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신비』
[이 글은 충남의대 강길전 교수님의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옮긴 것입니다.]
태아의 발생 인간의 수정란은 97%가 물이며 신생아는 85% 그리고 성장이 멈추는 24세 전후에는 70%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이후 나이가 들수록 계속 수분비율이 떨어지면서 늙음과 함께 인간의 신체에서 물의 비율은 50% 정도로 줄어들게 됩니다.
이와 같이 물은 인체의 많은 비율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인체에서 여러 가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물이 인체에 중요하기 때문에 물의 생화학적 혹은 생리학적 측면에 관해서는 많은 연구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물은 신비의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그러면 물의 신비란 어떤 것인가 한 번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1. 물의 신비, 그 첫 번째
동종요법1은 물의 신비를 말하는 전형적인 사례가 되겠습니다. 동종요법이란 18세기 말 독일의 의사 사무엘 하네만(Samuel Hahnemann: 1775-1843)이 개발한 치료법입니다. 하네만은 키니네가 어떤 원리로 말라리아를 치료하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본인 스스로가 키니네를 복용하였습니다. 그런데 며칠 동안 말라리아의 모든 증상이 연달아 나타나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그는 병의 증상과 똑같은 증상을 일으키는 어떤 것을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입니다.
즉, “以熱治熱(Law of Similar)”의 법칙을 발견한 것입니다. 그 후 여러 종류의 식물, 동물, 광물, 염분 및 금속 등의 물질을 건강한 사람에게 투여했을 때 어떤 증상이 일어나는가를 세심하게 관찰하였으며, 이런 관찰을 통하여 하네만은 정상인에게 증상을 유발하는 어떤 물질은 그와 같은 증상을 가진 환자들에게는 치료약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하네만은 동종요법의 치료약전을 완성하였습니다.
그러나 많은 양으로 투여하면 오히려 병을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같은 것을 주더라도 “매우 희석” 하여야만 했는데, “매우 희석” 해서 투여하면 환자가 갖고 있는 고유의 “자연 치유력”을 발동시켜 “매우 희석”한 것에 대해서는 대항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여기서 “매우 희석”이란 얼마만큼의 희석이냐 하면 용액 중에 본래의 물질이 전혀 들어 있지 않을 정도로 희석한 것을 말합니다.
이와 같이 맹물과 같은 정도로 “매우 희석한다”는 점이 그 당시 의학계의 반발을 사게 되었고 그래서 동종요법은 역사 속에 사장되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날 양자장 이론(quantum field theory)에 의하여 물은 에너지장이 있으며 그 에너지장 때문에 물은 기억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동종요법은 다시 부활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늘날 컴퓨터가 발달하여 하네만의 치료약전은 데이터베이스로 정리되어 있어 사용하기 간편하게 되었습니다.
동종요법의 처방 예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갱년기 여성이 호소하는 증상도 개인차가 있어 동일하지 않습니다. 현대의학에서는 이런 경우 호르몬 대체요법이라 하여 치료가 거의 일률적입니다. 그러나 동종요법에서는 갱년기 증상의 종류에 따라 서로 다른 처방을 하게 됩니다. 폐경여성 A는 홍조+발한+불면증+관절통+요통을 호소하고, 폐경여성 B는 홍조+발한+불면증+관절통을 호소하며, 폐경여성 C는 홍조+발한+불면증을 호소하고, 폐경여성 D는 홍조+발한을 호소하며, 폐경여성 E는 홍조만 호소한다면, 각각의 증상을 컴퓨터에 입력에 시키면 처방전이 모니터에 저절로 뜨는데, 예를 들면, 환자 A에 대한 처방전으로 식물로 만든 액체, 환자 B에 대한 처방전으로 동물로 만든 액체, 환자 C에 대한 처방전으로 광물로 만든 액체, 환자 d에 대한 처방전으로 염분으로 만든 액체 그리고 환자 E에 대한 처방전으로 금속으로 만든 액체 등과 같은 식입니다.
이와 같이 처방이 주어지면 원액 한 방울을 취하여 물 99방울을 섞어 희석하고 강하게 흔듭니다 (1/100 희석액), 여기서 한 방울을 취하여 물 99방울을 섞습니다(1/10000 희석액). 또 한 방울을 취하여 물 99방울을 섞습니다. 이런 식으로 100의 6승분의 1 혹은 100의 30분승의 1로 희석하면 마지막 희석액에는 본래의 물질은 전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치료는 되면서 부작용은 없습니다.
동종요법은 통증, 알레르기, 천식, 관절염, 간질, 당뇨병, 피부발진, 독감, 만성피로, 월경전 증후군, 부인과질환, 요통, 두통, 정서장애 및 기타 많은 종류의 질병 등에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종요법은 현재 프랑스 인구의 36%가 동종요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의사의 70%가 동종요법을 시술하고, 7개의 의과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영국은 일반의의 37%가 동종요법을 교육 받고, 5개의 국립동종요법병원이 있습니다.
