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언제: 2018. 6. 3(일요일)
2.어디를: 정선군 북면과 강릉 왕산면 경계 산줄기를 타러~
3.누구와: 백우산악회 회원들과~
4.날씨: 낮최고 기온이 32도가 넘는 무더분 날씨, 준비해간 식수 2,000cc가 떨어져 계곡물의 도움을 받기도~
날씨가 하도 더버가 동네산에 가는것도 버겁다. 새빅에 올라가마 덜 더불낀데 깨글러 빠져가 아침묵고 커피
한잔하고 노닥거리다 어중간한 시간에 집을 나선다!~ 군부대 철조망을 끼고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육수는
손씰 사이도 없이 마빡과 얼굴, 등따리로 동시에 쏟아져 나오고~손바닥만한 손수건은 짜다가 볼일을 다본다!~
쉼터 의자에서 쉬까마까 카는데 우에서 젊은 아가 투다닥 띠니리오는데 보이 복장이 쪼매 이상타!~
등산 바지가 아이고 몸빼네!~ 허걱!~ 고무신까정!~ 뭐하는 안데 복장이 저러노?~ 밭에서 일하다 올라왔나?~
그늘에서 숨을 고르고 다시 햇또를 박고 올라가는데 이분에는 코티분 냄새가 나는 아가씬지 새댁인지 옆으로
투다닥 띠니리 가는데 보이 조깅용 팬티 차림이다!~ 예전 AID 아파트에서 노랑머리는 가끔 저런 복장을 해가
조깅을 하는거는 봤는데 한국 아는 첨본다!~ 오늘 대구 낮 최고기온이 34도라 카던데 저 아가씨는 땀한방울
안 흘리네~ 뫼들은 벌씨로 몸이 추욱 쳐지는기 여름을 타기 시작한다!~
내일 정선 노추산도 만만찮은 산인데~ 예전 새목재에서 올라가가 사달산~노추산~아리랑산을 찍고 절골로
내리온 기억이 난다!~ 날이 이리 더버가 걱정이네~
노추산: 노추산은 해발 1,322m의 명산으로 강릉시 왕산면과 정선의 북면에 걸쳐있는 산이며 인근에 상원산,사달산
등이 둘러싸고 있어 산세가 일층 장엄하다. 신라시대 설총 선생께서 노나라에서 태어난 공자와 추나라에서
태어난 맹자를 기려 노추산이라 하였으며 설총과 율곡이 입산 수도하였다고 전해진다.
사달산: 사달산은 사통팔달 길이 사방으로 통한다는 산으로 이 산에서 공부를 하면 학문에 통달하게 되는데 설총,
율곡 같은이가 학문을 닦았다고 한다.
아리랑산: 옛날 구절리 아우라지 강가에 총각 "길랑"과 한동네 처녀 "미월"이 사랑을 맺었다. 그들은 다리가 부러진
기러기를 치료하여 살려 보냈는데 기러기의 보은으로 부자가 되고 공부까지 하게된 길랑이 과거를 보러
가는날 미월이 길랑을 아리랑산까지 배웅하고 이별의 설음으로 아리랑을 불렀다는데 유래한다.
또다른 유래는 정선군 북면 소재 아우라지 강물따라 땟목에 나무를 실어나르던 사공들이 정선아리랑을
많이 부르고 그곳 아우라지 강가에서 최고 높은 정상을 자연스럽게 아리랑산으로 칭하게 되었다한다.
