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퇴진을 위한 두 번째 전북비상시국회의입니다.
오늘은 공교롭게도 36년 전 전두환 정권을 끌어내린 기폭제가 된 6월항쟁 기념일입니다.
4.19혁명의 피를 탱크로 짓이기며 등장한 박정희가 시월유신으로 영구집권을 꿈꾸다가 최측근이었던 김재규의 총탄에 암살당하자 찾아온 서울의 봄.
그 민주화의 열망을 강탈한
12,12쿠데타와 5.18 광주 민중학살로 권좌에 오른 전두환은 죽을 때까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았습니다.
전두환은 재임기간에 3S 정책으로 불리는 우민화정책을 쓰는 한편 언론통폐합, 삼청교육대 창설하였고 민주화 운동을 악랄하게 탄압하였습니다.
대학교와 종교단체들로부터 시작된 광주학살 전두환과 미국의 책임을 묻는 시위가 빈번하였고
미 대사관 점거투쟁, 학내 자율화투쟁, 전방입소 반대투쟁 등과 경찰의 무차별적인 구타, 연행, 고문 등은 학생들을 점점 더 강하고 조직적으로 단련시켰습니다.
전두환정권은 부천성고문 사건 등으로 운동인사의 인권을 유린하고 86년 인천 5.3운동, 10.28건대항쟁 등을 백골단과 쇠파이프, 최류탄으로 강경 진압했고 언론은 짜깁기 편집과 북한과 연계, 조직사건 조작 등으로 국민들을 기만했습니다.
1987년 7년단임제의 임기말이 다가오자 전두환은 이원집정부제를 통한 집권연장을 꾀했고 직선제개헌을 요구하는 야당과 국민들의 열망을 4.13 호헌조치로 묵살하였습니다.
일명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으로 분노한 재야인사들이 사면된 야당 정치인들과 연대하여 <민주헌번 쟁취 국민운동본부>를 결성하여 6월 10일 전국적인 항쟁을 결의하였다. 구호은 호헌철폐!, 독재타도!
하루 전인 6월9일 각 대학 학생들은 사전집회를 열고 교외로 진출하려 하였고 경찰은 최류탄으로 저지하였고. 이때 연세대 이한열군이 최류탄에 피격 당하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이 사건으로 다음날 시위는 항쟁의 불길에 기름을 부었고 전 세계에 타전되어 전두환 정권을 궁지에 몰아넣었습니다.
전국의 각 도심에서 벌어진 6월10일 부터의 항쟁은 대학생 뿐만 아니라 넥타이 부대라 불리게 되는 30대 회사원과 노동자들이 적극 결합하였으며 인근 상가의 주민들은 음식물과 물, 수건 등을 건네면서 응원하였습니다.
가열차고 끈질긴 항쟁은 지방이 더욱 격렬해져 파출소와 민정당사가 불타고 전경들 숙소가 파괴되는 등 전민항쟁의 양상을 띠었으며 시위진압에 나선 경찰 진압의 한계를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최류탄도 부족하여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에 전두환은 군부를 동원하려 하였으나 차기 민정당 대통령 후보인 노태우와 핵심 군지휘관들이 따르지 않았고 반미의식의 확산을 우려한 미국과 88올림픽을 의식해서 IOC등이 반대하였습니다.
결국 전두환은 노태우의 6.29선언으로 직선제개헌을 받아들임으로 짧고도 긴 항쟁이 승리로 마감되었습니다.
7월9일 이한열 장례식에는 노제에서 30만, 서울시청 앞에서는 100만명이 운집했습니다.
이는 집회 사상 최다 인파로 기록되었습니다.
6월항쟁은 사실상 수십년에 걸친 권위주의 통치를 국민의 힘으로 청산시킨 사건으로 평가됩니다.
간선제 유지로 정권을 연장하려 했던 전두환 정부를 사실상 굴복시켰으며 직선제개헌 민주화를 달성한 분기점으로 평가됩니다.
