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 대통령길 트레킹
- 위 치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신대리
<단체기념사진>
Ⅰ. 개황(槪況)
1. 일 시 : 2015. 4. 2. 07:30
2. 나 들 목 : 역사문화관
3. 참석인원 : 46명(새내기 9명)
4. 트레킹코스 : 역사문화관 – 노태우대통령길 – 전두환대통령길 – 김영삼대통령길 - 김대중대통령길(노무현대통령길) - 이명박대통령길입구 - 역사문화관
5. 교통정보
- 빠른 길 찾기 정보
▶ 검 색 지 : KBS춘천방송총국 ➠ 청남대
▶ 거 리 : 224,7km
▶ 소요시간 : 3시간1분(다음지도), 2시간42분(맵), 2시간29분(올레내비)
- 다녀온길 : 중앙고속-영동고속-중부고속-청주상주고속 문의IC-문의사거리-청남대주차장
- 동원차량 : 강원 70바 1734 이 훈 웅
6. 날씨상항
◆ 주간날씨전망
- 2015년 03월 30일 06:00 발표 충청남북도 날씨전망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4월 2일 오후부터 3일까지 비가 오겠고,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겠다고 전망하였다. 기온은 전반은 평년(최저기온: -1 ~ 7도, 최고기온: 14 ~ 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후반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으며 강수량은 평년(강수량: 1 ~ 4mm)과 비슷하겠다고 하였다. 비가 내린다는 점이 마음에 걸렸지만 비 내리는 시간대가 오후라는 점과 예상 강수량이 1 ~ 4mm로 적다는 점에서 안심할 수 있었다.
◆ 오늘의 날씨
7. 활동상황
○ 07:30 --- KBS춘천방송국 앞 출발(여주휴게소 경유)
○ 10:00 --- 문의매표소 도착
○ 10:20 --- 정문매표소
○ 10:22 --- 역사문화관 앞 주차장 도착
○ 10:35 --- 단체기념사진촬영 및 일정안내
○ 10:37 --- 노태우대통령길 진입
○ 10:58 --- 정자각
○ 11:04 --- 대통령역사교육관, 양어장
○ 11:17 --- 헬기장
○ 11:19 --- 본관
○ 11:35 --- 전두환대통령길
○ 11:45 --- 오각정
○ 11:51 --- 정자각
○ 11:59 --- 윤보선대통령동상, 양어장 원점회귀
○ 12:00 --- 본관 원점회귀
○ 12:03 --- 정문, 돌탑
○ 12:04 --- 김영삼대통령길
○ 12:05 --- 골프장
○ 12:08 --- 그늘집
○ 12:16 --- 대통령광장
○ 12:23 --- 노무현대통령길 입구
○ 12:25 --- 초가정 점심식사
○ 13:00 --- 김대중대통령길
○ 13:35 --- 전망대
○ 13:58 --- 제2전망대
○ 14:15 --- 이명박대통령길 입구
○ 14:20 --- 역사문화관 도착
○ 14:50 --- 역사문화관주차장 출발
○ 15:15 --- 노현리습지공원 하산행사
○ 15:30 --- 노현리습지공원출발
○ 19:00 --- KBS춘천방송국 앞 도착(동서울 53km지점 정차, 원주휴게소 경유)
Ⅱ. 지역특성
<대청호전경>
1. 지역유래
- 문의면 유래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고려초기의 고승 일륜선사가 부처님의 도장을 세울 만한 명당을 찾으면서 서원의 남쪽을 지나다가 일우산 (현 양성산)에 올랐다. 천지간의 어며 한 산야를 관망하던 그는 내심 크게 감탄하고 말았다. 속리산 천황봉에서 묘갑 행룡으로 뻗어 내린 산세가 이곳에 이르러 동쪽으로 대련봉을 중조로 강립하고 위 이 오리 허에 소이봉을 만들고 서쪽으로 자신이 올라 신양성산을 동남쪽으로도 왕이봉을 남으로 월밀봉 을 북쪽으로 제자산(일운작두산)을 만들고 있는데 그 사이에 펼쳐진 들녘에만 따뜻하고 명랑한 기운이 가득했다. 산야 어느 곳을 보아도 정기와 온후한 덕성이 안개와 무지개처럼 퍼져나고 있었다. 일륜대사는 드디어 제자들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사방의 정기는 영명하다. 장차 문과 의가 크게 일어나 숭상될 것이다. 육로가 수로가 사통팔달했으니 부락과 인물이 번성하리라. 그러나 어이하랴. 향후 선년 뒤의 운세가 물밑에 잠겼음을 그때 이르러 새 터전을 마련케 되리라" 이때부터 문의 혹은 문산 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하는데 구 문의전에는 본 백제 때는 일우산군이었고 통일신라 경덕왕 때에는 연산군으로 개칭하였으며 고려 초부터 명종 원년 (1171)까지 청주에 속하였다 한다. 근년에 이르러 대청댐이 생김으로서 일륜선사의 예언이 그대로 적중하였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며, 호수주변에 새로운 문의가 생겼음은 물론이다.
