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촬영만 RAW 파일로 한 뒤 그냥 바로 JPEG 상태로 변환해 버릴려면 RAW로 찍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RAW의 장점을 살리려면 RAW 파일을 Plug-in(플러그인)을 통해 16비트 형태의 TIFF 파일로 변환해 준 뒤, 포토샵(Photoshop)의 16 Bits 모드에서 편집하게 되면 손실율 없이 충분한 계조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 따라서 전용 프로그램으로 RAW 파일을 불러온 후, 그 프로그램에서는 화이트밸런스(White Balance), 색온도(Color Temperature), 노출(Exposure), 콘트라스트(Contrast), 색상(Hue) 등 기본적인 편집 항목 중에서 몇 가지 두드러진 것만 간단히 손보고 나머지 전문적인 후보정 작업은 포토샵 메인으로 넘겨 16 Bits TIFF 형식으로 변환된 이미지를 세밀하게 수정합니다.
셋째, 16 Bits 모드로 보정이 끝나면 저장해야 하는데, 이때 저장 방법으로 16비트를 그대로 저장하려면 JPEG로는 되지 않고, tif/ psd/ pdf/ png/ cin 형식의 파일로만 저장되며, RAW는 12비트로 저장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JPEG로 이미지를 저장하려면 포토샵 메인 메뉴에서 [Image>Mode>8 Bits/Channel]로 가서 16 Bits에서 8 Bits로 변환 후 [File>Save] 메뉴 클릭 후 JPEG 최고 화질을 택해 저장해야 합니다.
아래 샘플로 쓰일 사진의 카메라 기종은 캐논(Canon) EOS-10D이며, 렌즈는 50.8입니다.
┏ 셔터스피드 (Tv): 1/180
┣ 조리개값 (Av): 2.0
┣ 감도 (ISO): 100
┣ 초점거리 (Focal Length): 50.0mm
┣ 촬영장소: 명동 레드망고
┣ 촬영시간: 오후 6시 경(창밖으로 약간의 빛)
┗ 화이트밸런스 (WB): 자동(Auto)
|
|
① 보시는 바와 같이 붉은 기가 약간 돌고 조금은 어둡게 나왔군요... 제 모니터가 어두운가요??..ㅡ.,ㅡ;; 아무튼 제 모니터엔 조금 어두워 보이기 때문에 밝기 조절을 하겠습니다..^^; |
|
|
② 앞서 말씀 드렸듯이 복잡하게 이것저것 건들지 말고 맨 위 색온도와 밝기 컨트라스트만 만져봅시다~ |
|
|
③ 그리고 색감 역시 붉은 기가 가장 많이 분포하기에 RED 색감만 조금 조절해 봤습니다... 좀 봐줄만 한가요??;; RAW 파일의 강력함은 많이 써 보신 분들이라면 더 절실히 느끼실겁니다. 물론 JPEG 파일로 열어서 밝기와 콘트라스트 색감 조절 가능하지만 웹 상에서 대충 쓰실 거 아니라면 반드시 RAW 파일로 찍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OK'를 누르고 저장 한판 하고 작업 들어가겠습니다. |
|
|
④ 색감과 밝기는 그런대로 맞은 듯한데 구도가 좀 애매하군요... 구도 변경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쉬운 방법은 그냥 크롭하면 되지만 여기선 오른쪽 여백을 써 먹어야하기 때문에 레이어(Layer)를 하나 복사해서(단축키 Ctrl+J) 왼쪽으로 이동시키겠습니다. |
|
|
⑤ 이동 후 경계면을 지우개 툴(Eraser Tool→단축키 E)로 지워서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도록 합니다. 그럼 이제 꾸며볼까요? |
|
|
⑥ 위 레이어를 하나 더 복사해서(단축키 Ctrl+J) 커브 창(단축키 Ctrl+M)을 열어 콘트라스트를 강조해주고 밝기를 어둡게 만들어 줍니다. |
