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301~309번 시내직행이 처음 생긴 게 1978년으로 기억하는데 시내좌석이라고 되어 있으니 그보다 약간 이후인 80년대 초 모습 같네요. 그 노선들 중 일부가 몇년 안 가서 없어졌습니다. 310번은 훨씬 나중에 생겼구요.
그 중 대진여객 305번이 아주 오랫동안 반송~대학병원 구간을 다녔습니다. 원래 안락R~교대~연산R~양정을 경유하다가 1987년에 지하철 1호선이 중앙동까지 연장되면서 그 이후 부분적으로 교대, 연산R를 거치지 않고 안락R~토곡~양정으로 다녔습니다. 그래서인지 좌석버스 치고는 이용객이 참 많았었던 기억이 납니다.
첫댓글 301~309번 시내직행이 처음 생긴 게 1978년으로 기억하는데
시내좌석이라고 되어 있으니 그보다 약간 이후인 80년대 초 모습 같네요.
그 노선들 중 일부가 몇년 안 가서 없어졌습니다.
310번은 훨씬 나중에 생겼구요.
그 중 대진여객 305번이 아주 오랫동안 반송~대학병원 구간을 다녔습니다.
원래 안락R~교대~연산R~양정을 경유하다가 1987년에 지하철 1호선이 중앙동까지 연장되면서
그 이후 부분적으로 교대, 연산R를 거치지 않고 안락R~토곡~양정으로 다녔습니다.
그래서인지 좌석버스 치고는 이용객이 참 많았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이 사진에는 청학동~반송 구간이라고 표기된 것 같습니다.
아마 초기에 없어진 노선(303, 304, 308) 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 외 나머지 노선들은 305번을 제외하고 반송을 다니지 않았으니까요.
303번, 308번은 당시 구 부산상고 앞을 지나는 노선이어서 제가 잘 기억합니다.
304번이 영도, 서면, 안락R를 지났다는 것까지는 알고 있으므로
위 사진은 아마 304번일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그게 아니라면 305번 최초 종점이 청학동이었다가
제가 알고 있는 대학병원 노선으로 변경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이 노선이 304번일 가능성을 더 크게 봅니다.
305번입니다. 처음에는 반송-충렬사-동래-영남유지(시청)-서면-부산진시장-부산역-중앙동-영도청학동을 운행하다가 1988년 말에 폐선된 119번 구간(반송-충렬사-연산토곡-양정-서면-부산진시장-부산역-충무동-대학병원)을 운행하였습니다.
저는 왜 청학동 방면 다닌 것은 기억이 나지 않을까요?
노선 바뀌기 전에 충렬사-동래-교대-연산로터리-영남유지-양정 다닌 건 아직도 기억하는데 말이지요.
지금 운행하는 구간이 석대동 화훼단지 근처네요.
당시 반송로를 어쩌다 한번씩 지났던 저에게는
양방향 차량들이 교행하던 석대다리와 함께 특이했던 도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