- 신대리는 문의면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동은 소전리, 서는 신탄진, 남은 후곡리, 북 은 덕유리와 접하고 있다. 월굴봉 서사면 금강 유역에 발달한 마을로서 저산서우 구릉지 가 많다. 주된 마을은 섯밭마을이며 섯밭에서 남서쪽 큰 고개를 넘어 금강 강변에는 형강마을이 있다. 신대리는 본래 문의군 남면의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신전리, 하 대리, 웅곡리 일부와 일도면의 광원리 일부를 병합하여 신전과 하대의 이름을 따서 신대 리라 하였으며 청주시 용흥면에 편입되었으며 용흥면 사무소가 있던 소재지였다. 1930년에 다시 문의면에 편입된 마을이다. 1980년 대청댐 건설로 마을이 모두 수몰되어 이주 하였으나 섯밭마을은 민속촌을 만들기 위해 새롭게 조성되다가 1982년 다시 모두 이주시키고 철거하였다. 1983년에 지금의 청남대를 섯밭마을에 건설하여 대통령의 제2의 집무실로 활용하고 있다.
2. 청남대 살펴보기
<청남대광광안내도>
- 청남대는 충청북도 청주시상당구 문의면 신대리 대청댐 부근 1,844,843㎡ 의 면적에 지어진 대통령전용별장이다. 1980년 대청댐 준공식에 참석한 전두환 대통령이 주변 환경이 빼어나다는 의견에 따라 1983년 6월 착공, 6개월만인 12월에 완공되었다. “청남대”는 충청북도 청주시 대청댐 부근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의미이다. 역대 대통령들은 여름휴가와 명절휴가를 비롯하여 매년 4~5회, 많게는 7~8회씩 이용하여 20여 년간 총 89회 472일을 이곳에서 보냈다. 대통령 별장은 이승만 대통령 시절부터 김해를 비롯해 4군데가 있었으나, 김영삼 대통령 시절 모두 폐쇄하고 청남대 한 곳만 남겼다. 청남대는 휴양 중에도 항상 국정을 수행할 수 있는 완벽한 시설을 갖춤은 물론 대청호 상수원 보호를 위해 최고의 수질정화시스템을 구축, 운영하였다. 또한, 청남대는 국가 1급 경호시설로 청와대에서 관리하고 4중의 경계철책과 경호실338경비대가 경비를 수행하다, 2003. 4. 18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관리권이 충청북도로 이양되고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 속에 대통령에게는 커다란 결단이 요구될 때가 많았다. 역대 대통령들은 국정운영의 중대한 고비에서 청남대에 머물며 정국에 대한 구상을 하였고, 이때 내린 결단들은 역사를 뒤바꿔왔다. 이것이 바로『청남대 구상』이다. 그 밖에 청남대에서 국빈을 맞이하기도 했다.