이성대: 공자와 맹자 두 성인을 흠모해서 이성대(二聖臺)라 불리워졌으며 조선시대 이율곡 후학 성농 박남현씨가
유림의 협조로 축조하였다고 전해진다.2층 누각에는 설총과 이율곡 두 성현을 모시고 있다.(인터넷 발췌)
작년에 우연히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백우산악회를 알게되가 드가보이 일반 동네산악회 하고 틀리게 산도 명산
위주가 아이고 산행도 능선 위주로 길게 타는 핀이라 함 가볼라꼬 신청을 할라카이 및시간도 안되가 만땅이라
케가 포기 해뿟띠마는 얼마전 산행중에 만난 김응응선배가 요새는 텅텅빗다 칸다!~
노추산을 간다케가 절골에서 가찹은 오장산을 찍고 아리랑산~노추산~사달산을 거치가 첨가보는 사달골이 우예
생깄는지 니리가보기로 하는데 선답자의 답사기를 보고 길이 험하다 카는거는 알았는데 이거는 숫제 길이 없다!~
호기심 천국이 지옥의 묵시록으로 바끼는 순간이다!~
5.산행경로: 오장폭포 전망대~절골 입구 빽~조주선관(절) 삼거리~오른쪽 차단기 방향~임도~오장산(736m)~
삼거리(사지목) 빽~사방댐~너덜지대~옹달샘 샘터~너덜지대~삼거리~이성대~삼거리~1,325봉~
이성대갈림길~아리랑산(1,339.4m)~이성대갈림길~헬기장~노추산(1,322m)~이정목 모정탑
5km방향~늘막골 삼거리~희미하고 가파른 내리막~넓은 안부~사달산(1,181.8m)~몇걸음 빽~
남쪽 능선~급경사 위험한 사면~계곡 합류~계곡 좌우측 희미한 길로 올라섰다가 계곡으로 내려
서기를 반복~계곡 거의 끝나는 지점 뚜렷한 족적~농가~오른쪽 차단기~중동교~구절정수장~
운동기구 쉼터 산행종료(걸은 거리 14.48km, 소요시간 6시간 33분)
길이 멀다꼬 1시간 정도 출발 시간을 땡깄는데도 김응응선배가 오장폭포를 기경하고 가자케가 폭포전망대에
내리끼네 11시가 다되간다!~ 오장폭포 안내판을 휘이 한번 둘러보고~ 집 앞에서 5시간 가차이 걸맀네~
오장폭포는 뒤쪽에 있는 광산이 폐광이 되면서 바닥에 물이 차올라 물을 뺄라꼬 물길을 골쪽으로 돌리면서
맹들어진 폭포라고~ 사람의 손을 빌리기는 했지만 지하수가 올라와 형성된 물이라 그냥 폭포라 불러도
무방할듯~ 지하수라 물이 억사구로 참다 카던데 니리가보지는 못했다!~수직높이 127m는 전국 최고라고~
이까정 온 김에 흔적을 남기고~
본대는 출발지점인 종량동으로 부웅 가뿌고 별동대 니밍은 다시 오장1교 쪽으로 거슬러 절골로 간다!~
터덜터덜 걸어 니리가이 예전 신암산악회에서 답사한 다락산이 올려다 보이고~ 기쁨이 넘치는 산이라 카는데
올라갈라 카마 거품을 한바가치 상납해야 된다!~
오장폭포에서 10분 정도 니리오마 이정목이 서있는 절골 입구다!~
오만상 잡다하이 쪼가리를 부치났는데 빌 도움이 되는기 없네!~ 우리가 가는 코스는 3코스라 카는데 오장산을
낑가가마 5km 정도된다!~ 2시간은 넘끼 자바야 되시 시푸다!~
예전에 일로 니리올때 무신 암자 같은기 있었지 시푼데 이긴지 저긴지 모리겠다!~
터덜터덜 올라 가다 몸무게를 쭈를라꼬 간이화장실에 드가가 수분을 최대한 털어낸다!~
잠시후 비포장 숲길로 들어서고~
등산로 판때기는 오른쪽 왼쪽 숲속에 숨어있어 빌로 효용가치는 없을듯~
예전에는 걷기좋은 흙길로 기억하는데 인제는 큰물에 다 씻기니리가가 돌 길이 되뿟다!~
