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으로 똘똘 뭉친 랠리의 승부사
Subaru
일본의 중소 메이커 스바루는 개성 넘치는 차 만들기로 정평이 나 있다. 항공기회사를 기반으로 스쿠터와 경차 만들기에서 시작해 4WD 승용차와 수평대향 엔진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WRC 3연승에 빛나는 달리기 실력은 레거시와 임프레자 등 양산차에 그대로 이어졌다. 독자적인 영역을 만들면서 99년부터 시작된 GM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새차 개발에 힘쓰고 있다
글·임유신 기자(crazycar@carvision.co.kr)
스바루는 한 해 60여만 대를 생산하는 중소 메이커로 일본 내 판매 순위에 있어서 중하위권을 맴돈다. 자동차 메이커 중에서는 비주류라고 할 수 있지만 강한 개성만큼은 주류 못지않은 명성을 얻고 있다. 모기업의 항공기 기술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기술력이 최대 강점. 신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수평대향 엔진을 비롯해 4WD 승용차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또한 WRC 3년 연속 우승이 말해주듯 뛰어난 달리기 성능도 자랑거리. WRC에서 갈고 닦은 실력은 양산차에 그대로 이어졌다. 특히 임프레자는 자동차 매니아라면 한번쯤은 꼭 타보고 싶은 차로 꼽힐 만큼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 레거시에 이어 스바루를 고성능 차의 대명사로 만든 임프레자. 랠리에서 갈고 닦은 실력으로 자동차 매니아들에게 동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carlife.net%2Fphoto%2Farticle%2F2004%2F06%2FB_01221302.jpg)
항공기에서 스쿠터와 경차 메이커로
스바루의 모기업이라 할 수 있는 후지중공업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의 비행기 제조사인 나카지마(Nakajima)의 뒤를 이어 설립되었다. 전쟁이 끝난 뒤 나카지마는 여러 개의 회사로 갈라졌고 이 중 6개의 회사가 다시 모여 후지중공업을 세웠다. 스바루라는 이름은 황소자리에 있는 6개의 별이 모인 성단에서 따왔다. 6개의 별은 다시 모인 회사들을 의미하고 큰 별은 이들이 하나로 합쳐졌음을 나타낸다.
비행기산업이 정체에 빠지자 고급 기술을 놀리게 된 후지중공업은 우선 스쿠터로 눈을 돌렸다. 1946년 선보인 135cc 2마력 엔진의 모터 스쿠터 프로토타입은 이듬해 래빗(Rabbit)이란 이름으로 도로에 나왔다. 래빗의 장점은 두 발을 가지런히 모으고 탈 수 있고 무게중심이 낮은 데다 속도도 어느 정도 낼 수 있는 것. 교통환경마저 열악했던 당시에 나오자마자 큰 인기를 얻었다. 1954년 후지중공업은 프로토타입 승용차 P-1을 만들었고 1년 뒤 1500이란 이름으로 생산했다. 일본 기술로 만든 최초의 모노코크 모델 1500은 독립식 서스펜션을 다는 등 앞선 기술을 자랑했다. 생산시설과 딜러망 부족으로 판매는 시원찮았지만 뒤이어 나올 360과 1000의 기반을 닦았다. 2스트로크 356cc 공랭식 엔진을 뒤에 얹은 미니 설룬 360은 경차 만들기를 장려하던 일본의 국민차 정책에 딱 들어맞았다. 당시의 승용차는 일반 대중이 타기에 너무 비쌌다. 작고 성능 좋은 차를 만들기에는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아서 대다수 메이커들이 경차 만들기를 주저했지만, 스바루는 항공기 기술을 기반으로 너끈히 4인승 경차를 만들어냈다. 360은 비틀을 닮은 생김새 때문에 무당벌레란 별명을 얻었고 1970년까지 생산되며 일본 자동차 역사에 기념비적인 모델로 남았다.