Ⅲ. 트레킹여정
<청남대 대통령 길 안내도>
- 청남대 대통령길은 청남대를 이용. 방문하신 대통령의 이름을 붙인 총 13,5km의 산책로로 황톳길, 마사토 길, 목교 등이 있다. 탐방로 주변에는 산철쭉, 금낭화, 춘란, 할미꽃 등 다양한 야생화가 식재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야생화마다 붙어있는 이름표는 QR코드로 상세 검색이 가능하여 자연학습에 도움을 준다. 청남대 대통령 길은 대청호를 바라보며 걷기 좋은 환상적인 숲속의 산책길로 널리 알려져 있다.
- 오늘 청남대대통령길 트레킹은 금년 들어 해파랑길 제49코스 체험(화진포-거진항), 조령관문 역사문화탐방, 태안해변길(노을길)체험, 남한산성 역사문화탐방, 보길도 섬 기행에 이어 여섯 번째 트레킹인 셈이다. 그중 역대 대통령 별장과 연관된 코스로는 해파랑길 제49코스에 이어 두 번째이다. 식목일과 청명 그리고 한식과을 며칠 앞두고 4월 첫 문을 여는 정기산행일이기에 오늘만큼은 차고 넘치는 분위기 조성을 학수고대했었다. 우리나라 중부권 충북 청주시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접근성 면에서 부담을 덜 수 있는 반면 대청댐 인근 따듯한 “남쪽의 청와대” 라는 의미를 지닌 이름값에 고객의 충동 심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을 충분히 갖췄기 때문이다. 오늘 청남대대통령길은 전두환 대통령길, 노태우 대통령길, 김영삼 대통령길, 김대중 대통령길, 노무현 대통령길, 이명박 대통령길을 포함하여 6개 코스/13,5km에 불과하기 때문에 하루 일상으로 부담 없이 소요하기에 좋은 코스로 판단되었기에 4시간 내지 5시간 운영일정으로 여유 있게 즐기고자 하였다.
- 오늘은 지난주 보길도 섬 기행 당시 썰렁했던 분위기와 너무나도 비교되는 상황을 맞이하면서 집행부의 분위기가 한껏 고무되기도 하였다. 버스 한 대 만 차 정원을 확보한 후 예비자로 접수하는 상황을 맞이하면서 모든 분들을 모시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접수마감 후에도 전화 신청 문의가 쇄도하는 바람에 정중히 양해를 구하느라 진땀을 빼야만 했다. 본의 아니게 접수 시기를 일실한 단골고객의 경우 더욱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 이 시간을 통하여 다시금 유감의 뜻을 전하면서 십분 양해를 구해마지 않는다.
- 빠른 길 찾기 정보에 따라 2시간30분 내지 3시간 어간에 청남대주장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다음지도에서는 224,7km/3시간1분, MAP에서는 224,1km/2시간42분, 울레내비에서는 224,8km/2시간29분으로 소요시간 면에서 다소 차이를 보였기 때문이다. 오늘 모든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원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문의매표소까지 2시간30여분 걸렸다. 문의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한 후 정문매표소까지 12km를 더 가야만 했다. 관광버스의 경우 문의매표소를 들리지 않고 정문매표소까지 직행하여 입장권을 구입해도 되는 것을 간과하는 바람에 10여분 상당 지체하였다.
- 문의매표소를 출발하여 정문매표소로 접근하는 동안 진입로 양안은 잘 가꿔져 있었다. 특히 백합나무 430여 그루가 늘어선 가로수 길이 눈길을 끌었다. 진입로 주변은 봄에는 백합모양의 녹황색 꽃이 피며, 가을에는 고운단풍, 겨울에는 넓은 꽃받침에 눈꽃이 피어 환상적이라고 한다. 대청호 물길을 따라 이어지는 호반도로는 상쾌한 공기와 풍경이 어우러진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킨다. 2004년에는 산림청 주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당선된바 있다.
- 10:20분을 넘기면서 역사문화관주차장에 도착하였다. 문의매표소에서 대통령역사문화관 앞 주차상황에 대해 자문해 본 결과 4월부터는 성수기로 접어들기 때문에 주차장이 상당히 혼잡할 것이라는 답변과 함께 그렇지만 이른 시간 대 이기 때문에 대통령역사문화관 앞 주차가 가능할 것이라는 후렴을 들은바 있었는데 예상대로 적중하였다. 오늘은 안내준비를 하면서 제일먼저 대통령역사문화관 관람을 마치고 이어서 대통령길 트레킹 길에 오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통령역사문화관 관람을 먼저 할 경우 제대가 흐트러지면서 통제의 어려움이 예상되었다. 그래서 대통령길 트레킹을 먼저 마치고 난 후 자유롭게 대통령역사문화관 관람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일상을 열었다.
