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건축 구조물의 경향
건축에 있어 공간이란 무엇인가 ?
막연히 비워져있는 대지의 공간에 바람, 비, 추위 만을 막기위한 공간은 아닌 것이다.
이젠 인간 생존 방식에 대한 이해관계와 경험의 기술을 접목 시켜야 한다.
전개, 팽창, 분리, 배치의 건축적 궁굼증을 끊임없이 추구하려는 심미적 요인이다.
여기에 최근 건축 구조물의 경향을 모아 보았다.
1) DEAD SPACE의 활용을 최대화 하자.
대개의 건축물이 그러하듯 전면부의 개방은 최대화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측면부에 있어서는 페쇠적인 것이 건축 구조물의 모범으로 생각하는 것이 당연지사
이다. 이 측면부 <Dead space>의 공간 활용을 최대화 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건축 구조물에 반영되고 있다.
일명 모서리 창의 참신함은 단순히 충분한 채광을 확보하기 위한 측면 공간의 활용을 하려는
의도는 아니다.
건축물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공간 활용의 요구인 것이다.
건축에 있어 체계화란 있을 수 없을 뿐아니라 의외의 것을 찾아내어 건축물에 끊임없이
적용을 시도하여야 한다.
화장실의 창호도 작고 높이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파괴 되어가고 있다.
외부에서 엿 볼 수 없는 자재의 개발로 화장실의 창호 규격이 대담해 지고 있다.
이는 주방의 외부 쪽창에서도 시도되고 있다.
작고 길게하려 했던 주방의 창호도 크고 시원하게 개구부를 확보하여 잠시나마 지친
주부들에게 외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소통의 기능 역할을 하고 있다.
한 곳에서 장시간 일을 해야하는 주부들에게있어 큰 창호의 배치는 여러모로 지친
마음을 창호를 통하여 해소할 수 있는 한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2)외장재의 과감한 변신을 시도하여 보자.
건축 외장재의 종류는 다 기억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하다.
건축주의 입장에서는 신 자재를 사용한다는 것은 모험으로 인식한다.
막연한 불안감도 있거니와 시도된 사례도 없는 건축 마감재의 사용은 그야말로 용기있는
결단이 필요한 매우 민감한 사안이다.
최근의 건축 마감재는 특정한 자재를 건축물의 특정한 곳에 시공함으로써 강조<Point>
의 역할적 기능을 맡고 있다.
과감한 마감재의 시도 또한 신선한 충격임에 틀림없다.
노출 콘크리트와 멀바우<MERBAU>칼라의 목재와의 만남.
이런 류의 마감재는 자연과 현대적 이미지를 충분히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헤이리의 어떤 건축물은 도로와 접한 곳의 마감을 천연 잔듸로 처리한 마감을 보고
감탄과 경탄을 연발한 기억이 지금도 생생할 뿐이다.
건축주의 전폭적인 이해가 없더라면 절대 시도될 수 없는 참신함이 충격적이다.
시간을 그대로 받아들인 잔듸의 마감은 계절의 변화를 가감없이 그대로 반영한다 할
수 있다.
최근 건축물의 외부는 존<Zone>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3개 이상의 마감재를 이용하여 Zone을 구분하여 식상하지 않는 외부를 연출 함으로써
보는이로 하여금 눈을 즐겁게 하려는 계산된 의도가 시도되고 있다.
적벽돌과 골강판의 만남 또한 이러한 계획의 반영이라 할 수 있다.
전면은 대리석 측배면은 적벽돌 등의 시공은 이제 지루하고 도시를 획일화 시키는
주범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외에 징크판넬의 고색 창연한 부식된 칼라또한 우아하고 볼수록 친근감을 느끼게
하여준다.
고밀도 목재패널인 파크렉스의 마감은 자연적 질감의 환경 친화적인 시도이며
라인징크의 마감재를 요소에 시공하여 강렬한 대비를 이질감을 통한 화합의
장르라 할 수 있다.
파격적인 라임스톤, 자기질 타일, SST Bead Blasting 타공판, 목재<자작나무>,
스트레칭 천장시스템<바리솔>,하이그로시 필름,내후설 강판, 폴리카보네이트,
등의 자재를 거침없이 적용하여보자.
단 한번의 건축물과의 조우에서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창작을 계획하여보자.
최근 건축물 내부의 변화된 경향을 살펴보자.
