형상의 바위들과 정글로 이루어져있다. 어떤 바위들은 집채만한데 꼬 시밀란(Koh Similan, 8번 섬)에는 '세일락(Sail Rock)'이라는 바위가 유명하다. 9개 섬들의 서해안은 주로 산호 백사장이 있는 해변이고 동해안에는 큰 바위들이 많다.

시밀란 군도에서는 다양한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데 정글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나무는 아이언우드(Ironwood)와 검트리(Gum Tree)이다. 잭푸릇, 등나무, 대나무 등도 깊은 정글 속에 많이 서식한다. 또한 원숭이들이 많이 사는데 이들의 일부는 게를 잡아먹는 것도 있다고 한다. 인도산 원숭이인 랑구르(Langur), 다람쥐, 박쥐, 도마뱀등 다양한 종류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시밀란 섬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산호해변이다. 시밀란은 거의 무인도라고 할 수 있고 해변은 이용한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 하고 있다. 해변의 모래는 산호가 부서진 것으로 파우더같이 입자가 작고 곱다.

이 섬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것은 무엇보다도 바닷속 세상의 아름다움 때문이다. 일반여행자들 보다는 다이버들에게 잘 알려져 있으며 유수의 스킨스쿠버 잡지들이 세계 10대 다이빙포인트 중 하나로 선정할 만큼 독보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 Island 1 (꼬 후용, Koh Hu-yong) : 두 번째로 큰 섬으로 4번섬에서 8km 남쪽에 위치한다. 시밀란군도에서 가장 큰 산호 모래사장 해변이 이 섬에 위치하고 있다. 이 해변은 바다거북의 산란장으로 바다거북을 위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입장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공원 관리소의 허가가 필요하다.

- Island 2 & 3(꼬 파양 & 꼬 파얀, Kob Pa-Yang & Koh Pa-Yan) : 이 두개섬 역시 엄격한 보호지역으로 거대한 바위산 섬들로 모래해변은 없다. 시밀란군도중 1.2.3번 섬들은 해양환경보호를 위해 스쿠버다이빙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 Island 4(꼬 미앙, Koh Miang) -

- Island 4(꼬 미앙, Koh Miang) : 국립공원 관리사무실(4번섬과 8번섬 두 군대에 상주하고 있다)이 있으며 민물공급이 되는 섬이며 두 개의 모래해변이 있다. 북쪽 끝에 있는 핫 야이(Haad-Yai)와 동쪽 끝에 위치한 핫 렉(Haad-Lek)이다. 이 두 해변은 열대의 수풀로 그 길이 이어져 있다. 특히 하드렉에서는 고요한 인도양의 일출을 볼 수 있으며 니코바 피젼(Nicoba pigeons), 마운틴 크렙(Hairy-Legged Mountain Crabs)등을 흔히 볼 수 있기도 한데 이 크렙이 만들어 내는 소리가 닭 울음 소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현지 태국어로 '뿌 까이(Poo-Kai)'라고 부르는데 이 뜻은 '게닭'라는 의미라고 한다. (태국어로 뿌는 게를 까이는 닭을 뜻한다)

4번섬은 태국 왕실의 별장과 방갈로 형태의 숙박시설과 텐트장 그리고 가벼운 식사가 가능한 식당이 있다. 시밀란 군도에서 숙박이 가능한 곳은 4번섬과 8번섬으로 8번섬은 텐트만 있다. 또한 4번섬과 8번 섬에서는 스노클링이 가능하여 푸켓을 찾는 휴양객들이 데이트립(Day Trip)으로 많이 찾는 곳이 되었다.

- Island 5 & 6(꼬 하 & 꼬 혹, Koh Ha & Koh Hok) : 이두 섬은 4섬의 동쪽에 위치하며 다른 여타의 섬들에 비해 작지만 수중광경이 화려하며 아주 고운 산호 해변으로도 유명하다.

- Island 7(꼬 파유, Koh Payu) : 화강암산과 절벽 모래사장이 어우러진 섬이다. 우수한 다이빙포인트로 북쪽해안에 수중에서 뽀족하게 튀어 오른 암석산과 동쪽해안에 자리잡고 있는 길게 이어진 암초가 인기가 있다. 그 유명한 다이빙포인트로 딥식스(Deep Six)와 에덴의 동쪽(East of Eden)이 이곳에 있는데 항상 다이버들에게 다양하고 화려한 산호와 부채꼴산호, 해양어류의 군집을 제공함으로써 깊은 인상을 남기는 지역이다. 서쪽해안 역시 또 다른 다이빙포인트를 제공하며 섬 동쪽해안에의 스노클링은 색다르며 값지고 귀한 경험을 안겨다 준다.

- Island 8(꼬 시밀란, Koh Similan) -

- Island 9(꼬 바느, Koh Ba-Ngu) -

- 힌 푸사(Hin Pusa) : 일명 엘리펀트 헤드 락(Elephant Head Rock)이라 불리는 이 지역은 거대한 바위들의 집단이 해저에서 수면위로 나온 형상을 하고 있으며 그 모양새가 코끼리머리를 닮았다고 한다. 강한 해류와 수심으로 인해 경험 있는 다이버들에게만 추천하는 다이빙포인트로 스노클링을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 Island 8(꼬 시밀란, Koh Similan) : 가장 높고 가장 큰 섬이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가 있다. 사무소 바로 앞에는 도날드덕 베이(Donald Duck Bay)로 불리는 초승달 모양의 산호 모래해변이 펼쳐져 있는데 이곳이 바로 시밀란을 상징하는 그 유명한 세일락(Sail Rock)이 있는 섬이다. 요트의 돛을 닮았다는 세일락에서 숨막히게 아름다운 해변을 바라보며 멋진 사진을 담아 보는 것이 좋겠다.

또한 조용하고도 고요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섬의 동쪽에 위치한 아오 느앙 창(Ao Nguang Chang) 이라는 곳도 가볼만 하다. 사무소에서는 2km 정도 떨어져 있다.

이 해변의 아름다움은 표현의 한계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억겁 세월 동안 파도에 깎여 가루가 된 산호모래가 300여 m 해변을 온통 뒤덮여 있는데 밀가루처럼 보드랍고 설탕처럼 희고 고운 이 산호모래는 모래라는 단어 대신 ‘파우더’라고 부른다.

또한 맑은 물빛은 바닥에 쌓인 산호모래가 빛을 반사한 덕분에 얼음처럼 차갑고 투명한 푸른빛이라고 해서 ‘아이스 블루(Ice Blue)’라고 불린다.

- Island 9(꼬 바느, Koh Ba-Ngu) : 이 섬에는 해변이 없다. 그러나 독특한 해저 암석산들과 수중풍경으로 인해 다이버들 사이에서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이 섬의 북쪽, 동쪽 면에는 거대한 산호군락지가 암석해안부위에 펼쳐지고 있다. 남쪽, 동쪽으로는 산재되어 늘어선 암초들을 발견할 수 있으며 이 섬에는 유명한 다이브 사이트 알려진 크리스마스 포인트(Christmas Point)와 록키 포인트(Rocky Point)가 있다.