<대청댐전경>
- 오늘 트레킹코스인 대통령 길이 대청호를 끼고 조성되었기 때문에 먼저 대청댐에 대해 대강을 살펴보고 넘어간다. 대청댐은 금강 본류를 가로지른 댐으로 우안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덕유리에 속한다. 금강 하구부터 150㎞, 대전시 동북방 16㎞, 청주시 남방 16㎞에 있다. 1960년대에 실시한 4대 강 유역 조사 사업의 성과에 따라, 1970년대 초에 성안된 4대 강 유역 수자원 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1975년 3월부터 1981년 6월 사이에 건설부가 산업기지개발공사에 위탁하여 건설하였다. 중력식 콘크리트댐과 중앙코어형 필댐(fill dam)의 복합형 댐으로 금강 수계 최초의 다목적댐이다. 규모는 높이 72m, 길이 495m, 부피 123만 4,000㎥로 콘크리트댐 50만 1,000㎥ 및 필댐 73만 3,000㎥로 구성되어 있다. 댐 마루는 높이 83m, 홍수위는 높이 80m로서 3m의 여유고를 보유하고 있다. 댐의 좌안 일부를 구성하고 있는 필댐의 상류 표면 경사는 1 : 2, 하류 표면 경사는 1 : 1.8 구배이고, 댐 지점의 유역 면적은 4,134㎢에 이른다. 댐에 의하여 형성되는 저수지는 충청남도 및 충청북도의 여러 시군에 걸쳐 있으며, 만수 면적은 64.3㎢, 총 저수용량은 높이 76.5m에서 높이 80m까지 확보된 2억 5,000만㎥의 홍수 조절 용량을 합하여 14억 9,000만㎥이다. 발전·용수 공급 및 홍수 조절을 위한 다목적댐으로 최대 출력 9만㎾의 전력과 연간 240∼196Gwh의 발전량을 공급하고, 대전·청주·군산·전주 등 유역 내외 인접 도시의 생활 및 공업용수를 연간 13억㎥ 공급한다. 또한, 금강 하류부 연안·미호천 연안 및 만경강 유역의 6만 6,000여ha의 농경지에 연간 3억 5,000만㎥의 관개용수를 공급하고, 홍수 조절 용량으로 홍수를 조절하여 댐 하류 금강 본류 연안의 홍수위를 낮추어 홍수 피해를 줄인다. 댐의 주요 시설물은 본댐 외 초당 9,500㎥의 계획 홍수량을 조절, 방류하는 너비 13m, 높이 15.9m의 문비를 6문 보유하는 여수로 시설, 댐 좌안 직하류부의 시설 용량 9만㎾의 발전소 시설, 댐 4.5㎞ 하류에 높이 16.7m, 길이 234m, 유효 저수용량 7억 9,000㎥로, 첨두(尖頭) 발전에 의한 유량의 기복을 재조정하는 역조정지댐, 길이 3.9㎞의 대전 도수터널, 길이 1.9㎞의 청주 도수터널, 댐 상류 좌안의 보조댐 3개 등이 있다.
<노태우대통령길>
10;37 노태우태통령길 진입
- 오늘 대통령길 트레킹은 노태우대통령길 부터 시작하였다. 정문주차장에서 시작하면 이명박대봉령길 부터 시작을 검토해 보기도 하였지만 3,1km라는 수월치 않은 거리가 부담으로 작용하였다. 정문주차장 하산시간대를 지켜봐 가면서 마지막 구간을 염두에 두고 노태우대통령길 – 전두환대통령길 – 김영삼대령길 – 김대중대통령길을 기본코스로 보고 이명박대통령길과 노무현대통령길은 보조코스로 권고를 하고 운영시간 4시간30분, 하산시간 15:00을 예고하고 들머리에 들었다. 노태우대통령길에서 진행방향 왼쪽으로 이명박대통령길이 건너 보인다. 노태우대통령길은 관리동에서 양어장까지 2km이다.
