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세량지(細良池)

[아즈방]

세량지(細良池), 세량제(細良堤)

전남 화순군 화순읍 세량리에 있는 저수지.

1969년 준공된 농업 수리 시설.

규모는 작지만 잔잔한 호수에 드리워진 산벚꽃, 형형 색색의 단풍, 물안개 등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특히 봄, 가을에는 세량제의 경관을 담고자 사진 작가들이 전국에서 몰려드는데,

하루 탐방객만 700명~800명이 될 정도이다.

어디가 실제이고 어디가 반영인지 알 수 없는 풍경에,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움을 그저 넋을 잃고 바라볼 수밖에 없다.

그 중에서도 세량제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봄에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산벚꽃이 만개하는 4월에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밝고 따뜻한 세량제의 진짜 풍경을 맛보려면 이른 새벽 저수지 수면 위로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아침 해가 떠올랐다 소멸할 즈음이 가장 좋은 시간이다.

세량제는 2012년 미국 CNN 방송에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50곳 중 24위로 선정 발표하면서,

화순군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세량리 입구에서 도보로 800m 정도 걸으면 세량제에 도착한다.

숙박

세량제에서 화순 방향으로 가면 나오는 도곡온천지구에서 숙박을 할 것.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광주 시내에서 1박을 하는 것이 좋다.

맛집

색동두부(061-375-5066)는 포두부쌈으로 유명하다.

둥근 지붕(061-371-3333)은 오곡쌈밥, 게장 정식, 생선조림 등이 맛있다.

[소나이]

저슬 풍경만 어신거 담수다 구경 잘 해수다

[호랭이]

기자 가보구정 헌거 달문개 양
구경 잘 해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