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장마가 오겠지요. 매일 뉴스에서 나오는 기후위기로 지구촌곳곳에서 터져나오는 홍수와 가뭄 알수없는 기온차로 인한 인명피해가 전해집니다. 대비할수 있는 것은 준비하며 작년과 같은 피해가 온나라를 피해갈수 있기를 바라며 우산꾸미기를 해보았습니다. 정성들여 그림을 그려넣는 1학년아이가 눈길을 잡습니다.
매듭의 모양을 이용해 팔찌를 만들어 보기도 했습니다. 매듭의 용도는 참 많더라구요. 방석도 만들고 구명줄을 만들기도 하고 팔찌도 만들고 용도에 맞게 활용도가 많은거 같습니다.
즐기는 아이들은 여러줄을 요청해 가족것을 만들기도 합니다. 야무진 손길로 여러개를 만들어 자신의 팔에 착용한 모습이 알록달록합니다.
더워진 날씨에 바깥놀이를 할 수 없어 아이들은 답답해 하기도 하고 나가자고 하는 아이들에게 날씨가 덥다고 안된다고 합니다. 흡사 돼지가족 같지요.. 아기돼지바깥으로 나가자고 꿀꿀굴 엄마돼지 비가와서 안된다고 꿀꿀꿀~ 언제나 저희는 이렇게 꿀꿀대고 지내는 것 같습니다.
22일 토요체험은 블루베리따기를 결정을합니다. 그런데 비가온다니 그럼 일찍 출발하자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마치고 8시부터 아이들을 만나고 목적지를 향해 갑니다. 8시전부터 비가왔지만 누구한명 개의치 않습니다.
농장에 도착하니 큰강아지(5개월)한마리가 꼬리를 흔들고 몸을 부비며 반가움을 표시합니다.
마음껏 따 먹으라고 농장사장님께서 넉넉한 인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산중에 있는 느낌이 들만큼 주변이 빗소리만 가득하던 곳이 깨비들의 놀이터로 변하며 시끌시끌 초록색 생기가 가득합니다. 천막밑에서 사방치기를 하는 녀석들, 블루베리를 따는것에 재미를 붙인 꼬마들, 농장에 있는 거위, 닭, 공작새를 보며 뛰어다니고 방아깨비, 개구리를 찾아다니는 아이들모습이 참으로 생동감이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그만따라고 해도 조금만 더하겠다는 아이들로 체험시간이 꽤나 길었던거 같습니다.
블루베리가 그렇게 예쁜색을 띄며 종종달려있는 모습이 체험후 한번씩 생각이 납니다. 우리아이들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센터로 돌아와 김밥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손에 블루베리가 춤을 춥니다.
오늘 하루도 잘지냈다!!
하절기 안전점검,현장점검도 잘끝냈고 급식센터에서 진행하는 점검도 하였습니다.
더운날은 아이들과 아이스크림을 쭉쭉 빨며 장난을 치기도 하고 똑같은문제를 몇 번씩 알려줘도 하려고 하지않는 모습 때문에 서로 얼굴을 붉히기도 하지만 깨비라는 울타리안에 있으면 우리는 한팀인 것을 알고있습니다. 덥지만 깨비나름대로 즐겁게 또 여름을 보낼준비를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