시밀란의 다이빙 환경

시밀란(Similan Marine National Park) 다이빙 환경

시밀란에서 할 수 있는 일, 그리고 꼭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것은 당연히 스쿠버 다이빙이다. 투명한 시야, 티없이 맑은 공기를 뚫고 내리 꽂히는 태양빛, 적당하게 따스한 바닷물로 가득 찬 이곳에서라면 물 속에 아무것도 없다고 해도 하루 웬 종일 수중에 머물고 싶은 곳이 바로 이 곳 "시밀란(Similan)"이다.

인도양에서 불어오는 남서몬순은 안다만 해에 주요한 기후조건에 영향을 준다. 5월부터 10월까지 남서몬순은 비와 높은 파고를 유발하며 특히 9월 무렵에는 폭우까지 동반하기도 한다. 그러나 11월부터 4월 까지는 북동몬순이 자리를 차지하면서 이 해역은 잠잠해지고 고요해진다. 이때가 바로 시밀란의 다이빙 시즌이 되는 것이다. 년 중 평균기온은 27°이며 습도는 83%이다.

시밀란 군도는 남북으로 25km걸쳐 9개의 섬과 여려 개의 암초들이 산재하여 있는 만큼 수많은 다이빙 포인트가 형성되어 있다. 그 가운데 대략 30여 곳의 포인트가 잘 알려져 있다.

시밀란의 동쪽 주변부에는 얕은 수심에 광범위한 아름다운 산호 지역이 펼쳐지며 완만한 경사면은 수심 30미터로 이어지고 해저 면부터 그 꼭대기까지 온통 연산호 부채산호 등으로 뒤 덮여 있다. 그래서 이곳의 수중 환경의 아름다움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화려함의 극치를 선보이는 연산호의 군락과 씨팬이 만들어내는 조화는 완벽하다."라고 말할 수 있다.

시밀란 동쪽해안은 비교적 다이빙하기가 수월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고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다이빙을 하기가 용이하다. 반면 시밀란 서쪽해안부는 거대한 수중 암반 암석들로 아치와 터널을 이루며 크리스마스 포인트(Christmas Point) 와 엘리펀트 헤드 락(Elephant Head Rock) 같은 곳에는 많은 암석들 사이로 수중통과를 경험할 수 있으며 또한 아찔한 해류의 흐름도 맛볼 수 있는 등 보다 다이나믹한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다이빙을 하는 동안 거대한 암석 사이에 화려한 산호군락지도 보게 되며 수중산 사이로 난 협곡에서는 부채꼴산호가 서식하는데 그 크기가 3미터에 이르기도 하며, 이 거대한 사이즈로 인해 협곡을 통과하기가 쉽지 않을 만큼이 된다.

시밀란 동서의 육상 지형으로 말미암은 차이는 물 속에서도 그대로 이어져 서쪽은 규모가 큰 바위 덩어리들이 깊은 수심까지 이어져 내려가며, 동쪽의 지형은 보다 완만한 경사 지대를 이루어 낸다. 이런 차이로 시밀란 군도의 동쪽해안과 서쪽해안의 완벽한 대조와 다양한 해양생물 해저분포도야 말로 이곳 시밀란을 방문하게 하는 큰 이유가 되는 것이다. 매 번의 다이빙에서 매번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시밀란"이다.

수중사진사들과 해양생물연구자에게 있어 시밀란에서의 다이빙은 열대어류의 풍부함과 다양성 때문에 도무지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레오파드 샤크(Leopard Sharks) , 화이트팁 샤크(Whitetip Sharks)등이 보금자리를 틀고 있으나 이곳은 대형어족의 천국만은 또한 아니다. 대형어족에서 소형까지 모두를 품고 있는 해역인 것이다. 조그마한 고스트 파이프피쉬(Ghost Pipefish)도 보여지고 거북이(Turtles)들도 그리고 자이언트 범프헤드 페럿피쉬(Giant Bumphead Parrotfish)까지 실로 다양하다.

시밀란 군도에 포진하고 있는 수많은 다이빙 포인트 가운데 샤크 핀 리프(Shark Fin Reef), 아니타스 리프(Anita's Reef), 에덴의 동쪽(East of Eden), 딥 식스(Deep Six), 엘리펀트 헤드 락(Elephant Head Rock), 크리스마스 포인트(Christmas Point), 록키 포인트(Rocky Point)등이 시밀란에서 가장 대표적인 상급 포인트들이다. 하나 하나의 포인트들은 상당히 넓은 지역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한두 번 다이빙으로는 그 면모를 제대로 살펴보기가 여려울 정도이다.

꼬 본, 꼬 타차이 & 리쉘리우 락의 다이빙 환경

꼬 본(Koh Bon) : 꼬 본은 시밀란 9번섬에서 북으로 16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북동쪽에 자리잡고 있는 섬으로 해변은 없으나 가장 큰 특징은 섬 서쪽에 해양침식 작용에 의해 형성된 작품으로 마치 강 위에 걸쳐진 교각처럼 보여진다.

최고 수심 40미터, 평균 35미터의 수심으로 딥다이빙이 가능하고 바닥이 암반과 모래 지역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대형 산호들과 레오파드샤크(Leopard Sharks) 와 만타레이(Manta Rays)와 함께 다이빙 할 수 있는 지역으로 아주 유명한 포인트 중 하나이다.

꼬 타차이(Koh Tachai) : 시밀란 국립공원(Similan National Park) 최북단의 섬으로 꼬 본에서 북동쪽으로 16km떨어져 있는 섬으며 분말가루같이 하얀 모래사장과 천연 그대로의 수풀로 되어있다. 섬의 남쪽바다에 위치한 타차이 피너클(Tachai Pinnacle) 포인트는 고래상어(Whale Sharks)와 레오파드샤크(Leopard Sharks), 만타레이(Manta Rays)가 자주 출몰하는 대표 지역이다.

리쉘리우 락(Richelieu Rock) : 본 섬과 수린제도 사이에 위치하며 쑤린국립공원(Surin National Park)의 일부이다. 꼬 타차이에서 북동쪽으로 30km에 위치한다. 수중에 형성된 거대한 암반의 봉우리는 너무나 장관이며 그 주위를 맴도는 바라쿠다(Barracuda)의 군무는 심장 박동수를 높이게 한다. 화려한 연산호와 소형생물군인 프로그피쉬(Frogfish), 해마(Seahorses), 고스트파이프피쉬(Ghost Pipefish)등까지 다양한 분포를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이곳은 고래상어의 서식처로 유명한 곳이며 시밀란 리브어보드의 대표적인 다이빙 포인트로 고래상어(Whale Sharks)를 만날 수 있는 확률이 가장 높은 곳이다. 고래상어가 출현했다는 소식이 리브어보드의 무전을 타면 시밀란의 모든 리브어보드들이 고래상어와 다이빙을 하기 위해 모여들 정도로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이다. 이 결과로 시밀란의 리브어보드 일정 중에 리브어보드 크루즈들은 거의 대부분 이 포인트를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그래서 리쉘리우 락과 꼬 본 주위에는 늘 리브어브드로 가득 가득 에워싸고 있다.

