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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 사랑2
이름없는 공연팀 작업노트
예기 신영철 구성연출
2007년12월29일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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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9일은 의정부 해모수 유선경님댁에서 공연을..
2007.12.24 10:24
예기(yegie)
12월29일은의정부 유선경님 댁에서 공연을..
12월29일 토요일 의정부에 계신 수화동아리 해모수의 유선경님께서 연락주셔서
그날 유선경님댁에 모시는 몇몇 분들을 위한 작은 나눔의 공연을 준비하게되엇습니다.
공수전분교에서의 27일 공연과 워크숍등 2박3일의 일정을 마치고
의정부로 가서 공연하게됩니다.
이번 12월29일은 예기 예플러의 29년되는 결혼기념일이기도 한데
귀한 나눔의 공연기회주셔서 더욱 의미로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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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12월29일은 의정부에서...
2007.12.25 11:49
예기(yegie)
지난해 2006년에도 12월28일과 29일은 의정부 유선경님의 초대로
꿈땅과 푸른버들에서 작은공연을 함꼐하엿는데
올해도 같은날 다시 의정부로
그리고 이번엔 유선경님의 댁에서
함꼐할 공연을 준비하여 한해의 작업을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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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유선경님댁공연작품은 [세가지사랑]으로..
2007.12.28 21:46
예기(yegie)
거리공연이나 어느 축제등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경우는
그 곳에 그날 가서 할 공연작품을 고르는데 어려움이 없는데
이번 의정부에서 복지활동을 하시는 유선경님이 연말 댁 조그마한 거실에서
가까운 분들 몇분을 모시고 가지는 만남의 자리에 저희를초대하면서
공연을 해달라고 하신 경우는
어떤 작품을 선정해서 공연해야할지 그 선정이 무척어려웠습니다.
우선 장소적문제로 비좁은 공간에서 연기자가 일어서서 몇발자국 걸을수도 없는 공간이고
배경또한 가정집거실과 베란다 발코니등 복잡한 일상의 공간이라는점
그리고 관객과의 거리가 1미터도 채 떨어지지않은 공간에서
상상력을 펼칠수있게 무대를 구체화시키기란 거의 불가능하단점.
다음 어려움은 작품의 주제를 잡을수있는 두렷한 소재적 공동의식을 갖고있지않다는것과
그렇다고 일반적인 거리공연이나 페스티벌의 공간처럼
우리가 제안할수있는 생명평화나 인권 사랑등의 특별한 얘기를
화두로 공유하기 어렵거나 뜽금없다는 점.
그래서 공연의뢰를 받고 계속 공연작품을 결정하지못해서
어려움을 겪엇습니다.
결국 공수전에서 돌아오는 공연하루전에서야
그 작업을 결정하고 빔프로젝트준비를 의뢰드릴수있었습니다.
작품은 사랑에 대한 담론에서 진전되어 만들어진
세가지사랑.
그 중 1,2파트를 갖고 사랑에 대한 담론을 다시 구성해보려합니다.
고멜의노래와 전화카드한장 노래배우기를 배경으로
우리가 가져야할 사랑이라는것에 대한 담론적 실천의 모습을
제안드리는 작업으로
광주에서 공연한후 언젠가 다시꺼내어 그리고싶엇던 얘기를
이 공연을통해서 다시 꺼내 그 마음과 행동의 의지를 이어가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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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다시 사랑담론을 펴면서.. | 세가지사랑2
2007.12.29 02:49
예기(yegie)
2004년 2월에서 5월까지
사랑담론연작 다섯번째 작업으로 구성하여 공연했던
세가지사랑을
2007년 12월말 다시 다듬으며 2008년의 작업화두중 하나로
준비합니다.
그리고 그 다시펴내는 화두를 적어 배경영상을 만들고
고멜의노래와
쏭앤라이프닷컴 노래배우기 전화카드한장을 다시 듣습니다.
2004년의 작업이 사랑에대한 명료한 구분과 정의를 내리고
그것외엔 마무것도 사랑이 아니라고
제시하는 맹목적 자신감이엇다면
그 4년후 다시 펴드는 사랑에 대한 담론은
돌이켜보는 성찰과
자기확인을 바탕으로 두려합니다.
그 반문이 관객에겐
우연이라도 이 작품을 접할 관객들에겐 어떻게 들릴지모르겠지만
급속히 잃어가는사랑에 대한
인간개개인의 자각과
놓쳐바라보지못하는 현실에 대한 찾음의 갈증으로
이 작업이 이뤄지고 나눠지길
노력하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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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사랑.어디까지 사랑하며 어디까지 행했을까?
2007.12.29 03:07
예기(yegie)
세가지사랑..
연인.가족의 사랑
내가 알고있는 사람과의 사랑.
(지인의 사랑)
그리고 내가 모르는
모든 것 까지를 포함한 사랑.
어디까지 사랑하며
어디까지 행했을까?
미흡한 자태로 존재하며
사랑할줄안다고
자만하진않았을까?
연인만 사랑하진 않았을까?
가족만 사랑하진 않았을까?
아님 내가 아는 사람만을 사랑하느라고
내가 모르는 이웃을 사랑하지 못한 건
아니었을까?
나 모르는 모든 것들이
이토록 곱게피고 흐르며
나를 사랑해주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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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천,물길을 거슬러올라가는
연어의 고향길
그길을 막거나 변형시킨 사람들.
그 길을 따라 인간의 죄를용서빌며
그 길을 다시 터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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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한 담론 또하나의 연작으로 [세가지사랑2]를 시작하며..
2008.01.08 02:37
예기(yegie)
사랑에 대한 담론
다섯번째 연작이엇던 세가지사랑
그 화두를 접었다 다시펴보니
사랑엔 세가지가 있다는 정의만으로 결론지엇던
그리고 그것이 완성이라 생각햇던 담론적 결말은
너무도 어리석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펴들은 [세가지사랑]은
[세가지사랑2]란 또하나의 새로운 다음차원 연작으로
작업되는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겉으로보기엔 비슷하지만
거기엔 가장 큰 차이점이 있고
그것은 자기정화와 사죄의 뜻이 담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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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곡의 노래 노랫말을 들으면서 그안에 담을 세가지사랑
2008.01.08 10:13
예기(yegie)
세가지사랑2 태안공연엔
세곡의 노래가 나옵니다.
그 가사를 잘 읽으면서
우리가 하고있는 사랑
찾은 사랑
그리고 놓치고있는 사랑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대입해보는 작업입니다.
고멜의 노래--놓치고있는사랑
전화카드한장-찾은 사랑
첫사랑-하고있는사랑
하지만 조금더 익숙히 가슴에 담으면
이 노래들은
다시
고멜의 노래-하고있는사랑
전화카드한장-놓치고있는사랑
첫사랑-찾은 사랑
으로도 다시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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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카드 한장
2008.01.08 10:23
예기(yegie)
전화카드 한장
언제라도 힘들고 지쳤을때 내게 전화를 하라고
내손에 꼭 쥐어준 너의 전화카드 한장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나는 눈시울이 붉어지고
고맙다는 말 그말 한마디 다 못하고 돌아섰네
나는 그저 나의 아픔만을 생각하며 살았는데
그런 입으로 나는 늘 동지라 말했는데
오늘 난 편지를 써야겠어
전화카드도 사야겠어
그리고 네게 전화를 해야지 줄 것이 있노라고
,,,,,,,,,,,,,,,,,,,,,,,,,,,,,,,,
첫사랑/장윤정
2008.01.08 10:39
예기(yegie)
그대를 처음 본 그 순간
내 가슴은 떨렸어요
그때 이미 예감했죠
사랑에 빠질것을
그대의 몸짓 그대의 미소
다정스런 그대 목소리
난 어떡해요 숨이 멎을것 같아
그대에게 빠져버렸어요
하루 온 종일 그대 생각뿐이죠
내일 역시도 그리보낼꺼예요
손 내밀어 잡아주세요
이런 내 사랑 받아주세요
그대의 몸짓 그대의 미소
다정스런 그대 목소리
난 어떡해요 숨이 멎을것 같아
그대에게 빠져버렸어요
하루 온 종일 그대 생각뿐이죠
내일 역시도 그리보낼꺼예요
손 내밀어 잡아주세요
이런 내 사랑 받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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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에서의 작업을 위한 첫미팅을 21일에
2008.01.11 20:09
예기(yegie)
태안에서의 작업을 위한 첫미팅을
1월21일 월요일 대화에서 갖기로 했습니다.
오전 10시반에 대화역 3번출구에서 만나 장소를이동
태안에 함꼐 갈 아이들과 함께 이번 작업의 개요을 알려드리고
그에대한 각기의 준비를 미리할수있는
과제를 제안드리는워크숍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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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리 네^^ 고맙습니다. 제가 무척 아쉽고 죄송합니다.
이동하실 때 불편하실 수도 있지만 자운영이 잘 안내 할 겁니다.
얼른 다녀 오겠습니다. 발걸음이 가볍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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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한 담론.. 태안을 계기로 생각해보며
2008.01.12 10:54
예기(yegie)
사람들에게 대개 사랑은 인간관계를 말하지만
조금더 넓게 생각해보면
사랑의 크기와 깊이와 넓이는 무한히 확대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사랑하지 못한다면
그렇지못한 것은사랑이라는말조차 의미가 없어지는 것도
알게됩니다.
즉 하늘을사랑하지않는이가 어찌 친구를사랑할수있으며
꽃과 바람과 바다를사랑하지못하면서
인간을사랑할수있곗습니까?
결국 사랑은 머무르거나
제한된것이 될수없는 단어이며
인간이 최초에 사랑이란단어를 만들엇을때
그 단어는 인간이 바라보고 느기며 공존하는 세상안에서
아끼고 존중하며
자기자신보다 더 소중히 다스리는 마음을 보고
그것을 사랑이라고 하자고 했을겁니다.
이번 작업에선 그러한 사랑에 대한 원초적 근원적 가슴을 얘기하려합니다.
사랑이란 단어에 대한 자기담론을 만들어보시고
그것을 행동하며 실천하는 사람들의 얘길 찾아봅니다.
세가지사랑은
자세히 보면
하나의 사랑을 얘기합니다.
사랑엔 가지수가 없습니다.
다만 그 단계만이 있을뿐이며
그 모두가 다른것이 아니고
하나입니다.
사랑하면 무관심하지않으며
놓치지 못합니다.
물론 시야가 좁은 단계가 있으나
그것은 정말 단계일 뿐이며
결국 무심하지않으며 망각하지않는것이
사랑의 본질입니다.
이번 작업을 통해서
더 어리석어지기 전에
사랑에 대한 진정한 의미와 깊이를 자각하며
그에 따른 생각과 행동을
자기안에 담아내는 훈련을시작햇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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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작업을 함꼐할 친구의 벗들에게..
2008.01.13 11:17
예기(yegie)
세가지사랑-고마리와 글쓰기 아이들과 함께하는 태안편에선
그 사랑의 대상을 자연으로 제한해서 표현해보려합니다.
인간이 인간과의 관계에서만 사랑을 하는것이 아니라
자연과의 만남 뭍생명과의 만남안에서 사랑을 알게되고
그로서 그들과 대화하며
사랑을 키워나가게되는 것.
그것이 인류의 존재이유가 아닐가 생각하며
이 겨울 태안으로 대변되는 갯벌과 바다 그리고 그안에 함꼐사는 생명체들
그들과의 사랑과
그들이 우리에게 쥐어준 사랑을 화두로해서
사랑의 얘기를 생각해보고
그들과 사람과 사람사이에 이뤄지는 사랑처럼
아니 그 보다 더 깊고 넓고 조건없이 주고받는 사랑을 찾아가면서
그안에서 우리가 해야할 일과
익혀야할 일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앗음합니다.
그 작업을 위해 세 곡의 노래를 쥐어드립니다.
세곡의 노래의 음률과 가사를 반복해 들으면서
그안에 이러한 자연과 우리인간 즉 나와의 관계를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고멜의 노래를 들으면서
자연의 사랑과 용서앞에서 우리가 자구 놓치고 버리고 잊고잇는것은 없는가
생각해보고 그 큰 자연의 사랑앞에
그들을 우리의 이기심만으로 저지르는 잘못을 용서비는 마음을가져보앗음합니다.
전화카드 한장을 들으면서는
언제라도 전화해달라는 친구의 말을
언제라도 찾아와 평화를 찾으라는 자연의 소리로 비유해들으면서
갯벌이 혹시라도 자연이 우리에게 언젠가 쥐어준 전화카드한장이 아닐까하는
마음으로 그 노래의 가사한줄한줄을 익혀보길 바랍니다.
첫사랑은
우리가 자연생태와 이 우주의 아름다움을 처음만나던 순간을 염두에 두고 들어보세요
그리고 그래서 너무깊은 사랑으로 한시도 잊지못하고
그 자연과 아름다운 생태들을 찾아 벗이되는
사랑을 생각하면서 작업햇으면좋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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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함께 갈분들들 꼭 읽어주세요.그리고 작업노트적을수있게했습니다. |
2008.01.13 23:35
예기(yegie)
태안함꼐 가셔서 예기 예플러와 함꼐 [세가지사랑2]란 제목으로
연극만들기 함꼐 하실분들..
예기의 네이버까페- 이름없는공연팀 작업자까페에 오셔서
자기소개랑 함꼐
이번 공연에 대해 올린 제 작업노트랑 공연에 배경으로 담을 노래 들으시면서
질문도 해주시고 자기생각도 올려주시면서
가기전에 가능하면 많은 애기를 만들고
우리가 그곳에 가서 해야할 일을 찾아보았음 합니다.
함께가실 분들이 오셔서 자기소개적어주시면
아이디를 작업자레벨로 조정해드리려고 했는데
그저 읽기만하셔서 일단
까페에 가입만하면
바로 작업노트에 직접 글 쓰실수있게 다시 게시판레벨을 조정햇습니다.
그리고 제가 고마리와 글쓰기 예기샘과 연극만들기 게시판에
글을 읽고 쓸 수가 없는 레벨이므로
그곳에 올려진 글들이나
이번 태안캠프에 대해서 서로 나누시는 얘기들도
직접 [세가지사랑2]작업노트에 오셔서 다시 적어주시거나
관꼐된 글들도 갈무리해서 올려주세요.
[세가지사랑2]는 사랑이란 화두로 계속 이어갈 작업이고
그 첫번째 작업으로
태안갯벌편을 구성하고 작업하게되는 공연입니다.
이번에 참가하시는 분들의 고운 마음과 행동이 귀한 자료가 되어
후에 다시 누군가 사랑에 대해서 작업할 때
희망을 쥐어주는 귀한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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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태안에 가서... | 세가지사랑2 (1.26태안,고마리캠프)
2008.01.14 10:44
날동램파(lot9616)
고마리의 말을 듣고 태안에 가는 이유가 확실하게 생겼다.
기름이 유출된 곳은 내가 지난 여름에 있었던 모항항 부근이다.
여행가서 이른 아침 우산이 뒤집어지는 바람 속에서 아빠와 누나와 함께 걸었던 곳이다.
다른 항의 찝찝한 부분이 없고 바람이 왠지 모르게 너무 좋아서 다시 가고 싶다고 생각한 곳이다.
그 옆의 만리포도 역시 그 때 신나게 놀았던 곳이다.
만리포 이 끝부터 저 끝까지 가보기도 하고 밥 먹을 곳이 없어
태안 시내까지 나가 사 먹기도 하면서 재미있는 일이 많았었다.
또 천리포와 있는 지도 몰랐던 외진 곳에 있는 백리포 해수욕장까지
정말 내가 갔던 바다 중 가장 좋았던 곳이었다. 평소에도 주말에 아빠가 오시면
때때로 인천,강화,안면도까지 갔다왔다.
매년 1월 쯤은 안면도에 갔다왔다.
식사도 한 정겨운 아주머니가 해주셨다.
강화도도 고마리와 '너도 하늘말나리야'(뭐 태안얘기를 더 했지만) 수업하기 사흘 전에 다녀왔다.
또 부안 외할머니,외할아버지 산소 갈 때 최병수 아저씨 솟대,새만금 다 봤다.
그 때는 오랜 시간 차를 타고 가야 한다는 것에만 불평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너무 좋았었다.
