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산 처리로 꿀맛에 신맛이 난다. 그러나 문제가 되지 않는다. - 개미산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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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미산 처리방법이 처음 개발되었을 때, 초기의 논문들은 꿀속의 잔류물에 대한
연구만 있었고, 맛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
아래 논문 공동저자 중 2분은(장 다니엘 샤리에르, 안톤 임도르프) 우리에게 개미산 및 옥살산
처리방법(1999년)을 가르쳐준 너무나 고마운 분들 입니다.
그런데, 2002년, 잔류물에 대한 논문에는 개미산 및 옥살산 처리 후에 꿀속의 개미산, 옥살산
잔류물에 대한 연구 내용만 있지, 맛에 대한 연구 내용은 없습니다.
논문에 의거하여, 꿀속의 개미산 잔류물은 자연적으로 꿀속에 존재하는 양을 초과하지 않아,
맛에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개미산 처리방법이 이제 널리 보급이 되어
사용하다 보니, 꿀 수확후 꿀맛에 신맛이 난다는 분들이 국내 및 외국에서도 제기되고 있어
그런 의견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개미산 단기처리방밥을 강의하던 2008년 당시에 그런 주장을 하는 분들은 대부분
개미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의 주장이어서 무시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최근 제가 올린 글에 신맛이 난다고, 덧글을 달아주신 희천(옥천)님은 2007년 칠곡군
농업기술센타에서 저에게 교육을 받은 분이 그런 말을 하니까, 정말 신맛이 난다고 믿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당시 1번만 실험해 보았기에, 일전에도 실험해 보라고 여러분에게 당부한
적도 있지만..
논문들은 맛에 대해 언급은 없고, 잔류물에 대한 자료만 보입니다.
<논문>
Determination of residues in honey after treatments with formic and oxalic acid
under field conditions
Stefan Bogdanov, Jean-Daniel Charrière, Anton Imdorf, Verena Kilchenmann,
Submitted on 1 Jan 2002
현장 상황에서 개미산 및 옥살산 처리 후 꿀의 잔류물 측정
저자 : 스테판 보그다노프, 장 다니엘 샤리에르, 안톤 임도르프, 베레나 킬첸만,
2002년 1월 1일 제출
There was a small, but unproblematic increase in formic acid levels in comparison to
the levels in the controls; average: 46 mg/kg, maximum: 139 mg/kg. No increase in formic acid
was found with increasing number of treatment years.
처리하지 않은 대조군의 수치와 비교하여, 적은 수치지만, 문제가 되지 않는 증가를 한다;
평균: 46 mg/kg, 최대: 139 mg/kg. 처리 햇수를 증가해도 개미산의 증가는 발견되지 않았다.
<최근 다른 자료에서>
Formic acid is nonlipophilic, meaning that the molecules do not stick to fatty materials, like wax [1].
Studies have shown that honey harvested from supers in place during treatment with either MAQS
or Formic Pro do not contain levels of formic acid above what is normally found in untreated honey [2]
개미산은 비친유성(非親油性)이어서 분자가 밀납과 같은 지방 물질에 달라붙지 않는다.
연구에 따르면 MAQS(마이트 어웨이 퀵 스트립) 또는 포믹 프로로 처리하는 동안 덧통에서
수확한 꿀에는 처리되지 않은 꿀에서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것보다 높은 수준의 개미산이
함유되어 있지 않다.
2. 개미산 처리로 꿀속의 개미산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개미산 처리후 농도가 높아져, 채밀하면 신맛이 날 수 있지만, 2주만 지나면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Beesource 사이트의 개미산 처리후 질문에 답변하는 내용중에서>
What is the importance of formic acid determination in honey?
It has been found out that the concentration of formic acid in honey can be elevated as it is used
as a treatment against the ectoparasitic mite (Matysiak, Balcerzak, & Michalski, 2018). Organic acids
can be used as indicators of aerobic or anaerobic fermentation in honey.
꿀에서 개미산 측정의 중요성은 무엇인가?
꿀에 함유된 개미산의 농도는 체외 기생 응애에 대한 처리법으로 사용될 때 높아질 수 있음이
밝혀졌다(마티야크, 발체자크, 미할스키,2018년). 유기산은 꿀의 호기성 또는 혐기성 발효의
지표로 사용할 수 있다.