그로부터 36년이 지난 지금도 <1987년 체제>라는 말을 쓸 정도로 현재까지도 제6공화국에 의해 굴러가고 있으며 이는 대한민국 헌정사상 가장 길게 장수하고 있는 헌법 체제입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 지난 했던 투쟁의 결과는 김영삼, 김대중의 단일화 실패로 노태우 당선으로 귀결되었고 박정희 이후 고착된 지역주의를 확인하고 말았습니다.)
그 항쟁이 36년이 흐른 오늘 우리는 또 다시 거리에 나섰습니다.
1894년 동학혁명처럼, 1960년 4.19혁명처럼, 1980년 5.18민주화운동처럼, 1987년 6월항쟁처럼, 2016년 박근혜탄핵촛불처럼 우리는 또 다시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에는 반민족적이고 반민주적이며 반노동적이자 반민중적인 검찰독재자 윤석열을 끌어내리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탄핵촛불로 탄생된 민주당 정부가 윤석열이란 괴물을 키운 것처럼 순순히 양보하지 않고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정부를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그때까지, 윤석열을 끌어내리고 참된 민주정부를 세울 때까지 멈추지 말고 지치기 말고 약해지지 말고 서로 힘을 북돋아 주면서 끝까지 함께 갑시다.
친일 매국 윤석열 정권을 타도하자 !
미국의 꼭두각시 윤석열을 몰아내자 !
미국은 2차 세계대전 후 전후처리에서 주축국인 일본의 분할 대신 한반도를 분할하여 사회주의체제로 바뀐 소련(소비에트연방)을 견제하고자 했습니다.
미국은 일왕을 전범재판에서 제외하였고 국왕제도 존속시켰습니다.
미국 본토를 사수하는 일본 열도를 불침항모라 부르면서 사회주의 확산 저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혈맹이라는 미국은 대한민국을 같은 민족인 조선(북한)으로부터 지켜준다는 명분 하나로 러시아와 중국의 최전선을 요구하고 한국은 이를 충실하게 따르고 있습니다.
미국 본토를 지키는 최전선인 한국이 일본과 협력하길 바라는 미국도 그동안 한일 과거사 문제만큼은 두 나라가 원만히 합의하기를 공식화할 뿐 강요하지 못했습니다.
일본과 한일 협정을 밀어붙이던 박정희도 감히 하지 못했고
미국의 묵인 아래 광주학살로 정권을 장악한 전두환도 노태우도 차마 엄두를 내지 못했던
그리고 음흉한 이명박도, 친일 박정희의 딸 박근혜조차도 시도하지 못했던 매국의 길을 윤석열은 당당하게 가고 있습니다.
일본의 과거사 왜곡과 독도 영유권 주장, 그리고 일본군 위안부 및 강제 징용피해자에 대한 사과와 배상 등을 모르쇠하고 대법원 판례를 뒤엎고 한국기업 기부금을 통한 배상을 발표하였으며 욱일기를 단 일본함정과 독도 근해에서 한미일 연합훈련을 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욱일기를 단 일본함정이 부산항에 당당히 입항하였습니다.
일본과의 관계 개선, 한미일 삼각동맹,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제공과 대 러시아 제재동참, 미국의 중국 포위전략에의 공조 등으로 미국의 요구에 충실하게 따르고 정작 우방이라는 미국이 대통령집무실을 도청해도 우방은 정보도 공유해야 한답니다.
수출 강국 코리아는 15개월 연속 적자를 면치 못했으며 수출은 8개월째 감소하였습니다.
러우전쟁으로 인한 세계적 불황이라구요? 천만에요.
코로나 이후 OECD 주요국들은 성장률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만 장기침체 국면으로 접어들고 30년 장기침체였던 일본은 우리 대신 호황을 맞아 잃어버린 30년을 되찾겠다고 들떠 있습니다.
우리의 최대 흑자국이었던 중국은 최대적자국으로 되었고 그 수출의 빈자리를 일본이 대신 차고 앉았습니다.