독일은 의사의 10%가 동종요법을 교육 받고, 동종요법에 사용되는 연(年) 의료비용이 4000억이 넘는다고 합니다. 유럽은 전체적으로 의사의 75%가 동종요법을 시도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인도는 120개 이상의 4-5년제 동종요법 대학이 있고, 10만 명이 넘는 동종요법 의사가 있습니다. 미국은 식품의약청(FDA)이 동종요법을 공인한 상태이며 미국의 의사들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몇 군데 대학병원에서 시술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상을 종합하면, 동종요법은 첫 째, 이열치열(以熱治熱)의 원리, 둘 째, 인체의 자연치유력 그리고 셋 째, 물의 기억하는 원리 등을 이용한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물이 기억한다는 사실은 신비로울 뿐이다.
1. 동종요법(同種療法, homeopathy): 인체에 질병 증상과 비슷한 증상을 유발시켜 치료하는 방법.
히포크라테스는 건강한 사람도 질병과 유사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질병 원인과 같은 물질을 소량 사용하면 그 증상을 낫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발견하였다. 이것을 1790년대에 독일의 의사 사무엘 하네만(Samuel Hahnemann)이 발전시켜 개발한 것이다.
동종의 물질을 써서 치료한다는 유사성의 법칙(Law of Similar)에 근본을 두고 있어 유사요법이라고도 한다. 이에 비해 환자의 증상 또는 원인을 억제하거나 증상과 반대되는 작용을 유발시켜 치료하는 것을 이종요법(異種療法, allopathy)이라고 한다. 이종요법은 역종요법과 함께 현대 서양의학의 주된 치료방법이다.
질병의 증상은 질병을 없애려는 인체의 자구노력을 반영하므로 증상을 질병의 일부가 아니라 치유과정의 일부로 파악한다. 증상을 억누르거나 부족한 것을 보충하는 현대 서양 의학의 치료법과 달리, 환자의 병적 상태와 유사한 증상을 유발시키는 자연약품을 복용케 함으로써 자가면역능력을 깨우쳐 스스로 치유되도록 한다.
약물은 꽃이나 뿌리·열매·야채·씨앗·염분·뱀독·꿀·오징어먹물 등 다양한 재료에서 추출하는데, 기존 약물과 마찬가지로 알약·물약·연고·과립 등의 형태로 나와 있으며 설탕이 추가되기도 한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2. 물의 신비, 그 두 번째
물의 신비를 과학적으로 연구한 유명한 프랑스의 면역학자가 있는데 그는 자크 벵베니스트(Jacuqes Benveniste)입니다. 벵베니스트는 프랑스 국립보건의료연구원의 연구실장이었고, 혈소판활성인자(PAF)를 발견한 사람이며, 노벨 수상자로 예상되었던 사람이었습니다.
벵베니스트는 1985년부터 1989년까지 4년에 걸쳐 동종요법의 진실을 가리는 연구를 시도하였습니다. 그래서 Ig E 항체를 녹인 원액에서 1/10을 취해 다음 시험관에 담고, 거기다가 표준 용매 9/10을 더해 묽게 했습니다. 그것을 잘 섞은 다음 거기서 다시 1/10을 취해 표준 용매 9/10을 더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원액의 1/10, 1/100, 1/1000…. 10의 120승 분의 1농도의 용액을 만들었습니다. 마지막 희석시킨 용액 속에는 작용 물질인 Ig E는 단 하나의 분자도 남지 않는 맹물에 불과한 용액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맹물이 마치 Ig E 항체가 들어 있는 것과 동일하게 반응을 하였습니다.
이 실험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Ig E 항체에 해당되는 분자가 하나도 없는 맹물인데 면역반응을 한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물이 기억을 한다는 뜻입니다. 벵베니스트는 이스라엘, 이탈리아, 캐나다의 연구실과 협력하여 공동 연구를 했는데 모든 곳에서 동일한 실험 결과가 재현되었습니다. 이 연구에 참여한 13명의 과학자들은 4년간의 연구에서 얻은 결과를 1988년 네이처(Nature)지에 발표하였습니다.
이 일이 발단이 되어 벵베니스트는 프랑스 국립보건의료연구원을 떠나야만 하였고 또한 국제적인 명성까지도 잃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벵베니스트의 연구는 전통 면역학이나, 생화학이나 약리학에 대한 모욕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벵베니스트는 그 후 민간 기업인 “DigioBio사”로 자리를 옮겨 연구를 계속하였습니다. 다음은 벵베니스트의 계속된 연구의 내용입니다.
혈액응고 실험에서, 혈장에서 칼슘을 제거한 다음 여기에 칼슘이 함유된 용액을 첨가하였더니 혈장은 응고되었습니다. 다음 실험에서는 혈장에서 칼슘을 제거한 다음 칼슘이 함유된 용액과 동시에 헤파린을 첨가하였더니 혈장은 응고하지 않았습니다. 다음 실험에서는 혈장에서 칼슘을 제거한 다음 칼슘이 함유된 용액과 동시에 헤파린의 소리 정보가 각인된 물을 첨가하였더니 혈장은 응고하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 실험에서는 혈장에서 칼슘을 제거한 다음 칼슘이 함유된 용액과 동시에 헤파린의 소리 정보가 각인된 물 그리고 헤파린의 길항제를 각인한 물을 첨가하였더니 혈장은 응고하였습니다.
