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열린 해군사관학교 제77회 졸업 및 임관식 행사를 봤는데요.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끝까지 보게 됐네요. 이 실시간 라이브를 보다보니 여러가지 사실들을 알게 되어 소개해 드리려구요. 그럼 시작합니다~
대통령 경호대 차량 정말 멋집니다~
대통령이 대통령 전용차에서 내리는 순간...
해군사관학교장이 국군 최고통수권자에 대한 경례를 합니다.
그럼 대통령 역시 거수 경례를 통해 이 경례를 받았어야 하는데...
곧바로 대통령이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하자, 긴급하고 신속하게 해군사관학교장이 경례 자세를 악수 자세로 바꿔 손을 맞잡습니다. 문득... 의전팀에서는 뭐하는건가 생각이...ㅡ_ㅡ;;
정말 해군사관학교장님 놀라셨을텐데 침착하고 신속하게 잘해 내셨습니다...!!
그리고 시작되는 안내... (생각보다 김건희 여사의 경호 인력이 대통령보다 많다고 느껴지는건 기분 탓일까요?)
아마 학교측의 대표 학생들이 대통령 방문에 대한 환영을 마음을 담아 마련한 것으로 보이는데...
역시... 경례없이 대통령이 악수를 청하자 바로 신속하게 대처하는 해사 학생들...
이 때...
생도들이 김건희 여사를 향해 각각 경례를 하는데...
이건 용산 대통령실 의전팀(의전 행정관 또는 의전 보좌관)에서 사전에 먼저 김건희 여사의 동선을 조율하거나 또는 해사 측과 미리 점검했어야 하는데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와...
대통령 경호원들 좀 멋지네요. ㅋㅋ
다만, 이미 사전에 경호 구역을 점검했을텐데 이렇게 걸어서 이동할 때는 좀 사진 앵글에서 나가주는 것도 센스일텐데...
하는 작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대통령 부부 입장이 끝나자...
황선우 해군사관학교장의 졸업식 개회 및 임관식사가 시작됩니다.
이제부터...
해군사관학교 임관생 및 졸업생들이
대통령에 대해 경례를 취하고 대통령 역시 축사를 진행하는데요.
대통령의 경례하는 자세를 나중에 대통령실 의전 행정관 또는 보좌관들이 좀 수정해 주셨으면 합니다.
대략 이 때부터...
대통령이 지치시는건지 경례 자세가 이상해지기 시작하는데요.
아무래도 대통령 주치의 분께서 정밀하게 검사 및 검진을 해보시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어요...
이제 중요한 기수단이 입장하는데요...
이 기수단은 호기대라고 하는데 이 때는 국기에 대한 예를 표해야 하는데요.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 및 현역 국인들은 거수 경례로 표하고 주요 내외빈들은 가슴에 손을 얹어 예를 표해야 합니다...
아차...
대통령이 국민의례 형식을...
이를 발견한 해군사관학교장이 대통령에게 긴급히 전언하고...
바로 경례 자세로 바꾸는 대통령...
정말 큰 사고가 날 뻔한 순간을 해군사관학교장의 신속한 대처로 무사하게 호기대 행진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렇게 2023년 해군사관학교 임관식 및 졸업식은 끝났다고 하네요...
첫댓글 아.. 대단하세요. 이걸 어떻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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