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すいせい의 북큐슈 6박 7일 종횡유람기] 3장 ＜첨단과 전통, 도시와 산의 조화＞ 14 - SL 히토요시 03(쿠마모토로 돌아가는 길)

[すいせい]

SL 히토요시는 다시 쿠마모토로 돌아갑니다. 출발하기 전 역 구내에 유치중인 유노마에선 열차들을 다시 한 번 촬영했습니다.

[사진 436] KUMA-2(KT-103) 차량입니다.

[사진 437] KT-201차량과 KT-104차량이 연결된 채로 유치중인 모습입니다. KT-201차량의 무지개 가운데 아래를 보면 복권호(宝くじ号)라고 적혀있군요(12편의 유노마에선 차량 관련 내용 참조) 

열차는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히토요시역을 출발합니다.

이용열차 09 : 히토요시->쿠마모토 / SL 히토요시(쿠마모토행) / 14:38 히토요시발(17:14 쿠마모토 종착)

 

[사진 438] SL 히토요시의 증기기관차 뒷면에 있는 안내판입니다. 증기기관차 바로 뒤에 연결된 호차(쿠마모토 방면이므로 3호차)의 전망 라운지에서 바로 보이는 위치입니다.

내용은 '다이쇼 11년(1922년) 히타치 제작소에서 제조, 쇼와 50년(1975년) 3월 9일 최종운전시까지 큐슈에서 운행. 그 동안 334만 킬로미터 주행(지구 84바퀴분).

JR 히사츠선 야타케역 앞에 있는 히토요시시 SL전시관에서 보존전시하다가 코쿠라공장(현 코쿠라종합차량센터)에서 수복해 부활(이 명판은 1988년 제작이군요).

1988년 SL 아소보이의 견인기관차로 복귀했다가 2005년 상태 불량으로 은퇴, 2007년에 '2009년 여름 복귀' 발표 후 SL 히토요시로 복귀했습니다(JR 큐슈 홈페이지 참조).

[사진 439] 역시 그 부근에 있는 증기기관차의 차량번호 및 형식번호입니다.

[사진 440] 3호차에 있는 SL문고입니다.

[사진 441] 쿠마가와와 도로를 옆에 끼고 SL 히토요시가 달립니다.

[사진 442] 쿠마가와를 건너는 다리의 배경으로는 산과 숲이 있군요.

[사진 443] 1호차 전망 라운지입니다.

[사진 444] 3호차 전망 라운지입니다.

열차는 계속 달리다가 사카모토역에 정차합니다. 8분간 정차하는 동안 기관차의 여러 부분을 촬영했습니다.

[사진 445] 기관차 뒤에 있는 석탄차의 석탄 및 삽입니다. 소화기도 구비되어 있군요.

[사진 446] 석탄을 넣는 화로의 입구 모습입니다.

[사진 447] 여러 가지 계기판입니다. 아래쪽엔 운전계획표도 있군요.

[사진 448] 석탄차의 석탄 적재부분에 올라간 화부의 모습입니다. 그러잖아도 더운 날씨에 긴 팔&어두운색 옷을 입고 보일러앞에 서있는 격이니;;

이 사진을 찍고 얼마 뒤에 카페 판매 여승무원이 음료수를 가지고 와서 기관사와 화부 두 분께 드리더군요.

[사진 449] 사카모토역의 고풍스런 붓글씨 역명판입니다.

[사진 450] 기관실 안에 있는 기관사의 모습입니다.

[사진 451] 연기를 내뿜으며 곧 출발한다는 것을 알립니다.

이전 잇쇼치역에서의 10분 정차때는 화부분께서 석탄을 석탄차에서 퍼 내려서 화로에 넣는 장면도 있었는데

그건 제가 잇쇼치역 기념 승차권을 사느라(처음에 두 장 샀다가 나중에 한 장 더 사러 황급히 뛰어다님-_-) 마지막만 살짝 보고 미처 못찍었는데 아쉽습니다.

어쨌든 사카모토역을 떠나 다시 여정을 계속합니다.

[사진 452] 객실 승무원이 나눠준 사탕입니다. 나중에 다른 관광특급들(큐슈횡단특급, 유후인노모리)에서도 포장만 각 열차를 상징하는 사탕을 나눠주더군요. 과일맛 사탕이었는데 맛은 랜덤인듯 합니다.

사탕을 먹은 뒤 2호차의 부페를 한 번 가봤습니다.

[사진 453] 히토요시 차내에서만 파는 오리지널 상품입니다. 열쇠고리, 그림엽서, 모형, 핀 등이 있군요. 가격은 꽤 비쌉니다;;

[사진 454] 판매하는 먹거리입니다. 쿠리메시 벤토 및 밤과자와 음료등이 보이는군요.

[사진 455] 카페&바라는 안내입니다.

[사진 456] 말고기 숯불구이입니다.

[사진 457] 쿠마소주입니다.

부페를 나와 전망 라운지에 가서 그곳에 있는 사진촬영용 소품(승무원 복장)을 찍었습니다.

[사진 458] 차장 및 객실 여승무원용 모자입니다.

[사진 459] 차장용 모자와 여승무원용 모자의 마크는 약간 다릅니다.

[사진 460] 승무원용 자켓입니다.

자리로 돌아가며 객차간 연결부위에서도 한 장 촬영했습니다.

[사진 461] 코쿠라공장(현 코쿠라종합차량센터)에서 헤이세이 21년(2009년) 개조된 오하후 50-701 차량(1호차)입니다.

열차는 어느새 카고시마본선에 들어와서 야츠시로역에 정차합니다.

