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느릅 :
-꽃이 9월에 핌, 꽃자루가 길다.
- 열매가 가운데 자리 함. 꽃싸개(화피)만 있음'
-꽃잎이 없다.
-다성꽃(잡성화), 암수꽃이같이, 또는 수꽃만 있음. 잎 밑부분이 비대칭. 열매에 날개가 달림(시과).
-꽃잎과 꽃받침을 구별하기 쉽지않다. 쉽지않는 것은 회피(꽃을 싸고 있는 껍질. 꽃싸개라고도 함)라고 함.
-꽃자루가 뚜렷하다
-씨앗이 가운데 있다.
-잎이 비대칭(외저)
-잎이 맨질맨질하다
**좀참/둥근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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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릅나무 :
-3월꽃이 핍, 꽃자루가 짧다. 꽃이 모여핀다. 쌍성(양성화) 잎은 구황식물(참느릅고 구황식물)
-열매는 위쪽으로 자리잡고 있다.
-총호(꽃차례 빋침)
-열매가 위쪽에 치우쳐 있음
*외저(외곡할 외)는 잎이 비대칭이라는 말
-흑,떡 느릅나무가 있다.
-2중 결각.잎이 꺼칠하다. 참느릅에 비해 잎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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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르시내 느릅나무
-처진참느릅나무
-----느릅나무 이야기
느릅나무 이야기
https://blog.naver.com/lysook7/223200848879
1.박상진 선생님 자료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천지창조의 신 오딘은 풍요의 땅 미드가르드(Midgard)를 걷다가 우연히 커다란 두 그루의 나무를 발견한다. 한 그루는 물푸레나무로 남자를 만들어 ‘아스크르(Askr)’라 하고, 나머지 한 그루는 느릅나무로 여자를 만들어 ‘엠블라(Embla)’라고 했다.1) 우리로 말하면 느릅나무는 단군신화의 웅녀인 셈이다. 중국의 《시경》 〈진풍(陳風)〉에는 느릅나무 밑에서 청춘남녀가 춤추고 노는 모습을 읊은 시가 나온다. 이렇게 동서양을 막론하고 느릅나무는 재질이 좋고 쓰임새가 많은 나무로 예부터 널리 이용되어 왔다.
《삼국사기》의 〈지(志)〉 ‘옥사 조’에 보면 집을 지을 때 “5두품은 방의 길이와 폭이 18자를 넘지 못하며, 느릅나무(山楡木)나 당기와를 사용하지 못한다”라고 했다. 적어도 벼슬이 5두품 이상의 고관이 아니면 아예 느릅나무로 집짓기를 금할 정도로 좋은 나무의 대표였다. 또 목재는 물속에서 썩지 않고 버티는 힘이 강하다. 신라 중기의 신승(神僧) 원효대사는 요석공주를 얻기 위하여 계획된 작전을 편다. 경주 남천에 있는 느릅나무 다리(楡橋)를 건너다 일부러 물속에 빠지라는 시나리오다. 이렇게 느릅나무 다리에서 공주와의 사랑 만들기에 성공하여 훗날 설총이 탄생했다. 아쉽게도 일부 발굴된 유교나무의 실제 재질은 참나무였다. 그러나 건조할 당시에는 어떤 형태로든 느릅나무가 쓰였거나, 주변에 느릅나무가 많아서 이런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옛날에는 청명이 되면 임금은 느릅나무와 버드나무를 비벼서 불을 일으켜 각 관사에 내려 보냈다. 《경국대전》에 따르면 ‘개화(改火)’란 행사를 《주례》의 예에 따라 1년에 다섯 번 하였으며, 청명 때의 개화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느릅나무의 또 다른 쓰임은 껍질이다. 딱딱한 겉껍질을 벗겨내면 수분이 많고 부드러운 속껍질이 나온다. 이것을 방아로 찧으면 말랑거리고 전분이 풍부하여 점액질이 된다. 흉년에는 먹을거리 대용으로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 소나무 껍질과 함께 느릅나무 껍질은 대표적인 구황식물이었다. 특히 뿌리껍질을 ‘유근피(楡根皮)’라 하는데, 《동의보감》에는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배설을 도와주는 작용이 있어서 대소변이 통하지 못하는 병에 주로 쓰인다. 특히 오줌을 잘 누게 하고 위장의 열을 없애며, 부은 것을 가라앉히고 불면증을 낫게 한다. 음력 2월에 뿌리를 캐서 속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려서 쓴다”라고 했다. 위와 장에 좋다는 이야기가 발전하여 암에 특효라고 한때 소문이 났다. 그렇다 보니 사람들이 가만둘 리 없다. 산속의 웬만한 느릅나무는 강제로 껍질 벗김을 당하여 죽어갔다. 심지어 공원이나 대학 구내의 느릅나무까지 남아나지 않았다. 그러나 효과가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건강식품 수준일 뿐이다.
느릅나무는 북으로는 압록강가에서부터 남으로는 제주도에 이르는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자라는 갈잎나무다. 키 10여 미터, 줄기둘레는 한 아름 정도가 보통이나, 영월 북면 공기리에서 자라는 보호수 느릅나무는 키 20미터, 줄기둘레가 네 아름이 넘는다. 긴 타원형의 잎은 끝이 뾰족한 평범한 나뭇잎이나 자세히 보면 잎 밑이 특별하다. 잎맥을 중심으로 좌우가 대칭이 아니라 한쪽이 일그러져 있는 것이 다른 나무들과 쉽게 구분되는 현저한 차이점이다. 손톱 크기만 한 납작한 날개 열매의 가운데에는 씨가 들어 있다. 그 모습이 엽전을 닮았다 하여 옛날에는 엽전을 유전(楡錢), 혹은 유협전(楡莢錢)이라고도 했다
참느릅나무는 우리나라
경기도 이남 지역을 비롯하여
중국. 일본. 타이완. 베트남처럼
좀 따뜻한 지방에 살고 있는 나무입니다.
