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5-7(일), 날씨: 흐림, 비 오락가락
"작년 2월에 북진할 때는 동상 걸린 산우도 생기고 난리도 아녔어"(주이 님)
"난 그때 후유증으로 아직도 눈 아래가 가렵당게"(이공허 님)
연화봉에서 죽령까지, 지긋지긋한 임도를 걸어가며 주이 누님이 |추억담, 무용담?|을 들려주셨어요.
그래서 선배님들의 지난 후기를 찾아봤습니다.
(feat. 조르바 님.
악명 높은 '소백산 칼바람'보다도 기온 저하가 더 큰 문제였다. 오늘은 이러다가 동사하겠다는 공포가 밀려왔다. 찬바람을 정면으로 맞으며 걷는데 갑자기 눈 아래부터 코와 입 부분이 감각이 없다 못해 '뻥 뚫려 사라진' 느낌이었다. 얼굴의 다른 살갗은 찢어지는 듯이 아프고 따갑다. 여기서 오 분만 그냥 서 있으면 죽을 수도 있겠다는 공포감에 빨리 이 죽음의 바람을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2022-2-6, 8기 북진 후기 중에서)
소백산의 매서운 바람과 한기(寒氣)가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후기로 남겨두니 함산 한 산우들은 회상에 잠겨 볼 수도 있고, 후배들은 행장(行裝)을 꾸리는데 참고할 수 있어서 유익하네요.
2023년 5월 7일, 소백의 진달래만큼이나 '핑크 핑크한 우리의 산행'도 후기로 남겨두면 언제 또 회상해 볼 수 있겠죠? 그래서 변변찮은 글이지만 아름다운 소백산을 후기방에 그려 보아요~
작년 |죽령~소백산~고치령| 겨울 산행 때 호되게 당해서 더 그럴까? 비 예보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 수 있으니 "다들 단디~ 채비하라"라는 욱이대장님을 비롯한 여러 선배들의 당부가 있었다.
남진 일정표 상으로는 |피재~화방재| 구간을 다시 남진으로 이어가야 했다. 이 구간은 내가 작년 5월에 #백두대간산우회에 가입하고 바로 산행 신청하여 참석한 백두대간구간이다. '딱 1년 만에 다시 화방재 라니~생일같네 ㅎ'라며 감격에 겨워 '떡이라도 쏠까?' 하고 있었으나...., |고치령~소백산~죽령|구간으로 수정하여 진행했다.
(그래서 안 쏨 ㅎ)
태백산 국립공원의 탐방로 통제 기간은 5월 15일, #소백산국립공원의 통제 기간은 4월 30일까지인 점을 감안하고 블야(BAC) 인증 산우들까지 아울러 챙긴 욱이대장님의 결정에 리스펙~
|고치령~죽령| 구간을 요약하면(두만강's 트랭글 기준),
ㆍ구간 거리= 25.25km/25km(램블러)
ㆍ산행 시간= 3시 54분~12시 28분
ㆍ소요 시간= 8시간 34분(식사 + 휴식)
ㆍ평균 속도= 3.5km/3.4km(램블러)
ㆍ참석 산우= 27명(👉 끝에)
#고치령에서 시작하는 25km 백두대간 길은 소백산의 수려(秀麗)한 주능선을 타고 죽령에서 마무리하게 된다. #소백산국립공원 관리 구역 안에 있다. 국립공원답게 등로 정비가 매우 잘돼있고, 길 잃을 염려가 전혀 없을 정도로 이정표가 '적당한 곳에 적절한 개수'로 아주 잘 세워져 있었다.(두타·청옥 구간에서 '댓재 이정표'는 너무 많았다.)
25km 거리에 비해서 등로가 유순한 편이다.
다만 5월 7일은 우의를 입어야 할 정도로 비가 간간이 내리고 바람도 (미친X처럼, ㄸ바람은 아니어도) 어느 정도 소백의 명성에 걸맞게 불어 대서, 마냥 유유자적(悠悠自適)할 수만은 없었다.
#고치령
남으로 곧게 뻗은 백두대간이 태백산을 지나 서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소백산이라는 명산을 펼쳐 놓았다.
고치령은 태백산과 소백산을 잇는다.
좌석리에서 고치령까지는 좁은 임도(4.8km)
로 산우회 버스는 들어가지 못하여 마을 이장님의 트럭에 2팀으로 나눠서 탔다.
1차로 트럭이 출발한 직후에 타박이 회장님이 리딩하고 욱이 대장님, 오두막 님이 뒤따라서 걸어가고 있다. "헉^ 거의 5km를? 고치령까지 걸어서?" 상월봉 능선에 오르는 지름길로 걸어가신다고 한다. 2차로 위 사진의 9명+ 바람지칸대장님(카메라)이 20분 후 쯤에 탑승했다.
