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관현악단 옛 이야기(1984)
***1월까지는 종전데로 실행하고 2월부터는 제1악단(25인조)제2악단(16인조)을 통합하여
44인조 TV관현악단으로, 제3악단(19인조)은 35인조 Radio관현악단으로 재편성하여
프로그램 중복시 각악단이 2팀으로 분리할수있도록 편성하고 이후 1995년 TV와 Radio
악단의 통합단일팀인 현재의 KBS관현악단이 될때까지 계속되었다.
지난 4년동안 악단 편성이 갈팡질팡했던 이유는 각 악단장이 방송사에 대해 파워가 있는
만큼 각자 자신의 단원들을 줄이지 않으려는 거센 반발때문이었다. 특히 이봉조단장과
김강섭단장의 파워게임은 대단했다. 그분들이 방송사 안팎으로 대단한 능력이 인정되다
보니 이것은 방송사에서도 막을길이 없었다.그랬기에 지금도 그시절 단원들이 그분들을
존경하고 자랑스러운 단장이라고 칭송하고 있는 이유이다.****
TV관현악단 44인조
단 장 이봉조,김강섭.
악 장 신상철
총 무 신정식,서봉석
Violin 신상철,김종면,박창길,문재봉,정명자,김권식,정근옥,신유미,유진영,
윤병호,김선주,이경섭,
Cello 김혜라,김영섭(2월퇴단/정희경3월입단)
D.Bass 서계진
Alto Sax. 정종락, 신정식,차순철,이은종(2월퇴단/최승규Oboe겸 3월입단)
Tenor Sax. 최인재, 박흥배,김대봉
Trumpet 한금석, 김헌국, 이병오, 권혁순, 정성채
Trombone 홍덕표, 김종택, 윤광섭, 신풍식, 서봉석,
Guitar 목원선, 조흥길,
E.Bass 홍명호, 함기호
Drum 서병익, 정정배(타악기겸)
Piano 손수길, 신관웅
Keyboard 김용선,이표영(3월입단)
악기관리 유성준,이종호
사무실 이선애(2월퇴단/김현옥 3월입단)
출연 프로그램
라디오국 기본녹음, 위문열차(군방송),한낮의휴게실 현파트지원,재치문답,
텔레비전국 TV유치원,백분쇼,젊음의행진, 복권생방송,장수만세,쇼일요특급,
가요톱텐.가요대상,가족오락관,유모어극장,나이트쇼,
행운의 스튜디오,
외부행사 한국연극영화예술상시상식, 미스코리아선발대회,
Kim’s Pops Concert,대종상시상식,
# 8월16일 더운날 LA올림픽선수개선환영 카퍼레이드로 큰트럭에 약간의
관악기와 드럼등이 타고 고생을 한적이 있었다. 꼭 옛날 극장공연 선전을
을 위해 마찌마와리하는것처럼하라고하니....우리가 안해도 되는일을
이원홍사장의 극성으로.............이런 일들은 앞으로 절대 없어야 할일.
꼭 해야한다면 멋있고 거창하게 하던가...
### 1984년에는 국내 방송악단사상 초유의 팝스콘서트가 시작되었다. 노래반주의 방송악단
역할에서 벗어나서 악단자체 연주 위주의 음악회를 김강섭단장 주도로 그 첫공연을 3월
11일에 롯데호텔에서 "Kim's Pops concert"란 명칭으로 악단자체 차원에서 시작하여
1개월에 한번씩 유료 공연을 하게 되었다. 1부는 악단연주 2부는 인기가수와 성악가
그 사이에 재즈캄보(첫팀이 신관웅재즈캄보)가 공연을하는 형식으로 구성했었다.
이후에 KBS교향악단과 서울시향도 팝스콘서트를 처음으로 시도했으니 다행스럽게도
이 부문에서는 규모와 내용은 다르지만 우리악단이 팝스콘서트를 제일 먼저 한것임에는
틀림 없는것 같다.
이후에 장익환의 MBC-TV관현악단이 더 큰 규모로 정기공연을 갖게된것도 우리 대중
음악계에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수없으며 또 민간단체로 하성호의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탄생한것은 우리 음악계의 큰 변화라고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