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9926ED3B5C090F8423)
최근 결혼 연령이 늦어지거나 맞벌이 등의 이유로 출산을 미루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고령임신이 증가하고 있다. 게다가 나이가 젊더라도 스트레스와 환경적인 요인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임신이 잘 되지 않는 난임 인구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결혼 후 정상적인 부부 생활을 영위하지만 1년 동안 임식 소식이 없거나 유산 상태가 반복된다면 난임으로 정의할 수 있다. 부부 나이가 35세 이상일 경우 결혼 후 6개월 동안 임신 소식이 없는 것을 의학적으로 난임으로 정의한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임신이 잘 되지 않는다면 1차적으로 난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예비 아빠의 정자 검사를 먼저 해보는 것이 좋은데 예비 엄마검사에 비해 매우 간단하다. 스트레스나 장시간 앉아있는 업무가 많고 음주 등으로 피로에 늘 노출되어 있는 경우 정자에도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정자정밀검사를 통해 정자의 점도, 숫자, 활동력, 형태 등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예비 아빠에게 문제가 없다면 이후 예비 엄마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예비 엄마검사란 혈액검사를 통한 호르몬 체크, 초음파에 의한 자궁과 난소의 모양·크기·위치·혹의 유무·자궁내막 두께·난포 성장 모습 등을 검사한다. 아울러 나팔관 조영술을 통해 나팔관이 막혔는지 유무를 체크하게 된다.
이런 구조적, 기질적 부분에서 문제가 없음에도 임신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만약 검사 결과 이상 여부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자궁 및 인체 내부 장기 기능의 불균형으로 접근할 수 있고, 이때 적극적인 한의학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한방의 난임 치료 원리는 규칙적인 배란 환경과 건강한 착상 환경을 만들어 임신이 잘되는 인체 전반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는데 자궁 주위에 정체되어 있는 혈류 흐름을 개선하고 골반강으로의 원활한 순환을 돕게 된다. 특히 자궁 주위 혈관들의 보수와 불필요한 독소 염증을 해소하는 개개인에 맞춰 준비한 한약과 침, 뜸 좌훈 같은 온열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난임으로 진단된 사례 중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아기를 고려하기 전 한방 치료를 통해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SCI급 국제학술지에 등재된 한약의 난임 치료 유효성을 검증한 메타분석 논문을 보면 시험관 시술만 단독으로 진행한 실험군의 임신 성공률이 33% 수준에 불과한 가운데 한약을 병행한 경우 60% 임신률을 보였다.
사대한의원 정현지원장은 "생리통과 배란통의 완화,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 난소물혹, 다낭성난소증후군과 같은 질환을 치료하면서 기초 체온과 난자의 질을 개선하고, 자궁내막의 적절한 두께를 형성하면서 자궁내막의 수용성과 난관폐색의 회복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더불어 가임기 여성의 심신 안정과 체력보강, 면역보강, 해독 등을 토대로 개개인에 맞춘 난임과 불임 치료를 진행한다면 인체 내부의 균형을 바로 잡아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대한의원은 한의학의 대를 이어 4대에 걸쳐 창원, 마산, 진해의 난임, 불임 부부들에게 난임과 불임치료 및 임신한의원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