그런데 산음 님이 안 보인다.
"축지법으로 걸어가시는 분이 앞차에 타셨다고?
헐~죽령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기다리실라고"
늦은맥이재에 도착하기 전에
해군* 4.5년 후배인 태사성 님과 서로 얘기 나누기를, "이거 마치 '샷건 방식'으로 산행하는 것 같아서 재밌는데? ㅎ" (*해군 후배 기수인 것은 뒤풀이 후에 버스에서 들었다. 뒤풀이 식당에서는 '소장 님'이 무려 11년 해군 선배인 것을 듣고, 얘기하니 본인도 해군이라는.. ㅎ
이래서 뒤풀이가 필요한 것이라는!)
샷건 방식은 골프에서 모든 홀에 팀을 배치하여 총소리와 함께 동시에 스타트하는 게임 방식을 말한다. 약간 다르지만, 개떡같이 얘기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었다.
#늦은맥이재(고치령에서 9 km)
여기도 경북 영주시 단산면 좌석리.
좌석리에서 좌석리 이장님의 트럭을 타고 4.8km를 이동하여 고치령에서 내렸고, <고치령>에서 9 km 산길을 걸어온 <늦은맥이재>도 <좌석리>에 포함된다!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보발리로 넘어갈 수 있는 고개인데 해발이 무려 1,260m에 이른다! 그래서 바람이 좀 불어댔다.
간간이 뿌리는 빗줄기는 더 굵어지기 시작했다.
좀 쉬려고 자리를 잡으면 꼭~ 비가 더 내린다.ㅠ
6시 30분. 이른 시간인 듯했지만, 정딱 친구가 유독 배고파한다. 그러더니 크은~배낭에서 쉘터도 꺼내고 몸도 데울 수 있는 여러 가지 장비와 음식까지 꺼내 놓았다. "저 무거운 걸 다~ 짊어지고 오다니! 희생과 배려의 아이콘이다." 이 친구의 희생이 없었다면 오들오들 떨면서 식사도 대충 했을 것이다. 안면도 님, 짱아대장님(짱홍), 주이 님, 이공허(명호) 님, 도안 님, 태사성 님이 함께 아침 식사를 했다. 이어 도착한 도깨비 님, 고은돌 님, 봄날 님, 금정산 님은 어의곡 방향으로 조금 더 내려가서 바람이 덜 부는 곳에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고치령 부근에서는 듬성듬성 보이던 철쭉이
해발 1천 미터 이상으로 올라가면 Nude!
#소백산철쭉제
5월 말~6월 초에 많은 산객들이 찾아올 것이다.
가장 늦게 만날 수 있는 봄꽃, 소백산 철쭉의 만개 시즌이기 때문이다. 5월 7일 지금, 소백산의 철쭉은...ㅠ_ㅠ
아래 사진처럼 연분홍의 꽃과 초록색 잎이 함께 보이는 '토종 산철쭉'은 보이질 않았다.
#국망봉 주변에는 진달래가 '핑크 핑크'
꽃 모양이 깔때기를 닮았고, 꽃잎 아래쪽이 모여있는 (통꽃인) 진달래는 화사했던 꽃잎이 지면 초록색 잎이 나오고 열매를 맺는다. 꽃이 먼저 피고 그녀가 지면 초록색 잎이 그녀를 대신하게 될 텐데, 소백산의 진달래는
아직도 화사한 얼굴로 반겨주고 있다.
몇 놈, 성질 급한 소백산 '연분홍 산철쭉'은 조심스레 인사할 만도 한데, 낮은 기온에 비까지 내리고 있으니 겁먹고 나올 생각을 못 하나 보다. 하기야 철쭉제가 5월 27일에나 열리니 괜한 기대였다.
#국망봉(고치령에서 11.1km)
|신라 말에 경순왕이 고려에 투항하자 마의태자(麻衣太子)가 (은거지를 찾아) 금강산으로 가는 길에, 경주를 바라보며 망국의 눈물을 흘렸다는 설이 있다.
드디어 '한국의 알프스'라고 부르는 소백산의
비로선경~연화선경. 내 블로그 대문 사진으로 걸어놓을 정도로 사랑하는 풍경중의 하나이다. 작년 4월 초에 <야영+산행>으로 올랐을 때는 눈이 살짝 내려서 (고무와 야자매트 데크가 아니라) 흰 비단길을 걷는 듯했고, 파란 하늘에 몽실몽실 흰 구름까지 환상적이었다.