시밀란 다이빙 사이트

샤크 핀 리프(SHARK FIN REEF) -

1. 일반정보

• 형태 : 표석(漂石, boulder), 벽(Wall), 드리프트(Drift)

• 수심 : 8m~40m

• 시야 : 20~30m

• 다이빙 레벨 : 경험자에서 중급다이버

• 조류 : 보통 ~ 강한 조류, 북에서 남으로 흐름.

만조시에는 북쪽으로 그다지 강한 조류는 형성되지 않음. 샤크핀 리프는 대형 표석들로 형성된 지역으로 경산호들이 제3섬인(Koh Pa-Yan)의 동남쪽으로 1키로 미터까지 피어나고 있는 포인트이다. 이 포인트는 북서방향에서 동남쪽으로 대략 1키로 정도 차지 하는 지역이다. 이 지역은 수면에서 보면 3개의 바위의 봉우리가 나와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그 모양이 상어지느러미를 닮았다고 해서 샤크핀 리프라고 불린다. 그러나 만조 때에는 이 지느러미를 볼 수 없게 된다.

포인트의 형새는 모랫바닥 위에 거대한 표석들이 직벽에 가깝게 수심 35미터에서 40미터에 이르는 모양을 취하고 있다. 수중 표석들의 형태가 길게 나열 된 까닭으로 이 표석지대는 북쪽지역과 남쪽지역으로 나뉘어 분류하기도 한다. 두 지역모두 직벽에 가까워 마치 수중 낭떠러지 같은 모습을 보인다.

북쪽지역은 대부분 뿔산호(staghorn coral)와 연산호(soft coral)들이 즐비하며 작은 암석들과 부채꼴산호(sea fan)도 많다.

남쪽지역은 주로 직벽에 가까운 월이 주되게 형성되어 있다. 다양한 형태의 바위덩어리들과 암석으로된 수중산위에 또 다른 수중산이 겹쳐서 연이어 만들어진 포인트로 다이버는 많은 통과 구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거대한 바위들이 만들어 내는 작은 동굴들로 통과하는 즐거운 다이빙을 할 수 있다.

2. 해양생물

모래바닥 주변부에서는 레오파드 샤크(leopard shark), 화이트팁과 블랙팁 리프 샤크등과 쿨스 스팅레이(Kuhl's stingray)가 자리잡고 있는 가든일(garden eel)등을 볼 수 있다.

더욱이 이 포인트에서는 나폴레옹레스(napoleon wrasse)와 험프헤드 패럿피쉬(humphead parrofish)등을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지역 중에 하나가 된다. 또한 동쪽해안의 얕은 수심에서는 일반적인 성어보다도 더 큰 큐브 박스피쉬(cube boxfish) 등도 보게 되기도 한다.

바위 사이에는 옥토퍼스(octopus), 데빌 스콜피언피쉬(devil scorpionfish)를 포함한 위장하는 많은 해양생물을 볼 수 있다.

대양어종인 블루핀 트레발리(bluefin treval‎ly), 자이언트 트레발리(giant treval‎ly)와 참치(tuna)류 등도 있으며 만타 레이(manta ray) 역시 4월 무렵에 보여지기도 하며 이 무렵 고래상어(whale shark)도 종종 등장 한다는 보고들이 잇따르고 있다.

3. 다이빙

대형어종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곳이 딱 이다. 아침다이빙에 모랫바닥에 누워있는 리프샤크등을 마주하게 되고 플랭크톤을 찾아나선 또 다른 거대 해양생물군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포인트에서는 작은 해양생물 군에 너무 집착하면 안 된다. 자신의 머리위로 만타레이가 헤어져 가는 그 기막히고 장관인 순간을 놓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북서쪽 끝에 부표가 설치되어 있다. 미리 언급했듯이 샤크핀 리프 포인트는 길게 형성되어있다. 대부분의 표석의 최대높이는 수심 5미터에서 8미터 정도에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어느 쪽에서 다이빙을 해야 할지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 적당한 조류의 흐름과 잠수한계시간이 충분히 있는 등 적절한 조건이라면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횡단하는 다이빙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아니타 리프(Anita's Reef) -

1. 일반정보

• 형태 : 암초(reef). 모래바닥, 표석(漂石, boulder), 난파선(wreck)

• 수심 : 5m~40m.

• 시야 : 20m~40m.

• 다이빙 레벨 : 초보자에서 경험있는 다이버.

• 조류 : 약하거나 중간 정도, 남북 방향으로 번갈아 흐른다.

이 포인트는 바라쿠다 포인트라고도 불리지만 실제로 바라쿠다를 보기는 어렵다. 서로 인접해 있는 시밀란 군도의 작은 섬 5번과 6번 사이에 리프 지형이 펼쳐져 있는데, 6번 섬 동쪽에서 시작해서 5번 섬 남쪽까지 이어진다. 5-10m 수심의 리프 상단면으로부터 최대 수심 26-28m 의 모래 바닥까지는 완만한 경사면이 이어진다.

얕은 수심의 코랄 가든은 구멍산호(pore coral)와 뿔산호(staghorn coral), 작은 산봉우리가 주종을 이루며, 흰 모래 위에 군데 군데 자리 잡은 화려한 산호들이 절경을 이룬다.

특히 남동쪽에 솟아 있는 바위가 수중 사진가들의 인기를 끈다. 수심 20m의 모래 바닥부터 수심 12m 높이의 웅장한 바위가 다양한 색깔의 연산호, 거대한 부채 산호, 여러 종류의 경산호로 덮여있기 때문이다. 태국 현지어로 '" 무안 데아우(Hin Muan Deaw)"라는 이름은 직역하면 '필름 한 통 바위'라는 뜻으로, 이 바위를 찍는 데 필름 한 통을 전부 써도 부족할 정도라는 찬사를 받는 장소이니 놓치지 말 것.

아니타 리프의 남쪽에는 5번 섬에서부터 남쪽으로 거대한 바위들이 쭉 이어진다. 30-35m의 모래 바닥에 있는 바위들 틈에는 유영해 통과할 수 있는 구멍들도 있다.

2003년 시밀란 국립 공원 관리소 측에서는 새로운 다이빙 인프라로 이 곳에 12 x 30m 규모의 유리섬유로 된 낚싯배를 침몰시켰다. 튜나 렉(Tuna Wreck)이라는 이 난파선은 5번 섬의 남동쪽 모퉁이를 지나 바로 남서쪽에 있으며, 부표가 설치되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난파선은 리프 가장자리 바로 바깥 쪽의 모래밭에 있으며, 최대 수심이 40m 이고 배의 꼭대기는 28m 수심에 걸쳐 있다.