61년 360을 베이스로 한 경트럭 삼바가 선보였다. 낮은 데크와 여유 있는 짐칸으로 주목받았고 이어서 나온 밴 버전은 상업용뿐 아니라 레저용으로도 환영받았다. 66년 데뷔한 스바루 1000은 처음으로 앞바퀴굴림 방식을 쓴 모델. 앞바퀴굴림은 핸들링과 안정성에서 앞서지만 스티어링 휠이 무거워지고 진동과 롤링이 심한 단점이 있어 다른 메이커들은 섣불리 쓰지 못했다. 스바루는 항공기 기술을 응용한 수평대향 엔진으로 좌우 균형을 맞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했다.
1968년 미국 지사를 설립한 스바루는 바로 수출을 시작했다. 이듬해 360의 뒤를 잇는 R2가 선보였다. R2는 작은 크기였지만 고속도로 시대에 걸맞은 우수한 성능과 세련된 스타일, 넉넉한 공간을 지녀 많은 사랑을 받았다.
- 1946년 선보인 스쿠터 래빗. 열악한 교통환경과 맞물려 큰 인기를 얻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carlife.net%2Fphoto%2Farticle%2F2004%2F06%2FB_01221303.jpg)
- 스바루 1500은 앞선 기술로 뒤에 나온 360과 1000의 기반을 닦았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carlife.net%2Fphoto%2Farticle%2F2004%2F06%2FB_01221304.jpg)
- 무당벌레라 불린 360. 일본의 국민차 정책을 만족시키며 자동차 대중화에 큰 기여를 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carlife.net%2Fphoto%2Farticle%2F2004%2F06%2FB_01221305.jpg)
- 360을 베이스로 한 미니밴 삼바. 상업용뿐 아니라 레저용으로도 큰 환영을 받았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carlife.net%2Fphoto%2Farticle%2F2004%2F06%2FB_01221306.jpg)
- 스바루의 독특한 개성을 돋보이게 하는 수평대향 엔진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carlife.net%2Fphoto%2Farticle%2F2004%2F06%2FB_01221307.jpg)
4WD 승용차의 대명사
1971년은 스바루의 4WD 승용차 레오네(Leone)가 선보인 해. 당시 네바퀴굴림은 오프로더의 전유물이었지만 스바루는 이러한 전통을 깨고 일반 승용차에 4WD 시스템을 달았다. 처음 나왔을 때는 주로 상업용이나 눈이 많은 곳, 길이 험한 산지에서 많이 팔렸지만 점차 레저용으로 각광받기 시작했고 그 우수성이 알려지며 일본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었다. 스바루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4WD 승용차를 만드는 메이커가 되었다. 72년 R2의 뒤를 이어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의 렉스(Rex)가 선보였다. 미국 시장을 겨냥해 77년에 나온 RV 브랫(Brat)은 레오네 4WD를 베이스로 2인승 시트와 그 뒤로 카고 베드를 두었다. 이 차는 어느 곳에나 어울리는 실용성과 4WD 시스템으로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83년에 나온 원박스 왜건 도밍고는 7인승일 뿐만 아니라 폴딩 기능으로 시트 배열을 자유로이 바꿀 수 있었고 회전의자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모델이었다. 84년에 나온 3도어 해치백 저스티는 3년 뒤 혁신적인 전자식 CVT를 선보였다. 1959년 2만여 대였던 스바루의 생산대수는 1971년 18만7천 대로 늘었고 84년에는 55만 대에 이르렀다.
