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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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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자 남편' 이묵원, KBS 탤런트 동기에서 부부로… "기성용급 인기남이었다"
연예디지털이슈팀 기자
입력 2017.04.04 09:59
강부자 이묵원 /KBS2 캡처
강부자가 KBS '아침마당'에서 남편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강부자는 4일 오전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배우자인 이묵원에 대해 언급했다.
강부자는 방송에서 "남편이 과거 지상파 3개국 대항 축구대회에서 크게 활약했다"며 "지금으로 말하면 기성용급이었다"고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부자의 남편 이묵원은 1938년생으로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고 1962년 KBS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강부자와는 동기다.
1971년 '수사반장', 1983년 '조선왕조 500년'에 출연했지만 이후 활발한 연기 활동을 하지는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부의 결혼 50주년을 기념하는 금혼식 현장도 공개됐다.
강부자, 이묵원 부부의 금혼식에는 이미숙, 박지영, 전미선 등 동료 배우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또 이날 방송에 이미숙이 출연해 강부자에 대해 "애교가 많으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강부자는 "애교는 후배들한테는 많지만 남편한테는 애교가 없다"며 둘러댔다.
이어 이미숙은 "금혼식날 (강부자가) 족두리를 쓰시고 들어오셨는데, 어린 소년과 소녀가 들어오는 줄 알았다"고 전했다.
한편 강부자는 "우리나라에 하는 사람들이 많다. 금혼식을 한 이유는 미국에 사는 손녀들에게 한국의 풍습을 알려주고 싶어서"라고 금혼식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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