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종교- 교회도 다녀봤고 절에도 다녀봤다. 나이가 40쯤 되면 확실한
종교가 생길거라고 예상된다. 홀로 도 닦으며 사는 걸 지향하기 때문에 수녀나 스님의 생활패턴이 좋다.
9.취미- 책 읽고 모으는 걸 좋아하고(만화책을 매우 좋아한다), 영화나 음악도 좋아한다(하지만 취향은 까탈스럽다) 손으로 조물락거리는 것도 좋아하고(포장이나 자질구레한 거 만들기) 글쓰는 것도 나름대로 좋아한다. 몽상하기도 좋아한다.
10.성격- 별루다. 특별히 나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면 나도 굳이 상관하지 않는다.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고, 완전한 홀로 자립형인간이 되기 위해 수련중이다. 몇마디로 축약하자면 "개인주의"와 "탐미주의"가 합쳐진 "자립형"인간이다. 좋아하는 말은 "신속 정확"이다.
11.하루중 가장 행복할 때- 잠잘 때, 수업 끝나고 집으로 오는 차를 탈 때. 만화책 읽을 때.
12.현재 가장 불만- 0000을 강요하는 것.(자체 심의. 고적한 생활은 좋지만 왕따는 별로다) 내가 찾는 만화책을 동네에서 구해 볼 수 없다는 것
(피아노의 숲, 세상이 가르쳐준 비밀, 블루워즈 2, 매일 맑음 등) 아직도 카드 값 못 막은 것 등 상당히 많다. "가장"이란 말을 쓰기에는 나의 불만사항이 하늘을 찌른다.
13.현재 헤어 스타일 - 고딩들이 학교 갈 때 하는 머리.
14.제로 섬 게임- 이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15.이상형- 혼자 살 계획. 경제력이 따라준다면 처녀입양을 고려중.
16.습관- 특별한건 없다. 몸이 피곤하면 잠잘 때 코를 고는 것 같은데 나는 확인할 수 없음이 심히 섭섭하다.
17.좋아하는 과일- 배, 키위, 오렌지 정도.
18.좋아하는 채소- 토마토, 오이.
19.잘생겼다고 생각하는 남자 연예인- 어렵고도 애매모호한 질문이다.
"저 녀석 참 이쁘다"라고 했던 건 원빈. "저 놈 뉘집자식인지 참 잘났다"고 했던건 젊은 날의 장동건. "그 놈 참 개성으로 뭉쳤군"이라고 생각했던 건 양동근. 이상형이 없으므로, 남자의 얼굴에 둔감한 것 같다.
20.예쁘다고 생각하는 여자 연예인- 나는 "예쁜"여자의 모든걸 용서하는 타입의 인간이다. "미소녀 연쇄살인범"을 떠받드는.. 예쁜 여자는 살아있는 것 만으로도 면죄부를 얻었다는 극단적인 생각을 했던 적이 여러번이다. 캐서린 제타 존스나 엘리자베스 슈(그러나 이 여자는 "세인트"에서만 예뻤다), 오드리햅번은 별로지만 비비안 리는 좋아하며, 손예진에게도 관심이 상당했다. 남자의 얼굴은 둔감하여 잘 몰랐지만, 여자의 얼굴은 너무 따지는 바람에 아직 심장을 멈추게 할 만큼 예쁜 여자를 못봤다. 죽기전에 미치게 예쁜 여자를 봤으면 하고 기도했던 적이 있다.
21.아끼는 물건- 책. 그냥 그것들을 사랑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내 이름을 새겨둔 모든 물건에 애착이 상당하다(참고로 내 책에는 모두 도장이 찍혀있다)
22.좋아하는 숫자- 6. 운명수라서 애착을 느꼈는데 행운의 수이기도 해서 많이 아끼고 있다.
23.나의 고민- 인간 사회에 적응하길 강요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너무 많아서 고민이다. 그밖에도 특별나고도 강력한 것들도 여러개, 자잘한 것은 수도 없다. 다들 그런거 아닌가..?
24.나의 단점- 인간 사회에 적응할 의지가 결여되었다는 점. "이성"에 대한 대부분의 감정이 결여 되었다는 점. 싫은 것 들 앞에서 티를 너무 심하게 낸다는 점. 직설적인 독설을 거침없이 토해내는 점. 타인에 대한 무관심 등.. 대단히 많다.
25.지금의 기분- 이것, 100문 100답을 처음해본다. 전에는 "쓸데 없는 짓"이라고 못밖아 뒀던 것인데, 막상 덤벼보니 아무나 하는게 못되는 것 같다.
26.지금 하고 싶은 것- 얼렁 끝내고 잤으면 좋겠다.
27.지금 가방에 들어있는것- 아직 학교갔다와서 가방을 안풀렀다. 아마도, 퀸 베스트 앨범 첫번째 씨디가 들어있는 씨디피와 전자사전, 우산, "프로이드 심리학 입문", "격몽요결", 필통, 영어독해 교재.
28.좋아하는 음식- 대체로, 손이 많이가고 담백한 음식을 좋아하는 것 같다.
29.싫어하는 음식- 건포도, 냉동 돈까스, 케첩, 천사채, 카레떡볶이, 닭껍질, 돼지껍데기, 콩이나 팥이 들어 있는 밥, 몇가지를 제외한 면 종류
30.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하는 일- 물을 마신다.
31.주량- 술은 기본적으로 싫어하기 때문에 과하게 마신적이 없다. 먹고 속쓰린 것에 애정이 없다.
32.담배- 백해무익하기 때문에 상대하지 않는다. 냄새난다.
33.슬프게 본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34.어린시절 꿈- 인권변호사 혹은 박사
35.좌우명- 기적은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이루는 것이다.