오래전 집터 자리인지 옹벽이 길게쳐진 골로 올라서면 경사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돌 구디도 지나고~
쫄쫄쫄 샤벳같이 시원한 소리를 내는 실개천도 건넌다!~
허리가 뿌라진 전봇대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면~
오늘 동행 산행을 한 정사장이 시도뿌 해가 기다린다!~ 갈림길이 있는 모양이다!~
왼쪽은 제방길이고 오른쪽으로도 흐릿한 길이 보이지만 직진한다!~
후미를 위해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왼쪽 개울을 끼고 올라서면 잠시 길이 흐릿해진다!~
제방 뚝으로 올라서고~
왼쪽 등산로 표지판은 보물찾기하듯 두리번거리야 발견할수 있다!~
키큰 풀이 점점 엎어지는듯 하디마는 노추산 3.1km 표지판을 지나이~
완전 발 아래로 엎어져뿐다!~ 자유형으로~ 어푸어푸!~
빽빽한 잡풀을 벗어나면 왼쪽으로 조주선관(절)을 가리키는 삼거리로 올라서고~
예전에 절로 니리왔는데 빌볼일 없는 암자같은 절집이라 패쑤!~ 오른쪽 노추산 방향으로 눈길을 돌리면~
예전 이정목이 보이는데 우예 계산이 틀리노?~ 절골 입구에는 이성대 3.6km로 되가 있는데 여는 절골 입구
거리를 뿌라스 하마 3.2km빼이 안되네!~ 산에서 400m는 억사구로 먼 거린데~
정사장하고 미답산인 오장산을 찍고 올라꼬 오른쪽 차단기를 넘어간다!~
넓은 임도길로 터덜터덜 올라가다보이 일로 올라오는 지름길이 있었네!~
금새 갔다 올줄 알았띠 제법 멀다!~ 궁디 회전수를 높이기 시작한다!~
임도를 왼쪽으로 틀었다가 다시 오른쪽 넓은 산길로 올라간다!~ 좋은 길을 고집하다 보이 마이 도네~
잠시후 펑퍼짐한 능선으로 올라서서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면~
선답한 김응응선배가 돌삐에다가 간이 정상석을 맹글어 났다 카던데 정사장하고 아무리 찾아바도 안빈다!~
할수없이 우리끼리 서로 박아 주기로~
니리올때는 왔던 길로 안니리오고 질러가 니리온다!~ 잡목 사이로 헤집고 나오는데 발빠른 정사장이 안보인다!~
한참 후에 땀을 삘삘 흘리고 니리 오길레 와 늦었노 카이 눈알 두개를 이자뿟시유!~ 뭐어?~눈알을 이자뿟다꼬?~
땀나가 안경을 벗어들고 오다가 널짜뿟는데 아무리 찾아바도 못찾겠다 꾀꼬리라고~ 두눈으로 갈수 있겠나?~
다촛점 안경 그거는 비싸다 카던데~
다시 삼거리로 빠꾸해가 이정목이 가리키는 오른쪽 이성대, 노추산 방향으로 올라간다!~
돌아서면 동부지방산림청장 사방댐 안내문이 나타나고~
완만한 오르막이 시작되다가~
전봇대가 보이는 곳에서 안전 팬스가 나타나디 가팔라지기 시작한다!~
등따리에 찐득하이 물끼가 올라오는걸 보이 육수 잔치가 시작되는 모양이다!~ 어?~ 아지매는 백우팀인교?~
아인데요 우리는 일반인인데!~ 일반인?~ 그라마 우리는 특별인이가?~
걷기 성가신 너덜지대가 한동안 계속되고~ 이 산은 돌이 흔해 빠져가 수시로 저거끼리 모디있다!~
여는 물 흐르는 소리가 뫼들 오짐발처럼 힘이 없네!~
햇또를 쳐박고 땅바닥만 보고 올라가는데 우에서 시끌벅쩍한 소리가 나가 올리다보이 샘터는 다른 산악회
