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산행은 그야말로 번개입니다.
년초부터 할 일 없어 혼자서 산에 다녀온 사진을 카페에 올렸는데 우담님이 보시고 댓글을 달으셔서
회원들에게 문자 드리고 희망자만 함께 한 산행입니다.
코스는 선비마을 뒤에서 비래사 - 절고개로 올라 계족산성에서 따뜻한 햇살 받으며 컵라면에 소맥 한 잔 하고 내려왔습니다.
산행에 동참해주신 경숙회장, 파마하고 나타난 미라씨, 운경씨 즐거웠습니다.
봄이 오면 봉사 끝나고 이곳 에코 힐링 맨발코스에서 맨발의 자유를 느껴봅시다.
나무 잘 생겼죠? 산성안에는 현재 나무를 이식하는 등 일부지역이 공사중에 있습니다.
도대체 왜 손을 들었는지 모르겠어요. 파마 머리하고 멋적어서 그런가? 노랑머리 파마 괜찮네요. 요즘 계속되는 음주로 얼굴이 부어 보여요
청주에서 올라 온 아저씨 왈 " 그림이 너무 좋다고 액자 만들어 집에 걸어놓아라고 ㅋㅋㅋ"
누구 집안 싸움 시킬 일 있나
산행에서 점심 시간은 항상 즐겁습니다. 자전거 타고 나타난 한남대 대학원생 김밥있으면 몇개 달랜다.
(김밥은 먹다 죽어도 줄 수 없다. 가져간 사람이 있어야지) 인정 많은 울타리 맴버들 사과 깍아주고 귤도 주고 컵라면까지 줄려고 한다.
그런데 이 친구 얻어 먹고 엉뚱한 아줌씨들한테 가서 사진 찍어주다니
이 사진은 부부간에 온 남자가 돌아가면서 찍어준 장면임
참고 : 파부침개는 곰표 밀가루에 튀김가루 조금 섞어서 만든 거라는데 맛이 제법입니다.
주인 왈 "많은 사람들이 부침개 맛 있다는 말을 한다네요"
첫댓글 행복한울타리회원님 화이팅 사진빨 죽이네요 부럽습니다...
함께하셨으면 더욱 좋으련만...아쉬웠따요~~오라바님!!
김형 금요일 시간 되면 갑시다.
부지런하신 상호오라반님~!!사진으로보니 더욱 즐겁습넹당~~파전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봄이오는 길목을 먼저 다녀온듯 따뜻하고 행복했더랬습니다..
날씨가 포근해서 봄이 오는 듯한 느낌...봄 바람 난 사람들이었죠 ㅋㅋ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쉬엄쉬엄 산성으로 가는길이 참 여유로왔고
라면으로 허기를 달래고 소맥으로 진솔한 속얘기도 하고 그래서 더더욱 정을 느끼며 행복했습니다
내려와선 상호오라바님께서 파전도 사주시고..~~~
파마머리가 돋보였습니다.
인생 뭐 있나요. 시간 나면 컵라면이나 간단한 먹거리 싸들고 산이나 다니며 건강 챙기고 서로들 정을 느끼고 사는 거지 ^^* 1월은 제가 시간이 많아서 너무 좋습니다. 자주 갑시다.성훈씨 1월 22일 덕유산도 기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