[사진 462] 야츠시로역 8번 승강장에 있는 히사츠선 기점표입니다.

[사진 463] 야츠시로역 1번 승강장에 있는 히사츠오렌지철도 안내 표지입니다.

야츠시로역을 떠나고 곧 신야츠시로역을 지나 쿠마모토까지 마지막 구간을 주파합니다.

[사진 464] 신야츠시로역 역명판입니다.

[사진 465] 우토역 진입 전에 찍은 차창 밖 풍경입니다. 쿠마모토역에서 20km도 떨어지지 않은 곳인데 이곳도 유노마에선 주위 풍경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네요.

[사진 466] 우토역입니다.

[사진 467] 우토역을 지난 뒤 나오는 큐슈신칸센 차량기지인 쿠마모토종합차량소입니다. 유치되어있는 신칸센 차량들이 보입니다.

[사진 468] 쿠마모토철도사업부 구내에 유치중인 침대객차입니다. 이 객차의 차량번호는 스하네후15-20이군요.

[사진 469] 역시 유치중인 침대객차입니다. 이 객차의 차량번호는 오하네15-1204입니다.

[사진 470] 415계 열차, 815계 열차 및 DE10-1753 기관차가 보입니다. 기관차 오른쪽에는 사진 569의 침대객차 후미부와 411-1500번대 열차가 보이는군요.

[사진 471] 호우히본선이 카고시마본선에서 분기되어 나가는 분기점입니다.

[사진 472] 사진 571의 호우히본선을 줌 촬영한 모습입니다.

SL 히토요시의 종착역인 쿠마모토역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기 전부터 차내방송으로 '쿠마모토역에 도착하면 특급 아소보이가 있다'고 안내를 하더니 바로 옆 승강장에 회송대기중이더군요.

시간표 책자를 보니 특급 아소보이 104호(쿠마모토역 17:11 종착)였습니다.

[사진 473] 특급 아소보이의 선두차입니다. 키하 183계 동차고 차량번호는 키하 183-1002군요. 특유의 파노라마시트와 선두부의 캐릭터(숫강아지, 이름은 쿠로에몬)이 인상적입니다.

[사진 474] 사진 473의 차량 선두부 모습입니다.

[사진 475] 쿠로에몬입니다.

[사진 476] 특급 아소보이. 올해 6월 4일부터 쿠마모토-미야지간을 주말, 공휴일, 방학기간(매일), 11월 4일에 1일 왕복 2편성씩 운행합니다.

[사진 477] 측면부 모습입니다.

[사진 478] 역시 측면부 모습입니다. 쿠로에몬의 다양한 모습이 인상적이군요.

[사진 479] 2호차의 측면부 모습입니다.

[사진 480] 3호차 승강구 부근의 모습입니다. 여기도 쿠로에몬의 다양한 모습이 있습니다.

[사진 481] 1호차 승강구 부근의 모습입니다.

[사진 482] 이 객차의 차량번호는 키하 183-1001이군요.

[사진 483] 사진 582에 나온 차량의 선두부 모습입니다. 

[사진 484] 특급 아소보이가 회송되는 모습입니다.

[사진 485] 역시 회송대기중인 SL 히토요시의 1호차 전망 라운지를 밖에서 촬영한 모습입니다.

이제 쿠마모토역을 나와서 일단 숙소인 토요코인 쿠마모토 에키마에점에 체크인을 한 후 방에 짐을 풉니다.

잠시 방에서 휴식을 취한 뒤 고층에서 보이는 전망도 찍고 무료식사(토요코인 쿠마모토 에키마에점은 월~목 무료석식으로 카레를 제공합니다)를 합니다.

식사 후 대철도시대전 관람을 위해 하카타역으로 가는 내용이 다음 편에서 이어집니다.

[Fujinomiya]

일본 여행시 단체 패키지 여행은 물론이거니와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용이하지 않은 고품격 여행/탐사를
하셨네요. 사실 SL히토요시에 대해 말로만 들었지, 이렇게 여행기로 접하기는 흔치 않은 간접경험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배경 날씨가 청명해서인지 이번 SL 여행은 님의 추억에 깊게 남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덤으로 (예정에 없는?) 아소보이 특급도 생생하게 보셨으니 부럽습니다.
어느덧 하루가 지나간 듯 합니다. 구마모토 호텔과 주변 관광지 여행은 하시지 않으셨는지 궁금하군요.

[すいせい]

아소보이는 다음날 아소산을 보고 내려온 뒤 아소역에서 다시 한 번 보게되고 쿠마모토의 관광지는 쿠마모토성만 이 다음날 오전에 보고 지나갔습니다.
확실히 날씨가 맑아서 사진찍기나 풍경감상에 매우 적합했습니다^^

[이미터까지이센티]

すいせい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10월에 애인이랑 큐슈여행을 가려고 생각중인데.. 철도 여행도 구상중에 한가지 였거든요^^;; 가슴이 마구 두근두근 거리네요~

[すいせい]

잘 읽고 계시다니 감사합니다^^

[시로이소닉]

다음편이 기대되네요^^;; 나도 SL타고 싶다...

[すいせい]

SL이 느리긴 해도 나름의 맛이 있더군요^^

[cw6700]

증기기관차의 탄작업하는기관사님....낭만적이네요? 우리도 저런기관차을 운영했으면 하는바램입니다......잘 보고 갑니다....^^*

[すいせい]

감사합니다^^

[이은희]

아 ~~~ SL팜프렛은 집어 가지고 돌아 왔는데 정말 멋진 기차군요.

기회가 되면 꼭 타보아야 겠습니다.

[すいせい]

한 번 타보시면 후회하시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