가진 자들에게는 세금을 깎아주고 복지를 축소하니 1분기 세수도 마이너스 24조원에 육박합니다. 서민들은 울상입니다
미국이 원하니 무기구매로 18조원, 투자명목으로 삼성, SK는 133조원을 미국에 쏟아부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미국은 한국기업만 배터리 보조금 지급에서 제외시켰습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해서도 불공정한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이게 미국 국빈 방문에서 노래 한 곡 부른 대가(오브리)입니다.
이제 한 달 후면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합니다.
우리 정부와 언론은 오염수를 처리수 라고 이름을 바꾸는 친절까지 베풀면서 일본을 두둔하고 나섰습니다.
어쩌면 이것도 미국방문 중에 미국 주장에 합의 해준게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은 미국의 의도대로 충실하게 러시아와 중국에 등을 돌렸지만 정작 미국은 중국과 입씨름만 할 뿐 여전히 교역의 최대파트너로 중시합니다.
미국은 나토의 이름을 빌려 러-우 전쟁 휴전 카드를 만지작거립니다.
일본은 우리가 버린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북한과 정상회담을 목표로 한 고위급 회담을 제안하고 북한은 화답했습니다.
윤석열만 북한, 러시아, 중국과 한바탕 뜨자고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의도대로 자유중국, 중공이라 불렀었으나 어느 날 갑자기 미국은 중공과 손을 잡고 중국이라 부르고 자유중국을 대만으로 이름도 고치고 유엔에서도 쫓아냈던 기억이.
미국의 뜻대로 젊은 군인들을 파견하여 대리전쟁을 치렀던 월남은 미국이 떠나고 월맹에 망했습니다. 대만(자유중국)과 월남을 미국은 혈맹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미국은 베트남과 국교를 맺었습니다.
절대 우리를 버리지 않을 것 같은 혈맹 미국이 자국의 이익에 따라 손을 터는 일은 세계사에 비일비재합니다.
조선(북한)이 미국의 생각대로 망하지 않고 오히려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미국의 전략은 바뀔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조선(북한)과 적대시한 대한민국은 개털이 됩니다.
러-우 전쟁을 통해 러시아를 약화시키는 전략을 아시아에 대입하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대만을 통해 중국과 대리전쟁을 하고 대한민국을 조선(북한)과 싸우게 하는 전략을 중국과 조선(북한)은 간파했습니다,
조선(북한)은 미국이 도발하면 바로 핵으로 응징하겠다고 공언하였습니다.
핵의 선제사용은 하지 않겠다는 러시아의 원칙과는 다릅니다.
미국이 먼저 조선(북한)을 인정하고 손을 내미는 일이 멀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되면 대한민국은
이렇듯 일본에 관대하고 미국에 굴종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윤석열은 영악합니다.
윤석열은 4.19혁명으로 이승만이 하야하고 박정희가 총을 맞아 죽었으며 전두환의 말로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명박이 감방 간 사실도, 촛불혁명으로 박근혜가 탄핵 당한 사실도 뼛속깊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윤석열은 자기 식구라 여기는 검찰들로 하여금 영원한 검찰공화국을 꿈꾸고 있으며 그 뒷배경으로 미국과 일본을 선택한 것입니다.
우리나라 경제와 민중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자신의 왕국건설에만 몰빵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언론을 완벽하게 장악하고 자신만의 세력을 만들려는 것입니다.
여야의 차기 대권주자 감들을 검찰과 언론을 이용해 국민들의 눈에서 멀어지게 만들고 자신의 후계자를 키우는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은 윤석열보다 몇 수 위입니다. 아니, 머리꼭대기에서 놀고있습니다.
윤석열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등이 미국에 의해 놀아나다 팽 당한 것은 모르고 있습니다.
미국은 여차하면 한반도를 포기할 수 있습니다.
애초부터 한반도는 전 후 헌법상 자위대 밖에 가지지 못하는 일본을 지키기 위한 도구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떻습니까? 일본은 올해 일본의 바위비는 6조 중반이며 2027년까지 방위비를 12조로 증액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럼 방위비 지출 세계 3위에 해당합니다.
한국이 전쟁 등으로 피폐해져도 미국이 신경쓰지 않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