이번에 태안에 가려는 이유는 이것이다.
내가 서해 바닷가에서 있으며 바람과 물과 마음으로 함께 있을 수 있던 시간은
작년 여름(2007년)에 있었던 모항항과 만리포이다.
그 마음을 가지고만 있으면서 가지 않는 것은 그 마음이 거짓이거나 나만 행복하면 된다는 이기주의다.
물론 내가 이기주의적인 것이 조금 있지만 완전히 그런 것은 아니다.
난 그 때 그 행복을 기억한다.
태안에 가면 기름을 조금이라도 닦아내고 싶었다.
고마리가 써 놓은 글을 읽으니 약간은 생각이 달라졌지만 기름을 닦고 싶은 마음이 남아있기는 하다.
난 그 곳에서 내가 여름에 왔을 때 북적북적하지 않을 때 조용히 바다를 봤을 때 그 느낌을 표현하고 싶다.
해변에서 보았던 신기한 초록색 물고기도 떠올리고
파도따라 밀린 것도 떠올리며 그 때 그 모습과 느낌을 표현할 것이다.
이전의 꼼꼼하지 못하던 내 모습보단 내 마음을 정말 담은 모습으로 할 것이다.
날동램파(lot9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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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동램파 정문님은 바다를생각하면서 그 노래가사를 읽어보셔요. | 세가지사랑2 (1.26태안,고마리캠프)
2008.01.14 17:53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http://cafe.naver.com/yepler/2713
날동램파님
모항항과 만리포 그리고 천리포 가지 태안반도에서 만났던 바다에 대한
아름다운 기억을 살려서
그 바다와 첫만남의 시간을 이번 작업안에 담아보앗으면 좋겟습니다.
이 공연안에 나오는 노래 첫사랑의 가사를
이 정문님이 다가가서 만나고 함꼐했던 그 바다와 바다에서 바라보고 만난 자연을 대상으로해서
읽어보시면서 노래를 들어보세요.
그러면서 그 노래를들으면서 떠오르는 이미지들을 떠올리고
그 아름다운 자연과 함꼐 살아갈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시면
그것이 이공연안에 하나의 이미지로 담길수잇을겁니다.
그림일기를 쓰듯이
노래가사와 맞아떨어지는 느낌을 찾아서
처음만났던 태안 모항항과 바다에 대한 추억을 적어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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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사랑을 만났던 순간을 생각해보세요.
2008.01.15 11:44
예기(yegie)
세가지사랑2-태안 작업은
우리가 가지는 사랑의 모습중
인간간의 사랑이 아닌
자연과 생명과 인간의 사랑에 대한 생각으로
작업을 해보앗으면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마치 인간에게 친구에게 연인에게 가족에게 사랑을 느끼듯
그리고 사랑을 나누듯
자연과 생태계와 혹은 무생물과의 사랑을 가져보는것입니다.
사실 우리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이 우주안에 배치되고 배려된 수많은 생태와 무생명체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그들안에 하나의 구성요소가 되어서
사랑의 의무를 지니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사랑에 그리 익숙치않은데다가
몸과 마음의 편안을 위한 이기심에 익숙해져가면서
자기본위로 우주를 대하고
파괴하며 살아갑니다.
자연은 그안에서 인간에게 놀이감도 되고
파헤쳐지고 짓밟혀가면서도
공기와 바람과 햇살을 쥐어주며
용서를 거듭하며
인간의 이기심을 보듬어 이해해줍니다.
인간은 아주 간혹 자연을 바라봅니다.
하늘을 별을 바다를 냇물을 호수를 갯벌을 숲을 나무를 들꽃을 풀을...
썰물과 밀물 사이를 오가며 갯벌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고귀하고 작은 생명들을..
어린날 그 자연이 쥐어준 축복안에서
그들과 동행하며 뛰어놀며 바라보던 무지개 노을..
그리고 밤새 다가와 가득 채워준 바닷물이며
달밤에 쓸려나갔다 돌아오는 썰물의 노래와
달빛아래 끝없이 펼쳐지는 고운 갯벌의 촉감과..
그들을 처음만나 사랑을 느꼈던 순간을 기억해보세요.
그들이 사랑한다고 말걸어주던 그날의 만남을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그 날의 추억을 우선 글로 적어
그 편지를 들고 다시 그에게 달려가보세요.
이번 작업에 참가하는 분들은 각자
내가 세상을 살아오는 동안
가장 아름답게 만났던 자연과 생명체들에대한 추어글 되살려서
그에게 편지를 적어서 이번 작업에서 만났으면합니다.
그리고 그 편지를들고 달려가서
인간의 욕심과 자만과 망각에 의해서
처참히 지워진 자연과 생명의 아픔앞에
용서를 빌고
이해하며 거듭주기만하는 그 사랑앞에
한없이 작고 슬픈 인간의 의지를모아
사랑할수있는 인간의 용기를 다시 다짐해보기도 하고..
이곳에 오시면 태안에서의 작업을 준비하시는분들
우선 내가 처음 사랑을 만났던 자연과 생명에게 주고픈 편지를 적으며
이작업을 시작해주세요
행복한땅 네 알겠습니다. 하지만 조금 어렵네요.....
돌콩민경 네. 조금 느낌이 오는 것 같아요.
.................
태안 | 세가지사랑2 (1.26태안,고마리캠프)
2008.01.15 12:03
행복한땅(haunhajin) 이름없는.
http://cafe.naver.com/yepler/2721
안녕하세요? 저는 고마리 동무중 5학년 김하윤 입니다.
예기선생님 말대로 자연이 저에게 접근하면 매우 기분이좋아요.
비가고인 웅덩이에서도 놀고 눈위에서 뒹굴고, 바다에 풍덩 빠지면 하나가 된기분이니까요
예전 눈이 왔을때 소나무가지위에 눈이 쌓였어요.
저는 그위에있던 눈을 털어내면서 놀았어요
그리고 나서 왠지 나무가 아파했을까봐 미안하다고 했지요.
그랬더니 엄마가 그것도 자연을 사랑하는 한 마음이래요.
저도 모르게 자연을 사랑했던 거예요.
예전 안면도 에서 일몰을 본적도 있었어요.
바다와 햇빛이 어울려저서 내는 색은
너무 아름다워서 뭐라고도 표현도 못했지요.
그저 계속 저런 빛을 내면 좋겠다는 생각이였지요.
그랬던 바다,태안이 오염되었다는게 너무 슬퍼요.
그 슬픔을 표연하고싶어요. 제가 얼마나 자연을 사랑하는지를.
근데 표현을 어떻게 할지 잘 모르겠어요.
좀 도와주세요.
.................
행복한 땅 김하윤님..안면도에서본 노을에게 편지를 쓰심되겟네요
2008.01.15 23:17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http://cafe.naver.com/yepler/2725
행복한 땅 김하윤님.
저희도 아주 오래전 안면도 꽃지와 바람아래에서 노을을 바라보며
백사장을 가로질러가면 아름답게 춤추는 공연을 해본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그 갯벌에 나무를 심어 꽃을 피우고
그곳에 작은 까페를 만들어 보기도 하구요.
자연을 사랑해보고 아름다움을 느껴본 경험과
그 아름다움에 말걸어보고싶어했던 곳이
바로 또 태안이라면
그 노을에게 혹은 바다에게 2인칭으로
편지를적어보면 좋겟습니다.
상대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그 아름다움을 만나던 날 자신의 감정에 대한 회상을 들려주면서
그 아름다움을 지켜주지못한 미안함과
사죄하는마음
그리고 안부를 물으며 건강하게 다시 아름다움을 찾기를 기다리는 마음을
편지로 적어보시면 그것이 공연의 대본이 되고
그 편지를 적은 김하윤님의 마음과 동작이
공연의 틀이 될 것입니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말고
그저 마음이 느껴지는대로
사람으로서 자연앞에 다가가는 귀한 마음만 절실히
그리고 소중하게 가지면서 태안으로 다가가노라면
이번 작업은
진정한 가슴으로
자연과 만나고 그와 나누고 보살필 절실한 사랑을 찾는
귀한 시간이 될겁니다.
편하게 작업해주세요 그저 낙서처럼
친구를 만나듯이 바다와 노을과 갯벌을 생각하시고
그와 대화하면 됩니다.
공연안에 들려질 노래들의 가사에 나오는 너나 벗 같은 단어를
모두 자연으로 바궈서 생각하면 쉽게 느낌이 이어질겁니다 .
자연에게 쓰는 편지는
친한 친구에게 말하듯이
혹은 그림일기쓰듯 편지를 적어보셔도 좋겟습니다.
.....................
이러면 어떨까요? | 세가지사랑2 (1.26태안,고마리캠프)
2008.01.16 10:31
행복한땅(haunhajin) 이름없는.
http://cafe.naver.com/yepler/2726
선생님이 친구로 생각하라고 하셔서 더욱 쉬어졌어요.
그래서 저는 친구가 아파할때. 편지도 쓰고.
웃겨주기도하고 제가만든 선물도 주었지요. 말동무도 되어주고요
제가 아토피로 힘들었을때. 저는 무엇보다 진정한 마음으로
저를도와주는 친구가 있었으면 햇지요.
다른 동무들이 내 팔을 볼때 피하고 이상하다고 할때 마음이 더욱 아팠지요.
그때 저의 친구는 빨리낳으라고. 팔도 주물러주고 같이 말동무가 되어 애기도 많이 나누었지요.
그리고 나서 지금은 많이 나았답니다.
저도 태안에게 진정한 마음으로 도우고 싶어요.
고마리가 방제작업은 힘들어서 못할것 같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 편지를 쓰고 태안을 바라보면서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그리고 저의 클라리넷 연주도 들려주고 싶고요.
제가 좋아하는 곡으로요.
태안도 좋아할 수 있게요.]
pollux65 아토피 때문에 정말 힘들었겠어요
친구들이 피하구 이상하다고 하면 속상하잖아요
.................
네.김하윤님 그리고 이렇게 대본을 구성해보세요 |
2008.01.16 11:12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http://cafe.naver.com/yepler/2727
행복한땅님이 생각하신것처럼 편지를 쓰고 클라리넷으로 연주도 하면서 태안을 바라보면
그것 자체로 귀한 공연이 될 것 같습니다.
자연을 친구로 생각하면서 그와 만나러 달려가는모습
그리고 안부를 묻고
노래로 위로해주는 혹은 인간의 실수와 잘못에 대해서 용서를 비는 ..
제가 클라리넷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혹시 이게시판에 올라와있는 [고멜의 노래]악보보시고 그곡을 연습하셔서 연주하실수있으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편지는 작성되면 작업노트에 미리 올려주세요.
그리고나서 또 다음 편지를 계속 써도 되니까요.
(하윤님의 작업노트를 기초로 구성대본초안을 적어봅니다
보시면서 친구에게 얘기거는대사도 집어넣고 편지글도 넣으면서
준비해보세요)
이 극에서 하윤님은
태안의 친구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그와 만나던 과거를 회상하면서
편지를 적습니다.
전에 태안에서 만났던 친구(자연 바다..)의 사진도 보고..
그리곤 태안으로 가는 버스를 탑니다.
그리고 다가가서 아픈 모습의 벗을 봅니다.
병상에 누워있는 벗에게 안부를 물으니
친구는 이제는 괜챦다고합니다.
다시 건강해질것이라고..
하지만 하윤님은 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이렇게 저질러놓고 또 잊어버리고 말 사람들의 마음을 생각하면서
그리고 또 더많은 벗들을 발전이나 이익이란 이유로
없애버리던 사람들의 모습도 생각하면서.
클라리넷을 꺼냅니다.
그리고 친구에게 다가가서
그 곁에서 연주해줍니다.
친구보다 너무도 소홀한 자신의 사랑을 미안해하면서..
이런 줄거리로 장면을구성해서 준비해보세요.
의상이나 소품도 미리미리 준비하셔서
벗에게 보내는 편지나
사진등도 준비해보시구요.
그리고 이러한 이미지를 보여줄 자신의 배역이름도 하나 지어보시구요.
그냥 하윤이라 하셔도 되고.. .
행복한땅 네 알겠습니다.
쩡무뉘ㅋ 김하윤, 넌 클라리넷을 열심히 해서 그렇게 연주도 하는데 난 똑같이 배워놓고 왜 이렇게 못할까^^
핀푸아리 우와 멋진 기초대본이네요.그리고 클라리넷이요?? 와 멋지겟다
.................
제가 별명을 바꿨습니다. | 세가지사랑2 (1.26태안,고마리캠프)
2008.01.16 20:15
쩡무뉘ㅋ(lot9616) 이름없는.
http://cafe.naver.com/yepler/2730
제가 별명이 너무 복잡한 것 같아서
제 이름에서 따 많이 불린 별명 쩡무니를 따서 쩡무뉘ㅋ로 했는데요.
다 치기 그러시니까 그냥 쩡무니라고 해 주세요.
쩡무뉘ㅋ(lot9616)
............................
쩡무니의 대본 초안 | 세가지사랑2 (1.26태안,고마리캠프)
2008.01.16 20:34
쩡무뉘ㅋ(lot9616) 이름없는.
http://cafe.naver.com/yepler/2731
쩡무니의 대본 초안
...................
누구에게는 자기 추억이 있어요. 나에게도 있어요.
지난 여름 태안 앞바다 만리포에 소중한 추억과 내 마음을 놓고 왔어요.
센 바람과 초록 물고기, 시원한 물과 조개 껍데기 하나하나에 놓고 왔어요.
그렇게 조용하고 편안하게 느껴지던 모항항이 기름으로 덮였어요. 내 추억에도 기름이 덮고 있어요.
그 곳에서는 아침의 비 한 방울조차 반가웠어요.
하지만 이제 내 추억이 담긴 것은 모조리 기름에 뒤덮히고 있어요.
만리포와 모항항... 내가 지금까지 다닌 모든 여행 중에 가장 추억을 많이 두었던 곳...
난 태안이 좋아요. 서해안이 좋아요.
난 서해안에 가장 많은 추억이 있어요.
부안의 새만금과 솟대, 태안의 만리포와 모항항, 인천의 소래와 강화도, 안면도의 꽃지와 음식점...
그 추억들 중 한 부분이 기름에 덮혀요. 지금도 퍼지고 있어요...
내 마음에도 기름이 덮힙니다...
쩡무뉘ㅋ(lot9616)
..........................
일단 대본은... | 세가지사랑2 (1.26태안,고마리캠프)
2008.01.16 20:41
쩡무뉘ㅋ(lot9616) 이름없는.
http://cafe.naver.com/yepler/2733
선생님, 저는 일단 제가 노래와 함께 읽을 대본을 써 보았습니다.
노래와 시간을 맞출 수는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글이 다른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제 마음의 가장 솔직하고 커다란 부분만을
그러니까 제가 가장 추억을 담은 부분을 중점으로 썼습니다.
노래와 시간을 맞추기보다는 제 뜻 중 가장 많은 추억이 있는 부분만을 써 봤습니다.
답글을 달아 주시면 또 수정해 보겠습니다.
쩡무뉘ㅋ(lot9616)
..................
쩡무니님 대본과 작업노트를 보면서..도움글 적어봅니다. |
2008.01.16 20:56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http://cafe.naver.com/yepler/2734
쩡무니님, 노래에 맞춰서 읽을 대본으로 구성이 참좋습니다.
너무 감상적이지도 않으면서
추억이란 언어로 여러가지를 생각하게하면서
감정의 억제된 느낌이 전해져옵니다.
서해안에 대한 추억이란 부분에 대해서도
좀 더 구체적으로 2절 3절을 쓰듯이
새만금 송도 안면도등의 얘기를
하나하나 기억해내면서 글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공연의 대본은 꼭 그 공연에서 할 것만 적는 것이 아니라
가능하다면 많이 그리고 깊고 넓게 작업하고 생각해서 적어보고
생각을확대시켜 더 많은 꿈을 꾼후에
그 얘기를 다시 축약시켜서 공연안에 담으면
더 좋은 작품 충실한 작품이 됩니다.
그림그리듯이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보면서
갯벌과 바다앞에 서서 얘기나누는
자신의 모습을
저멀리 달에서 혹은 우주에서 바라보는 느낌으로
그려보노라면
나아닌 또 한사람의 나
즉 공연안에 담아지는 사람의 아름다운모습과 가슴아픔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러면 그 바라본것을 생각하면서
다시 그에게로 다가가서
자신이 그가되어 움직이면 됩니다.