2. 해양생물

소형 어종 관찰에 최적의 장소. 모래 바닥에서는 블랙 레이 파트너 고비(black-ray partner goby) 같은 희귀 종들을 찾아볼 수 있다. 면도날 놀래기(razor wrasse)와 락 무버 래스(rock mover wrasse)가 있고, 리프의 바위 사이에서는 앤젤피쉬(angelfish), 동갈양태(dragonet), 파이프피쉬(pipefish), 스콜피온피쉬(scorpionfish), 다채로운 누디브랜치(nudibranch)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파랑쥐치(clown triggerfish), 문어, 물뱀들도 관찰된다.

오전에는 리프에서 블루핀 트레발리, 롱노우즈 스내퍼, 고트피쉬가 작은 물고기떼를 사냥하는 광경도 볼 있다. 또 남쪽의 바위들 사이에서는 상어들도 가끔 관찰된다. 대형 쿨 가오리(Kuhl's stingrays)들도 흔하고 거북이도 많다. 고스트 파이프피쉬는 3-4월에 가끔 눈에 띄며, 튜나 렉 주위에서는 거의 항상 대형 뱃피쉬 떼를 만날 수 있다.

3. 다이빙

이 사이트는 초보 다이버나 체크 다이빙에 적합하다. 천천히 유영하는 마크로 사진 작가나 관찰 위주의 다이버들은 수많은 조그맣고 예쁜 수중 생물들에 반할 것이다.

바다와 기상 조건에 따라 북동쪽에 있는 부표에서 입수하여 리프를 따라 진행해 남쪽 바위 지형에서 출수하거나, 남서쪽에서 입수하여 리프를 따라 드리프트한 다음 부표 근처로 출수한다.

튜나 렉으로 가는 경우에는 대심도이기 때문에 무감압 한계 시간에 유의해야 한다.

에덴의 동쪽(EAST OF EDEN) -

1. 일반정보

• 형태 : 완만한 암초(reef), 드리프트(drift).

• 수심 : 5m~40m.

• 시야 : 20m~40m

• 다이빙 레벨 : 초보자에서 경험있는 다이버.

• 조류 : 보통 ~ 강한조류, 북에서 남으로 흐른다.

시밀란 국립해양공원의 제7섬인 꼬 파유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이 다이빙포인트는 북에서 남으로 일렬로 배열되어진 형태로 암초지대 다이빙의 최적의 장소이다. 암석지대의 경사는 5미터에서 40미터에 이르고 있다.

북쪽 포인트에는 뿔석산호군락과 블루코럴이 듬성등성 있는 암초들 사이에 피어나고 있다. 포인트의 중간지점에는 산호가 거의 없이 대부분 모래로 이루어져 있으며 종종 파이어산호 등을 볼 수 있게 된다.

뭐니 뮈니해도 이 포인트의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일명 난초정원이라 불리는 루안 글루아이 마이(Ruan Glyau-Mai) 암초 봉우리이다. 이 뾰족탑 형태의 암석에는 화려한 연산호와 부채꼴산호등이 어마 어마 하게 서식하고 있다. 이 광경은 암초지대의 해양생물환경의 다양함과 아름다움이 압권이다. 이 포인트는 시밀란군도에서도 가장 최고의 포인트로 다이버들 사이에 언급 되고 있다.

포인트 남쪽면 얕은 해안에서는 모래사장 위에 마치 잔디밭처럼 펼쳐진 거대한 규모의 연산호밭을 체험하게 된다. 이는 마치 수중에서의 일본식 정원을 보는 듯 하다.

2. 해양생물

아침에 주로 모래지역 바깥쪽으로 상어들과 마주치기도 한다. 그 상어들의 종류에는 블랙팁, 화이트팁 리프 샤크, 레오파드 샤크 등 다양하다.

수심 30미터에서 35미터, 수중암석 지대 부근으로 퍼플 파이어 고비(purple fire goby)와 암석틈새로 바다가재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암초지대를 따라가도 보면 작은 어류군인 누디브렌치(nudibranch), 고스트파이프 피쉬(ghost pipefish), 스콜피온피쉬, 엔젤피쉬, 트럼펫피쉬(trumpetfish)들이 일대를 휩쓸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또한 거대한 그루퍼(grouper)들도 바위틈을 집 삼아 놀고 있을 것이다.

중간수심 부에서는 블루핀 트레발리(bluefin treval‎ly), 도그투스 튜나(dogtooth tuna), 엘로우 스냅퍼(yellow snapper), 고트피쉬(goatfish)등을 만나게 되며 그린터틀(geen turtle)과 호크빌터틀(hawksbill turtle)등의 거북이군과도 마주하게 될 것이다.

3. 다이빙

이 포인트는 아침에 딥다이빙을 시작할 때 좋은 지역이다. 암석들이 대부분 수심 30미터 보다 깊은 곳에 있기 때문이다.

가장 인기 있는 다이빙 루트는 북에서부터 남으로 치는 방법으로 오른쪽 어깨에 암석지대를 끼고 다이빙을 하는 형태가 된다. 이런 식으로 하다 보면 그 유명한 난초정원 바위산 부근에서 다이빙을 마치게 될 것이며 또한 얕은 산호암석지대에서 안정정지를 하게 되는 것이다.

이 지역은 만조시기나 강한 조류의 흐름이 있을 때는 다이빙을 피하는 것이 좋겠다. 또한 평탄한 암석지대는 야간 다이빙에 적절한 장소로 낮에는 볼 수 없었던 해양생물의 다양성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딥 식스(DEEP SIX) -

1. 일반정보

• 형태 : 표석(漂石, boulder), 벽(wall), 드리프트(drift)

• 수심 : 5m~40m.

• 시야 : 15m~25m.

• 다이빙 레벨 : 초보자에서 경험있는 다이버.

• 조류 : 보통 ~ 종종 강한 조류도 있다.

특히 암석산 꼭대기 부근에는 강한 조류가 발생된다. 이 조류들은 때론 암석더미들 사이로 드리프트를 하게 만들기도 한다. 조류는 동남쪽에서 북서방향 흐르거나 바뀐다. 제7섬인 꼬 파유 북쪽지역에 수중 표석들이 있다. 딥씩스는 본 섬에서 수중으로 확장된 형태를 취하며 최대수심은 35미터에서 40미터 정도이다.

수중 표석들에는 연산호들이 피어나고 있으며 외각지역에서는 부채꼴산호를 볼 수 있다.

큰 표석 중간지역에는 작은 바위들이 쌓여있는 지역이 있는데 그 깊이는 대략 수심 12미터에서 22미터로 그 사이를 유영할 수 있다. 게다가 직벽에는 빽빽한 연산호군락을 경험하게 되고 얕은 수심 10미터에서 15미터 부근의 섬을 둘러싸고 있는 바위들에서도 많은 산호를 볼 수 있다.

2. 해양생물

표석지역 끝에는 화이트팁 리프 샤크, 모래지역에서는 쿨스 스팅레이(kuhl's stingray)를 흔히 볼 수 있다. 수많은 바위 사이로 나 다니는 스냅퍼, 자인언트 트레벨리, 투나, 또한 때로 다니는 네온 푸질리어(neon fusilier), 블루핀 트레발리(bluefin treval‎ly), 엘로우 스넵퍼(yellow snapper)등이 주로 활동한다.