팀들이 발을 담가가 있다!~ 말투를 보이 서해안쪽 말씨다!~ 패쑤한다!~
바람 부는데 안자가 간식이나 묵고 갈라 켔띠마는 완행 열차 곱빼가 디기 기네~ 정사장이 먼저 에잉 카미
추월해가 뫼들도 헥헥거리미 뒤를 따라 간다!~
삼거리에서 직진해야 되는데 땅바닥만 보고 갔띠마는 앞에서 정사장이 직진해가 너덜로 올라간다!~ 엄마야!~
일로가마 삐잉 돌아 가야 되는데~
헥헥거리미 가파르게 올라가가 쉼터 의자에 안자가 물 한모금하고 숨을 고른다!~ 더부이끼네 맥을 못추겠네~
고도를 900m 가까이 올리는 일도 연식이 되이 버겁다!~
다시 이성대 방향으로 돌아 올라간다!~
오른쪽 사면에 설치되가 있는 안전팬스를 지나면~
다시 가파른 너덜길!~ 잠시후 정사장이 오예!~ 카는걸보이 이성대 삼거리로 올라선 모양이다!~
이성대에 올라서이 오장산을 안가고 먼저 올라온 김응응선배는 요기를 끝낸 상태고~
노추산 언저리는 공자와 맹자의 글소리가 유장하게 흐르는 산이다!~ 그 유장한 글소리따라 이곳에서 열씨미
공부를 했다는 설총과 율곡 두성현을 오랫만에 배알하러 오른쪽으로 돌아나간다!~ 물은 예전 그맛이네!~
어?~ 와 문을 때리 잠가났노?~ 예전에는 일로 신발을 벗고 2층 다락방에 올라가마 설총과 율곡 초상이 모셔져
있고 앞문을 열고 내리다보마 경치가 직이는데~
2층 다락방에 올라가마 왼쪽 설총선생, 오른쪽 율곡선생을 모시났따!~(다른님 블러그에서 빌리옴)
전망대에서 빽배킹을 하고 오만상 남은 찌끄래기를 내삐리나가 똥파래이들이 난리법석이라 후딱 요기를 마무리!~
왼쪽으로 아리랑산을 찾아 올라간다!~ 오래되가 아리랑산 찾아가는 길이 정확하이 떠오르도 안하고~
이정표 종량동 방향으로~ 본대는 종량동에서 여까정 올라올라카마 애묵겠다!~절골쪽보다 2km가까이 더 머네~
왼핀으로 삐잉 돌아가 올라간다!~
대부분 능선으로 댕기고 이성대도 노추산에서 내리오는 쪽을 선호하는지라 이쪽 길은 마이 묵었다!~
잠시후 갈림길에서 오른쪽 가파른 너덜길로 직진해 올라간다!`
바우 사이를 지나가기도 하고~
나무 가지 사이로 예전에 답사한 상옥산과 옥갑산 줄기도 얼핏 보인다!~
돌계단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오래된 이정표가 빼딱하이 넘어가고 있다!~
가파르게 능선으로 올라서이 멧돼지 시키들 소행인지 사람의 소행인지는 몰라도 오만상 돌삐를 파재키났따!~
오른쪽으로 갈라 카다가 그쪽은 헬기장이지 시퍼가 왼쪽으로 올라간다!~ 떨빵한 넘이 헬기장이 아리랑산인줄도
모리고~ 밧줄 달린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서니~
서울 산따묵기 팀들 표지기를 비롯 여타 표지기가 여럿 달리있는 1,325봉이다!~ 백우 본대팀을 만난다!~
다시 빠꾸해가 니리온다!~ 잠시후 이성대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을 지나고~ 노추산은 안직 800m가 남았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돌삐 우에 올라안즌 아리랑산 정상석이 보인다!~ 어?~ 여는 예전 헬기장인데?~ 나무로된 쪼매한 정상목은