그립고 사랑하는 마음을 찾아서
마음이 가는대로
자신을 표현해보십시요.
서주신 그 대본으로 읽을 대본을 구성한후에
또 새만금 송도등의 갯벌에 대한 글도 적어보세요
그리고 그 노래안에 담기는 낭독을 읽으면서
자신은 어떻게 어디에서 움직일까 상상해보시고
그것으로 지문을 만들어보세요.
지문은 공연안에서 연기자가 움직이는것을 설명해주는 문장입니다.
예를들어
'떠오르는 태안앞바다에서의 추억의 장면은
태안앞바다 바다에 다가간 나는 모래밭에서 조개를 만납니다.
그리고 손으로 들어 만지작 바라보다가 다시 갯벌에 놓아줍니다.
소라, 고동도 발견하고 줏어서 귀에다 가져가 봅니다.
바람이 불어와 모자가 날렷습니다.
모자를 줏으러 바다로 달려갑니다.
조그마한 빗방울
빗방울이 얼굴에 떨어집니다.
그리곤 순간 쏫아지는 소낙비.
난 아침의 비 한방울조차 반가웠습니다."
이런식으로 지문을구성하고 그렇게 움직여보세요.
실제와 마임을섞어서
그저 마음에 보이는대로 움직이면됩니다.
예기(yegie)
쩡무뉘ㅋ 네. 이제 어떻게 해서 제 마음을 담을 지가 보여지네요.
.....................
대본 수정본 | 세가지사랑2 (1.26태안,고마리캠프)
2008.01.16 21:43
쩡무뉘ㅋ(lot9616) 이름없는.
http://cafe.naver.com/yepler/2737
쩡무니의 대본 수정본
..........
누구에게는 자기 추억이 있어요. 나에게도 있어요.
지난 여름 태안 앞바다 만리포에 소중한 추억과 내 마음을 놓고 왔어요.
센 바람과 초록 물고기, 시원한 물과 조개 껍데기 하나하나에 놓고 왔어요.
그렇게 조용하고 편안하게 느껴지던 모항항이 기름으로 덮였어요. 내 추억에도 기름이 덮고 있어요.
바닷물 속에 몸을 담구고 헤엄을 치니 시원한 물이 내 몸을 안아줘요.
모래 속의 조개 껍질도 내 발이 바다를 느끼게 해줘요.
초록 물고기 떼가 헤엄칩니다. 신기해 하며 물고기 떼를 쫓아 갑니다.
금새 사라지지만 난 초록 물고기를 기억합니다. 이른 아침 6시쯤 모항항은 비가 떨어집니다.
일산에서 맞고 서울에서 맞으면 축축해 싫다고 하는 나지만 바닷가에서 맞는 비라 더욱 반가웠습니다.
그 전날, 추억을 담은 곳이라 더더욱 반가웠습니다.
저 바닥에는 보기 힘든 불가사리가 있습니다.
죽은 불가사리라서 그런지 행복한 추억은 불가사리에 머물지 않았습니다.
모항항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돌아오는 길,
우산이 거센 바람을 못 이기고 거꾸로 뒤집힙니다.
우산이 뒤집히는 것을 본 적은 여러 번입니다.
하지만 내 우산이 뒤집힌 것도 내가 몸으로 느낀 것에 뒤집힌 것도 처음입니다.
내 추억은 유독 서해에만 많습니다.
남해는 거의 가 보지도 않았고 동해는 강원도가 전부입니다.
부안의 새만금과 솟대, 태안의 만리포와 모항항, 인천의 소래와 강화도, 안면도의 꽃지와 음식점...
부안은 우리 외할아버지,외할머니 산소가 있어 매년 두 번 정도는 가는 곳이 부안입니다.
서해대교의 청담도를 시작으로 서해도로를 쭉 타고 갑니다.
언제는 해변가에서 최병수 아저씨의 솟대도 보았습니다. 그 때는 새만금도 몰랐을 때입니다.
그 때 내려서 갯벌의 질퍽한 진흙을 밟을 때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게 행복했습니다.
인천은 주말에 심심할 때면 가족과 나가서 바다 보고 오던 곳입니다.
바다를 보면 저기 엄청나게 많은 새 떼가 있을 때도 있었습니다.
............
이 다음은 제 마음을 더 담아야 될 것 같아 나중에 더하겠습니다.
처음처럼 글이 안나와서 마음이 더 담겨야 될 것 같아요.
지금 억지로 쓴다고 글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쩡무뉘ㅋ(lot9616)
.......................
태안에서 | 세가지사랑2 (1.26태안,고마리캠프)
2008.01.17 20:25
성찬님(ghkdldj6838) 이름없는.
http://cafe.naver.com/yepler/2740
안녕하세요. 전 고마리 글쓰기에 다니는 5학년 이성찬입니다.
충청남도 태안에서 기름 유출사건이 터졌다는 소식을 듣고
고마리와 많은 사람들이 자원봉사를 다니고 있어도
그저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하며 무관심 하였습니다.
나는 고마리, 친구들,예기선생님과 함께 태안을 찾아가
그동안 무관심했던 미안함을 관심을 갖고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려고 합니다.
관심을 갖고 자료를 찾다가 고 이영권 할아버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태안 갯벌에 많은 생물들과 힘든 사람들이 있지만 유난히 이영권 할아버지 이야기가 슬프게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이영권 할아버지를 생각하며 시를 쓰고 고인의 명복을 빌고 오려고 합니다.
성찬님(ghkdldj6838)
........................
대본초안 | 세가지사랑2 (1.26태안,고마리캠프)
2008.01.17 22:23
행복한땅(haunhajin) 이름없는.
http://cafe.naver.com/yepler/2741
* 구성 대본
.........................
태안을 만나러 가는 행복한 땅
행복한 땅은 오랜 친구인 태안이 아프다는 이야기를 듣고
예전에 즐겁게 놀았던 바닷가를 생각하며 태안에게 편지를 적어 버스를 타고
태안을 만나러 갑니다.
태안에 도착한 행복한 땅은 바다를 마주보며 백사장에 앉아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리고 적어 온 편지를 읽어 줍니다.
모래사장을 돌아다니며 혹시 살아 움직이는 친구가 있는지 살펴봅니다.
살아 움직이는 친구를 만나면 기쁜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또 모래사장을 이리저리 살핍니다.
이미 죽어있는 친구를 만나면 미안한 마음을 담아
깨끗이 씻어 다시 바다로 돌려 보내줍니다.
행복한 땅은 다시 바다를 바라보며 태안이 빨리 낫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살아 움직이는 친구가 있어 고마운 마음으로,
이미 죽은 친구를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클라리넷을 꺼내
연주를 합니다.
행복한 땅이 모든 친구에게 들려주고 싶은 사랑의 음악을.
편지는 나중에 올릴께요.
행복한땅(haunhajin)
..........................
성찬님 그리고 이영권할아버지..이렇게 작업해보세요 |
2008.01.18 14:13
성찬님(ghkdldj6838) 이름없는.
선생님께서 안내해주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혼자 생각하며 답답했고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몰랐는데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표현해보려고 합니다.
1. 평생 바다와 함께 살아오신 분이
그 아름다운 바다를 잃고
평화를 호소하시며 하늘로 가심에
->
바다를 거닐며 우리나라 황해에 펼쳐진 넓은 갯벌을 생각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없어지고 죽어가는 갯벌을 생각하고,
삶에 터전을 잃어버린 수많은 생물들,
그리고 그 자연과 함께 살아가다 갑자기
삶에 터전을 빼앗긴 사람들의 울부짓음을 생각하며,
이번 태안에서 일어난 기름유출사건 때문에
삶의 희망을 잃어버린 고 이영권 할아버지를 생각합니다.
잠시 콧등이 시큰해지며 뭔가 가슴 밑에서 뭉클함이 일어
제 마음을 시로 표현합니다.
-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사람들-
사람의 실수로
태안 친구들이 죽어가고 있다.
조개, 물고기, 바닷새들
심지어 사람들까지
바다가 죽고 생물이 죽고
사람도 죽는다.
기름 유출로 태안이 아프고
그걸 바라보는 내 마음도 아프다.
이렇게 시를 쓰고,
2. 아름답고 자유롭고 평화로왔던
바다와의 생활을 곁에서 바라보는 모습에는
-> 먼 바다와 가까운 모래사장을 둘러보며
고 이영권 할아버지가 나 처럼 어렷을 때
바닷가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수영하고 조개잡고,
어른이 되어서는 가족들과 함께 살기위해
굴 양식을 하고, 배타고 물고기를 잡고, 갯벌이 드러날 때면 조개를 잡았을
할아버지 생전 모습을 떠올려 보렵니다.
3. 그리고 또 다른 관심을 갖고
자연과 함께 삶을 살았던 갯벌에 생물들을 생각합니다.
나의 아픔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상처가 났지만
태안은 힘을 낼 것이란 생각을 합니다.
몇 백만명의 관심과
몇 백만명의 사랑으로
태안이 일어서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처음에 무관심 했던것이 미안합니다
지금이라도 이런 시간을 가지며
관심과 사랑을 나누려고 합니다.
저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큰 힘은 못 되더라도
지금부터 또 크고 어른이 되어가며 조금씩 조금씩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 함을 생각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렵니다.
4. 마지막 다시 한번 고 이영권 할아버지를 생각하니
얼굴도 모르는 할아버지가, 조개들, 새들이
웃으며 어디론가 떠나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래서 제 얼굴에도 웃음이 찾아와 미소지며
또 다른 친구들은 어떤 희망을 이야기 하는지
돌아보며 나오려 합니다.
5. 노래는 세가지 다 들어보았는데 고멜의 노래가 좋겠습니다.
선생님 고민하며 올립니다. 부족한 점이 있으면 또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태안에 가서 | 세가지사랑2 (1.26태안,고마리캠프)
2008.01.18 15:58
하늘악마(zang0424) 이름없는.
http://cafe.naver.com/yepler/2748
저는 성저초등학교 4학년 남학생 한유성입니다.
충청남도 홍성에서 일하시는 아빠를 통해
태안기름유출 사건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빠께선 기름유출 현장에 가서 기름제거 활동을 한 번 하셨는데도
기름 냄새 때문에 가슴이 답답한데 그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정말 힘들겠다고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다가 삶에 터전을 잃어버린 사람들과 뭍 생물들,
그리고 여러 번 자원봉사를 한 사람들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분들은 어떤 마음으로 그렇게 힘든 것을 참고 매일 기름을 닦아내고 있는지
관심을 갖고 느껴 보려합니다.
비록 제가 태안에 가서 기름제거 활동을 할 수는 없지만
무관심했던 나에서 관심 있는 나로 바꾸려고 하는데요,
제 마음은 기름으로 뒤범벅되고 죽어가는 새가 되어
고통을 말하고 싶은데 표현을 어떻게 해야 할지 어렵고요,
아빠께 이야기로만 들은 태안기름유출 현장에 직접 가서
기름제거 활동을 하시는 어르신들께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채우려고 합니다.
또, 천연기념물인 서해안 갯벌을 다시 살릴 수 있는 가능성은
우리들의 관심과 사랑이라는 저에 마음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자신의 삶의 터전을 잃어 괴로운 마음과
바다가 이렇게 망가져서 희망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을 얘기 선생님께서 도와주세요.
하늘악마(zang0424)
...........................
태안에서 | 세가지사랑2 (1.26태안,고마리캠프)
2008.01.18 19:16
팽이시훈(shoon602) 이름없는.
http://cafe.naver.com/yepler/2750
안녕하세요?저는 5학년 또야네 모둠 김시훈이에요.
기름때문에 서해안 갯벌의 생명이 죽어가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갯벌의 주인에게 힘을 주고 싶어요.
바다가 다시 기운을 차리고 예전의 바다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기름때문에 고통받는 생명이 되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팽이시훈(shoon602)
................................
잠깐 유의해주세요. 태안 그리고 사랑과 공존에 대해서..
2008.01.18 23:01
예기(yegie)
처음 이 작업을 준비할 때
태안갯벌의 기름유출이 가지는 어떤 분노와 생활터전의 파괴보다는
우리가 더 넓고 크게 바라보아야할 사랑에대한얘기여야한다는
제안을드렷습니다.
그래서 이 작업은
태안으로 다가가는봉사의 물결과
그곳 어민들의 생활터전파괴로 일어나는 생계와 생활에 대한 배상이나 보상
그리고 그 억울함에 분노하는 사람에 대한 얘기이질 않길 바랐습니다.
특히 귀하디 귀한 갯벌을 경제적 이익과 개발이라는 목적으로
파괴해버리고 그것에 대해서 잊고있거나 아예 무관심해있는 이 나라 국민들이
굳이 태안갯벌로만 달려가는
그리고 기름유출이라는 사건하나에 집중하는것에 대해서
상대적인 아픔을 느끼며
그런 국민적 관심도 받지못한채
국가에 의해서 갯벌과 바다를잃어버리고 쫒겨나는 사람들과
어느날 갑자기 물길을 막고 산을 잘라서 그 흙을 바다에 퍼부으므로서
죽어가는 바다와 갯벌 그리고 그안에 살던 무수한 생명들에 대한
인간의 학살에 대해서도
함꼐 생각해보는작업으로
이 작업은 세가지사랑이란 작품으로 진행되게되엇습니다.
따라서 이 작품에 참가하시는 몇분들은
기름유출사건으로 오염되고
그안에서 생활의 터전을 잃고 분노하는 사람들에만 머무르지말고
같은시간 처절히 무관심한 사람들의 마음곁에서
애처롭게 사라져가는 새만금과 송도 인천연안의 갯벌과 생명들에대한
사랑도 관심가지고
그 무심하고 이기적인 인간의 모습을 용서비는 가슴으로
자연과 바다와 갯벌생명들에게
말을거는 분도 계셧으면합니다.
인간이 자연을 자신이 먹고살기위한 터전으로의 목적으로만 이용하면서
그 오염을 걱정하고 그 손해를 배상받으려는 사람들끼리의 갈등으로만
이 작업이 관심가져진다면
이 우주에서 인간이란 존재들은 자연의 사랑을 받을자격도
그들과 함꼐 살아갈 가치도 없는
생명체가 되고맙니다.
태안의 기름유출사건을 계기로
그토록 무심하게 군사기지나 건물을 짓고 부동산을 투자하기위해
마구 없애던 바다와 갯벌에 대해서
그나마 우리가 얼마나 자연을사랑해야하는가 하는 관심을 가지게는 되엇습니다.
그리고 우린 이번 만남을통해서
단순한 인간의 이윤을위한 자연의 보호가 아니라
사랑하여야하는 것으므로
그리고 그것이 오랜 시간에 걸쳐서 이뤄진 아름다움이며 생명이며
우리를 숨쉬고 느끼게 하는 친구이고 벗이므로
사랑해야한다는 마을을 우선하여
내게 비록 이익이 되지않는다 하더라도
사랑하여야할 자연에 대해서 생각을 확대시켜주엇으면합니다.
이작품에서 세가지사랑은
작업을시작하는첫부분의 작업노트에서도 말슴드렷듯
둘만의 사랑
내가 아는것에 대한 사랑
그리고 우리가 잊엇거나 무관심하고
모르는것까지도 포함하는 사랑
그 세가지를 얘기합니다.
여러분들이 나누려는 이 작업이
어떤 인연과 자기추억만에 머무르지않길 바랍니다.
그리고 자기생성 이전의 우주에 공존하는 생명체로서
모든대상에 대한 의무와 책임으로서의 사랑을 생각하며
작업의 마음을 완성시켜갓으면 좋게습니다.
예기(yegie)
..........................
태안에게 가기전 보내는 편지 |
2008.01.18 23:23
행복한땅(haunhajin) 이름없는.
http://cafe.naver.com/yepler/2752
태안에게
태안아,
니가 다친소식을 처음 들었을때
나는왜 아무생각이 안들었을까?
니가 아파하는데, 나는 상관없다고 생각했을까?
너는 나에게 즐거움을 주었는데 왜 나는 모른척 했을까?
내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했었나봐.