36.수면시간- 적을 때는 다섯시간. 많을 때는 열시간.
37.장래희망- 박사.
38.자신이 잘 웃는 편이라고 생각하나? 그저그런것 같다.
39.잘 만드는 요리- 거의 없다. 엄마가 집에 없으면 사먹거나 굶는다.
40.현재 사는곳- 엄마 집. 대전시 서구 관저동이다.
41.기억에 남는 추억- 특별히 없다. 초등학교 6학년 때, 헌책방에서 책을 세권 샀는데 아저씨가 만원이나 받았다. 바가지 썼던 기억이 있다.
42.가출 경험- 없다. 집을 나가서도 폼나게 살 수 있는 경제력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일곱살 때 화가 난 엄마가 나가라고 하길래 나갔던 적은 있다. 밤에 다시 끌려왔다.
43.외박 경험- 없다. "먹는 것은 아무데서나 아무거나 잘 먹어야 하지만 잠은 한곳에서 자야한다"는 것이, 암묵적인 집안의 규칙이다.
44.지금 주머니에 들어있는 돈은 얼마? 7000원 쯤. 가난하다.
45.볼펜or연필- 연필을 즐기는 편이다. 펜은 플러스펜을 쓰거나, 아니면 만년필같이 생긴 것도 좋아한다. 글씨를 잘 못쓴다.
46.오른손or왼손- 오른손. 오른손을 과다하게 써서 그런건지 왼쪽 머리에 편두통이 심하다.
47.이성을 볼때 어디부터 보나- 이성이라기 보다는, 사람을 볼 때는 보통 입술, 눈썹, 손을 본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하는 부위다.
48.모기- 멸종시켰으면 하고 언제나 바라고 있다.
49.내게 주어진 소명이 있다면 무얼까? 나이가 좀 더 들면 느낄 것 같다.
50.하루에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 잡다한 몽상과, 알바자리를 구해야 한다는 것과 주머니 사정.
51.학교(직장)에서 주로 하는 일- 집에서는 방에 처박혀 있고, 학교에서는 과방에 처박혀 있다.
52.좋아하는 꽃- 사쿠라.
53.좋아하는 노래- 노래라기 보다는, 서태지 신해철 자우림 조수미 임형주 퀸 비틀즈 정도를 좋아한다.
54.좋아하는 색- 흰색 파란색 예쁜보라색 정도. 빨강이나 노랑은 별루다
55.결혼 상대의 나이차는 최대? 계획이 없는 관계로 생각 안해봤다.
56.한가할때 무엇을 하나- 몽상.
57.첫사랑- 없음
58.100만원이 생긴다면? 카드값을 값고 나서 저금한다.
59.재미있게 본 드라마? 최근에 올인에 미쳐있다. 사극은 거의 다 보는 편이고, 주로 복수극 위주로 보는 것 같다.
60.재미있게 본 영화?? 너무 많다. 스토리에 빈틈이 없거나, 영상이 화려하거나, 단순히 재미 있는 영화를 주로 보는 편이고 그밖의 예술영화도 좋아한다. 영화 자체를 좋아하는 편이다. 하지만, 트랜디 계열의 로맨틱 코메디나 공포, SF,서부영화, 멜로는 별루다. (멜로는 별루지만 에로는 좋아한다. 하지만 포르노는 별 관심 없다)
61.시력- 0.015 / 0.1 안경 벗으면 장님이다.
62.스트레스 해소법- 방에 처박혀 몽상을 하거나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는 편이다. 절친한 친구 몇몇과 노래방에 갈 때도 있지만 대게는 혼자서 쏘다닌다.
63.배워보고 싶은 것- 한지공예, 비즈, 주름지공예 정도.
64.해보고 싶은 것- 낙선 운동, 야학교사, 입양등.. 꽤 많다.
65.애인이 시한부 인생이라면? "애인"이라는 개념 자체가 결여되어있다.
66.자신이 싫다고 느껴질 때? 항상 느끼는 편이다.
67.지금입고 입는옷차림: 잠옷
68.생활 신조- 재미있고 좋아하는 일을,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 만큼만 골라다니면서 하자.
69.좋아하는 날씨- 적당히 구름낀 선선한 날.
70.하루중 TV 보는시간- 올인이랑 개그콘서트 하는 날은 한시간, 안하는 날은 거의 없는 편이지만 가능하면 만화는 챙겨본다.
71.소중한 친구는? 이경선, 이고은, 윤은식, 정서영, 문지윤(은 우리학교에 없으며) 강수림, 윤혜진(은 우리학교에 있다) 마음을 줘서 사귀는 친구는 몇명 없다. 마음을 줬다면 최소한 10년은 나와 함께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10년지기를 만드는 일은, 힘들지만 대단히 소중한 일이다.
첫댓글 흠흠.. 이학생도 상당히 독특한 학생이로고........ -ㅁ-; 대답들마다.. 놀라움을.... ^ㅡ^
제일 비정상이네.. 그래두 제일 성심성의껏 쓴거 같다.. 학교가서 칭찬해주시마..
ㅋㅋㅋ 비정상이네~~ㅋㅋ 정답이네~~ 내가 성격개조시켜줘야겠다..ㅡ_ㅡ;; ㅋㅋ 이멜주소는 주원이랑 삐까쌔리네~~ 최지원님이라니..-_-; ㅋㅋㅋ 바꿔!!
지원이의 내면세계가 궁금해졌어-_-
지원이 너무 심오한거 아냐..ㅋㅋ 대답하나하나 넘 놀랐지롱..^^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사람들과 무탈하게 지내고 싶다며..^^
아~넘 심오해~~ 먼가 다른세상에있는 사람가튼 사고방식,, ㅡ_ㅡa 놀라운걸?!ㅋ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