호기성 발효 : 산소가 있는 상태에서 산화효소에 의해 일어나는 발효반응
혐기성 발효 : 혐기성 세균에 의해 산소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효소에 의해 일어나는 발효반응
3. 그렇지만, 일정시간(2주)이 지나면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Beesource 사이트의 개미산 처리후 질문에 답변하는 내용중에서>
Can you harvest honey after formic acid treatment?
However, allow at least two weeks after the end of treatment before harvesting honey.
This ensures that any remaining formic acid has dissipated to naturally occurring background levels.
For treatment after the honey flow: Remove all honey supers from the hive before starting treatment.
개미산 처리 후에 꿀을 수확할 수 있나요?
그렇지만, 꿀을 수확하기 전에, 처리가 끝난 후 최소 2주는 허용하라(기다려라).
이렇게 하면 남아있는 개미산은 자연적으로 발견되는 배경 수준(눈에 띄이지 않는 수준)으로
분산되어 버린다.
유밀이 된 후 처리하는 경우: 처리하기 전에 벌통에서 꿀덧통 전부를 빼내라(채밀하라는 뜻임).
<꿀벌사랑 동호회 양봉 질문란에서 김정관님의 답변>
김정관(전주)
22.05.02 20:20
제가 경험자입니다.
개미산은 꿀속에 스몄다가 서서히 빠져나갑니다.
개미산이 스민꿀은 신맛이 납니다.
4. 결론
제가 유밀기에도 개미산 처리방법을 언급한 이유는, 올해같이 지역별로 변덕스런 날씨로
8월 중순에 개미산을 처리하기 참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밤꿀, 잡화꿀까지 채밀하는 전업 양봉인에게는 올해 같은 날씨에 개미산 처리 1번 밖에
못하였다면, 응애 피해가 상당히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래서 사전에 미리 밤꿀이 유밀기되는 초기에 개미산을 1~2번 처리해 두면 8월달에 1번
처리해도 응애 피해가 크게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김일숙(양평)님과 같은 개미산 고수님들은 그 와중에서도 알아서 8월에 두번 처리하셨지만,
지역에 따라, 경험에 따라서 1번 밖에 처리한 분도 계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유밀기에도 해도 된다는 뜻의 자료를 올렸는데, 부족한 부분은 추가로 보완
하였습니다.
결론은 밤꿀, 잡화꿀 유밀 초기에는 개미산을 처리해도 되고, 2주 후 채밀하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월동벌은 8월 중순부터 만들어 집니다.
8월 경에, 최소한 2번의 개미산 처리하지 않으면, 장수하는 건강한 월동벌을 만드는데 지장이
있습니다.
올해와 같은 날씨가 내년에도 있을 수 있으므로, 제가 어느 정도 기본 자료를 주면, 여러분은
각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감이 올 것이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축적하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나머지는 여러분의 몫입니다.
개미산은 연속으로 9월 또는 10월까지 처리합니다.
개미산 썼다가, 속살만이나 스트립지로 교차 처리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앞전에 자료를
올렸습니다.
월동시 세력이 좋았던 벌도 봄철 증강이 더뎌집니다. 또, 화분떡만 5덩어리 이상 먹습니다.
왜 그런지 저의 앞전 자료를 보시면 이해가 갑니다.
건강한 월동벌, 장수하는 월동벌, CCD를 안 당하는 비결은 올바른 응애 구제으로만으로 할 수
있습니다.
논문으로 구제 효능(2번 처리 93%, 5번 이상 99.99%)을 증명한 처리방법은 개미산 단기처리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비가드, 개미산 겔 등의 장기처리 방법은 처리하는 시기가 단기처리방법과 다르므로, 구제
효능이 다릅니다. 장기처리방법의 구제 효능이 논문으로 검증되지 않는 이유는 장기처리는
단기처리방법이 끝난 후에 사용하는 마무리 처리방법이기 때문에 효능을 굳이 증명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자기가 처리하는 응애 구제방법이 효능이 몇 %인지도 모르면서, 응애 구제를 완벽하게 말할 수
있는가?
어느 구제 방법이 효능이 몇 %이라고 지금까지 밝히는 처리방법이 있던가?
똑똑한 여러분은 잘 판단할 것입니다.
2008년 꿀벌나라 유기농 양봉을 완성하다라고 꿀사동을 통해 발표하였습니다.
끊어진 유기양봉의 맥을 다시 이을 줄 분이 이 카페에 많이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첫댓글 자료를 바탕으로 결정하여 후회하지 않는 결정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