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과학·정보통신의날 기념식 기념사 편집본
2022.04.21 국무총리 김부겸의 과학 정보통신의 날 기념사 편집본입니다.
도전과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의 과학기술과 ICT 발전을 지속하자는 취지의 연설문입니다.
(409단어 5분 30초)
[글로서리]
1. 과학의 날
2. 정보통신의 날
3. “미래를 향한 도전과 혁신, 국민과 함께하는 과학기술·ICT” (행사 주제)
4. 한국원자력연구소 Korea Atomic Energy Research Institute
5. 문무대왕 과학연구소 Munmoo Advanced Research Institute for Nuclear Science
6. 누리호
7.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8. 데이터 기본법 Framework Act On Promotion Of Data Industry And Data Utilization
9. 블룸버그
10. 국제 경영개발대학원 IMD
11. 한국과학기술회관 Korea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Center (연설장소)
12. 국기원 Kukkiwon, World Taekwondo Headquarters
13. 기와집 tile-roofed house, house roofed with tiles
[스크립트]
존경하는 과학기술인과 정보방송통신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무총리 김부겸입니다.
‘2022년 과학·정보통신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은 ‘과학의 날’ 55주년이자, ‘정보통신의 날’ 67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큰 의미가 있는 날입니다.
오랫동안 힘든 가운데서도 과학기술 정보통신의 발전을 위하여 애써주신
모든 과학기술인과 정보통신인을 위해서,
또 코로나로 이렇게 힘든 시기를 잘 버텨내자고
서로에게 격려의 박수 한번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과학기술인과 정보방송통신인 여러분,
오늘 기념식의 주제가 “미래를 향한 도전과 혁신,
국민과 함께하는 과학기술·ICT”입니다.
‘도전’과 ‘혁신’, 이 두 단어야말로 우리 과학기술인과
정보방송통신인들을 대표하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후 지난 70여 년을 되돌아보면,
우리가 얼마나 상상도 못 할 눈부신 발전을 이뤄왔습니까?
우리 공동체는 그 어려웠던 1950년대에도 미래를 내다보고
‘한국원자력연구소’를 설립해서,
지금은 세계적인 원자력기술 강국이 되었습니다.
이제 그 성과가 차세대 원자력 기술의 메카인
‘문무대왕 과학연구소’ 착공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일제강점기와 그 전쟁의 폐허 속에서
지금 세계 10대 경제강국이 되기까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에 대한 도전과 혁신이야말로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한 핵심 원동력입니다.
지난해 10월에는, 우리 독자 기술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를 쏘아 올렸습니다.
최초의 시험비행이었습니다만, 주요 비행단계를 모두 성공적으로 거쳐
700km 상공까지 도달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우주발사체 핵심기술을 확보하여,
우주 강국으로 향하는 큰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오는 6월에 있을 2차 발사에서는 광활한 우주로 솟아오르는
누리호의 모습을 우리 모두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또 우리의 ICT 분야는 어떻습니까?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인공지능 국가전략 수립, 데이터 댐 구축 등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전 영역에 걸쳐
우수한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어제부터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제정된
「데이터 기본법(4월20일 시행)」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과학기술과 ICT는 국제사회에서도 인정을 받아서,
블룸버그가 선정한 ‘2021년 혁신지수 세계 1위’,
국제 경영개발대학원이 발표한 ‘국가경쟁력 과학 인프라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이 자리에 함께하신 우리 과학기술인과 정보방송통신인,
또 지금도 묵묵히 연구소와 산업 현장을 지키고 계신
여러분들의 도전과 혁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과학기술인과 정보방송통신인 여러분,
지금 우리는 ‘대전환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AI, 빅데이터와 같은 디지털 기술혁명이 일으킬 ‘산업대전환’,
미·중 간의 글로벌 패권전쟁이 불러올 ‘경제대전환’,
그리고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대처하는 ‘에너지대전환’입니다.
한 마디로 ‘문명의 대전환기’입니다.
이 대전환에서 세계 각국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고,
기후변화, 탄소중립, 감염병 대응은 우리 국민의 삶뿐만 아니라
인류의 생존을 좌우할 중요 아젠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인과 정보방송통신인 여러분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민간과 정부가 굳게 협력해서 이 대전환의 시대를 이끌어갑시다.
저는 아까 한국과학기술회관에 들어오면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대학을 다닐 때, 바로 이 언덕 위에 국기원의 기와집 하나 있었고,
그 옆에 하얀색으로 우뚝 솟아있던 과학기술회관이 있었습니다.
저희들은 바로 그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여준
하나의 신호가 아니었나 생각하고,
적어도 한국의 과학기술인에 대한 온 국민의 존경심이
바로 그때부터 있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대한민국 공동체의 미래를 끌고 간다는 그런 사명감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해주십시오.
첫댓글 고유명사와 문화적 아이템 Culture specific item 을 줄이기 위해서 노력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