그리고 그때 그 자리에서 같은 각도로 본 올해의 비로선경은 <비+바람+흐린 하늘>로 좀 거시기? 하지만, 그래도 심장이 쿵쾅~ 쿵쾅 거릴 정도로 아름답지~~
작년처럼 블루 스카이에 몽실몽실 흰 구름은 없어도,
<흰 우의를 입고 흰 토끼처럼 귀여운> 우리 무산 형님(죄송해요.😅)과 도안 님이 앞서 걸어가고 있는 풍경도 멋지다. 도안 형님은 여러 산우들의 사진까지 찍어주시고는 다시 뛰어오고 그야말로 '에너자이저' 이신 듯.
도안 님을 처음 뵌 건 작년에 <한계령~공룡능선~소공원 구간>을 탈 때이다. 트레일러닝과 풀코스 마라톤 수십 회 완주 경력으로 다져진 건각이신 데다가, 심장(마음)은 더 건강하셔서 리스펙 하고 있다.
이번에 또 그 따뜻한 인간미에 놀란 일이 있었다.
제2연화봉을 지나고는 혼자 빨리 뛰어가시길래 "화장실이 급하신가?" 우리끼리 얘기 했었는데, (조르바 님, 한결대장님, 사송님, 문재산 님 등 특공대원들이 참석하지 못하여)홀로 죽령에서 적적해하실 산음님께 뛰어가셨다는! 또 리스펙~
#소백산 비로봉(고치령에서 14.2 km)
|소백산은 충청북도 단양군과 경상북도 영주시,
봉화군에 걸쳐 있는 산. 소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봉은 비로봉이다. 웅장한 산세, 많은 계곡과 울창한 숲, 문화 유적이 조화를 이루고 사철 내내 경관이 빼어나다.
비로봉의 높이는 1,439미터.
(Q. 위 사진을 올리면서 누가 빠졌을까? 한참을 재확인했네요. 27명이 참석했는데, 아무리 세어봐도 25명? 누구실까? 빠진 분이..., A. 홍걸 님(마라톤)과 산음 님(특공대))
비 소식이 있고 기온이 낮아져서 그런지
비로봉 정상에는 산객들이 (생각보다 훨씬 더)
많지 않았다. 오전 9시 20분으로 이른 시간인 점을 감안해도, "#소백산 #비로봉이 이레 한산하다니!"
그 덕에 우리는 #소백산국립공원_비로봉에서
그것도 5월 일요일에, '단체 사진, 개인 사진까지 돌아가며 찍어대는 '호사'를 누릴 수 있었다.
#첩첩준령
하늘 아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소백산의 마루금이 겹겹이 꿈틀대며 뻗어가고 있다. 백두대간의 등줄기 근육을 감상하고 있노라면, 난 이중섭 화가의 황소가 떠오른다.
소백산의 주봉인 |비로봉(1,439.5m)에서 도솔봉(1,314m), 연화봉(1,383m), 국망봉(1,420m), 갈곶산(966m)|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근육질 마루금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다.
"(아래 사진) 우리의 노력으로 소백산이 이렇게 달라졌어요"라는 소백산국립공원 안내문을 보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후세에는 '이제 달라지지 않은' 소백산을 물려주기를! 설악 오색의 <케이블 거미줄>처럼 또 달라진다고 하지 말고. 그러나!
(여담이지만 52년째 운영 중인 설악산 권금성 케이블카의 주인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맏사위인 한병기 전 의원이다. 설악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 직전에 사업허가를 받아서 반세기를 넘기며 가족기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렇듯이 개발에 혈안이 된 세력들이 야합하여 또 어떤 야로를 부릴지 모를 일이다. 내 미련한 예상이 제발 틀리기를 바란다!)
제1 연화봉~연화봉~제2 연화봉 주능선이 크고, 부드러우면서도 수려하게 펼쳐져 있다. 태백산과 소백산의 '백'은 크고 밝다(아름답다)는 뜻이다.
지리산 연하선경에 버금가는 연화(봉) 선경은
구름이 몰려와서 넘어갈 때는 그 경치가 신비스럽고 그윽하니 그야말로 선경(仙境)이 따로 없다.
"이 맛(멋)에 백두대간 길을 수년 동안 타고 있당게"
(명호 형님)
저 너머 하늘 닿는 곳에
#제2연화봉, #강우레이다관측소가 아득하게 보였다.
저기까지 언제 가나? 싶게 보이겠지만
탁 트인 풍광을 즐기며 부드러운 주능선을
걷다 보면 어느새 죽령으로 내려가는 내리막 임도를 걸어가고 있을 것이다. "아유~ 지겨운 포장길" 이러면서.
첫 사진처럼 제1연화봉을 넘어가자 다시 빗줄기가 굵어졌다.연화봉에서 죽령까지 임도는 다들 알다시피 말도 못 하게 길~다. 주이 누님의 '추억담? 무용담?''을 들으며 지긋지긋한 길을 내려갔다. 내리막으로도 지겨워 죽겠는데, 작년 2월에는 '눈으로 포장된 포장 임도'를
추위와 강풍에 맞서면서 올랐다고 한다. 또...