느릅나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처럼
추운 지방에서 자라는 나무입니다.
두 나무는 꽃이 피는 시기가 전혀 다릅니다.
느릅나무의 꽃은
아직 얼음이 채 녹기도 전인 3월 초에 꽃이핍니다.
거기에 비하여 참느릅나무의 꽃은
더워서 땀을 뻘뻘 흘리는 9월에 핍니다.
참느릅나무의 나무껍질은
양버즘나무처럼 두껍고
잘게 비늘처럼 갈라져
떨어진다고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두 나무 모두
잎 밑(엽저)은 중심맥을 중심으로
좌우가 비대칭인 왜저(歪底, oblique, inequilateral)입니다.
참느릅나무의 꽃은
쌍성꽃과 수꽃이 함께 달리는
다성꽃(잡성화)이라는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반면 느릅나무의 꽃은
모두 쌍성꽃이라고 하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참느릅나무의 목재는
재질이 단단하고 질기며 무거워서
기구나, 가구, 또는 차량 등에 목재로 사용합니다.
참느릅나무는 광택이 있는 잎과 나무 모양이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나무껍질(수피)의 아름다움이 매력적인 나무이기 때문에
가로수나 공원에 조경용으로 많이 기르고 있는 나무입니다.
두 나무 모두 어린잎은 나물로 식용합니다.
어린잎으로 죽이나 떡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잎과 줄기는 차로 달여 먹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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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우리나라에서 널리 한약재로 이용되는 유피(楡皮)라는 것은 느릅나무(var. japonica)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당느릅나무(var. davidiana)의 껍질이다. (느릅나무속의 종들은 그 약성이나 용도가 비슷하다)
특히 당느릅나무를 포함해서 혹느릅나무, 왕느릅나무 따위는 모두 느릅나무로 통칭해서 불렀다.
과거 느릅나무는 느름나무라는 한글명을 사용했다. 느릅나무는 느릅과 나무의 합성어인데, 느릅은 순수 우리말로서 '늘다, 늘어나다, 늘어지다'처럼 어떤 사물이 본디보다 길어지고, 커지고, 많아지고, 넉넉해짐을 의미하는 음소(音素) ‘늘’에서 유래한 것이다. '느림, 늦음, 느루배기, 느긋함, 늘' 등은 모두 동원어이고, 느릅과 느티는 여기에 잇닿아 있는 명칭이다.
느릅나무 종류는 느티나무만큼이나 우리와 인연이 깊다. 재질이 단단하고 문양이 아름다워서 여러 가지 도구나 가구를 만드는 재료로, 어린잎은 차(茶)로, 나무껍질(楡白皮, 유백피)은 음식이나 약재로 애용했다.
줄기나 어린 가지의 속껍질(內皮)은 삼(麻)을 대신해서 여러 줄을 꼬아서 만든 새끼 줄(繩, 승)처럼 만들어 끈이나 짚신, 멍석을 만드는데 사용했다. 북한지역 산간벽지에서는 온돌 바닥에 까는 자리로 이용했으며, 이것을 느름갈개(깔개)라고 한다.
<출처 : 한국식물생태보감>
[출처] <숲공부> 우리나라 자생종인, 당느릅나무(학명 Ulmus davidiana)/느릅나무과(Ulmaceae) 느릅나무속|작성자 인향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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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우리나라에서 널리 한약재로 이용되는 유피(楡皮)라는 것은 느릅나무(var. japonica)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당느릅나무(var. davidiana)의 껍질이다. (느릅나무속의 종들은 그 약성이나 용도가 비슷하다)
특히 당느릅나무를 포함해서 혹느릅나무, 왕느릅나무 따위는 모두 느릅나무로 통칭해서 불렀다.
과거 느릅나무는 느름나무라는 한글명을 사용했다. 느릅나무는 느릅과 나무의 합성어인데, 느릅은 순수 우리말로서 '늘다, 늘어나다, 늘어지다'처럼 어떤 사물이 본디보다 길어지고, 커지고, 많아지고, 넉넉해짐을 의미하는 음소(音素) ‘늘’에서 유래한 것이다. '느림, 늦음, 느루배기, 느긋함, 늘' 등은 모두 동원어이고, 느릅과 느티는 여기에 잇닿아 있는 명칭이다.
느릅나무 종류는 느티나무만큼이나 우리와 인연이 깊다. 재질이 단단하고 문양이 아름다워서 여러 가지 도구나 가구를 만드는 재료로, 어린잎은 차(茶)로, 나무껍질(楡白皮, 유백피)은 음식이나 약재로 애용했다.
줄기나 어린 가지의 속껍질(內皮)은 삼(麻)을 대신해서 여러 줄을 꼬아서 만든 새끼 줄(繩, 승)처럼 만들어 끈이나 짚신, 멍석을 만드는데 사용했다. 북한지역 산간벽지에서는 온돌 바닥에 까는 자리로 이용했으며, 이것을 느름갈개(깔개)라고 한다.
<출처 : 한국식물생태보감>
[출처] <숲공부> 우리나라 자생종인, 당느릅나무(학명 Ulmus davidiana)/느릅나무과(Ulmaceae) 느릅나무속|작성자 인향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