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무심천을 다녀왔습니다.
그간에 비가와서인지 물이 많이 깨끗했습니다.
무심천 가는 길이 너무 뜨거울 것 같아서 낭송과 한자공부를
해인네에서 하고 출발했습니다
남자팀 여자팀으로 나누어서 낭송을 해보았습니다
오늘 낭송은 장자에서
- 이것을 본 장자는 소스라치며,
"아, 사물들은 본래 서로 연관되어 있구나.
이로움과 해로움은 서로를 불러들이는구나!" -
를 외웠습니다~
성임이와 성욱이는 내고장 답사를 가느라 결석을 하고,
상원이는 조금 늦게 합류를 했습니다
남여로 나누어 낭송을 하고는
낭송한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았습니다
낭송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본 뒤라
다같이 좀 더 소리내어 낭송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한자공부
오늘은 장소가 무심천이라
물과 관련한 샘천 泉, 우물정 井, 호수호 湖, 내 천 川, 바다 해 海,
음,,,,한개가 더 있었는데 급 까먹음 ㅠㅠ
아무튼 여섯 자를 배웠습니다~헤헷^^
일곱살 꼬맹이도 제법 한자를 그리네요~~^^
아, 그리고 아이들의 질문으로 무심천 한자를 찾아보았네요.
무심천은 없을 무에 마음심, 내천
無心川, 마음이 없다, 마음을 비웠다
착한 마음만 있으면 불심을 배울 수 있다는 말,
비워야 한다는 그 말까지 비워야 참다운 마음이라고 하네요.
드디어 출발, 과연 무심천에서 무사히 물놀이를 하고 돌아올지 두근거리네요~
길을 가다가 괭이밥을 찾은 수연이,
그 새콤맛을 잊지 못해 괭이밥만 보면 입으로 쏘옥,
침이 한가득 고였네요.
잠시 쉬는 길에 물도 마시고,
이날 정말 아침부터 푹푹 찌네요~
이젠 너무도 흔한 운동기구,
아이들에겐 놀이기구
길을 가다 만나면 한번 놀고 지나쳐야겠죠~^^
괭이밥을 먹고 힘이 났는지, 이젠 강아지 풀로 저를 간지럽히네요
이차는 왜 이모양일까요, 어쩌다가,,,
별것 아니지만 길을 가면서 보이는 것들은 많은 상상을 하게 합니다
청주 동부 소방서
이곳은 소방에 관련한 모든 차가 다 있는 것 같아요
소방서를 지나 드디어 무심천에 들어왔습니다
오홋! 이제 신나게 놀아야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