최선두 조르바 누님은 그 직진 본능을 숨기지 못하고, 제2 연화봉대피소로 직진해 버렸다는 (알바를 했다는)
웃픈 추억도 듣고 ㅎ
소백산의 광활한 초지는 '한국의 알프스'라고
불리듯이 가슴을 뛰게 한다. 그러나 눈, 비와 바람이
강하게 불어댈 때 드넓은 초지는, '재앙'이 될 수도 있음을 명심 또 명심해야겠다.
#죽령(고치령에서 25.25km)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수철리와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 용부원리를 연결하는 고개.
#문경새재, #대관령과 함께 3대 관문 중 하나이다.
죽령휴게소는 화장실과 카페를 이용하기에 편리했다.
우리 버스가 참 좋은 자리를 잡고 있었다. 지붕이 있는 벤치에서 빗소리를 들으며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고, 시원한 맥주와 함께 <'정딱'표 구운 노가리>! 캬~
또 하나의 운치 있는 추억을 만들었다.
소백산 고죽구간(고치령-죽령) 우중산행에도
전원 무사하게 완주한 산우님들,
|타박이 회장님, 바람지칸 카페지기님, 욱이대장님, 카르페 님, 소장 님, 이공허 님, KS현정 님, 홍걸 님, 주이 님, 장금이 님, 도희 님, 정딱 님, 짱홍 님(짱아대장님), 금정산 님, 도깨비 님, 고은돌 님, 내생애봄날 님, 도안 님, 산음 님, 안면도 님, 무산 님, 산타Go 님, 오두막 님, 덕이 님,
태사성 님, 야간비행사 님, 두만강|
모두 모두 고생 많으셨어요.
다음 구간은 <미시령~황철봉~마등령~백담사>입니다. "어서 참가 신청 하세요~ "라고 말씀드리려고
하는데, 벌써 만차네요!
다음 회차도 전원 무사고로 즐거운 백두대간 산행
하시기를 바랍니다. 안전산행 전ㆍ후에는 안전운전!
효근 님, 고맙습니다^-^
#백두대간산우회
#백두대간
첫댓글 참
잘했어요
꼬리잡기를 못하는 이심정
만강아우님 후기로졸졸졸
시냇물처럼
따라가봅니다
찰떡처럼 잘알아들을께욤^^
아웅^^ ~~애썼어요
대서사시!!!
찰떡같이 이해해주셨네요~
변변찮은 글인데도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도희 누님.
야생화 사진 넘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명찰까지 달아 주셔서
많이 배우고 있어요.
눈개승마, 연령초 등등 Yo~
오늘도 굿 데이 보내셨죠^-^
산행 두번하게돼 호강합니다.^^바쁜 와중에 후기쓰느라 힘드셨을 텐데 고맙고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염치없지만 다음에도 부탁~~^^
아이고~ 힘은요..
회장님이 이레 격려해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ㅎ
쾌차하셔서 대간 길의 중심을
잡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만강아우님 수고했어요.
최고 !!최고 !
예송 고문님~
어여 쾌차하셔서 대간 길의
<<<<힘>>>> 건배사 해주세요~
곧 뵙기를 바랍니다.
일교차가 큰데 건강 잘 챙기시구요~^-^
후기 잘 읽었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산음 형님.
또 운치있는 한시로 함
감상 남겨주시기를 바라옵니다~ ㅎ
좋은 말씀 감사해요~^
즐거운 퇴근 길 되시구요^-^
만강 아우님, 쭉 같이 걸으며 같이 본 풍경들도 남의 후기를 통해 다시보니 재미가 쏠쏠하네요. 후기 쓰는 게 힘든 일인 줄 알기에, 더 고마움을 느낍니다.
무슨요~ 무산 형님은 8기 완주 내내 후기 남겨 주신 것에 비할까요?
지난 걸음의 후일담 읽으면서 많이 배웁니다. 항상 배려해주시고 격려의 말씀 아끼지 않고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즐 퇴yo~
백두대간 한구간의 마무리...
두만강님 생생한 후기 감사합니다!
그리 생생하지 못하고 가물가물
그래요ㅠ ㅠ 미시령ㆍ황철봉ㆍ저항령에서 길곡계곡ㆍ백담사 길도 궁금해요 ㅎ
관악산 11국기봉 종주 고생 많으셨습니다~
멋진 후기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고~ 덕이 형님. 고맙습니다. 이번에는 버스에서 더 많은 말씀 나눴네요 ㅎ
에너지가 넘치시는 덕이 형님.
또 대간 길에서 뵈어요^ 즐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