그런데 사진을 통해
기름으로 뒤덮혀진 친구들과 너의 모습을 보니까
내가 관심을 안가졌을때
너는 슬프고 내가 미웠겠구나.
말할수 없을정도로 미안해.`
태안아,
이제 내가 너의곁으로 갈께.
태안아,
나도 언젠가 아토피가 있어 힘들었지.
하지만 친구들이 옆에서
아토피가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얘기를 해 주었어.
나도 나을 수 있다는 생각을 매일 했지.
그랬더니 아토피가 많이 좋아졌어
예전에 우리가 놀았던 추억을 생각해봐.
내가 너한테 갔을때
너는 그 자리에서 가만히 파도를 만들고 있었어.
나는 파도랑 놀고 싶었지.
그래서 내가 너의 품속으로 들어가 파도를 타면서 놀았잖아.
파도에 밀려 앞으로 갔다가 뒤로 밀려 나가고,
너는 파도를 더 세게해서 나를 더 즐겁게 해줬지.
그때를 생각하면서
나을수 있다는 생각 매일 하면 곧 나을 수 있을 거야.
니가 다 나으면 우리 또 그렇게 즐겁게 놀자.
2008년 1월 18일 행복한 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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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에게 가기전 보내는 편지 |
2008.01.19 12:04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이 편지 읽으며 녹음도 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혹 wma 화일로 올려주실수잇으면 화일로 만들어 전해주셔도 좋구요.
아님 편지를 직접 편지지와 카드 봉투등을 준비해서 적어서
만들어보면 더 가슴에 다가가겟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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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악마 한유성님 ..작업을통한 방법의 제안.. |
2008.01.19 11:53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한유성님의 작업노트를 보면서
"서해안 갯벌을 다시 살릴수있는 가능성은 우리의 관심과 사랑"이라는
문장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이번 작업안에서
동화처럼 아니면 환상처럼
그 답을 찾아가는 한사람의 얘기가
한유성님의 캐릭터로 전개되었으면 합니다.
아마도 그 방법은 과학이나 토목공사방식의 개발등으로는
열리지않을것입니다.
자연은 놀랍게도 그 스스로의 치유와 복원의 능력을 갖고
우리앞에 다시 다가오는데
저는 그걸 자연의 인간에 대한 용서와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그앞에서 늘 저지르고 엎지르고
자신이 저지른 그 결과에 놀래다가
다시 잊어버리고 또다시
죄를 범하길 반복하는 존재들입니다.
다만 그들속에서 누군가가
욕심을버리고 인간위주의 삶이 아니라
자연안에 하나의 생명체 종으로서
공존하며 살아가며 가꾸려는 사람들이 있어서
세상은 그나마 인류의 멸종을 연기시키며 지속되는것이겟지요.
지구온난화나 갯벌과 숲 강의 파괴 등
어리석은 사람들의 태도곁에서
우린 인간의 잘못을 용서빌며
남은 사랑과 관심으로
지켜내야할 의무를 더 깊이 갖게됩니다.
태안의 어리석음앞에서
자연에 용서빌며 갯벌을 닦는사람들의 모습속에서도
간혹 자신들의 삶만을 위해 갈구하는
어리석음도 보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모습은 아름답고
인간의 어리석음과 보잘것 없는 힘이
자연을버리고 잊음에 대한 아픔으로 다가옵니다.
한유성님은
우리의 자연의 파괴를 다시 돌이킬 사랑과 관심으로 찾아갈 세상을
꿈꾸며 노력하는 사람의 모습으로 이 작업안에 동행해보세요.
예를들어
내가 바다 지평선으로 지는 노을을 바라보면서
작은 종이배를 접어본다면
다시 갯벌이 맑아지지않을까?
모래속으로 묻어들어오는 기름찌거기에
호흡이 멎어가는 게와 조개들에게
바람개비를 꽂아주면서 기도하면
그들이 다시 용기를내어 호흡할수있지않을까?
달빛을 따라 빠져나가는 저녁 썰물을 보며
거울을 들어서 미안하다고 모르스부호를 보내면
살포시 미소지으며
달님이 데려간 바닷불들이
맑고 힘찬 바다와 힘을모아서
돌아오지않을까? ..같은 ..
우스워보이지만 오히려 그런 인간의 갈망과 수줍은 노력이
자연에게 우리의 용서를 전해주고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약속이 되지않을까요?
꿈꾸듯 생각하고
사랑이란 단어에 집중하여
그것을 실천하는 꿈같은 행동이나
대화를 만들어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동화는 믿지못하는 사람에게만 동화지만
믿는이들의 세상에선 현실이 됩니다.
예기(ye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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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 시훈님 한마리 갈매기가 되어서 |
2008.01.19 12:01
예기(yegie)
팽이 시훈님의 작업글을 보면서
바다생명이 되어보고프다는 착상에
한마리 바다 갈매기가 되어
이 지구를 날아다니며 바라보는 모습과
그가 들려주고싶은얘기는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갯벌의 주인의 개념을 사람이나 어부 어민으로 보지않고
자연모두의 공동소유로 보고
모두 주인이며 아무도 주인아니라고 보시면서 접근한다면
바다를 나르는 한마리 생명체 갈매기가 되어
그가 하늘에서 혹은 기름뭍은 바닷가 바위섬에서
혹은 갯벌을 차단해서 방조재를 만들어가는 새만금이나
그 갯벌을메울 흙을 제공하기위해
없어져가는 해창산을 바라보면서
무얼생각할까 그려보실수있을겁니다.
그리고 그 갈매기친구가 시훈님에게 무슨얘길 들려주고
시훈님은 도 무어라 얘기해주며
그와 만날까?
바위섬 혹은 해안에 앉아있는 갈매기와 시훈님의 대화 혹은
편지같은것을 적어보면서
얘길 만들어보면서
시훈님이 이번 작업안에서 하고싶은 애길
전해주엇으면 합니다.
예기(ye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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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새의 얘길 듣고싶어서 |
2008.01.20 12:09
예기(yegie)
바다새의 얘길 듣고싶어서
나도 바다새처럼 날개를 만들어 두팔에 끼우고
그들곁에 앉았습니다.
그런 나의 모습이 밉지않은 양
바다새가 작은미소 지어주며
아픈날개를 멈추고 내곁에 날아와 앉아줍니다.
그리고 작은휴식가지며
그가 보고온 갯벌과 바다와
인간의 욕심과 무심에 의해서
사라져가는 생명들에 대한 얘길 해줍니다.
나는 그저 미안하고 애타는 마음으로
수줍게 고개숙이고
그 애길 들을수 밖엔 없습니다.
너무도 죄스럽고
죄스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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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2008.01.21 10:28
냥냥(jjw3838)
안녕하세요?
저는 정재원이라고 합니다.
제가 캠프를 갔다가 와서 이번 캠프의 연극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냥냥(jjw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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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대본(민들래종찬) |
2008.01.21 20:38
수호천사(cooci94)
고마리와글쓰기 3학년 이종찬입니다
나한테 바다는 놀게해주고 물고기,조개,미역같은 먹을것도 끝없이 계속주었다
바다는 사람도 살수있게 해주고 새들도 살수있게 해주었는데
사람때문에 기름이 뒤덥혀 바다에 사는 모든생물이 죽어가고 있다
새들도기름에 묻혀서죽고 바다가우리에게 준것도 못 얻게되고 기름이 끝없이나온다
사람들이계속계속 자원봉사를해도 기름은 자꾸자꾸나온다
나는그게 너무 속상하다 그래서바다에게 미안하다고 표현하고싶다
기름이다없어지고 깨끗한바다가되면
바다랑 다시 놀아주고싶다 다시는 기름이 바다를 덮치게 하지 않게하고싶다
희망을 가지라고 희망의 꽃을주고싶다
예기선생님과 예기하고 대본으로 수정했습니다
나는 바다를좋아하는 아이이다 왜냐하면 파도치며놀고
모래사장을 만들고 조개 부스러기로 놀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도모르게 갑자기 기름이 뒤덥힌다.
바다가 아파서 속상한마음
전에 물고기나 조개,미역같은 채소를 많이줘서 고마운마음
다시는 아프지않게지켜주고싶은마음 으로 편지3개를 쓴다
그리고 바다가 희망을가지라고 희망의꽃을준다
솟대위에 2마리에 새가 앉아있다. 그리고 솟대밑에는 희망의 꽃밭이 있다
1마리는 편지3개를 부리로잡아 바다에게 보여주고 다른1마리는 희망의꽃을 보여준다.
그러면 바다가 희망을가져 바다가더빨리 났고
생물이 빨리생겨났다 그래서 나는바다와다시 만나서 신나게놀았다.
수호천사(cooci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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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님 그리고 새로이 작업에 동행하시는분들꼐..
2008.01.21 21:29
예기(yegie)
이번 태안으로의 여행은
우리가 우리를 사랑해주는 자연에 대해서
그 미안함을 용서빌며
아픈 친구를 찾아가서 그에게 문안하며
사랑을 약속하는 여행이 되엇으면하고 준비하고잇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닌 사랑할수있는 마음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내가 알고있는 좋아하는것만에 대한 사랑이 아니라
모르는것 잊고 있는 주변의 모든것에 대한 사랑까지를
생각해보는 마음을 가져보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겨서
우리를 영원히 사랑해주는 자연과
대화를 나누려고 합니다.
그래서 태안기름유출사고로 오아픔을 겪고있는
다다와 갯벌 그리고 그안에 함꼐사는 생명체들을 생각하면서
우리가 잊고 지우고 있는 또다른 갯벌과 또다른 자연까지를
생각하면서
내가 해야할 일을 찾아서
조그마한 부분이나마
진실한 마음을 만들어서
자연을 만나주엇으면 합니다.
아래 이 게시판에 적혀진 저의 글과
다른참가자분들의 글을 읽으면서
자신은 또 어떤 것을 할까 생각해서 준비하시거나
먼저 준비한 친구와 함꼐 자기도 그를도와 준비하는 일을
결정해서 글을 적으면 됩니다.
그리고 그 글을통해서
아픔을 겪고있는 바다와 생명들에게 편지도 서주고
바다에 다가가서 그들을 위로하고
얘기나눌 어떤 장면도 만들어보시면
그것이 곧 연극이 됩니다.
다른친구들이 적은 글과 주고받은 작업게시판의 글들을 보시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사랑을 찾아보노라면
마음이 만들어지고
그 마음을 갖고 자신의 행동을 준비하면 될겁니다.
우리에게 사랑을 주는 바다와 자연에게
줄 편지나 카드도 적어보시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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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고마리태안팀 첫미팅을 가지고..
2008.01.22 10:34
예기(yegie)
21일 세가지사랑2-태안공연을 준비하고있는 이들을 대화에서 만났습니다.
그리고 이 작업을 이미 준비하고잇거나
낯설게 다가서고있는 모두앞에서
새만금갯벌에서의 평화그리움공연영상과
새만금갯벌과 인천 송도에 지워지는 갯벌과 바다 사진들을 모여드리면서
우리가 함께 생각하며 확대해보아야할
인간과 자연과의 과녝에 대해서 얘길 나누엇습니다.
그리고 무엇을 할것인가 하는 질문을 다시 자신에게 모으고
비록 조그마한 시작이지만
절실한 가슴으로
타인과 사회를 비난하거나 화내기보다는
자신또한 한명의 인간으로서
세상과 자연앞에 다가갈 의무와 책임감을 찾아가는 노력을
생각해보고
그 것을 연극이란 핑게로나마 수줍게라도
실천해보기로 제안드렷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공연아닌 공연이 되어
태안갯벌에 작지만 아름다운 이미지로
낙점지어질수있게.
이제 작업은 일주일정도 남은날동안
누구랄 것도 없이
서로 마음을 만들고 도우며
함께할 부분은 함꼐 하면서
내가 태어나기전부터 나를 사랑해주고 감싸안아주며
용서해준 벗을 찾아가는 작업으로
사랑이란 단어를풀어가보려합니다.
더 많이 생각하고 더많이 꿈꾸며
그 꿈이 있어 실천이 이뤄지고
그 작은 실천이 있어서
세상이 다시 아름다움을 새롭게 만들어내는
힘이 되어보도록 노력하기로 합니다.
예기(ye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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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들 그리고 엽서와 카드만들기.
2008.01.22 10:45
예기(yegie)
세가지 사랑2 -태안 작업에 참가하는이들은
우선 바다와 갯벌 그리고 그바다와 함꼐살아가며
우리에게 사랑을 전해주던 모든 생명들을 대상으로
자기가 얘기하고픈 대상을찾아서
그엑세 편지를 적어보기로 합니다.
조그마한 조개껍질에게도 좋고
바다를 채워주던 노을이나
달빛 별에게도 좋고
이 해안 저해안 갯벌과 바위섬을 날아다니며 세상을 보앗을 갈매기나 바다새에게도
밀물과 썰물에 다라 이동하며 갯벌에 집을짓고 살아가는
고마 조개 꽃게 그리고 도 많은 바다생명체들에
새만금 사막에 홀로 피어죽어가는 칠면초에게도 좋습니다.
그들에게 인간으로서 혹은 오랜 친구로서
혹은 처음 만나게된느 친구로서
각기 자신의 추억과 생각을 모아서
사랑하는 친구에게
자신을 사랑해준 이름모를 친구에게 글을 쓰듯
편지를 서봅니다.
그편지들은 편지지에다 서도 좋고
그 바다친구들이 보기좋게
카드나 작은인형 작은액자같은데 적어서 포장해서 전달해도 좋을겁니다
그리고 그림을 그려서 작은 그림엽서처럼 만들어서 코팅해서 바다에
전해줘도 좋을 겁니다.
우편배달부를통하지않고 바다로 직접 가져가서 그의 집에 혹은 그의 손에 쥐어줄
편지와 카드 선물들을 만들면서
자신의 아린 마음을 미안하고도 고마운 마음을
적어보면서 만남을 준비햇으면좋겟습니다.
그리고그 엽서나 편지 선물들이 미리 완성되면
사진으로 찍어서 이 작업게시판에 미리 올려주셔도 좋겠습니다.
작업자들의 마음이
어제 처음 미팅에서 우리의 가슴을아리게 하던
슬프고도 미안한 마음이
용기와 희망으로 아름답게 변해서
힘이되어주게
[세가지사랑2-태안] 작업이 이뤄졌으면 좋겟습니다
예기(yegie)
.........................
우리가 만들 솟대 그리고 꽃밭만들기
2008.01.22 10:57
예기(yegie)
솟대를 만들어 바닷가에 세워드리기도 준비합니다.
그 솟대엔 민들레종찬님이 만드는 새와 희망의 꽃밭이 있을겁니다.
솟대는 1미터 40센티정도 놓이라고 합니다.
그 솟대위에 올라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지켜줄 새가 있을것이고
그 아래 꽃밭이 만들어집니다.
솟대와 그 옆에 꽃밭을 만드는 일에도 몇몇분이 참가해서 그 준비를 했으면합니다.
꽃밭의 꽃은 직접 종이나 다른재료로 만들어서 준비해도 좋고
1000원샾 같은데서 파는 예쁜 조화들을 사서 그것으로 예쁘게
꽃밭을 만들어보아도 좋을겁니다.
바닷가 기름으로 애태운 곳에
그 기름을 닦아내고
사랑을 약속하는 징표로 솟대와 꽃밭을 만들어서
아름다운 자연에게 용서를 빌며
빨리 낫기를 기원하며 희망을 쥐어드리고 오는
그런 꽃밭이 만들어졋으면합니다.
꽃밭을만드는동안 한두사람은 그곁에서 편지를 적고
가져온 코팅된 카드나 편지를 꽃가지에 매어놓거나
꽃사이에 꽂아주어도 좋을겁니다.
이 부분에 함꼐 할 분들은 자신이 무엇을 하겟다고 적고 준비를 해주시면서
그 준비하는 내용을 작업게시판에 적어주면서
서료 얘기도 나누고 함꼐 할 부분도 찾아가면서
태안으로의 여정을 준비햇으면좋겟습니다.
......................