어디 내삐맀나?~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1,339.4m로 표시된 곳이다!~
오랫만에 올라온 아리랑산에서 찰카닥~
니리오다보이 헬기장 흔적이 보인다!~
아리랑산을 찾니라꼬 시간을 까묵고 투다닥 니리오이 길을 막아노코 왼쪽으로 돌아가는 길을 새로 내났따!~
왼쪽으로 돌아 나오면~
예전 바우로 올라가던 길이 보이는데 빌로 위험하도 안한데 와 일로 길을 내나시꼬?~ 가마이보이 이런데다
사용할라꼬 능선에 오만상 돌삐를 파재키났는 모양이다!~
다시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면 노추산 직전 헬기장이 나타나고~~
집채만한 정상석과 귀한 2등 삼각점이 안자있는 노추산 짱배기!~
정상석에 한발을 올리가 때바리나게 찍을라 카이 궁디 큰 아지매가 바람이 솔솔 분다 카미 비키주도 안한다!~
할수없이 떨어져가 차렷 자세로~
전망대에 올라가가 발왕산 스키장하고 그 옆으로 고루포기산에서 대관령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대간 줄기를
조망할라 켓띠마는 타 산악회에서 냠냠쭙쭙을 하니라꼬 그물망처럼 진을 치고 안자가 포기!~ 이정목 모정탑
방향으로 니리간다!~ 모정탑은 강릉으로 시집와 4남매를 두고살던 차순옥여사가 두 아들을 잃고 남편은 정신
질환을 앓는등 집안에 우환이 끊이질 않은 상태에서 꿈속에 산신령이 나타나 노추산 계곡에 돌탑 3,000개를
쌓으면 집안이 평안해 진다고 점지하여 무려 26년간 돌탑을 쌓았다고 합니다!~아!~어머니의 위대한 사랑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연약한 여성의 몸으로 이런 돌탑을 3,000개나 쌓았다니!~(다른님 블러그에서)
초반부는 비교적 순하게 니리간다!~
이야!~ 요는 식당 자리로 안성맞춤이네!~
잠시후 왼쪽으로 늘막골 갈림길을 만나고~ 지형도를 보마 늑막골로 되가 있는데도 있고 늘막골로 되있는데가
있어가 헤깔린다!~
늘막골 갈림길을 지나마 갑자기 산길은 구불러 가야될 정도로 가팔라 지미 흐릿해진다!~ 지그재그로 용을 씨미
내리가면~
넓은 평탄부를 만나는데 취나물하고 곰취밭이다!~ 그런데 뜯을라 카이 디기 억시네!~
다시 쉬엄쉬엄 올라서면 사달산!~ 10여년 전만해도 대부분 가이드산악회에서 새목재에서 일로 올라와가
노추산에서 절골로 니리갔는데 요새는 코스를 바깠는 모양인지 길이 거칠다!~어?~ 신암산악회 김문암씨
판때기는 누가 사달 내뿟노?~
다른 님의 블러그에서 퍼온 예전 김문암씨 사달산 판때기!~
마지막 사달산에서 한방박고~ 예전 새목재에서 올라올때는 핀안한 길인듯 하디마는 보기보다 거치네!~
김응응선배는 도요새님 표지기 여패다 메타기를 올리났따!~ 어?~ 도요새님 표지기 기름이 잘잘 흐르는걸
보이 지나간지 얼메 안된거 같은데?~ 난중에 알고보이 불과 몇시간 전에 지나갔다!~
첨에는 사달골 길이 험하고 여름에 계곡에 물이 있을때는 위험하다 케가 쪼매 돌디라도 능선으로 갈라켔는데
김응응선배가 지도보고 미리 줄을 끄왔다 카미 길도 없는데 줄을 끄나시까바 카미 하도 확고하게 주장해가
그런강 시퍼가 따라 니리가보이~
이거는 뭐 사림이 댕기는 길이 아이고 짐승도 댕기다 디비나사이를 하지 시푸다!~ 절벽같은 벼랑길을 가랭이를