암석 수중동굴을 통과하다 보면 크다란 스냅퍼, 오리엔탈 스위트립스 또는 할리퀸 스위트립스(harlequin sweetlips)등과도 눈을 맞출 수도 있을 것이며 운이 좋다면 바위 꼭대기에 사이에 위장한 채 숨어있는 스폿 고스트 파이프피쉬(spot ghost pipefish)나 프로그피쉬(frogfish)등도 찾아볼 수 있게 된다.

산호군락은 파이어고비(fire gobies), 배도라치(blenny)와 누디브랜치같은 다양한 소형 어종들의 집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얕은 산호정원지역에서 거북이 보는 것은 흔한 일이며 가끔씩 등장하는 만타레이가 있으니 종종 수면을 쳐다 보며 관찰해야 할 것이다.

3. 다이빙

수중산 꼭대기에는 강한 조류가 형성되어짐으로 바깥으로 떠내려가지 않도록 조심 해야 한다.

이 포인트의 서쪽지역에 거대한 바위에 보트 접안시설이 있다. 이곳을 시작포인트로 이용하고 다시 이곳으로 오는 것이다.

그리고 얕은 산호지역을 돌아다 보고 또는 부이로 다시 가거나 한다. 특히 암석형성 수중동굴을 통과할 때는 많은 지역에 히드로(hydroid) 들이 있다. 그 독성 있는 가시에 찔리거나 하면 많이 아프니 주의해야 한다.

코끼리 머리 바위(Elephant Head Rock) -

1. 일반정보

• 형태 : 표석(漂石, boulder), 벽(wall).

• 수심 : 5m~40m.

• 시야 : 15m~40m.

• 다이빙 레벨 : 경험자에서 ~ 중급 다이버.

• 조류 : 보통 ~ 강한 조류도 있다. 만조 때는 조류가 남서쪽에서 북동 방향으로 흐르므로, 이 때는 바위의 북동면 뒤에 숨어야 강한 조류를 피할 수 있다. 간조 때는 조류가 북동쪽에서 남서 방향으로 흐른다. 하지만 바위 근처에 가면 조류가 불안정할 때가 많아 방향을 예측하기 힘들다.

수면에서도 훤히 비춰 보이는 코끼리 머리 바위는 시밀란에서 가장 큰 수중 봉우리로, 꼬 시밀란 남쪽 1..5km 지점에 있다.

수면 위로 세 개의 커다란 바위가 솟아 있는데, 서쪽 바위가 가장 크다. 이 사이트에는 수중 바위들이 층층이 쌓여 있으며, 연산호와 부채 산호들로 뒤덮인 얕은 월과 통로들이 형성되어 있다. 사이트 주변은 최대 수심 35-40m의 모래 바닥이다.

이 사이트에서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수중 유영 통로다. 동굴 벽들에는 연산호가 빽빽이 자라서, 수중 계곡을 유영하는 것 같은 장관을 이룬다. 이 사이트에서는 수중 사진가들이 즐겨 찾는 사람 머리 정도 크기의 둥근 구멍이 뚫린 월, 연산호가 빽빽한 깎아지른 절벽 사이의 채널 등이 유명하다.

거대한 바위군의 서쪽은 수심 40m까지 이어지는 월 지형이며, 이 쪽에는 산호가 거의 자라지 않는다.

2. 해양생물

바위 바깥 쪽에서는 화이트팁이나 블랙팁 리프 샤크들이 종종 관찰되며, 바위 틈에 누워 있는 어린 화이트팁 리프 샤크들도 가끔 볼 수 있다. 중간 수심에서는 블루핀 트레발리, 푸질리어, 전갱어 떼(rainbow runners) 등을 흔히 볼 수 있다. 바위 가까이로 가면 거대한 트레발리나 스내퍼, 스위트립 등이 바위 틈, 작은 구멍, 통로 등지를 유영한다.

깊이 들어가면 자주색 파이어 고비들과 락 무버 래스(rockmover wrasse), 클라운 아네모네 피쉬, 베도라치(blenny)들이 바위 곳곳에 자리잡고 있고, 바위 틈새를 잘 보면 꼬마 새우(boxcer shrimp), 청소 새우(cleaner shrimp), 문어들을 볼 수 있다. 또 드물긴 하지만 만타 가오리와 고래 상어도 이 곳에서 관찰될 때가 있다.

3. 다이빙

코끼리 머리 바위의 서쪽 직벽은 매우 깊을뿐더러 간혹 하강 조류가 발생하는 곳이므로, 이쪽에서는 다이빙을 금하도록 한다.

강한 조류로 인하여 바위나 해저 통로 근처에서는 예측할 수 없는 써지가 발생하여 다이버들이 산호를 부러뜨리거나 부딪쳐 부상을 입는 경우도 발생한다. 때문에 이 사이트는 경험 있는 다이버만 들어가는 편이 좋고, 다이버들이 혼잡하게 몰리거나 산호에 부상을 입지 않도록 일렬로 유영하여 진입해야만 한다.

이 사이트에는 하강 라인이 없으므로 자유 입수를 해야 한다. 조류가 강하므로 그룹으로부터 너무 멀리 표류해 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하강하기 전에 큰 바위 같은 지형 지물을 목표물로 삼고 입수하는 편이 좋다.

코끼리 머리 바위는 이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이트 중 하나기 때문에, 수면에 지나다니는 배가 많다는 데에도 주의해야 한다. 다이빙이 끝나고 나면 바위로부터 멀리 유영해 나와서, 출수 전에 반드시 안전 쏘세지를 띄우고 나오도록 한다. 이 사이트는 오전 첫 대심도 다이빙으로 좋다.

베콘 리프(Beacon Reef) -

1. 일반정보

• 형태 : 완만한 암초(reef), 난파선(wreck), 드리프트(drift)

• 수심 : 5m~35m.

• 시야 : 10m~25m.

• 다이빙 레벨 : 초보자에서 ~ 경험다이버.

• 조류 : 보통 ~ 강한 조류도 있다. 중간 정도 조류가 북에서 남쪽 방향으로 흐른다.

베콘 리프는 8번 섬 (꼬 시밀란)의 동쪽 면 전체를 따라 펼쳐진 산호초다.

5m의 얕은 수심으로부터 40m 모래 바닥까지 뚝 떨어지는 드롭 오프 지형이며 아주 다양한 경산호들이 특징으로, 뿔산호, 뇌산호(brain coral), 구멍산호(pore coral) 등 건강한 경산호들이 자란다.

리프의 중앙에는 라레웅 촌(Rareung-Chon), 혹은 "아틀란티스 X"라고 불리는 난파선이 있다. 이 배는 2002년에 난파 당했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한다. 난파선은 리프 사면에 자리잡고 있으며, 30m 수심에 선미가, 15m 수심에 뱃머리가 있다.

섬의 남쪽에는 커다란 바위덩이들이 밀집해 있고, 가파른 월이 해저까지 이어지며. 산호 개체 수는 많지 않다.