|
|
⑦ 그리고 가우시안 블러[Filter>Blur>Gaussian Blur]를 20~30% 정도 적용시켜 줍니다. |
|
|
⑧ 그런 다음 레이어 마스크(Add Layer Mask→우측 아래부분)를 눌러 적용시키고 블랙 그라데이션을 좌(左)에서 우(右)로 두세번 정도 먹여줍니다. |
|
|
⑨ 레이어 속성을 'Linear Light'로 바꾼 다음 우측으로 옮기면 사진과 같은 모양이 됩니다. 그리고 레이어 하나를 더 만든 다음 전체적으로 어울릴만한 짙은 색상으로 모서리 부분을 그라데이션 해준 다음 지우개 툴(Eraser Tool→단축키 E)로 마무리 합니다. 그럼 베이스가 완성이 되고 얼굴 부분을 조금 수정해 보겠습니다. |
|
|
⑩ 비교적 깨끗한 얼굴이라 수정할 부분이 별루 없군요..;; 샘플 사진으로는 부적합한 듯하나...사진이 없는 관계로..ㅠㅠ 반창고 모양의 툴(Patch Tool→단축키 J)이 편하긴 하지만 색의 변화가 큰 부분에서는 원하지 않는 결과가 자주 나타납니다. 그래서 저는 반창고 툴은 색 변화가 거의 없는 경계 부분에서 써 주고 아래의 도장 툴(Stamp Tool→단축키 S)로 작업을 합니다. 점이 아닌 주름이나 비교적 넓은 면적은 Opacity(투명도)를 10% 이하로 주고 여러번 반복 작업하는 게 더 자연스러운듯 합니다. |
|
|
⑪ 눈동자에 밝은 색상으로 한 번 찍어주는 것보다 닷지 툴(Dodge Tool→단축키 O)에서 Opacity(투명도)를 10% 이하로 낮춘 다음 여러번 찍어 색을 빼는 것이 좀 더 자연스럽게 표현이 될듯 합니다. 그럼 이미지 작업은 이정도로 하고 글자를 넣어보겠습니다. 포럼에 가끔 보면 글자 넣는 법에 대한 질문이 의외로 자주 올라오는 걸 보고 함께 설명해 볼까 합니다. 글자를 넣는 방법엔 두 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그냥 Horizontal Type 툴(단축키 T)로 적어 주는 방법과 두번째는, 레이어를 생성해 Horizontal Type 툴 아이콘을 길게 눌러 나오는 점선 모양의 Horizontal Type Mask 툴로 글을 적고 색을 넣어 이미지화시키는 것입니다. 하지만 첫번째 방법으로도 이미지화 시킬수 있기 때문에 그냥 우선 원하시는 글을 적으시고... |
|
|
⑫ 글을 적으면 생성되는 레이어에 Ctrl(컨트롤) 키를 누른 채 클릭하면 점선이 생성됩니다. 그럼 다시 새로운 레이어(Ctrl+J)를 생성한뒤 색을 채워줍니다. 그럼 이미지화된 글자 레이어가 만들어졌습니다. |
|
|
⑬ 여기서 'F' 자만 선택해 크기를 약간 키워주고 위치 이동을 한 다음, 레이어 속성을 'Color Burn'으로 해줍니다. 그럼 밝기가 너무 밝아지기 때문에 레이어를 두 개 더 복사합니다. 조금 짙어지죠? 그런 다음 같은 모양의 레이어 가장 아래의 것을 [Filter>Blur>Motion Blur]에서 약 30 정도 먹인 후 위치를 우측으로 이동시켰습니다. |
|
|
⑭ 'Fill' 밑에 라인을 한 줄 넣어주고, 이니셜을 넣어주고, PSD로 저장한 다음(단축키 Ctrl+S), 레이어를 합치고(Shift+Ctrl+E), JPEG 파일로 저장해주면 끝~^^. 설명이 어려웠나요??..; 그냥 저런 식으로도 하는구나~하고 편하게 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조금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한방 눌러주는 센스~^^ |
< 출처: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moguri7 >
첫댓글 내일 한번 더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