85년에 나온 알시오네(수출명 XT)는 빛나는 별과 같은 존재였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독수리를 형상화한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 날렵한 보디라인은 당시로서는 가장 낮은 공기저항계수 0.29를 기록했다. 89년 스바루는 레거시로 2L 엔진 시장에 뛰어들었다. 스바루의 전통을 이어받아 수평대향 엔진과 AWD 시스템을 얹은 레거시는 4도어 세단과 왜건 모델이 있었는데, 특히 왜건은 일본에 고성능 스테이션 왜건 붐을 일으켰다. 레거시는 FIA 공인 세계속도기록 도전에서 10만km를 평균시속 223.345km로 달려 86년 사브 9000 터보가 세운 213.2999km를 크게 앞지르며 일본차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91년 XT의 뒤를 이어 SVX가 미국 시장에 뛰어들었다. SVX는 럭셔리 고성능 쿠페로 어떤 도로 상황에서도 뛰어난 핸들링 성능을 발휘했다. 특히 역동적인 스타일과 유리로 덮은 루프로 미래적 감각을 자랑했다. 92년 임프레자가 발표되었고 렉스는 비비오에게 자리를 물려주었다. 레거시보다 작으면서 스포티한 곡선이 살아 있는 임프레자는 4도어 세단과 스포츠 왜건으로 나뉘었다. 임프레자의 엔진과 서스펜션, 4WD 시스템은 레거시에 바탕을 두었지만 성능은 한 수 위. WRC에서의 활약이 입증하듯 뛰어난 달리기 성능을 지닌 개성 강한 모델이었다. 97년 레거시를 바탕으로 승용차와 SUV의 결합을 시도한 포레스터는 완전히 새로운 차였다. 한편 98년 비비오의 뒤를 이은 경차 플레오는 RJC ‘올해의 새차’에 뽑히는 영광을 누렸다.
- ‘네바퀴굴림은 오프로더 전용’이라는 상식을 깨고 4WD 승용차의 시작을 알린 레오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carlife.net%2Fphoto%2Farticle%2F2004%2F06%2FB_01221308.jpg)
- 84년 나온 저스티는 앞선 기술인 전자식 CVT를 얹고 나왔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carlife.net%2Fphoto%2Farticle%2F2004%2F06%2FB_01221309.jpg)
양산차에 이어진 WRC의 명성
4WD 전문 메이커에 이어 스바루의 이름을 세계에 알린 무대는 WRC였다. 스바루의 WRC 참가 목적은 차에 잠재된 ‘활동적인 드라이빙과 적극적인 안전’(Active Driving, Active Safety)을 인정받는 것. 또한 고문에 가까운 극한 도로상황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양산차의 성능을 낵권求?데 있었다. 스바루의 WRC 참여는 1990년 본격화되었다. 38회 사파리랠리에 그룹A 5대, 그룹N 1대의 레거시가 참가했다. 59대의 경주차 중 완주한 차는 단 10대. 스바루는 첫 참가임에도 그룹 A에서 6위, 그룹 N에서 8위에 올랐다. 특히 그룹 N에서 올린 성과는 사파리랠리 역사상 처음 있는 일. 그 해 12개 랠리 중 7개에 참가한 스바루는 최고 4위의 성적을 거두었고, 이후 차근차근 순위를 높여가다 93년 뉴질랜드 랠리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이는 레거시의 마지막 랠리. 곧이어 임프레자가 새롭게 투입되었고, 이듬해 그리스와 뉴질랜드 등에서 우승하며 팀 순위 2위로 껑충 올랐다. 1995년 마침내 스바루는 8개의 WRC 시리즈 중 5회 우승을 차지하며 드라이버즈와 매뉴팩처러즈 챔피언을 석권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97년까지 3년 연속 매뉴팩처러즈 챔피언에 올랐다.
1999년 후지중공업의 지분 20%를 GM이 인수하면서 스바루와 GM은 협력관계에 들어갔다. GM과 스바루는 10년 내로 크로스오버 SUV에 쓰일 플랫폼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새로운 플랫폼은 스바루의 수평대향 6기통 3.0L 엔진과 GM의 V6 엔진을 얹도록 만들어질 예정. GM과 스바루의 공동작업으로 태어난 첫 차는 2001년 일본 시장을 겨냥해 선보인 미니밴 트래빅(Traviq)으로 오펠 자피라를 베이스로 했다.
세계 여러 메이커들과 파트너십을 맺은 GM은 피아트, 이스즈와의 관계에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등 혼란에 빠졌다. 그 파장으로 2004∼2005년에 스포츠 왜건을 내놓기로 한 GM-스바루의 공동작업도 한때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가, 여러 우여곡절 끝에 스바루 임프레자 왜건을 베이스로 한 사브 9-2X가 등장했다. 또한 이보다 크기를 키운 7인승 왜건의 개발도 검토중이다.