종이배 만들기 그리고 띄우기
2008.01.22 11:14
예기(yegie)
바다에 다가가서
더 깊은 바다 더 먼바다로 전해줄 얘기를 담아
그 얘길 전할 종이배를 만들기로 햇습니다
몇몇 분들이 이 작업에 중심이되고
그곁에서 몇몇 사람들은
그 종이해의 항해를 도우며
바다로 사랑의 사명을 띄고 떠나는 그들에게
약속과 희망을 적은 마음을 담아 전해주는 일도 하려합니다.
종이배는 그냥 종이접기식의 배가 아니라
오랜 항해를 할수있게
단단히 그리고 균형을 잘잡고 파도를 넘을수있게
30센티부터 1미터 혹은 1미터 50센티저도의 길이를 가진 것으로
몇대를 만들어보려합니다.
아마도 현장에서 만들긴 시간상으로도 재료구하기도 어려우므로
가기전에 배를만들고 싶은 친구들이
다른 참가자들이나
가족들과 같이 만들어서 4-5대 정도가 준비되면 좋겟습니다.
더 이상 많아도 좋겟고.
배는 골판지나 두거운 종미박스같은것으로 모양을 만든후에
거기에 색을칠하거나 색지로 이쁘게 단장한후
배 선체에
이 배가 바다에 드리고싶은 글과 그림을 적어서 붙입니다.
그리고 배이름도 정하고..
그리곤 물에 젖지않게 비닐이나 코팅필름 혹은 기름종이 같은것을 이용해서
바닷과 옆면을 붙인후
그 배의 선체에 바다에게 전할 선물이나 편지 얘기들을 실으면됩니다.
몸체가 만들어진후에 욕조등에서 한번정도 항해실험을 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만드는 종이배는
우리가 말로는 다 못한 얘기들을 가슴에서 풀어내서
바다와 자연에게 전하는 일을 할 배입니다.
그 얘길 싣고 바다로 떠나간 배는
기름배나 상품을 싣고 바다를 항해하는배
고기를 잡으려 떠다니거나
무기를 싣고 전쟁과 파괴를 자행하거나 준비하는
눈초리사나운 인간의 배들과는 다른
인간에 대한 실날같은 희망을
바다와 바다곁의 생명들 비 바람 햇살 달빛 별빛 오로라 바다 무지개등에게 전해줄겁니다.
그들에게 전할 마음을 싣고서 떠날 종이배들이
이번 공연에 참가하는 분들의 마음을 모아서
소중히 준비되고 완성되어
태안앞바다를 통해서 지구저편바다까지
사죄와 희망으로 전해지게 준비되고 실천되엇으면좋겟습니다
이 작업부분엔 배를 만드는 일을 할 분들
그 배를 띄우는 일을 할 분
그리고 그 배에 담을 사랑과 얘기를 만들 분들 등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준비한 작업을 찾아서
택하고 행동하면서
그 과정을 마음담아서 작업노트를 적으며 서로에게
도움이 되게 준비가 진행되길 바랍니다.
hyhj0422 엄마들이 마음을 담아서 만들겠습니다.
........................
그리고 참가자분들은 ..각자 자기부분에 노래도 정해주세요.
2008.01.22 14:55
예기(yegie)
그리고 이 공연에 참가하시는 모든분들은
이곳에 오셔서
이공연에 배경으로 사용되는 세곡의 노래
(고멜의 노래,전화카드한장,첫사랑)를 들어보시고
자신이 잊번에 공연안에서 작업할 때
어느 음악안에서 움직이고 싶은지
그 노래도 정해서 제게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연습할때나 작업을준비할때
가능하면 그 노래를 들으면서
그 노래가사하나하나를
이 공연의 자연과의 사랑부분으로 익혀서
마음안에 담아보길 바랍니다.
예기(yegie)
.......................
쩡무뉘ㅋ 저는 첫 사랑이라는 노래에 맞추어서 해 보았으면 합니다.
제가 추억과 함께 바다를 처음 사랑한 곳이 서해이기 때문이죠.
.......................
참가자 각자가 태안에 가기전에 최종적으로 이곳 게시판에 올려주었으면 하는 것
2008.01.22 14:57
예기(yegie)
참가자 각자가 태안에 가기전에 최종적으로 이곳 게시판에 올려주었으면 하는 것
글 제목 [이름][별명]세가지사랑2 태안으로 가며..
글 내용
1)편지나 엽서글 공연안에서 얘기할 내용이나 읽을 편지 글
2)자기의 움직임을 정리한 대본
3)그리고 자기부분에 사용하고싶은 노래제목
4)자기소개(바다에게 소개하는)
5)자기가 만든 소품이나 편지 엽서사진 바다에게 소개하는 자신의 사진..
(사진이나 그림화일로 올릴수있는분만)
......................
하늘악마 한유성 대본
2008.01.22 15:27
하늘악마(zang0424)
예기 샘 께서 저의 감정을 잘 정리를 해주셨기 때문에 가서 퍼포먼스를 할수 있을 것 같습나다.
제가 가서 할 것입니다.
-바다여, 제발 옛날의 너로 돌아와 주렴.
한 사람의 실수로 이렇게 죽어가다니.
바다야! 제발 옛날로 돌아와 주렴
우리가 이렇게 힘을 합쳐 외치고 있단다.-
이렇게 마음 속으로 기도를 하고 나서
골판지랑 종이상자같은 튼튼한 것으로 만들고,하얀 색종이에다가 그림을 그린다.
그리고 시를 쓰고 종이배에다 넣어서 띄울 것이다.
시는
-동식물들아, 미안하다.
이 배가 까맣게 변해서 너에게
도착한다면 너는 그렇게 답답하고 있는 것이겠지.
기름이 많다고 못 제거한다고
확신 할 수는 없어.
이럴 때는 좋게 생각을 해서 절대 포기하면 않되!-
라고 ...
그리고 바다의 상태가 기름범벅으로 되어 아파하고 있는걸 생각하니 더 가슴이 아프다.
제가 예기 샘이 해 준 이야기를 생각하면서 적은 것입나다.
........................
태안 | 세가지사랑2 (1.26태안,고마리캠프)
2008.01.22 18:11
핀푸아리(klsy217)
안녕하세요 저는 고마리를 하고 있는 4학년 임세연이라고 합니다.
이번 기름 유출 사고가 난 태안은 제가 작년 12월 달만 해도
아주 깨끗하고 비릿항 바다냄새가 나는 곳 이었습니다.
그래서 모래사장에서 저는 소라게 몇 마리를 잡아 종이 컵에 답아 친구를 삼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안 가서 물이 썩어 죽었습니다.
저는 그 때 무지 슬펐지만 어쩔수 없는 일 이었기 때문에 괜히 소라게를 데려온 것만 같았습니다.
그리고 저 한테와서 일찍 죽은 소라게한테 미안하고 슬펐습니다.
그래서 저는 너무나 하윤언니와 콘티가 같지만
에이4용지에 편지를 써서 코팅 하여 리본끈으로 메덜고 바다를 향에서
기름때메 아픈바다를 위해 기도를 하고 그리고 후두둑과 만든 흙피리로 아리랑을 불까생각 중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잡지 못하는 사랑을 표현한 노래이기 때문입니다.
예기선생님은 생각이 어떠신지요??
그리고 편지 내용도 잘 모르겠는데 어떻게 할까 감정을 잡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태안작업을 하러 갔다오면
제가 소홀이 햇던 화초들 물주기 우리집에있는 유일한 생명 구피에게 밥주기를 세삼스레 잘 할것 같습니다.
이번 태안 작업 열심이 해보고 싶습니다.
핀푸아리(klsy217)
...................................
태안 대본 반완성본 |
2008.01.22 19:23
쩡무뉘ㅋ(lot9616)
누구에게는 자기 추억이 있어요. 나에게도 있어요.
지난 여름 태안 앞바다 만리포에 소중한 추억과 내 마음을 놓고 왔어요.
센 바람과 초록 물고기, 시원한 물과 조개 껍데기 하나하나에 놓고 왔어요.
그렇게 조용하고 편안하게 느껴지던 모항항이 기름으로 덮였어요.
내 추억에도 기름이 덮고 있어요.
바닷물 속에 몸을 담구고 헤엄을 치니 시원한 물이 내 몸을 안아줘요.
모래 속의 조개 껍질도 내 발이 바다를 느끼게 해줘요. 초록 물고기 떼가 헤엄칩니다.
신기해 하며 물고기 떼를 쫓아 갑니다.
금새 사라지지만 난 초록 물고기를 기억합니다.
이른 아침 6시쯤 모항항은 비가 떨어집니다.
일산에서 맞고 서울에서 맞으면 축축해 싫다고 하는 나지만 바닷가에서 맞는 비라 더욱 반가웠습니다.
그 전날, 추억을 담은 곳이라 더더욱 반가웠습니다.
저 바닥에는 보기 힘든 불가사리가 있습니다.
죽은 불가사리라서 그런지 행복한 추억은 불가사리에 머물지 않았습니다.
모항항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돌아오는 길, 우산이 거센 바람을 못 이기고 거꾸로 뒤집힙니다.
우산이 뒤집히는 것을 본 적은 여러 번입니다.
하지만 내 우산이 뒤집힌 것도 내가 몸으로 느낀 것에 뒤집힌 것도 처음입니다.
내 추억은 유독 서해에만 많습니다.
남해는 거의 가 보지도 않았고 동해는 강원도가 전부입니다.
부안의 새만금과 솟대, 태안의 만리포와 모항항, 인천의 소래와 강화도, 안면도의 꽃지와 음식점...
부안은 우리 외할아버지,외할머니 산소가 있어 매년 두 번 정도는 가는 곳이 부안입니다.
서해대교의 청담도를 시작으로 서해도로를 쭉 타고 갑니다.
언제는 해변가에서 최병수 아저씨의 솟대도 보았습니다. 그 때는 새만금도 몰랐을 때입니다.
그 때 내려서 갯벌의 질퍽한 진흙을 밟을 때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게 행복했습니다.
인천은 주말에 심심할 때면 가족과 나가서 바다 보고 오던 곳입니다.
바다를 보면 저기 엄청나게 많은 새 떼가 있을 때도 있었습니다.
비록 차 안에서 지루한 시간도 많이 보냈지만
바다를 봤던 그 잠깐과 바닷가에서 찬 바람 맞으며 식사한 것도 추억입니다.
매년 초 1월 정도면 안면도에 가서 많이 바다도 많이 보았습니다.
그렇게 내 추억이 있는 곳이 인간이 일부러 또는 기름으로 파괴됩니다.
이제 서해가 살아날 수 있는지도 모릅니다.
앞으로 세계 4대 갯벌로 변하는 걸 막을 수 나 있는지...
희망을 버리면 안 되지만 인간이 일부러 파괴하는 이상 보존하는 게
가능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쩡무뉘ㅋ(lot9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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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게 들려주는 편지 1 저동초 1학년 허권/ 2007. 1. 21 |
2008.01.22 19:26
씨앗상자(umabica)
1. 편지 바다에게 들려주기
바다야 미안해 왜냐하면 기름을 너에게 흐트러서 그래 많이 아프지?
난 물고기를 좋아해 하지만 너무 많이 죽었어 게다가 너도 아프고 너희 친구들도 아파 그래서 미안해
내가 너를 보면 포근한 노래를 듣고 싶어, 그중에서 엄마와 바다가 들려주는 자장가' 라는 노래를 듣고 싶어
그리고 너의 조그만 친구가 조금 살아있는게 너무 기뻐!!!
바다야 미안해 나도 너의 깨끗한 모습을 보고 싶어 나도 너를 기쁘게 살아남게 하고 싶어
죽어가는 너를 보니까 너무 슬퍼 난, 너가 살아남기를 발해
(옮긴이 역>> 엄마가 들려주는 자장가는 권이가 어렸을 때 등에 엎혀서 듣곤 했던 섬집아기입니다)
2. 권이는 섬집아기를 연습해서 이번에는 바다에게 들려줍니다.
씨앗상자(umabica)
쩡무뉘ㅋ 권이의 섬집아기..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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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친구들에게 보내는 편지.( 문재현) |
2008.01.23 00:04
mjh8953
많은 사람들은 바다에 대한 추억이 있습니다.
저는 엄마와 함께 작년 겨울에 제주도에가서
우도라는 작은 섬의 산호 사장에서 논 것이 가장 큰 추억입니다.
그러나 제주도 바다는 태안 바다와 새만금 갯벌과
송도 바다가 아프다는 것을 알까요?
저는 그 사실을 제주도 바다에게 편지를 써서 알려 주고 싶고
태안에서 사는 작은 생명들에게 힘내라고 편지를 쓰고 싶어요.
제가 할 일은 나무 판지를 바다가 볼수있게 크게 만들어서 그림과 편지를 붙이고 싶어요.
새, 조개, 게, 물고기를 그리고 싶어요.
왜냐하면 이 생물들이 제가 가장 좋아 하면서도 가장 힘든 친구이기 때문입니다.
편지1.) 제주도 바다에게
안녕? 잘지냈니? 난 작년에 너를 방문한 4학년 되는 문재현이란다.
고맙다는 말부터할께.
너 덕분에 작년 겨울에 아주 행복한 일주일을 보냈어. 니가 없었으면 재미없는 여행이 되었을 지 도 몰라.
한 가지만 물어볼께.
너 혹시 너의 친구 태안 바다가 위급하다는 것을 아니?
우리나라 유조선이 구멍이 나 기름이 새어 태안에 있는 바다 친구와 동물 친구들이
모두 기름 범벅이가 되었어.
엄마한테 들었는 데 너는 서로가 만나면 서로를 깨끗이 정화 해준다고 들었어.
다른 친구들을 불러서 태안 친구들을 도와주면 어떨까?
우리 모두 힘을 합치면 태안 친구들이 힘낼수 있을꺼야.
화이팅!! 2007년 1월22일 재현이가
mjh8953
mjh8953 태안 바다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는 아직 안 끝낫어요.
씨앗상자 재문이 힘내자!!!/ 권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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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꿈꾸기, 풍어제 허권맘/ 2008. 1. 22 |
2008.01.23 10:01
씨앗상자(umabica)
1. 편지
풍어제
그 바다의 게들도, 작은 고동들도, 물고기도 겨울 바람에 다시 살아나 춤을 추거라,,,
아이들도 다시 춤추고 뛰어놀고,
그 바다를 다시 딛고 춤추게 되리라..
어부들의 만선이 아니라,, 바다 가득 생명이 돌아오기를 ..
삶이 고단해서, 흘리는 눈물이 아니라
꿋꿋하게 생명이 살아움직이는 기억을 담고 살아가기를 ...
아이들의 잃어버린 바다를 위한 풍어를 기원합니다.
바다 위로도 바다 아래로도 가득히 물고기가 헤엄치고 날아오르고
나의 기원이,, 하루가 되고 이틀이 되고,
삶이 되고 숨이 되고 바다의 생명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되고
생명을 품은 풍요로운 바다를 기다릴 수 있는 사랑이되도록
오랜시간, 함께 생명이 다시 살아나는 바다를 기다릴 수 있는 사랑을 하게 하, 소, 서
나의 관심줄 하나가,, 생명을 지킬 수 있게,
겨울 바람에 작은 물고기, 게, 새, 아이들, 하늘에 날려
이 바다에 풍어를 기원합니다.
2. 슬픔만이 사실이 아닙니다.
살아있는 것을 발견하는 것
넘실대는 파도가 바다를 스스로 치유하고 있다는 것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이 바다로 다시 물고기 떼가 돌아올 것을 기다리는 것
긴 시간이 되겠지만,,,희망을 갖고싶습니다.
희망속에 바다에 물고기가 살아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깃발을 만들어 물고기, 게, 새, 고동, 아이들,,,, 을 붙여서
겨울 바람에 날리면서 풍어를 바라는 이야기를 담고 싶습니다.
2-1 가져온 깃발을 모래 위에 꼽습니다.
긴 시간 노래를 들으면서 바다를 바라봅니다.
모래로 밥상을 차립니다.
바다고 든든히 먹고 기운내게..
모래밥도 만들고, 모래 떡도 만들고
바다에 꿋꿋하게 살아있는 친구들을 찾아봅니다.
3. 전화카드 한장
4.깃발 : 한지로 만든 휘장
물고기, 불가사리, 새, 고동, 조개, 아이들,,, 그려서 날리게끔 해보기
삽 (모래놀이)
씨앗상자(umab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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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상자 예기 선생님 공연하는 시간이 얼마정도가 되는 것인가요?
