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문은 하나의 통돌을 깎아 세운 것으로 '늙지 않는 문'이라는 뜻입니다.
그 이름처럼 왕의 무병장수를 축원하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옥류천 ▼ 일원
옥류천(玉流川) 일원은
후원 북쪽 깊은 골짜기에 흐르는 시내를 옥류천이라 합니다.
1636년, 거대한 바위인 소요암을 다듬어 그 위에 홈을 파서 휘도는 물길을 끌어들였고
작은 폭포로 떨어져 옥류천이 시작됩니다.
흐르는 물 위에 술잔을 띄우고 시를 짓는
유상곡수연(流觴曲水宴)이 이곳에서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바위에 새겨진 '玉流川'
세 글자는 인조의 친필이고, 오언절구 시는 일대의 경치를 읊은 숙종의 작품입니다.
소요정, 태극정, 농산정, 취한정 등 간략한 규모의 정자를 곳곳에 세워
매우 은밀한 정원을 이루었습니다. 작은 논을 끼고 있는 청의정은 볏집으로 지붕을
덮은 궁궐 내의 유일한 초가집입니다.
▼ 연경당
불로문을 지나면 애련지를 지나 연경당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연경당은 효명세자가 일반 양반가의 집을 모방하여 궁궐 안에 지은
120여 칸의 집입니다.
고종과 순종 시절에 연회 공간으로 자주 사용되었다는 점에 착안해
창덕궁 달빛기행에서는 이곳에서 다과를 제공하고
우리 전통예술공연을 선보입니다.
창덕궁은
1,405년 조선의 3번째 임금인 태종에 의해 지어졌습니다.
그러나 1,592년 선조 때 임진왜란으로 인해 서울의 모든 궁궐이 불탔는데,
그 때 창덕궁도 불탔습니다.
임진왜란 후 1610년 광해군 때에 다른 궁궐보다 우선하여 창덕궁이 복원되었습니다.
이 후 창덕궁은 조선의 가장 중요한 궁궐로서 마지막 임금인 순종에 이르기까지
많은 임금들이 이곳에서 나랏일을 돌보았습니다.
만보와 함께하는 송년 도보여행에
많은 분들을 뵙기를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
...
긍정을 띄우면 용기가 옵니다.
만보 석진호 드림.
첫댓글 선착순 30명
관람 요금 만보 통장으로 입금순으로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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