쩍쩍 벌리미 빵끼처럼 옆으로 기니리 가는데 뜬돌이 구불러 니리오고~ 식겁돗때한다!~ 길?~ 당근 없다!~
궁디 시겟또를 타미 계곡으로 니리오이 다행이 큰물은 없다!~ 계곡 좌우로 희미한 길을 찾아가다가~
길이 끈끼마 다시 계곡으로 니리오고를 반복한다!~진도 디기 안나가네!~김응응선배와 정사장은 들락날락거리디
눈앞에서 사라졌다!~ 여름에 일로 아쿠아신발을 신고 풍덩풍덩 계곡 치기를 하마 재미있겠다!~
계곡으로 뻔질나게 들락날락거리다 중동교를 1km 가까이 남가둔 상태에서 제법 뚜렷한 길을 만나가 자묵은
시간을 방까이 할라꼬 조깅 수준으로~
20여m 진행하다가 다시 잡목이 막아가 계곡으로 내려서고~
이분에는 뚜렷한 길이 제법 길게 이어지디~
계곡을 건너~
묵밭으로 이어진다!~ 자빠져가 있는 전봇대를 지나~
안전팬스가 쳐저있는 농가쪽을 빠져 나오이~
도로를 만나고~ 오른쪽으로 틀어 중동교 방향으로 니리간다!~ 3.6km정도 되는 거리를 무려 1시간 50분 가까이
걸리가 니리왔다!~ 계속 돌삐 우를 폴짝폴짝 띠가 건넜띠마는 아!~ 발목이야!~
차단기를 지나 언덕빼기를 넘어서면~
중동교가 나타나는데 안쪽 식당쪽에 무신 차 같은기 보이가 드가보이 찝차네!~ 식당에 물어보이 여가
중동마을이라 카는데 달구지는 어디 가있노?~전화를 할라 카는데 김응응선배 전화가 온다!~모시모시!~
어딨노?~ 다 와가구마!~ 니리가는데는 못말린다!~ 15분 정도 더 빨리 니리갔다!~
구절정수장쪽 공터에도 달구지가 안비고~ 기사 아저씨는 중동마을 쪽이라 카는데 아지매한테 물어보이
여가 중동마을인데?~
중동교에서 1km 가까이 더 니리간 운동시설 공터로 돌아나오이 아침에 타고온 달구지가 보인다!~ 오장폭포에서
6시간 30분 넘끼 걸린다!~ 거리는 15km가 쪼매 안되네~ 에고 다리야!~
정사장은 벌씨로 다씻고 옷을 갈아 입었고 김응응선배도 수건을 짜는걸보이 다씻는 모양이다!~
저는 곳휴도 뽀득뽀득 확실하게 씨뿌네!~
밥상을 차리노코 하염없이 후미를 기다린다!~ 7시가 넘어가 후미들이 니리오고 쪼매 있다가 이사장이 꼬배이로
니리왔다!~ 어스름할때까정 계곡에 있으마 조난 위험도 있을낀데 이 산악회는 여상시리 생각한다!~ 늦을때도
있지 뭐요!~ 이야기를 들어보이 얼마전에 토산에 가서는 119도 부르고 담날 새백에 들어왔다 칸다!~
다른 산악회 같으마 뒷풀이고 나발이고 늦게 왔시마 차안에서 지가 지술 따라가 한잔하고 꼬로박아 잘낀데 늦게온
사람끼리 무신 자랑꺼리라꼬 또 다시 잔을 높이 들어 올린다!~
8시 다되가 출발해뿌이 집에 오이 담날 1시다!~ 완전 무박 이일이네!~ 예전에 화랑인지 산이좋아산악횐지 11시
반에 대구에 떨어져가 지하철이 끈낏다 카미 난리를 지긴 일이 있는데 이 넘의 동네는 남자나 여자나 자리에서
일라는 사람이 없네!~ 집에와가 그냥 잘라카이 배가 고파가 계란 후라이라도 부치물라꼬 후라이 판을 꺼내는데
미태꺼를 잡아빼뿌이 우르르 얼거진다!~ 마님이 자다가 놀래 티나와가 지금 몇신데 거는 밥도 안주드나?~깨갱~
첫댓글 강원도 정선까지 가서 긴산행을 하셨네요.
예전에 없던 아리랑산도 생기고..
오래전 노추산-사달산은 다녀왔는데
오장산은 어디서 톡 튀어나왔는지 찝집하네..ㅠㅠ
잘하마 도요새 아우랑 만날뻔햇는데..아쉽네요..
