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에 문제를 지적하고 있는 김재윤 의원 | ||
열린우리당 김재윤 의원이 대한체육회(회장 김정길)에 우리나라 전통무예가 지속적으로 육성 발전될 수 있도록 가맹단체 가입과 지원체제에 보다 깊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
30일 국회에서 열린 2006 정기국회 국정감사(문화관광위원회)에 참석한 김재윤 의원은 대한체육회에 “우리나라 전통무예인 택견과 합기도 등은 왜 대한체육회 가맹단체로 가 입하는 것이 어렵냐”고 질문했다.
김 의원은 일본이 기원인 유도와 검도, 중국의 우슈 등과 외국에서 건너온 여러 체육종 목들은 대한체육회 가맹단체로 가입을 받으면서, 정작 우리나라 전통무예인 택견과 합 기도 등은 왜 이렇게 어려운 것이냐며 대한체육회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합기도는 각 파별로 분산돼 있는 것 자체가 대한체육회 가입에 장 애가 되고 있다”면서 “(대한체육회 가맹단체 가입조건) 단일종목으로서 대표성이 인정 받아야 하고, 그런 노력들을 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또 택견 역시 내부문제로 가맹단 체 가입이 지연되고 있다고 관련 입장을 덧붙였다.
김 의원은 대한체육회가 우리나라 전통체육을 보급하고 활성화 하는데 어느 단체보다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국민생활체육협의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도 전통체육활성 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과 뒷받침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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