2. 해양생물

빽빽한 산호들 사이에 앤젤피쉬, 나비고기(butterflyfish), 요정 배슬렛(fairy basslts), 복어, 가시복(porcupinefish) 등의 리프 어종이 산다. 쥐치(triggerfish)와 곰치도 아주 많다.

블루핀 트레발리, 스내퍼, 푸질리어, 고트피쉬, 롱노우즈 엠퍼러(longnosed emperor) 같은 원양 어종의 큰 무리들도 쉽게 볼 수 있다.

난파선에서는 뱃피쉬(batfish) 무리들이 다이버들에게 호기심을 보이며 다가오기도 한다. 다이빙 끝 무렵, 얕은 수심에서는 거북이들을 종종 볼 수 있다.

3. 다이빙

상당히 쉬운 다이빙 사이트이므로 그 날의 2차나 3차 다이빙, 혹은 나이트 다이빙으로 적합하다.

리프의 길이가 상당히 길게 뻗어 있기 때문에, 출수한 후 다이브 보트로 돌아올 필요는 없다. 리프를 타고 조류 다이빙을 하는 편이 낫다.

난파선 내부는 통로가 좁기 때문에 들어가지 않는 편이 좋다.

크리스마스 포인트(Christmas Point) -

1. 일반정보

• 형태 : 표석(漂石, boulder), 벽(wall).

• 수심 : 10m~40m.

• 시야 : 15m~30m.

• 다이빙 레벨 : 경험자에서 ~ 중급다이버.

• 조류 : 중간 정도에서 강함. 조류는 만조 때 북서에서 남동으로, 간조에는 반대로 흐른다. 리프의 튀어나온 끝 부근에서는 조류가 강해서 깊은 수심 쪽으로 밀려갈 수가 있다.

크리스마스 포인트는 거대한 표석들이 무리지어 있는 곳으로, 9번 섬 '꼬 바느(Koh Ba-Ngu)' 북서쪽 융기에 봉우리가 돌출해 있다.

물 속에는 섬에서부터 35-40m 수심까지 큰 표석들이 여러 개 쌓여 있어, 24m 수심에서는 헤엄쳐 통과할 수 있는 아치 같은 형태를 만날 수 있다. 바위 틈마다 여러 색깔의 연산호와 부채 산호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북동쪽에는 14m 수심의 봉우리 정상으로 하강 라인이 설치되어 있다. 이 봉우리 북쪽에 있는 거대한 표석 융기 면이 수심 35-40m 바닥까지 이어지며, 서쪽은 작은 돌들이 모래 바닥으로 연결된다. 뿔산호와 포르 산호(pore coral)들이 줄지어 있는 경산호 가든은 10m의 얕은 수심에 있다.

2. 해양생물

돌 지형의 가장자리를 넘어가면 25-40m 수심에서 레오파드 사크, 화이트팁과 블랙팁 리프 사크, 나폴레옹 래스, 그레이트 바라쿠다(great barracuda), 자이언트 트레발리(giant treval‎ly0, 참치 등의 대형 어종이 자주 나타난다.

통로 쪽에서는 자이언트 스위트립와 그루퍼들이 틈바구니에 숨어 있는 것을 관찰할 수도 있다.

블루핀 트레발리(bluefin treval‎ly), 네온 푸질리어(neon fusiler), 고트피쉬(goatfish), 롱노우즈 엠퍼러(longnosed emperor) 떼도 자주 발견된다. 자주색 파이어 고비, 빨간색 파이어 고비 같은 소형 어종도 쉽게 볼 수 있다.

회초리 산호로 위장하고 모래밭에 몸을 세우고 있는 리본 일(ribbonㅠeel) 같은 희귀 어종도 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파이프피쉬, 누디브랜치, 집게(porcelain crabs)도 널려 있고, 지나가는 스폿 만타 가오리(spot manta ray)들도 관찰할 수 있다.

3. 다이빙

바위들의 바깥 쪽에서는 상어들을 볼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대심도에서 다이빙을 시작한 다음 커다란 바위들을 거슬러 올라오며 웅장한 월을 구경하는 코스가 좋다.

조류가 강할 경우에는 바위들에 가까이 유영해야 조류의 영향을 덜 받는다. 하지만 너무 가까이 붙으면 바위에 부딪칠 위험이 있으니 적당한 거리를 둬야 한다.

이 사이트 역시 다소 깊은 편이므로 무감압 한계 시간과 잔압을 항상 체크하도록 한다.

이 장소는 경험 있는 다이버들의 그날 첫 다이빙에 적합하다.

록키 포인트(Rocky Point) -

1. 일반정보

• 형태 : 표석(漂石, boulder). 리프(reef).

• 수심 : 15m~35m.

• 시야 : 20m~25m.

• 다이빙 레벨 : 경험다이버.

• 조류 : 중간 ~ 강한 조류.

이 수중 암석들은 9번섬의 북서쪽에 있다. 섬의 북쪽 1킬로 지점에 마커부이로 표시가 되어 있으며 거대한 표석들이 넓은 모래지역에 둘러싸여 있다. 북쪽 거대한 바위들은 수중 35미터까지 뻗어 있다.수중 20미터에는 바위들이 들러붙은 구조를 이루어 수영하여 통과할 수 있는 작은 동굴이 조성되어 있다.

특히 남쪽 지역에는 경사진 거대한 표석들이 수심 5미터에서 동서 방향으로 멋진 긴 수로를 이루고 있다.수로 옆의 섬 가까운 주변에는 뿔산호(staghorn)와 경산호 들이 조성되어 있다.이 산호군은 북동쪽에서 남동쪽으로 연결되어 있다.

포인트에서 300미터 북서쪽에 또 다른 수중 봉우리가 있다.이 환상적인 봉우리는 전체가 연산호와 대형 부채산호로 덮여 있다.그러나 봉우리의 정상은 수심 30미터이며 가파르게 40~45미터 정도로 깊어지기 때문에 펀다이빙을 하기에는 다소 깊은 편이다.이 봉우리와 얕은 곳 사이에는 조류를 피할 곳이 없기 때문에 봉우리에서 수영해서 돌아오는 길은 쉽지가 않다.그러나 모랫바닥에서 쉬고 있는 레오파드 샤크(leopard shark)를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수영의 어려움을 보상해 준다.

2. 해양생물

종종 표석 가까이에서 모랫바닥에서 쉬고 있는 레오파드 샤크와 화이트팁 리프 샤크들이 있다.상어 이외에도 모래는 망둥이(gobie)와 새우의 서식지이다.또한 Kuhl's stingrays(가오리)가 모래에 묻혀있는 것을 항상 발견할 수 있다.

대형 전갱이(giant teval‎ly), 참다랑어(bluefin treval‎ly), 촉수어(goatfish), 검은 쥐치(surgeonfish), 표문쥐치(uniconfish) 떼들이 이곳에 자주 나타난다.

이곳에서 자주 관찰할 수 있는 소형 생물들은 누드브랜치(nudibranch), 실고기(pipefish), 자줏빛 망둥어(purple fire gobie), 문어 들이다.마지막으로 얕은 경산호 근처에서 종종 거북이를 볼 수 있다.