예기 공연은 두번하는데 첫공연은 아이들과 참가자들이 개인적으로 한명씩 작업하고
두번째 공연은 그 이미지들을모아서 30분정도의 공연형식으로 구성해서 할 예정입니다.
씨앗상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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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경 : 돌콩민경> - 세가지사랑2- 태안으로 가며...
2008.01.23 16:25
돌콩민경(lilylulu)
안녕하세요.저는 올해 6학년이 되는 신민경이라고 합니다.
예기 선생님의 글을 다 읽어보았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아직까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여기다가 일단 올리고서
예기 선생님과 의논한 후 다시 수정하여 올리겠습니다.^^
1) 공연안에서 얘기할 내용이나 읽을 편지글 . (자기소개 포함)
행복을 실어준 바다에게...
너에게 가서 놀기만 했지 이렇게 관심을 가져본건 처음이다. 미안.
사실 , 나는 너에게 이렇게 미안한적은 처음이야.
너에게 관심도 처음가져보고 , 행복을 준 너에게 기름으로 뒤덮히게 하고.
나는 비염이 있어서 조그만 냄새를 맡아도 코가 꽉 막혀 코로 숨쉬는 대신 입으로 숨을 쉬어.
그래서 자꾸만 누군가에게 불평하게 되지.
그런데 너는 그런 냄새를 잘 참아내고 죽어가는 생명들을 하나하나 키워 가는게 정말 대단해.
이번에는 북적북적한 여름이 아닌 내 생일인 가을에 만난 너의 모습은
철썩철썩 파도 소리로 사람들의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고,
노을을 더 아름답게 해주는 너의 모습이 내 생일 선물 어떤것 보다도 더더더 좋았어.
그 모습을 나에게 보여주던 너의 모습이 정말 엊그제 같은데...
너를 보고난 날 다음에도 계속 너의 모습이 생각났어.
하지만,지금은 그 아름다운 모습이 아니니까 너를 기름으로 뒤덮이게 해
너에게 상처준점 정말 미안해.
이젠 내가 너의 슬픔을 다 알아주고
내가 너의 곁에서 슬픔을 함께 할께.
사진속의 너와 난 하나가 되어 있었어.
이번에 내가 가서 너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음 좋겠다 ^^
빨리빨리 전처럼 맑고 힘찬 파도를 일으켜서 날아 노올자!
바다야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2008년 1월 23일 수요일
- 민경 -
2) 내 부분에 사용할 노래 제목
(확실하지 않아요.바뀌면 태안에서 말씀드릴께요) * 전화카드 한장 *
돌콩민경(lilylulu)
씨앗상자 민경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시간들이 태안에서 다시 살아나기를 ..../ 권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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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이야기 2 저동초 1학년 허권/ 2008 1 23
2008.01.23 22:13
씨앗상자(umabica)
1 .작은 별을 난 실로폰으로 쳐주고 싶다.
왜냐면 달과 별은 바다의 단짝이다.
근데 달은 가끔씩 여행을 하고 오는데 별은 같이 게속 같이 있어 바다의 목숨이 별처럼
떠나지 말라고 이다.
2. 별과 바다가 같이 함께 친하게 지내는 것을 그릴 것이다.
씨앗상자(umab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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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훈(팽이시훈) 태안으로 가며... |
2008.01.23 22:40
팽이시훈(shoon602)
예기 선생님.
제 자신에게 물어보고 생각해 보니 갈매기가 아닌 제 자신의 눈으로 바다 친구들을 바라보고 싶었어요.
갈매기가 되니깐 진심이 아닌 머리로 글이 써졌어요.
그래서 진심인 제 마음으로 바다와 바다 친구들에게 편지를 쓸께요.
언제나 나를 반겨주는 바다에게
태안바다야,
기름으로 뒤덮혀 있어 힘들지?
뒤늦게 관심을 갖고 이런 말 밖에 못해서 미안해.
나는 너의 냄새가 참 좋아.그런데 그 냄새가 기름냄새에 덮히다니...
그 냄새를 없애주지는 못하지만 네가 다 나을 때까지 지켜보아 줄께.
우리가 같이 놀때 너는 나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주었지.
언제나 활기찬 너는 나를 반겨주었어.
늘 받기만 하고 주지는 못한거 미안하고 고마워.
그래서 조금이나마 힘을 주고 싶어.
시간이 흘러 너와 너의 친구들이 다시 건강해져 생명의 바다가 되었으면 좋겠다.
노래는 <고멜의 노래>에요.
팽이시훈(shoon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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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에 도착하면... |
2008.01.24 11:21
예기(yegie)
태안에 도착하면
우린 자신이 준비한 작업들을 한사람한사람씩
공연할 예정입니다.
준비한 만큼 자신이 준비한것을 얘기하고
자신이 펼쳐놓고 싶은곳을 골라서
그곳에서
한사람 한사람씩
우리가 준비하고 마음만들어온 작업을
서투르면서툰대로
공연이라기보다는
바다와 생명에게 인사하는 느낌으로
표현하고
그것이 한편의 공연의 틀을 이룰것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이번 연극만들기는
사전에 만나고 준비할수잇어서
좋앗습니다.
그 과정만으로도 우린 많은 얘길 나눌 수 있게 되었고
그 다가감이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와 보입니다.
세가지사랑은
관심과 무관심 그리고 망각가지도 어루르는 사랑에 대한 얘기이고
그 대상또한 관심가진것 무관심했던것
망각하고있던 것 까지를 아우르는 것
그것이 사랑이라고 얘기하는 작업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만남을 통해서
실제안에 만나게된 또하나의 사랑으로
이 작업이 구체화되면
그것을 통해서
또 한발자욱 더 사랑을 키우게되고
자신안에 모르고 망각하고있던 사랑에 대한
생각을 더 키우게 될 계기가 될겁니다.
그래서 우리의 만남이
하나의 공연으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다시 다가갈 약속의 시작이되며
그 갈망이
삶속에 이어져서
놓치지않고 기억하며
세상사랑속에서 사랑의 의미를 확인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첫 걸음이 되어
시간을 흐르면서도
계속 다시 준비되고 실천되며 이어질
사랑에 대한 담론의 시작이 되엇으면합니다.
예기(ye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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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푸아리 임세연님, 종이컵에 담은 소라게얘기를
2008.01.24 11:30
예기(yegie)
핀푸아리 임세연님은
갖고있는 경험을 기억하면서
푸른 바다에서 잡아와 친구가 되자고 했던
소라게 얘기를 표현해주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다른 출연자들과 조금 다른 얘기이기도 해서 더 좋구요.
바닷가로 달려가 모래갯벌에서 소라게를 발견하고
그애가 예뻐서 같이 놀다가
갖고옵니다.
그리고 종이컵에 물과 모래를 넣어주고
친구가 되고싶어 사랑을 베풀지만
소라게는 죽어갑니다.
미안하고 죄스러운 마음에
다시 바다로 가서 갯벌에 묻어주는 소라게.
그 소라게에게 편지를 써서
다시 바다로 갑니다.
그리고 나서 아래 작업노트에 적은
이번 작업에 하고싶엇던 연주와 이야기를 이어보앗으면좋겟습니다.
예기(ye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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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콩민경님의 글을 읽으며 바라보는 이미지..
2008.01.24 11:40
예기(yegie)
돌콩민경님의 편지글을 읽으면
세상한편에 살고잇엇으나 서로 만나거나 알리못햇던
벗이 생각납니다.
세상저편에 함꼐 살고잇으면서
같이 그리워하고있는 이들
그 친구를 알게되고 그친구가 아파하고있다는 생각에
그에게로 달려가며
미안해하고 고마와 하는 한 사람의 모습.
친구의 소식을 들으면서
여행을 준비하는 모습이 생각나고
여행가방이나 배낭을 매고
그안에 사진이랑 편지등을 준비해넣고서
바다로 찾아가서
마침내 바다 그 곁에 서서
친구를 만나 바라보며 기쁜 눈물짓는
그런 친구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바닷가에서 친구와 마주서서 그 오랜 얘기를 듣는 모습
그리고 포근히 감싸안아주며 안기며
인사를 나누는 ..
그런 민경님의 모습을 공연으롤 구성해서 표현하면 좋겟습니다.
예기(yegie)
..........................
씨앗상자 허권님 별과 달과의 만남.
2008.01.24 11:48
예기(yegie)
씨앗상자 허권님의 작업노트를 통해
만들어보는이미지는
바닷가 갯벌에 사는 아기 게 혹은 조그만 조개들의 고요히 잠이든 모습
그리고 그 들의 작고 예쁜 섬집을
돌보듯 비춰주고 감싸주는
달님과 별님의 빛.
바닷가 어느 작은집에서 호롱불이나 촛불을 피어놓고
잠이든 아이가 되어서
바닷가 또다른 섬집에 잠이든 조개와 바닷게들에게 노래를불러주며
창가로 비춰지는 달빛과 별빛을 따라서
바다를 바라보는 아이의 모습을 표현해보면 좋겟습니다.
그리고 달빛 어린 바다를 바라보며 함꼐 평화로운 잠이드는..
섬집아기노래가 단순히 어부부모님을 둔 아이의 얘기가 아니라
바다 갯벌생명들 그들의 얘기도 되는
그런 섬집앙가의 노래로 의미되며
불려지는게 아름다와보입니다.
..............................................
문재현님, 바다친구모두에게 소식전하는 방법.. )
2008.01.24 11:55
예기(yegie)
문재현님
바다와 바다가 이어져있지만 너무 크고 멀어서
그 여행엔 오랜 시간이 걸리고
'한류와 온류가 만나고 다니는 길도 달라서
그드르이 여행사이엔
연락을 맡은 바다와 바다생명
그리고 신호가 있을겁니다.
제주바다와 태안바다 새만금과 저멀리 지구온난화로
삶의 온도를 잃어가는 또많은 남극등 먼바다들,
그 모두에게 서로의 아픔을 전해주고
서로 해결의 길을찾아서 다가가는 일.
사람이 바다생명들과 같이 얘기나누면서
연락을 전하며 아픔을 이겨내가는 일.
그 연락병들의 모습을 찾아서
구체화시켜보면 좋겟습니다.
바다새에게 편지를 쥐어주고
바다조개와 게들이 그얘길 전해받아서
전해가는...
...........................
팽이시훈님 바다새와 바다생명들 곁에서
2008.01.24 12:14
예기(yegie)
시훈님
바다새와 바다생명들 곁에서
그들에게 얘기 나눈는 장면으로
자신의 모습으로 대화나누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바닷가 모래밭이나 바위섬 혹은 방파재에
갈매기나 바다새 소라 조개 게 ..등의 바다친구들을 곁에놓고
그 옆에 다가가서 얘기를 하는 방식으로
이미지를 만들어보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그 들에게 진실한 가슴으로 자신의 마음을 얘기하고
그들의 가슴을 같이 나누는..
함께하는 친구들이
종이접기로 몇마리 바다새를 접어서
곁에 놓고 얘기나누면서
바다를 바라보는 모습
.................................
태안준비..질문 |
2008.01.24 19:38
수호천사(cooci94)
민들레 종찬입니다
희망의꽃을 만들어 가려고 하는데요
희망의 꽃말을 가진 노란 수선화를
에어클레이로 만들어 나무 젓가락에 붙여가려하는데
나무젓가락을 땅에 꽃을수 있을까요
모종삽을 가져가야 할까요
수호천사(cooci94)
예기 갯벌이나 해안에서 작업하므로 모종삽없이도 나무젓가락은 잘 꼽힐것 같네요.
곷을 심는모습을 공연으로 표현하려면
그냥 꼿는것보단 모종삽으로 소중히 땅을파고 심는 모양으로
표현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
태안으로 가며 이영선 이름없는공연팀
2008/01/25 10:06
고마리와 글쓰기하는 1학년 이영선이에요 이번 태안으로 갈때 생각한걸 써 볼계요.
1. 바닷가에 살던 두 그루 소나무에게
소나무야 안녕?
석유배가 충돌할때 참 놀랐을거야
숨도 못 쉴거고 미끌미끌 한 기름이 너의 몸속으로 들어오는 고통이 참 괴로웠지?
초록빛이 던 네가 검은색 기름으로 되었으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나는 네가 어떻게 해서라도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소나무야!!
너는 너를 보살펴 주었던 마을사람들이 생각 날거야 그런데,나는 네가 참 보고싶다.
내가 가서 기름을 없애 주고싶어..
마을사람들이기름이없어지면 너를다시 심어줄까?
마을사람들이너를 안심어주더라도
내가 가서 너를 다시 심어주고 보살펴 줄께 왜냐하면 우린 언제나 친구니까.
-영선이가-
2.영선이는 나무가 나올 씨앗을 준비해 가서 그곳에다 뿌려주고
잘 자라라고 물도 주고 할거예요.
그러면 소나무가 나올거예요. 소나무 가지도 심어줄거고요 .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3.노래는 "전화카드 한장"이 좋아요
............................
태안에 있는 새 에게 |
2008.01.24 21:16
곰돌이푸(4995pooh)
1. 안녕하세요
저는 고마리와 글쓰기하는 올해 4학년 이되는 이미언 이에요.
저는 이번 서해안에 기름유출 사고 때문에,생겨난 여러가지 일들 중 에서 가장 마음에 남는 것은
까맣게 기름이 묻어... 온통 까만기름에 젖은 새들의 모습이 너무도 힘들어 보였어요.
새들은 자유롭게 날아다녀야하잖아요
2.편지쓰기
태안에 있는 기름묻은 새들에게..
날씨가많이 추워졌어.
기름유츌 사고 때문에 너희들이 기름이 묻은 거야.
사람들이 실수를 하지 않았더라면 너희들을 살렸을거야
하얗고 윤이 나더 너의날개가 검정색 기름으로 범벅이 되어버린걸 보았을 때
나는 너희들에 날개를 닦아주고 싶었어
지금내가 너희들에게 해줄수 있는 것은 많지 않지만 내편지를 보고 힘을 냈으면 좋겠어.
기름이 전라도 청정 지역까지 흘러 내려 가고 있데... 걱정이야
그러니 깨끗한 바위 위에 올라가서 쉬면 참 좋겠다.
나는 너희들이 힘들고 괴롭지 않았으면 좋겠어.
새야 희망을 가지고 힘차게 날으렴
-미언이가-
3. 노래- 고멜의노래
곰돌이푸(4995pooh)
.............................
태안으로 가며... |
2008.01.24 21:53
완두콩(jesoo5933)
안녕하세요 이제막 5학년이된 박지수 라고 합니다.
예기샘과 21일(월) 날에 예기샘과 같이 인간들로 인해 죽어가는 갯벌들을 보며 미안하고 슬펐습니다.
그레서 저는 태안으로가서, 이렇게할것입니다
1. 겟벌에게 미안한마음을 편지로 쓴다
2. 종이배를 만든다 (재료:패트병,줄)
3. 멀리있는 생물들에게 미안함을 전하기 위해서 줄을 길게 매달아 멀리 띄운다.
4. 다시줄을 잡아당겨서 편지를 태운다
(인간의 잘못때문의 죽어 하늘 나라이 간 생물들에게도 용서를 빌기위해서)
편지
안녕 겟벌아?
내가 너에게 갔을때에는 너는 나를 반갑게 맞아주었지.
그런데 인간의 실수때문에 네가 기름에 뒤덥혀 아파 하는 모습을 보고 나는 미안하고 마음이 아팠단다
내가 너에게 가서 조금이라도 위로 해줄수 있다면 나는 참 기쁠것같아.
우리가 조금씩 노력하고 네가 조금만 참고 노력하면 옛날의너의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을수 있을거야
-지수가-
완두콩(jesoo5933)
............................
이영선님은 해변가득하던 소나무를 기억하며
2008.01.25 03:01
예기(yegie)
이영선님은 안면도 해변 가득하던 소나무숲을 그리며
많이 없어지고
또 사라져간 소나무들에게 얘기를 거는 모습으로
이 공연안에서 자연과 인간의 사랑을 표현해보앗음좋겟습니다.
이제는 소나무가 보이지않는 바닷가 해변
모래마져 없어져간 해변에서서
그 옛날 아름답던 소나무숲
그리고 거기서 맘껏 향내맡던
소나무숲향기를 생각합니다.