세균과의 침강 반응 실험에서, 연쇄상 구균과 항체와 반응시켰더니 침강 반응이 관찰되었습니다. 다음은 연쇄상 구균에 항체의 신호만 각인된 물을 반응시켰더니 역시 침강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항원/항체 피부 반응 실험에서, 히스타민, 세로토닌, 아세틸콜린 및 브라디키닌 등을 기니아 피그의 피부에 주사하여 혈관확장 반응을 관찰하였습니다. 그런 다음 히스타민, 세로토닌, 아세틸콜린 및 브라디키닌 등의 정보가 담긴 물을 피부에 주사하여 역시 동일한 피부반응을 관찰하였습니다.
심장박동 실험에서. 기니아 피그의 심장을 박동하는 채로 분리를 시켰습니다. 30개가 넘는 화학물질들을 대상으로 심장 박동을 테스트를 했습니다. 다음에는 고 희석 상태에서 실험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벵베니스트는 분자 신호를 복사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하였습니다.
즉 증폭 장치와 전자기 코일을 사용해서 특정 분자 신호를 복사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한 것입니다. 그리고 4년 뒤에는 멀티미디어 컴퓨터를 사용해 분자 신호를 기록하고 재생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 방법에 의하여 벵베니스트는 분자의 활동을 컴퓨터에 기록하고, 그 기록을 재생시킴으로써 그 물질에 민감한 생체계에 작용시킴으로써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그 다음에는 매우 놀랍고 대담한 실험을 하였습니다. 즉, 분자 신호를 복사하여 컴퓨터에 저장하고, 이 컴퓨터에 저장된 분자 신호를 CD에 복사하였고, 이 CD를 미국에 있는 실험실에 보내서 심장박동 실험을 하게 하였는데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습니다. 나중에는 분자 신호를 이메일을 통하여 미국에 있는 실험실에 보내어 심장박동 실험을 한 결과 역시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벵베니스트는 이상과 같은 실험을 종합하여 인체에서 화학반응이란 우연한 충돌에 의한 “열쇠-열쇠구멍” 이론에 의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분자(열쇠)는 고유의 지문 진동수를 지니고 있어, 열쇠구멍에 해당되는 수용체가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라디오가 특정 주파수에 동조하듯이 분자와 분자는 서로 공명을 하여 정보가 전달되는 것이라는 새로운 이론을 제안하였는데 벵베니트는 이것을 디지털 생물학(digital biology)이라고 불렀습니다.
3. 물의 신비, 그 세 번째
글렌 라인(Glen Rein)2이라는 미국의 양자생물학자가 있습니다. 양자 생물학자이기 때문에 글렌 라인은 물에 정보를 각인하는 장치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물에 임파구의 성장을 촉진하는 정보를 주입한 다음 이 물에 임파구를 배양하였더니 임파구의 성장률을 61% 증가시킬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임파구의 성장을 억제하는 정보를 주입하였더니 임파구의 성장을 58%나 억제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실험이 가능한 것은 물이 에너지장을 갖고 있어 물이 기억을 하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2. 글렌 라인(G. Rein)의 양자 생물학의 중요한 개념
글렌 라인(Glen Rein)]은 러시아계의 미국인 생물학자로써 데이비드 봄(David Bohm)의 양자이론을 생물학에 접목시켰으며 ``양자 생물학(Quantum Biology''이라는 책을 저술하였다. 글렌 라인의 양자 생물학의 중요한 개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생물은 몸과 마음이 합쳐진 이중 구조로 되어 있다고 하였으며, 이때 마음은 확실히 존재하는 실체이며, 마음은 반드시 뇌에 위치하는 것은 아니라 몸과 비슷한 크기의 공간을 차지하며 몸의 공간과 겹치면서 존재한다고 하였다.
둘째, 생물의 몸은 장기, 조직, 세포, 분자 등과 같이 ``눈에 보이는 부분(explicate order)''이 있는가 하면, 원자 이하의 전자, 양성자 및 중성자, 에너지, 파동 그리고 초양자장과 같은 ``눈에 보이지 않은 부분(implicate order)''이 있다고 하였다.
따라서 글렌 라인(G. Rein)의 양자 생물학의 핵심은 생물은 눈에 보이는 육체, 눈에 보이지 않는 육체 및 마음이라는 3 가지 구성 성분으로 되어 있다는 점이다. 여기서 눈에 보이지 않는 육체에 대하여 글렌 라인은 별도로 정보-에너지장(information-energy field)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였고 정보-에너지장은 구체적으로는 미세 파동(subtle wave)이라고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