아파트 및 단독 주택의 경우도 눈에 띠는 공간만을 활용하지 말고 건축물의 구조상 어쩔 수 없이 발생되는 코너<Coner>공간, 구조물에 의한 사각지대, 발코니, 등을 찾아내어 살아있는
공간으로 변화시고 공간마다 특징을 부여하여 분위기를 연출하여보자.
1) 거 실 Space
거실은 가족의 공용 공간으로 사용되는 집안의 대표적인 얼굴인 셈이다.
현대의 주택은 한가지 기능만을 고집하면 않된다. 다기능을 배려하여 Dead Space의
거실 공간을 찾아내어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시도하여 보자.
거실의 개념은 확대된 가족실의 장소를 요구한다. 거실의 공간을 2~3개의 테마를 부여하여
테마별로 공간을 활용하여 보자.
TV 시청공간과 미니 홈바, 혹은 음악실 등의 다기능적인 엔터테인먼트 장소로 활용하여 보자.
Art Wall의 설치와 간접조명을 배치하여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온화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요즘 인테리어 소품 중에 많이 이용하는 파티션으로 공간 분할의 기능과 장식품으로의 눈으로
즐기는 색다른 연출을 할 수 있다.
거실의 장식장, 쇼파 밑의 Dead space 공간을 수납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활용하여 보자. 또한 집안의 단순한 벽 공간을 이미지화 시켜 벽의 단조로움으로부터 테마를 부여하여 다양한 색의 즐거움도 느껴보자.
간편하게 포인트<point> 벽지만으로도 밋밋한 벽의 흐름을 공간 전체에 작은 액센트<accent>를 주어 생동감을 느끼며 즐겨보자.
공간과 공간의 구분이 필요할 때 침대 머리 위, 거실의 주방, 드레스 룸, 파우더 실,
등은 포인트 벽지 뿐 아니라 패브릭이나 패널을 설치하여 침구류나 커튼 등을
동일한 색감과 패턴으로하여 공간의 통일감을 주는 동시에 포인트로도 사용할 수있다.
2) 침 실 Space
부부침실은 엄연한 독립된 기능을 부여하도록 하자.
대개의 경우 부부의 침실은 드레스룸과 부부전용 화장실의 과의 소통이 동시에 이루어
지는 공간이 형성된다.
또한 충분한 드레스 룸의 공간 확보로 붙박이장 등의 공간이 부부침실에서 사라져가는
추세이다. 침실의 한쪽 벽면을 아트월<Art Wall>을 설치하고 강렬한 원색의 패브릭 소재로
우아하고 화려한 연출을 시도하여 보자.
침대 옆의 나이트 <Night Table>테이블을 배치하여 소품으로서의 가구로서의역할을 동시에
느껴보도록 하자. 조명의 역할도 침실의 분위기에 맞게 포인트<Point>등<Light>을 요소에
배치하여 색다른 느낌의 공간 연출을 하여보자.
마찬가지로 Dead Space 의 공간을 찾아 작은 서재로의 전환도 가능하도록 다양한 기능으로
활용하여보자.
특히 안방의 드레스룸의 경우 다양한 기능을 가진 실용적인 디자인 설계로 활용도가
충분히 만족스러울 뿐만아니라 와인 냉장고나 화장품 냉장고 등을 설치하여 보자,
안방의 창의 크기는 채광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 하며 차음 도어로 시공하여 완벽한 프라이버시가 가능 하도록 하자.
3) 욕 실 Space
욕실의 즐거움을 찾자. 거실 뿐만아니라 부부 침실의 가장 매력적인 공간은 욕실이다.
욕실 하나의 공간 안에서 쓰임새에 따라 공간을 구획하고 곳곳에 수납 공간을 확보하여
정돈 시키고 간접 조명을 설치하여 은은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보자.
이제 욕실에서 휴식의 장소로도 이용하고 TV도 시청하고 전화 송 수신도 가능하도록
계획하자.
공간을 디자인하는 즐거움은 행복하다.
공간을 디자인할 때는 시각적 즐거움도 있지만 쓰임새의 효율성을 최대한 반영하여 그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그 쓰임새를 최대한 활용할 수있는 공간이 욕실에 무궁무진하다.
즉 데드 스페이스<DEAD SPACE>를 찾아 수납 공간을 다양한 위치에 배치하여 멋스런 공간 연출을 할 수있기 때문이다.
욕실의 창호도 과감한 개방을 통하여 자연 채광을 끌여들이는 방법도 모색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