먼길 수고했심다..
요즘 허리도아프고 버스타고 멀리가는것도 힘들어 못갑니다..
어찌 이리되었는지..
노추산은 강릉하고 가찹은 동네라 디기 지업데요!~^^
어제 화랑산악회 정선 곰봉을 갔다 왔는데 같은 정선인데도
거서 3~40분 더 가야되니!~ㅎㅎ
10여 년전에 갔을때는 두번째 헬기장에 나무 정상목 같은기
있었는데 그기 아리랑산인 모양입디다!~ㅋ
나무 정상목은 내삐리뿌고 정상석을 돌삐 우에 올리낫때요!~
오장산은 절골로 올라가는 길에 있심다!~^^
예전에는 글로 두번이나 니리와도 오장산이라 카는거를 몰랐는데
김선배하고 송교수가 갔다왔다 케가 기경삼아 함 올라가봤는데 빌로네요!~ㅎㅎ
의자에 오래 안자있는거는 성한 사람도 딘데 가급적이마 장거리는 조심하는기 좋을듯!~^&^
여기도 강원도 정선군 이네요 ㅎㅎ
화랑 마지막 산행 곰봉 계봉도 정선군 남면인디~`
강원도 산은 산세가 험난하고 길도 잘 안보이고 ..산행하기 엄청 힘드네요
암튼 정선 산행은 별로 임다 ㅋㅋㅋㅋ
뫼들님 수고 했읍니다
여는 곰봉 입구 마차재에서 3~40분 더 가야됨미다!~^^
강릉하고 부터있시 정선 제일 동쪽에 부터있는 산입미다!~ㅎㅎ
대구에서는 가기 힘든 산이고요!~^^
개인적으로는 힘이 들디라도 강원도 덩거리 듬직한 산을 좋아함미다!~ㅋㅋ
어제 계봉 암봉타니라꼬 고생했심다!~^^
화랑이 없어지마 당분간 짱아님은 실물 기경하기 어렵겠넹!~ㅋㅋ
ㅎㅎㅎ잘하면 선배님 뵐 수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저는 예전에 구절리에서 한바퀴 돌다가 눈 때문에 사달산을 못 갔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조고봉, 노추산, 사달산, 매봉산을 엮어서 하려다가
그만 그눔의 멧돼지 나타나는 바람에 코스를 이탈하여 매봉산은 미답지로 남게 되었습니다
주변에 매봉산만 딸랑 미답지로 남아 있어
언제나 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무더운 날씨 고생하셨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멋진 산행 많이 보여 주시길 바랍니다^&^
그러게 말입미다!~^^ 우리가 사달산에 도착하이 금방 단듯 기름이 잘잘 흐르는
표지기가 팔랑팔랑!~ㅎㅎ
눈 때문에 사달산에 못갔다는 산꾼들이 더러 있데요!~^^
소생은 예전 새목재 임도에서 사달산~노추산~아리랑산~절골 쪽으로
두번 니리온 기억이 남미다!~^^
그때는 길이 좋은 걸로 아는데 이제는 그쪽으로 산꾼들이 마이 안댕기는지
길이 상당히 묵었데요!~ 사달골 같은데는 큰 물이 져가 등산로가 완전 유실되뿟는지 비도 안하고~ㅠ
니리오미 생고생 했심다!~ㅎㅎ
멧돼지하고 뱀하고는 더러 친한 모양이네요!~ㅋㅋ
홀로 산행할때는 멧돼지나 뱀, 벌등을 조심해야 됨미다!~ㅎㅎ
소생도 119에 실리간 전력이 있어서!~ㅋㅋ 조심조심~^&^
@뫼들 그러셨군요
선배님 말씀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내일은 설악산 방향으로 갑니다
1년에 한번 개방한다는 달마봉 코스 다녀 올 예정입니다
일요일은 비소식이 있는데 그래도 관음봉 진행해 볼 생각이구요
한 주 마무리 잘하시고 멋진 주말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