2002년에 나온 소형 픽업 바하(Baja)는 아웃백 왜건의 짐칸을 픽업 베드로 변형한 아이디어 모델. 하지만 한 해 2만4천 대 팔릴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1만 대를 겨우 넘기는 부진으로 단종 위기에 몰렸다. 모델 체인지가 이루어질 2006년에 계속 생산이나 단종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
2003년 약 18만7천 대의 차를 미국 시장에 판 스바루는 2006년까지 25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4세대 스바루 레거시는 도요타 프리우스와 마쓰다 RX-8 등과의 경쟁을 이겨내고 2004년 일본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 스바루는 90년 레거시로 WRC에 뛰어들었고 95년부터 3연승을 이루는 대기록을 세웠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carlife.net%2Fphoto%2Farticle%2F2004%2F06%2FB_01221310.jpg)
- 수평대향 엔진에 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한 컨셉트카 스크램블러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carlife.net%2Fphoto%2Farticle%2F2004%2F06%2FB_01221311.jpg)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carlife.net%2Fphoto%2Farticle%2F2004%2F06%2FB_01221312.jpg)
R2
지난해 도쿄 모터쇼에 선보인 R2는 플레오의 뒤를 잇는 경차다. 모델명은 69년에 나온 스바루 R2에서 따온 것. 일본 경차의 주류인 톨보이와 박스 스타일을 벗어난 귀여운 외모가 특징이다. 넉넉한 실내공간에 5:5로 풀플랫되는 뒷시트가 실용성을 더한다. 경차답지 않게 전동 파워 스티어링과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의 고급 장비를 두루 갖췄다. 직렬 4기통 SOHC를 기본으로 DOHC와 수퍼차저를 고를 수 있고 수동 모드가 달린 7단 CVT를 준비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carlife.net%2Fphoto%2Farticle%2F2004%2F06%2FB_01221313.jpg)
Justy
1984년 첫선을 보인 저스티는 소형 3도어 해치백으로 87년 당시로서는 앞선 기술인 CVT를 얹었다. 200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새 모습으로 선보인 저스티는 유럽 시장을 겨냥해 G3X란 이름을 달고 나왔다. 스즈키 이그니스를 다듬은 저스티는 GM과의 합작품으로 헝가리의 스즈키 공장에서 생산된다. 4WD 버전은 가변 밸브 타이밍 시스템을 쓰는 1.3L 94마력과 1.5L 99마력의 휘발유 엔진을 얹고, 앞바퀴굴림 방식은 1.3L 디젤 터보 69마력 엔진을 쓴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carlife.net%2Fphoto%2Farticle%2F2004%2F06%2FB_01221314.jpg)
Baja
바하는 레거시의 오프로드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아웃백을 기본으로 한 4도어 소형 픽업트럭. 차 이름은 스페인어로 물방울을 뜻한다. 미국 시장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2000년 LA 오토쇼에 ST-X 컨셉트카로 나왔다가 좋은 평을 얻어 2002년 양산차로 선보인 것. 네바퀴굴림 시스템에 승용차와 SUV의 장점을 살렸고 테일게이트를 열면 짐칸 길이를 2.3m로 늘릴 수 있다. 수평대향 4기통 2.5L 160마력과 터보를 더한 210마력 엔진이 5단 MT, 4단 AT와 조화를 이룬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carlife.net%2Fphoto%2Farticle%2F2004%2F06%2FB_01221315.jpg)
Forester