3. 다이빙

이 포인트는 하루 종일 다이빙 하기에 좋은 곳으로 깊은 외곽이나 섬 가까운 얕은 쪽 중에서 선택하여 다이빙을 할 수 있다.

감압다이빙을 피하도록 하며, 표석 가까이에 머물도록 한다.표석에서 멀어지면 조류에 휩쓸릴 수 있으며 수영을 하여 표석으로 돌아오기가 힘들어진다.

얕은 지역에는 산호정원이 있으며 이곳에서 안전정지를 하면 적당하고, 거북이를 만날 수도 있다.

꼬 본, 꼬 타차이, 리쉘리루 락 다이브 사이트

꼬 본(Koh Bon) -

1. 일반정보

• 형태 : 월(wall), 경사진 리프(reef). 드리프트(drift)

• 수심 : 10m~40m.

• 시야 : 10m~30m.

• 다이빙 레벨 : 경험자에서 중급다이버.

• 조류 : 보통 ~ 강 사이로 변화함.특히 조류의 변화가 섬등성이 근처에서 나타난다. 특히 조류가 벽에 부딪쳐 부서질 때 외해로 쓸려나가는 하강조류가 생길 수 있다.

이 작은 화강암 섬은 시밀란 군도의 북서쪽에 따로 떨어져 있지만 꼬 본(Koh Bon)도 시밀란 국립공원의 일부이다. 가장 인기 있는 다이빙 포인트는 섬의 서쪽 등성이 인데, 깊은 바다 쪽으로 경사가 급하다. 수면 위쪽에는 걸어서 반대쪽으로 갈 수 있는 통로가 있다. 다이빙 보트는 보통 등성이의 남쪽 만에 정박을 하며, 바람과 강한 파도로부터 최대한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남쪽 만의 해저 지형은 산산호와 뇌산호 등으로 구성된 경산호로 이루어져 있다. 서쪽 등성이는 본 섬으로부터 모래층을 이루어 35~40미터까지 연결되어 있다. 벽은 다양한 색의 연산호와 일부 경산호로 장식되어 있다.등성이에서 북동쪽은 섬을 따라 암초가 펼쳐진다.

암초들은 10미처 수심에서부터 25~30미터의 모랫바닥까지 경사져 있다.이곳의 대부분의 산호는 뿔산호(staghorn coral)와 뇌산호(brain coral)등의 경산호이며, 이들 사이 여기저기에 몇몇의 대형 산호 머리가 있다.일부 지역은 산호가 드문 평지를 이루기도 한다.

섬의 북서쪽 800미터 지점에는 수중 봉우리가 있다.가끔은 마커부이로 표시가 되어 있지만 파도에 쓸려 사라진 경우가 많으므로 측심기를 꼭 가지고 가야 한다.봉우리는 18~45미터 지점에 있으며 풍부한 노랑색 연산호와 대형 부채산호로 덮여있다.

2. 해양생물

이곳은 만타들이 몸을 씻는 장소이다.특히 서쪽 등성이와 북동쪽 외곽 암초부근에서 관찰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꼬 본에는 또한 레오파드 샤크, 화이트팁, 블랙팁 리프 샤크등 여러 종류의 상어들이 있다.가끔 그레이 피프 샤크들이 유영해 지나가기도 하며, 너스샤크(nurse shark)도 산호 머리 밑에 누워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노랑꼬리 바라쿠다(yellowtaill barracuda), 푸질리어(fusilier), 전갱이, 스위트립(sweetlip), 흑백 스내퍼(snapper) 무리들은 물론 문어, 바다뱀, 갯민숭달팽이(nudibranch) 들이 이 지역에서는 흔한 편이다.

만타는 플랭크톤을 먹으면서 빙빙 도는 특별한 습관이 있다.이것을 여러분이 직접 관찰하고 경험할 수 있다.그러나 그것들을 추적하거나 너무 가까이 수영해 가면 공포감을 주게 되어 도망간다.만타를 추적하는 것은 또한 공기소모량을 늘리며, 다른 다이버들이 이 장관의 생명체를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없애게 한다.

3. 다이빙

꼬 본 봉우리는 가장 얕은 곳의 수심이 18미터인 딥 다이빙이므로 무감압 한계시간에 유의하여야 한다.다이버는 조류가 아주 강하지 않을 때는 본 섬의 암초까지 수영해서 되돌아 올 수 있다. (컴파스를 대양에서 15미터 쪽으로 세팅해야 한다.)한편 암초에서 봉우리 쪽으로는 수영해서 가기는 봉우리가 너무 작기 때문에 매우 힘들다.

봉우리는 경험 많은 다이버들에게만 적당하다.

타차이 피나클(Tachai Pinnacle) -

1. 일반정보

• 형태 : 표석(漂石, boulder).

• 수심 : 12m~40m.

• 시야 : 10m~30m.

• 다이빙 레벨 : 경험자에서 중급다이버.

• 조류 : 북동쪽에서 남서쪽 방향으로 보통 ~ 강하다.

이 고립된 섬은 꼬 본(Koh Bon)의 북쪽 20킬로 지점에 있으며, 꼬 타차이(Koh Tachai)에는 장대한 흰색 백사장 비치와 두 개의 흥미 있는 다이빙 포인트가 있다 ? 남쪽 봉우리와 동쪽 암초이다. 타아치 피나클(Tachai Pinnacle)은 쌍둥이 봉 이라고도 불리는데, 꼬 타차이의 남쪽 500미터 지점에 위치한 한 쌍의 해저 봉우리며 몇 개의 마커부이로 표시가 되어 있다.

남쪽 봉우리가 더 큰데, 수면에서 12미터 지점에 있다. 대형 표석으로 둘러 쌓인 돔 형태이다. 모랫바닥은 수심 30~45미터 정도이며 남쪽 면에 가장 깊은 지역이 있다. 서쪽으로 대형 표석들을 관찰할 수 있으며 몇몇은 수영해서 지날 수 있는 견고한 구멍이 있다. 동쪽에는 작은 암석더미를 관찰할 수 있는데 대부분은 경산호와 해초로 둘러 쌓여 있다. 다채로운 연산호와 부채산호 들이 북쪽 지역의 대부분을 구성한다. 봉우리 꼭대기에는 수풀과 산 산호로 이루어진 넓은 평지가 있다. 이 거대한 봉우리 (제 1봉)는 수심 24미터의 모래 구역을 가진 조금 더 작은 봉우리 (제 2봉)에 연결되어 있다.

