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도화(桃花)가 음란(淫亂)한 즉 분관(分官)의 상으로 인해 불륜이 일어날 수 있다
時 | 日 | 月 | 年 | 곤 명 |
비견 | 일간 | 인수 | 겁재 | 六 神 |
壬 | 壬 | 辛 | 癸 | 天 干 |
寅 | 戌 | 酉 | 卯 | 地 支 |
식신 | 편관 | 인수 | 상관 | 六 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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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화 | 신 살 |
▶ 사/주/풀/이
한 남자가 40대의 유부녀인 애 엄마를 사랑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불륜(不倫)이 일어나는 배경을 알 수가 있겠습니까. 이 명조는 술(戌)중의 정화(丁火)가 내 남편성(男便星)에 해당하는데 묘술합(卯戌合)이니 도화지합(桃花之合)에 걸려 있습니다. 그런데 임술(壬戌)일주는 일간의 임수(壬水)가 술(戌)중의 정화(丁火)와 자좌(自座) 음닐지합(淫暱之合)에도 중복(重複)되어 걸린 것이므로 이것은 남편의 도화(桃花)사건이 아니라 본인의 불륜(不倫) 사건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곧 년지(年支)의 묘목(卯木)이 도화(桃花)인데 도화(桃花)를 묘유충(卯酉沖)하는 묘술합(卯戌合)은 도화지합(桃花之合)이라 하는 바 은밀한 사랑을 추구합니다. 그런데 인유(寅酉)원진과 유술(酉戌)상천(相穿)이 되고 묘유충(卯酉沖)이 된 묘술합(卯戌合)은 비정상적인 도화(桃花)의 합(合)이므로 원진(元嗔)을 일으키니 곧 상처(傷處)를 받아 후회하면서도 정(情)에 이끌림으로 인해 불륜(不倫)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일간의 정임합을 음닐지합(淫暱之合)이라 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말하기를 “정임합(丁壬合)이 구성이 된 사람은 정신은 교태(嬌態)하고 감정에 따라 흐르기 쉽다” 는 것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특히 이 사주에서는 쌍봉(雙峯) 비견(比肩)을 만난 임수(壬水)이므로 비견 분관(分官)의 상(像)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것은 비견(比肩)이라는 경쟁자인 임수(壬水)의 대결이 있게 되는 것이니 내 남편을 빼앗길 수도 있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즉 임수(壬水)라는 여러 포태(胞胎)의 막(膜)을 향해 정화(丁火)가 난입하는 것은 “정자(精子)와 난자(卵子)의 교태(嬌態)이니 색(色)의 힘을 취하여 생명을 만드는 것이다” 라고 설명을 합니다. 그러므로 “정(情)에 쉽게 움직이고 고결(高潔)함에 구애(拘礙)를 받지 않는다” 하였는데 고로 “갈등과 혼란에서 새로운 생명이 탄생한다”고 하여 이것을 정임합목(丁壬合木)이라 하였고 이것을 음란(淫亂)하다하여 음닐지합(淫暱之合)이라 말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은 묘술합(卯戌合)에서는 발생하는 도화(桃花)의 열기(熱氣)와 정임합(丁壬合)에서 일어나는 색(色)의 교태(嬌態)에 구애 받지 않는 겁니다. 즉 이 사람의 도화(桃花)는 주변의 도덕적인 장애를 인식하지 않는다는 말이 됩니다.
근황
거의 1년 반동안에 빠질것도 없고 인물도 출중한 남자가 40대의 애 엄마를 사랑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