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하얀 눈발이 날리던 날이 많았던 올 겨울,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봄을 맞이하는 여심은 분주하다. 본격적인 봄을 앞두고 현대백화점 천호점 여성캐릭터 매장들은 일제히 화사한 패션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머스트해브 아이템은 롱 재킷이다. 피팅감이 강조된 실루엣이 돋보인 롱 재킷은 프로랄 패턴의 블라우스나 원피스 등과 코디되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오브제」「미샤」등은 은은한 광택 감이 돋보이는 재킷을 선보였다. 특히「미샤」에서는 새틴의 은은한 광택이 감도는 재킷에 프린트 스커트의 세련된 코디를 제안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외에도 매년 간절기 아이템으로 사랑 받고 있는 트위드 코트와 트렌치코트의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마인」은 안에 내피를 실크소재로 활용해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트렌치코트를 내놓았다. 이 코트는 벨트의 유무에 따라 시크함과 귀여움을 동시에 발산할 수 있어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지고트」「린」등은 엘레강스함이 돋보이는 간절기 트위드 코트를 선보였다.「지고트」의 트렌치코트는 착용했을 때 실루엣이나 분위기가 우아하고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 밖에도 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서는 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파스텔 톤의 원피스, 프릴 블라우스, 프린트 스커트 등이 베스트아이템으로 꼽히며, 봄을 준비하는 여심의 마음은 설레고 있다. <정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