남쪽 봉우리로부터 북쪽 봉우리까지는 수심 24미터이며 50미터 정도 떨어져 있다. 북쪽 봉우리의 정상은 수심 18미터 정도이다. 이 작은 봉우리는 다양한 바위더미로 이루어 졌으며 남쪽 봉우리에서 발견되는 것과 같은 종류의 부채산호와 산호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2. 해양생물

만타들이 먹이를 위해 이곳으로 모이며 봉우리 주변을 맴돈다. 일부 다이버는 고래상어도 만날 수 있다. 외곽 모랫바닥에서 레오파드 샤크를 관찰할 수 있으며 한번에 3~4회를 관찰하기도 한다. 거기에 더하여 젠킨스 레이(Jenkin's rays) 를 찾을 수도 있으며 화이트팁, 블랙팁 리프 샤크들도 관찰할 수 있다. 핵꼬치 (chevron barracuda) 무리, 블루핀 트레발리(bluefin treval‎ly)뱃피쉬(batfish, 날치), 스내퍼(snapper, 도미), 푸질리어(fusilier)가 이곳에는 흔하다. 대양 쥐치(oceanic triggerfish)와 같은 시밀란 지역의 열대어종들이 이곳의 암초에서 발견된다.

돔 형태의 봉우리 꼭대기에서 산호더미 안 쪽을 들여다 보면 위장된 프로그피쉬(frogfish, 씬벵이)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숙달된 다이버들 일지라도 이것들은 구분해 내기는 쉽지 않다.

3. 다이빙

꼬 타차이 봉우리 (쌍둥이 봉우리)는 특히 만조/간조일 때 강한 조류로 유명하다. 조류가 강할 때는 다이버는 전체를 돌아서 수영할 수가 없고 절반 만이 가능하다. 다이버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바위를 잘 이용해야 한다. 바위에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여 바다 속으로 길을 잃지 않게 하여야 체력과 공기의 낭비를 막을 수 있다.

조류가 강할 때는, 하강하거나 안전정지를 할 때 하강라인을 사용하여야 한다. 그러나 많은 다이버가 입수/출수를 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다이빙 전에 다이빙 스탭진과 당신의 상승 포인트 및 기술을 세심하게 상의하도록 한다. 하강라인에서 너무 멀리 떠내려 가는 경우에 대비하여 항상 소시지를 휴대하도록 한다.

하강선을 따라 입수 한 후 깊은 수심에서 다이빙을 시작하는 순서를 따르기를 추천한다. 그 후 조류의 방향에 따라 바위의 왼쪽 혹은 오른쪽을 따라 돌도록 한다. 그 후 돔 형태의 꼭대기에 도달할 때까지 낮은 쪽으로 가도록 한다.

리쉘리우 락(Richelieu Rock) -

1. 일반정보

• 형태 : 표석(漂石, boulder). 월(Wall).

• 수심 : 5m~40m.

• 시야 : 5m~30m.

• 다이빙 레벨 : 경험자에서 중급다이버.

• 조류 : 북쪽에서 남쪽을 향해 흐리며 보통 ~ 강함으로 바뀐다.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 중에 하나인 리쉘리우 락(Richelieu Rock)은 수린 섬의 동쪽에 위치한 고립된 봉우리이다. 이 포인트는 간조일 때 수면 밖으로 1미터 정도이고 만조 시에는 물속으로 사라지는 봉우리의 꼭대기에 표시가 되어 있다. 말발굽 모양을 이루며 봉우리는 최대 수심 35미터로 둘러 쌓인 모랫바닥까지 가파르게 경사져 있다.남쪽은 깊은 쪽으로 부드럽게 경사진 만으로 구성된다. 나머지는 깎아 지른 벽, 바위 무리, 다양한 해양생물의 고향인 여러 개의 작은 동굴들로 이루어진다.

대부분의 산호는 벽에 밀집한 다채로운 연산호이며 거대한 부채산호, 경산호, 아네모네들과 섞여있다. 형형색색의 연산호와 부채 산호로 덮여 있으며 북서쪽으로의 바위더미들에 몇몇의 멋진 생물들이 서식한다.

2. 해양생물

크고 작은 생물들로 인하여 리쉘리우락은 수중사진작가 들의 천국이다. 고스트 파이프 피쉬(ghost pipefish), 프로그피쉬(씬벵이), 하리퀸 쉬림프(harlequin shrimp), 해마, 잔스 파이프피쉬(janss's pipefish) 등이 이곳에서 발견되는 작은 해양생물 들이다.또한 갑오징어(cuttlefish)가 짝짓기하는 것을 관찰할 수도 있다.여기에 더하여 수많은 아네모네 종류들, 특히 토마토 크라운피시(tomato clownfish) 들도 항상 볼 수 있다.다른 종류의 곰치 뱀장어(moral eel)들, 예를 들면 얼룩말 곰치(zebra moray), 흰색 눈 곰치(white eyed moray들은 이곳에서 흔하다.

작은 생물들을 둘러쌓아 떼지어 있는 대양 생물들은 핵꼬치 (chevron barracuda), 참치방어(rainbow runner), 다양한 눈 큰 전갱이(bigeye treval‎ly), 푸질리어(Fusilier), 도미(snapper) 등이다.또한 모래 바닥에서 쉬고 있는 대형 농어(giant grouper)들도 흔한 편이다. 마지막으로 태국에서 유명한 이 포인트는 고래상어(whale shark)와 만타(manta ray)을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3. 다이빙

리쉘리우락은 스케일이 큰 포인트이기 때문에, 한번의 다이빙으로 모든 곳을 전부 탐험할 수가 없다.적어도 두 번의 다이빙을 계획해야 한다. 남동쪽 하강라인을 따라 입수하여 조류에 다라 왼쪽 혹은 오른쪽으로 가도록 한다.

조심해서 상승해야 한다.다이빙을 마칠 때 마다 안전 소시지를 사용하도록 하며 정상에서 수영하여 멀어지도록 하고, 주변의 보트에 유의하도록 한다.

리쉘리우락은 모든 지점들이 놀라움의 연속이다.페이스를 조금 천천히 하면 희귀한 위장된 생물들을 볼 가능성이 높아진다.때때로 고래상어가 떠돌아 다니는지 가끔 둘러보도록 한다.언제인지 알 수 없으니까!

- 고래상어(Whale Shark) -

태국 안다만 해역(Andaman Sea) 다이빙을 계획하는 사람들이라면 가장 먼저 염두에 두는 것이 바로 고래상어일 것이다. 바다에서 만날 수 있는 생물 가운데 가장 거대한 이 고래상어는 보통 12월말부터 3월 정도까지 안다만 해역의 여러 지역에서 발견된다. 낮은 물속을 느릿느릿하게 거슬러 올라가는 고래상어와 함께 유영을 하는 기분은 말로 표현하기가 불가능하다.

안다만 해역에서 고래상어가 자주 관찰되는 곳은 꼬 본(Koh Bon), 꼬 타차이(Koh Tachai), 리쉐리우 락(Richelieu Rock )등이다. 물론 시밀란 군도를 포함한 다른 해역에서도 고래상어가 나타나기는 하지만 그 빈도는 떨어지는 편이다. 96년도의 경우에는 여러 마리가 푸켓 바로 앞의 만에서 1주일이나 머물기도 하였다고 전한다. 결국 아무리 고래상어를 보기에 적합한 시즌이라고 해도 이 행운을 누리는 것은 고래상어의 선택이지 결코 다이버의 선택은 아니다. 따라서 고래상어에 너무 집착하여 안다만 바다의 진정한 면모를 흘려 보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옥토퍼스]

여기도 좋지요. 담 기회에 가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