그리고 솔잎 솔방울 의 흔적을 찾아 그들곁에
고이 가져온 씨앗을 심어줍니다.
아마도 이렇게 소중히 가꾸면서
내일 또 내일 이 바닷가에 다가와서 보살피면
그 아름답던 소나무들이 다시 자라고
외로이 남은 소나무들도
다시 친구들과 함꼐 숲을 만들어주겟지요.
..........................
곰돌이푸 이미언님의 바다새와의 얘기..
2008.01.25 03:10
예기(yegie)
곰돌이푸 이미언님은
바다새와 친구가 되어서
그에게 다가가서
그곁에 앉아서 까맣게 기름 묻은 깃털 과 날개를
딲아주면서
얘길 나누는 모습을 표현해보앗으면 좋겟습니다.
비록 이번 여행에서
우리가 바다새들을 만나서 그 깃털을 딲아주진 못하겟지만
미언님은 바다새에게 신호를 보내서
그 소리를 듣고 친구의 목소리를들은양
다가와 옆에 앉아주는 바다새에게
안부를물으며
사람들의 잘못을 미안하단 말 전하며
그와 얘길 나누어보는 걸
표현해 보앗으면합니다.
미언님만이 아는 바다새를 부르는소리를 만들고
그의 날개에 묻은 기름을 조심스레 닦아줄 깨끗한 물과 가제같은 얄은 붕대도
준비해서
그에게 전할 말도 편지적어서
세가지사랑중 한부분을
마음 만들어서 이미지지어주세요
...........................
완두콩 박지수님이 끄는 조각배 |
2008.01.25 03:15
예기(yegie)
완두콩 박지수님은
바다로 떠날 조각배를 만들어서
그배에 끈을 묶어서
끌고 바다로 나갑니다.
그리고 바다저편에 얘기를 전한후에
그 배를 다시 이끌고 뭍으로 옵니다.
작은배가 힘겨워 울먹이는 바다에
미안한 마음으로 조용히 몸으로 이끌어 가며
바다와 얘길 나누는 사람의 이미지로
박지수님이 바다에 나누고싶은 마음을 담아보세요.
.........................
우리가 이 작업안에 담고싶은것은..
2008.01.25 03:33
예기(yegie)
인간의 비리와 기업의 욕심과 책임회피,
그들의 잘못으로 하루아침에 생활터전을 잃은 이들의 분노가
상경시이로 이어지는
태안의 뉴스를 장식하고
수백억의 정부지원금이 책정되엇으나 그것의 분배와 지급에 문제가 있다는등
쓸쓸한 소식들만 태안에서 전해져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번에 [세가지사랑2]란 이름으로 떠나는 공연여행은
자연과 함꼐하는 삶을 그리며
인간이 자신의 생존이나 경제적 생활보다 우선해서
벗을 그리며 걱정하듯 자연의 삶을 위해 걱정하며
온유한 마음으로
사랑의 뜻을 생각하면서
조심스레 키우고 용기내는 희망에 대한 얘기입니다.
작은 솟대를 세우고 그 곁에 희망이라는 이름의 작은 꽃밭을 만들고
꽃씨와 소나무 씨앗을 심는 일.
그리고 종이배와 바다새를 접으며 편지를 적어
상처받은 자연과 생명들에게 다가가서
미안한 마음으로 용서빌며
더 큰 가슴으로 사랑하겟노라고 약속하고 돌아오는 일.
하늘과 별과 달과 바람과 바다에게 마음전하며
우리가 잊고있던 사랑에 대해서
미안한 가슴으로 다가서서 친구되고
그래서 이제는 절대 잊지않겟노라고
사랑을 약속하는 일.
그런 마음으로 다가가서
분노와 고뇌속에서 하루하루를 애태우는 사람들 곁에서
우리가 이 푸른별에 사는동안
함꼐 해야할 사랑에 대해서
생각해보며
마음키우는 작업이 되었으면하는 맘.
기억하면서
놓치지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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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민님 이번공연은. 이런 방식으로...
2008.01.25 10:33
예기(yegie)
예기샘님! 저는 고마리와 같이 글쓰기를 하는 진시민입니다.
태안에 기름유출 사고를 보고,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책이 생각 났습니다.
연극을 한다면 '아깸없이 주는 자연, 바다'로 하고 싶습니다.
같이 하는지 아니면 따로따로하는 지 궁금합니다.
-진시민
진시민님 이번공연은
처음엔 각기 한사람씩 자기가 준비한 편지와 얘기를 갖고
시간의 제한없이 표현합니다.
그리고 그 애기와 인물들을 모아서
다시한번
한편의 공연처럼
바다에서 30분정도로 표현합니다.
진시민님이 아낌없이 주는 자연 바다의 제목으로
우선 자기부분을 준비해서 함꼐해주시면
그 내용을 다른친구들 부분과 모아서 다시 한편의 공연으로 만들게됩니다.
.
연극이라 생각하지마시고
바다에 친구를 만나러가서
자신이 하고픈 얘기 준비한 마음을 펼쳐놓으면서
그것을 모아 다시 하나의 얘기가 되게하는
그런 작업이 될것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이 영상으로 담겨서
다시 한편의 영상집이 되어
바다와의 약속이 되어
한달 혹은 몇달후 다시 갈수있는분들이 시간을내어
같은 바다 혹은 다른 바다에서
[세가지사랑2]란 제목으로
완성된 공연의 모습으로
상기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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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리님 26일 저희의 합류는 ?
2008.01.25 10:43
예기(yegie)
고마리님 26일 몇시에 어디서 출발하시는지요?
저희는 25일 서울 합정역근처에서 숙박하는데
26일아침 7시이후 시간으로
합류할 수 있는 장소를 정해주시면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시간장소에서
만나 합류하겟습니다.
화정이나 대화역이나
일산에 전철역근처로 시간정해서 합류할 장소 지정해주시면
합정역에서 전철로 이동해서
그 역부근에서 기다리다가 합류하는게 쉬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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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대본 완성본 |
2008.01.25 16:23
핀푸아리(klsy217)
안녕하세요 저는 임세연이라고 합니다.
오늘 대본 완성본을 만들었습니다.
예기선생님이 만들어 주신 대본을 토대로 만들었습니다.
1.대본
한 아이가 가족과 함께 안면도 바다로 놀러왔습니다.
그러다가 아주 예쁜 소라게를 만나서 같이 놀다가 친구가 되고 싶어서
종이컵에다가 물과 모래를 넣고 그 소라게도 넣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사랑을 베풀었습니다. 하지만 소라게 점점 죽어갑니다.
그 한 아이는 미안한 마음에 다시 바다로 가서 그 소라게를 묻어줍니다.
그리고 며칠 후 그 소라게에게 편지를 써가지고 다시 바다로 갑니다.
그리고 그 한 아이는 그 소라게를 위해 기도하며 살아갑니다.
2.편지
소라게에게
소라게야 안녕?? 나는 12월 달 너와 만났던 아이야.
너도 지금 하늘나라에서 보고 있겠지만
너의 고향 안면도 앞바다는 지금 원유 덩어리들로 고생을 하고 있단다.
지금 너의 친구들은 너가 있는 곳으로 가고 있겠지?? 너의 친구들은
아마 온 몸이 새까맣게 되어서 왔을거야.
그 생각을 하니 너의 친구들과 너에게 너무 미안해. 그리고 소라게야.
저번에 내가 너를 데리고 왔을때 나는 사랑을 베풀었지만 결국 너는 죽고 말았구나.
너가 죽기전 나랑 놀아주어서 고맙다. 그리고 너의 고향 안면도는
10년 20년 후에야 다시 너의 후손과 손자들이 살수 있을만큼 복구 된대.
그때까지 그 안면도 앞바다가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늘나라에서 보살펴 주길 바래.
그리고 걱정은 마 우리가 최대한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고 무엇보다 나와 넌 친구 잖아.
2008년 1월 25일 세연이가 나의 친구였던 소라게에게.
3.노래
노래는 전화카드 한장이나 고멜의 노래가 좋을 것 같아요.
핀푸아리(klsy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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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친구들에게 보내는 편지2. (문재현)
2008.01.25 21:32
mjh8953
저는 퍼퍼먼스에서 순서를
1. 준비물을 가지고 자리잡기. (태안바다가잘 보이는 곳)
2. 태안 바다에 쓴 편지를 천에 옮겨 적기 (미안한 마음으로 )
3. 기둥에 옮겨달기 (내가 쓴 편지가 태안에게 잘 보이도록 달기)
4 연락병 색칠하기 (새, 물고기, 불가사리, 미역과 같은 친구들이 무사히
태안 소식을 알리고 돌아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5. 연락병 그림 나무젓가락에 붙이기
6.작대기 주위에 연락병 꽂기
7. 연에 편지 달기.
8 연 날리기
편지2. 전 세계의 바다에게
안녕 나는 4학년이 되는 문재현이야.
미안하지만 안 좋은 소식이 있어!
그것은 너의 친구 태안 바다가 사람의 싫수로 인해 기름으로 아파 하고 있어.
우리 모두 태안 바다에게 관심을 가지면 태안바다와 거기안의 생명이 힘을 낼꺼야.
그러니 태안 바다를 돕고 관심을 가져주자.
재현이가.
편지3. 태안 바다에게
안녕 나는4학년 되는 문재현이야.
괜찮니? 요즘 기름 때문에 많이 아프다고 들었어.
그래도 조금만 힘내! 우리 모두 너를 다시 깨끗이 하려고 열심히 노력학 있어.
우리 모두 너에게 관심과 도움을 주고 있으니 힘내자.
아자 아자 화이팅!!!
재현이가.
우리 모두 태안을 위해 열심히 노력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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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에보내는편지(민들레종찬)
2008.01.25 23:00
수호천사(cooci94)
지금 4학년되는 이종찬입니다.
1.제목:바다에게 희망을
2움직임
1.바다를본다
2.슬퍼한다
3.솟대를새운다
4.꽃을심는다
5.편지를읽는다
6.부리에편지를매달고 다른한마리는희망의꽃을문다
7.새를솟대에세운다
1편지글:
고마운마음의편지
바다에게
바다야안녕! 난11살 이종찬이라고해
나한테 물고기, 미역, 조개 등 많은것을줘서 고마워
네덕분에 해산물이나 조개구이 물고기조림같은 바다에서나온 채소나 생선을 잘굽고,
만들고 먹어서 우리가 잘살수있었어
만약 네가없었다면 내가 너랑 신나게 놀지도못하고
고기를 주로 먹었을텐데 너가 채소랑 생선을 키워둬서 건강할수
있게됬지 너가너무고맙고 앞으로 바다에서나는것을많이주길바래!~!~
-종찬이가
지켜주고싶은마음의편지
바다에게
바다야! 나는11살이되는 이종찬이라고해 지금 기름에 뒤덮혔지?
난 그것떄문에 마음이아파 사람들은 왜 바다를 파괴를할까??
그래서 나는 너를 지켜주고싶어 더이상 너를해치지않고 건강하게
하고싶어 사람들은 자기돈을 많이벌기 위해 재정신이 아니야
이젠 바다까지 매워 아파트를지어 그래서 네가 낳고나서
네가 안아프게 사람들이 지켜줄테니까 빨리 낳길바래
나도 너랑지금 꼭! 놀고싶거든 그러니까 꼭 빨리 낳아서 나랑놀자!
그럼안녕! -종찬이가
미안한마음의편지
바다야 나는11살이종찬이라고해
나는 너한테 너무 미안해
왜냐하면 우리때문에 네가 지금 기름에 뒤덮혀 아프고 네 바다친구들이
서서히 죽어가고있기 때문이야.
왜사람들은 너를 괴롭힐까?
이제는 사람들이 기름엎지를것도 모자라서 이제는 바다를 매워서아파트를짓고
바닷물이 갯벌한테못가서 많은갯벌들이 죽어가고 생명도많이죽고 있어
그래서 정말미안해다음에는
그러지않을테니까빨리남길바래~
-종찬이가
3.노래재목:(전화카드한장)
4.난 지금4학년올라가는 3학년2반2번이종찬(민들레종찬)입니다
수호천사(cooci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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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태안 일 출몰 시간-자운영님글(고마리글쓰기까페에서)
2008.01.25 23:07
예기(yegie)
태안 일,출몰 시간
글쓴이: 자운영 조회수 : 5408.01.22 09:40
태안 일,출몰 시간
26일 토요일, 일요일
새벽 6시부터 썰물 시작하여 12시까지 진행
낮 12시 30분부터 밀물 시작하여 6시 30분까지 진행
해가 서산에 넘어가는 시간은 오후 여섯시임.
예기 선생님과 고마리 동무들, 그리고 어머님들
눈이많이 와 움직이기 불현한 날임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약속한 시간에 모여 소중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예기 선생님께서 준비한 영상자료를 통해
세계5대갯벌 중 한 곳인 우리나라 서해바다의 여러가지 상황을 만나고
나와 같은 인간들이 자연을 아프게 한 사실에 미안해 했습니다.
몰라서 미안했고, 무관심해서 미안했고, 받기만 해서 미안했습니다.
나도 모르게 자연파괴를 하고 있는 것에 미안했습니다.
그리고 그 미안함을 여러 갯벌 중 지금 막 아프고 있는 태안을 찾아
자연과 함께 만나고, 만지고, 염원을 기원해보려고 합니다.
동화속에 간절이 원하는 소원이 이루워지듯
우리들이 원하는 자연환경과 뭍 생명들의 소중함을, 함께함을
사실을 근원으로 희망을 노래하려합니다.
각자가 예기 선생님과 희망을 노래하려는 마음을 이야기 하고,
그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하는지를 고민하고 그 길을 찾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모두 길을 찾고 밖으로 나간 뒤
그 자리를 어머님들이 함께했습니다.
모두가 진지한 마음들을 이야기 하고
왜 우리들은 함께 해야만 하는지에 대해 공감했습니다.
21일 월요일 일산에서 갖은 시간은 자연과 만나고
인간을 비롯한 뭍 생명들을 생각한 시간을 갖은
소박함속에 작은 한 점을 찍은 퍼포먼스였습니다.
모두가 이 마음 태안까지 잘 간직하여 다녀오기바랍니다.
태안에서 또 다른 한 점을 찍을 수 있다면 더욱 더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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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사랑2-파도리공연 함꼐 했던 분들께..
2008.01.28 08:35
예기(yegie)
세가지 사랑2-파도리공연 함꼐 했던 분들에게..
고운 작업 고운 이미지 그리고 고운 마음들
파도리에서 그려주신 분들
그 아름다운 이미지안고 제주로 다시 유랑 떠납니다
제주바다와 산야도
인간의 사랑을 바라보는 연락병들의 노력으로
파도리에서 가진
이름모를 아이들과 어른들의 고운 마음들 전해졌을 겁니다.
참가하셧던 분들 모두 한분도 빠짐없이 이곳에
자신의 이름과 아이디로 조금식이라도 그 후기 적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작품안에 두고왔던 편지나 사진 그림들도
하나도 빠지지말고 담아주시면
그 얘길 모아서
세가지사랑2는 또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연락병이 되어 다시 이어질겁니다.
4월이나 5월에 다시 파도리에 가게되면
1월27일 그 따스했던 추운날 아침의 얘기를 기억하며
바다친구들의 그 뒷얘기를 전하겟습니다.
(덧글)영상을 담느라고 담았는데
동시작업인데다가 소리없이 진행되는관계로
모든 분의 것을 다 담지못해서
한두분의 작업이 빠진게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자신이 그곳에서 햇던 작업내용과 느낌을
자기소개와 함꼐 한분도 빠짐없이 꼭 적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씨앗상자 세가지 사랑의 노래들이 입가에 맴을 돕니다.
노래가 기억이 되는 것은 파도리에서의 일들에 대한 사랑일거라 생각을 합니다
겨울 따뜻한 바다를 보아서 기뻤습니다. 작업일지 올리겠습니다. / 허권맘
예기 씨앗상자님 권이의 공연사진모습을 영상에 담지 못햇습니다.
혹 촬영하신사진있으시면 올려주세요.
hyhj0422 참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땅 맘-
곰돌이푸 지난 시간을 다시 보며 소리없이 가슴뭉클해지는 마음을 아이들과 함께 오래도록
소중하게 간직하겠습니다.
