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2009년도 산업보건분야 주요 사업 시행계획 발표
- 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보건국에서는 2009년도 산업보건분야 사업시행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번 시행계획에서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된 주요 내용은
· 석면관리 종합대책 추진 : 석면 인프라 구축 추진, 뉴타운 등 석면해체·제거 현장 대책,
사업장 석면관리 및 피해근로자 보호대책
· 화학물질 안전보건정보 전달체계 개선대책 추진 : MSDS 신뢰성 향상 및 작성지원
시스템 확충, 근로자용 맞춤형 정보 개발·보급
· 특수건강진단 지원 사업 : 1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자 특수건강진단 비용 지원
· 근골격계질환예방 대책 : 유해요인 실태조사 , 서서 일하는 근로자 건강보호 방안 추진
- 작업환경실태 일제조사(2009 Census) 사업이 전국 단위 120,000개소를 대상으로
3월부터 실시될 계획이다. 이 조사는 5년 주기로 실시되는 사업으로 산재예방 정책 수립과
산업안전보건실태파악을 위한 기초자료 수집을 위해서 실시된다.
- 그 외에도 일터건강지킴이(WHP), 작업환경측정 신뢰성평가, 소규모 사업장 보건관리지원
(국고대행), 유해공정재정지원 등의 사업은 전년도와 동일한 수준에서 지속 실시한다.
ㅇ 반도체 제조공정 근로자 역학조사 최종 결과 발표
- 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12월 29일 반도체 제조공정 근로자 역학조사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역학조사는 반도체 공장의 전·현직 근로자의 고용보험자료('95∼'07)와
사업장의 인사자료('98∼'07)를 모두 취합하여, 통계청의 사망원인통계자료, 국가 암
등록 자료, 건강보험자료를 모두 조회하여 사망위험과 발병위험을 분석한 대규모
역학조사였다.
- 백혈병의 발생과 사망 위험은 일반인구집단과 비교하여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증가는
없었다. 남성 근로자에서는 백혈병의 표준화사망비(SMR)와 표준화암등록비(SIR)가
일반인구보다 낮았으며, 전체 여성의 경우 SMR 1.48 (95% CI 0.54∼3.22), SIR 1.31
(95% CI 0.57∼2.59)로 일반인구집단에 비해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 전체 여성 근로자의 비호지킨림프종의 SIR 2.67 (95% CI 1.22∼5.07), 조립공정
생산직 여성의 SIR 5.16 (95% CI 1.68∼12.05)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 이번 역학조사는 대규모 집단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림프조혈기계
암은 발생률이 매우 낮은 질병이기 때문에 그 위험도를 평가하기에는 충분하지 못한
측면이 있으며, 추적기간이 10여년으로 다소 짧았다는 점, 조사 자료에 과거직무 및
공정이 세부적으로 기록되어 있지 않았다는 점, 직업력, 흡연력 등 비직업적인 위험
요인에 대해서는 정보 부족 등을 제한점으로 밝혔다.
- 현재 산재요양 신청 근로자의 업무관련성 판단여부는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산업안전
보건연구원에 조사가 의뢰된 상태이며, 이에 대한 개인별 업무관련성 여부 판단을
위한 조사는 기존에 밝혀져 있는 발암성 인자를 중심으로 별도로 조사가 진행 중이다.
ㅇ 5대 업종별 근골격계질환예방 프로그램 운영매뉴얼 제작·보급
- 안전보건공단은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하여 사업장에서 스스로 유해요인조사와 개선
방안 추진, 의학적 관리, 교육 등 근골격계질환예방 프로그램을 손쉽게 실시할 수
있도록 운영매뉴얼을 제작하여 보급한다.
- 업종별 매뉴얼은 5대 업종(교육서비스업, 위생 및 유사서비스업, 금융 및 보험업, 건물
등의 종합관리사업, 자동차여객운수업)의 근골격계질환 예방프로그램 안내서로서
공단 홈페이지 근골격계질환예방코너(http://msd.kosha.net)에서도 다운받을 수 있다.
- 해당 업종에서 주로 나타나는 작업별 근골격계질환 발생 위험요인과 근골격계질환
발생위험이 높은 신체부담 작업을 개선하거나 근로자의 특성을 고려한 작업환경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업종별 특성을 표현한 그림을 통해 매뉴얼 사용자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도록 제작했다.
ㅇ『뉴타운 현장 석면관리 정책 설명회』개최
- 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12월 22일 환경부, 국토해양부, 서울시와 석면관계부처
합동 정책설명회를 개최하였다. 각 부처별 석면관련 정책설명, 『석면의 유해성 및
대책(영상물)』상영, 뉴타운 조합 및 사업시행자, 시공사, 석면해체업체 대표자들의
석면해체·제거관련 법규 준수와 근로자 및 인근주민 보호 결의문 낭독이 진행되었다.
- 특히 노동부와 환경부는 뉴타운 사업 등 대규모 재개발현장의 석면 해체·제거 과정
에서 작업 근로자 뿐 아니라 인근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뉴타운 등 재개발 현장 석면
관리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 이번 대책에는 뉴타운 개발시 취약했던 석면관리를 위하여
· 현장 맞춤형 안전작업방법 제공 및 기술지원
· 재개발 현장 석면 모니터링 등 주변 환경대책 추진
· 폐석면 적정 처리를 위한 관리·감독 강화
· "재개발현장 석면합동대책단" 운영 등 석면 집중관리를 실시한다.
- 2009년 7월로 예정된 석면조사기관, 해체·제거업체 등록제 등의 시행을 앞두고 6월을
"석면안전 강조의 달" 로 지정하여 조사기관, 해체·제거업체 등록을 준비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제도를 안내하고, 언론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석면위험성이 높은 현장을
중심으로 일제점검 실시 등 재개발 현장의 석면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ㅇ NIOSH, 유해위험약품 취급 건강관리 업종 근로자의 개인용 보호구 정보 제공
- 미국 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에서는 유해위험약품을 취급하는 건강관리
업종 근로자에 대하여 피부발진 및 발암 위험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작업 중 착용
하여야 하는 적절한 개인 보호구에 대한 정보를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