미국 시장을 겨냥해 97년 등장한 포레스터는 2002년 풀 모델 체인지해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레거시 왜건을 바탕으로 ‘베스트 오브 보스 월드’(The best of both Worlds)라는 개발 컨셉트를 따라 승용차와 SUV의 장점을 결합했다. 시야가 높고 차체가 작아 다루기 쉬운 것이 장점. 신형은 최저지상고를 그대로 둔 채 높이를 낮춰 험로주파성과 조향성을 높였다. 수평대향 4기통 2.0L, 2.5L 엔진으로 최고 125∼265마력의 힘을 내며 최상급 모델에는 터보를 더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carlife.net%2Fphoto%2Farticle%2F2004%2F06%2FB_01221316.jpg)
Impreza
레거시에 이어 스바루를 고성능 차의 대명사로 만든 모델. 레거시를 밑바탕으로 해 92년 데뷔했고 지금도 WRC 랠리카의 베이스 모델로 쓰이고 있다. 독특한 개성을 뽐내던 타원형 헤드램프는 2004년형부터 길쭉하게 다듬어져 좀더 부드러운 앞모습을 만든다. 세단과 왜건 버전이 나오고 스포츠 패키지를 더한 WRX STi가 있다. 1.5∼2.5L의 배기량에 100∼300마력을 내는 수평대향 4기통 엔진을 다양하게 갖췄다. 5단 MT, 4단 AT와 조화를 이루고 STi는 6단 MT를 쓴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carlife.net%2Fphoto%2Farticle%2F2004%2F06%2FB_01221317.jpg)
Legacy
1989년 첫선을 보인 스바루의 중형차 레거시는 일본에 스테이션 왜건 붐을 일으킨 주역. 스바루의 전통인 AWD와 복서 엔진을 얹고 WRC에서 이름을 날렸다. 날카로운 헤드램프로 스포티함을 더한 4세대 레거시는 2004년 일본 ‘올해의 차’에 뽑히기도 했다. 왜건을 기본으로 스포츠성을 더한 세단인 B4, 지상고를 높여 오프로드 성능을 키운 아웃백도 있다. 엔진은 수평대향 4기통 2.0L 137/180/260(터보)마력, 2.5X 165마력 그리고 수평대향 6기통 3.0L 245마력 등 다양하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carlife.net%2Fphoto%2Farticle%2F2004%2F06%2FB_01221318.jpg)
Sambar
스바루 삼바는 1961년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경차 360을 베이스로 만든 경트럭. 낮은 데크와 여유 있는 짐칸으로 널리 사랑받았고 밴 버전은 레저용으로도 손색이 없었다. 현재 모델은 2002년에 나온 것으로 왜건과 밴, 트럭으로 나뉘고 덤프 등 다양한 특장차도 있다. 작지만 풀플랫 기능의 시트를 얹는 등 최대한의 실용성을 살렸다. 앞바퀴굴림과 뒷바퀴굴림이 있고, 658cc 엔진은 자연흡기와 수퍼차저 두 가지 버전으로 나뉘며 3단 AT와 5단 MT를 조합한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carlife.net%2Fphoto%2Farticle%2F2004%2F06%2FB_01221319.jpg)
Traviq
미니밴 트래빅은 오펠 자피라의 스바루 버전으로 유럽풍 스타일과 운동성능이 특징. 스바루의 비어 있는 7인승 차 라인업을 보강하기 위해 배치되었다. 99년 스바루와 GM이 협력관계를 이룬 뒤에 나온 첫 공동개발 모델로 2001년에 나왔고 GM의 태국 공장에서 생산된다. 좌우 독립으로 접히는 3열 시트와 최대 300mm나 슬라이딩되는 6:4 분할폴딩 시트(2열) 등 다채로운 공간 배열이 큰 매력. 직렬 4기통 2.2L DOHC 147마력 에코텍 엔진에 4단 AT를 조합한다.
function showSideViewForScrapInfo(curObj, userid, planetUserid, targetNick) {
var sideView = new SideView('nameContextMenu', curObj, userid, planetUserid, '\uAC1C\uC2B9\uC774', targetNick, '1FJ8w', '', '\uD074\uB7FD\uB79C\uC11C\uC5D0\uBCFC\uB8E8\uC158', "unknown");
sideView.hideRow("member");
sideView.hideRow("planet");
sideView.showLayer();
}
function winPopup() {
window.open('http://cafe.daum.net/_service/home?grpid=bMQf', 'DaumPlanet', 'width=936,height=672,resizable=yes,scrollbars=yes');
return;
}
출처 :AlfaRomeo 알파로메오 원문보기▶ 글쓴이 : AlfaRom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