고마리 지금은 제 마음도 제주도에 가 있네요.
아름답고 슬픈 표선 백사장, 다랑쉬 마을... 잘 다녀 오세요. 파도리 사진 감사합니다.
제가 우리 카페에 옮겨 갈 수는 없는지요.
우리 카페에 글과 함께 정리해 놓고 싶어서요. 제가 찍은 사진이 없어서요^^
씨앗상자 사진 곧 올리겠습니다.^ㅡ^
돌콩민경 파도리에서 전한 제 마음을 바다가 잘 알아주었음 좋겠어요.
이렇게 바다에게 마음을 전한건 처음이라서 무지 떨렸는데
퍼포먼스 하는 날 잘 되어서 무지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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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리 허권맘/ 2008. 1. 27
2008.01.29 10:12
씨앗상자(umabica)
살아있어? 그래 여기 살아있어
아이들은 바다에서 살아있음을 찾기 시작했어
그래도, 살아있어.. 작은 수박씨만한 고동들이 바위 틈에서 살아있어
바다에 아이들이 뛰어간다..
한참을 파도와 놀더니, 바위를 뒤지기도 하고 무엇인가를 찾기시작을 하거나. 바다랑 논다.
돌맹이를 모아서 소꼽을 하기도 하고, 파도를 놀리기도 하고,
바다를 긴 시간 바라보기도,,,, 아이들 하나 둘씩 자기 자리를 잡는다.
하나씩 자기의 놀이를 마치고 연극을 시작을 했다.
바람이 불지만, 마음은 좋고 평화롭게 아이들이 흩어지기도 하고
모여들기도 하면서 각자의 연극을 하고 있다
돗자리를 펴고 가져온 고운 한지를 펼쳤다.
물고기, 소라, 게, 오징어,,아이들. 색 고운 한지에 그려져 깃발이 되었다.
바람에 깃발이 펄럭이는 소리,,,
바다가 바라볼 수 있는 자리에 하나 둘씩 깃발이 되어 서있는다.
바다의 게들도, 작은 고동들도, 물고기도 겨울 바람에 다시 살아나 춤을 춤을 춘다
아이들도 다시 춤추고 뛰어놀고,
이제 살아있는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간다.
내 이야기는 방향을 알게 되었다.
처음 시작은 방향을 보지 못했고, 힘도 없었다.
파도리, 슬픈 모항, 만리포
이야기는 다시 이바다들이 살아나기까지 기다림으로 이어질 것이다.
기다리고, 사랑을 주고받고, 다시 상처를 쓰다듬고, 이야기를 하고,
만나고, 이기다림은 생명이 되돌아오는 것을 기록하는 것으로 시작이 될 것이다.
이제 오랜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용기가 난다. 처음에는 아이에게 무슨 이야기를 해야하나가 어려웠다.
몇 번을 이야기를 시작도 못하고,
되돌아 앉고, 어려워했지만, 바다를 보면서 마음에 평화가 왔다.
살아있는 바다를 기다리는 마음이 열린다.
함께 열심히 생각하고, 많은 생각을 담은 아이들의 연극과
그래, 그래 하면서 묵묵히 아이들과 고마리를 믿어주는 엄마들과 함께 한 시간들을 마음에 담아간다.
아기 손톱만한 파도리의 돌맹이들이 말을 건낸다. 사그락, 사그락, 사그락
씨앗상자(umabica)
......................................
태안 파도리에서..
2008.01.29 11:27
예플러(yepler)
글쓰기를 하는 친구들과 만나고 몇번의 연극작업을
했었지만 늘 한두시간의 짧은 만남으로 이어져 그나마
긴 호흡으로 함께 해보기는 이번 태안작업이 처음이네요.
글쓰기가 진행되고 아이들 마음이 와닿았을 때
한번의 그래도 여유있는 시간으로 이야기를 나눈것이
이번 작업으로 이어져서인지 아이들 자신들도 행복해
보였어요.
30여분의 시간이면 끝날 줄 알았던 공연시간은
2시간여를 지나고서야 모두 약간의 아쉬움을 남긴듯
파도리 바다에게 인사 나누고 돌아섰습니다.
다시 오겠다는 말을 마음속으로 되내이며...
공연하는 내내 아이들이 움직이는 곳으로 다가가서
음향을 들려주려 했습니다. 마음으로 움직이는
모습들이 진지하고 온 마음을 다해 애씀이 멀리서도
느껴지면서 바다는 이미 정화되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태안바다
그곳에서 바다에게 미안하다며 편지를 쓰고 시를 적어
들려주는 아이들이 마치 동화속에서나 만나지는
그런 고운 아이들의 모습이였어요.
물에 빠지기도 바다와 놀면서 지칠줄 모르게
뛰어다녔음에도 많이 힘들었을텐데도 누구 하나
불평없이 시간가는 줄도 모르게 했던 시간들이
돌아와서 생각해도 고운 모습으로 기억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아이들만 공부하는 시간이
아니였고 엄마와 함께 공유하는 시간들을 가졌던 것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물론 처음엔 아이를 도와주고파 함께 하셨지만
나중에는 엄마들도 자신의 이야기를 했던게
이번 작업에서 더욱더 의미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참여한 친구들과 어머니께 모두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며 그런 마음 곱게 가지며 잊지마시고
다음에 만날 때 또 다른 시간속에서도 만났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
고마리 고맙습니다. 새만금, 대추리에서 하지 못했던 시간들을 함께해 무척 좋았습니다.
바다에 퍼지는 아름다운 햇살이 눈부셔 가슴에 찰랑이며 빛나는 햇살을 가득 담았습니다.
아이들도 어머님들도 모두모두 바다와 만난 귀한 시간을 잊지 못할 겁니다.
아이들이 바다와 친구하며 아픈 바다를 위로하고 한편으로는 화도 난다고 하면서 모래에 '삼성 000' 썼답니다.
파도가 삼켰다는 표현을 들었을 때 아이들의 정의로움이 사랑으로 키워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예기, 예플러 샘들이 있기에 순수하고 깨끗한 시간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몸 잘 살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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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바다들의 이야기/ 허권 | 세가지사랑2 (5.12부산보광사)
2008.01.30 02:01
씨앗상자(umabica)
http://cafe.naver.com/yepler/2828
1. 파돌이
나는 맨 처음에 파돌이에 갔다. 난, 왜 파돌이인지 알겠다.
왜냐하면 돌이 많고 파도가 많이 치기 때문이다. 파돌이는 돌이 너무 많아서 발이 푹 하고 들어간다.
왜 퍼포먼스를 했냐면 바다가 기름에 쌓여서 바다가 기분이 좋아지라고 한는 것이다.
난 갔다온 바다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바다이다. 바다야 힘내!! 난 너가 너무 좋아 ^v^
2. 모항
나는 버스에서 내려서 흰 등대가 있는 곳까지 가는데 갈수록 냄새가 숯이 타는 냄새가 난다.
난 방파제를 처음으로 보았다. 왜 갔냐면 모항도 잘 있나 보러갔다
방파제는 왜 있냐면 큰 파도가 몰아칠 때 물이 쪼금 들어오라고 있다.
거의 다 왔는데 12월 7일에 일어났던 흔적이 바위에 있었다.
어떻게 있었냐면 그 때 큰 파도가 기름이랑 썩여 바위에 뭋었다.
난 그것을 보니 슬펐다.
3. 만리포
아침에 '해양경찰"을 만나서 12월 7일에 있던 일과 그 것의 대한 것을 알려주었다.
12월 7일에 크레인을 실고 가던 배가 기중기의 막대가 떨어져서 유조선의 기름이 나와 펼처 저서
우리가 지금 기름을 치우고 있는 것이다.
4. 파돌이
내가 마즈막으로 파돌이에서 돌을 빻고, 돌을 줍고, 섬집이 부르기,
마즈막으로 ~ 편지 읽어주기를 했다. 왜냐하면 바다를 아프지 말라고 이다.
씨앗상자(umabica)
................................
hyhj0422 파도리에서의 시간이 정말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파도리에서 함께 했던 모든 사랑의 마음이 잔잔하게 전해집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수호천사 민들레종찬입니다.
파도리 있을때로 돌아가고 싶고 동영상으로 보니까 기억이 되살아나네요.
그리고 퍼포먼스를 또하고싶네요.
감사합니다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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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세가지 사랑 이후... 복잡함 | 세가지사랑2 (5.12부산보광사)
2008.02.23 18:19
고마리(rhakflrhakfl) 이름없는.
http://cafe.naver.com/yepler/2944
오랜만에 왔더니 탈퇴 되어 들어와 몇 자 적습니다.
지난주 우리 동네에서 공연이 있는 줄 알면서도 모르는 척 넘어갔습니다.
바깥 일을 하면서 식구들과 함께 이루어가야 할 삶의 무게에 정작 하고자 하고 싶은 일은
뒤로, 또 뒤로 미룹니다.
마음 한켠으로는 내 게으름과 일상을 접으며 하기란 어렵다며 까닭을 그 쪽으로 몰고 갑니다
시어머님의 생신과 주말의 식구들 모임을 어찌 할 수 없음, 안면도까지 갔어도 태안 갔을 때와 다른 상황
그럴 때는 이중으로 살아가는 내 삶을 보며 염증을 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 더욱 '평화, 그 그리움'을 놓고 싶지 않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했던 세가지 사랑을 하면서도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새기며, 나무를 심은 사람의 엘자르 부피에를 다시
만났습니다. 척박한 산과 함께 살면서 산에서 얻어 사는 것이 아닌, 그 환경을 원래 모습으로 살려 함께 살아간
엘자르 부피에의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라 싶었습니다.
그 척박한 산에서 남은 나무를 베어다 살겠다고 숯을 구워
살아간 사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엘자르 부피에는 자연에 맞서는 것이 아니고 순응하며 자연이 주는
바람, 비, 나무, 풀, 동물들에 귀 기울이며
그들을 더욱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살았다는 것에 새삼 감동했습니다.
수없이 읽었지만 올 겨울처럼 새롭게 느꺼 보기가 처음 입니다.
며칠 전 우리가 갔던 모항에서 삶을 포기한 자살을 했답니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답니다. 직접적인 까닭은 돈 이었고,
그 분이 식씩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내용이 방송에 나갔다고 합니다.
그 방송때문에 여러가지 일이 얽혔던 모양입니다
가난해도, 삶이 바닥을 기어도 살아 갈 힘이 분명 어딘가에는 있을텐데...
무엇이 자꾸 사람을 죽어가게 하는지.
어느 자리에서든, 어떤 상황이던지 식구들이 한마음으로 뭉치면 죽음까지는 가지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진정한 사랑이랑 지키고 싶으니가요
세상을 바라보며 안타까움만 느끼는 것도 사치스러운지도 모르겠습니다.
나 자신으 포함애 세상 누구든 삶을 포기하기보단 힘을 어디서든 받을 수 있는 곳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고마리(rhakflrhakf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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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파도리 가고 싶음에
2008.02.24 14:10
고마리(rhakflrhakfl)
따뜻한 봄날 파도리에 다시 가고 싶음 간절합니다.
네. 미리 날을 정하시면 맞추려 합니다.
아이들은 어쩔지 모르겠습니다.
고마리만이라도
샘과 함께 가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차라라라 우리에게 다가오던 파도
아픔을 씻듯이 수없는 모래를 안고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는 바다
바다는 우리를 그리워 할 겁니다.
제가 그리워 하듯이
바위에 몸을 기대 굴껍데기 속에서 손톱만하게 자라던
홍합, 연둣빛 작은 말미잘. 물만 들어오면 동글동글 모래을 끌어 나고 춤을 추던 조개들,
갈매기, 청아한 조그마한 자갈들, 돌틈에 맑은 물...
그 동무들 잘 있겠지요.
그들도 조상들이 있었겟지요, 조상의 조상들이...
우리도 함께 그들의 친구가 되고, 또 조상이 되어야지요^^
네. 따뜻한 봄날 만나러 가요.
이리 마음을 알고 샘이 또 제안을 하셨으니 마음이 꽉 찹니다.
이 마음이 오래 가기를 애써 봅니다.
고마리(rhakflrhakf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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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에서 함꼐 작업했던 고마리와 글쓰기식구들이..
2008.02.24 11:14
예기(yegie)
태안에서 함꼐 작업했던 고마리와 글쓰기 [세가지사랑]의 식구들이
한분 한분 자동탈퇴프로그램에 의해서 탈퇴되어갑니다.
다시 오시면 또 금방 같이 얘기 이어갈수있겠지만
한달이상 접속없거나 글 적지못해서
모처럼 다시 찾아왔다가 자신이 탈퇴되어있는것 보면
몹시 서운해할것 같습니다.
[세가지사랑2]는
태안 파도리에서 나누엇던 그 첫모습을 승화시키고 구체화하여
다시 4월 중하순 경에 태안파도리나 안면도에서 다시
바다와 만날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그 자연과의 사랑얘기는
5월12일 부산에 어느 조그마한 산사에서
사월초파일을 맞는 삼라만상과 함꼐
또 하나 새로운 모습으로 그 얘길 이어갈 예정입니다.
다시 같이 못하거나
그 마음을 이어가지못하더라도
태안에서 보여준 그리고 그리워하며
인간을 대신해서 미안함을 얘기해주던
님들의 모습은 이름없는 공연의 모습안에 살아남아서
계속 전해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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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자시랑2는 이러한 작품입니다.
2008.03.03 11:21
예기(yegie)
[세가지사랑]은 사랑에 대한 담론입니다.
사랑이 무엇인가하는 수많은 얘기들 앞에
사람담론은 사랑은 그저 사랑이라고 답합니다.
사랑이란 단어하나로만 설명되는것.
그외에 것으로 묘사되기엔 너무 부족하거나 다른것.
사랑이란 단어만으로 설명할수박에 없는것.
그래서 수많은 단어와 어휘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랑이란 것을 보고 사랑이란 단어가 만들어졋습니다.
거기에 몇가지 사랑이 있냐고 물으면
사랑엔 한가지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사랑에 어떤것이 있냐고 물으면
그에 대해 구분한다면
그 대상에 따른 구분밖에는 생각이 나지않습니다.
첫째는 둘만의 사랑, 연인의사랑이겟고
둘째는 지인의 사랑, 자신이 아는 이들과의 사랑,가족 친지
그리고 자신이 바라보게된것 만나게된것과의 사랑
그리고 세번째는
만나지못한것 알지못하는것까지도 포함한 사랑
그리고 그 구분마져도 하나로 이어지는 것은'
연인을 사랑한다면 친지와 이웃을 사랑할것이며
모르는 모든것마져 사랑할줄 알것이고
모르는 모든것이나 친지를 사랑할줄안다면 연인도 사랑할줄 알것이라는 이유로
그 하나도 그렇지못하다면 그 모든것이 사랑이 아니겟지요.
사랑에 대한 담론 그 연작
세번재 작업
세가지 사랑 2는 그렇게
사랑에 대한 담론을 정의하고
그렇게 사랑하는사람들의 얘기를 찾아
그 모습을 들려주는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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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그리고 보광사공연을 준비하며 |
2008.03.15 09:58
예기(yegie)
고마리님 태안 파도리에서의 세가지사랑2
4월중 일정되는날로 정해서 일정 올려주시면
그날을 확정지어 공연준비에 들어가겟습니다.
변동되지않을 일정으로 잡아서 올려주시고 작업준비해주십시요.
그리고 세가지사랑 부산 보광사 초파일공연은
작업노트를 통해서 준비시작하겠습니다.
지난번 자연과의 사랑에 치중한 것이 태안에서의 작업이었다면
이번엔 삼라만상과 함꼐 인간의 인연까지도
포한하는 세가지사랑의 작업을하려합니다.
부산 작업의 참가자는
고마리 나창진 예플러
세사람이므로
각기 첫번재 사랑 두번째 사랑 세번째 사랑을
나눠서 표현해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가능하다면 태안 파도리에서의 세가지사랑2 작업도
세사람이 함꼐 준비할수있다면
작업이 이어져서 좋을것 같습니다.
일정이 맞아서 나창진님도 파도리공연에 동참할수있는날자로
4월 파도리 일정이 잡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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