<대통령역사교육관>
11:04 대통령역사교육관 앞 경유
노태우대통령길이 끝나면서 대통령역사교육관 앞 양어장으로 이어진다. 대통령역사박물관은 대통령 테마 및 현대사 교육의 장으로 연면적 2,838㎡이다. 지하층은 대통령체험장(국무회의장, 대국민연설, 정상회담, 의장대사열, 대통령24시 등), 1층은 역대대통령기록화 20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2층은 200석 규모의 세미나실이 있다. 박물관주변은 조경공사 마무리가 한창이었다.
<양어장>
- 11:04 양어장경유
- 양어장 면적은 2,645㎡로 봄부터 가을까지는 양어장,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이용되었다. 수질정화를 위해 메타세콰이어 숲으로 물을 끌어올려 돌미나리, 고랭이 등으로 자연 정화시키고, 산소공급을 위해 국민의정부 초기에 3개의 분수를 설치하였다. 비단잉어, 붕어, 향어 등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가 있으며 정면에는 대통령이 휴식을 하며 물고기 먹이를 주고 노는 모습을 관람하였던 의자가 있는 곳이다. 양어장을 가로질러 지그재그로 나무테크인도교가 설치되어 운치를 더해줬다.
<헬기장>
11:18 헬기장경유
- 양어장에서 본관방향으로 직진하면 진행방향 왼쪽으로 헬기장이 나오고 그 직전 오른쪽 한편으로 윤보선대통령동상이 세워져 있다. 그 옆길로 진로를 잡으면 전두환대통령길로 이어진다. 전두환대통령길은 윤보선동상 방향으로 진로를 잡아도 되고 본관일원을 먼저 체험한 후 정원에서 오각정 방향으로 진입하여 일순하여도 된다.
- 헬기장은 2대의 헬기가 이착륙이 가능한 잔디밭으로 면적은 4,463㎡이고 축구, 국궁, 양궁, 배구, 야구, 게이트볼장으로 이용하였다. 2003. 4. 18 노무현대통령이 지역주민과 함께 청남대 개방 행사를 한 장소이다. 중앙의 봉황 조형물은 정크아트로 생활 부산물을 이용하여 제작되었다
<본관>
11:19 본관경유
- 전직 대통령의 집무실이었던 본관은 지상2층, 지하1층, 연면적 2,699㎡ 규모로 1층은 회의실, 접견실, 식당, 손님실이 있고 2층은 대통령전용공간으로 침실, 서재, 거실, 식당, 가족실, 한실 등이 있으며 다섯 분의 대통령이 88회 이용한 국내유일의 대통령휴양시설이다. 본관은 외관과 정원만 눈 팅 하고자 하였으나 안내요원의 권고에 따라 등산화를 벗고 실내화로 갈아 신는 번거로움을 감수하면서 실내 이모저모를 살필 수 있었다.
<전두환대통령길>
11:35 전두환대통령길 경유
- 노태우대통령길은 동일방향으로 일사분란하게 갈무리하였지만 전두환대통령길은 양어장을 지나면서 양방향으로 자유롭게 체험하였다. 본인을 비롯한 앞서가신 분들은 헬기장을 경유하여 본관방향으로 직행하는 바람에 본관일원을 먼저 체험한 후 역으로 진입하였고, 후미일행 분들은 윤보선대통령동상 방향으로 곧바로 진로를 잡은 관계로 오각정 인근에서 서로 교차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본인과 동행하셨던 분들은 오각정에서 발길을 되돌리는 바람에 오각정에서 역으로 다시 양어장을 거쳐 본관 앞까지 원점회귀 하는 동안 나 홀로 트레킹 길에 오르면서 열을 올렸었다. 본관에서 양어장까지 1,55km이다.
<오각정>
11:45 오각정 경유
- 오각정은 1983년 본관 신축 시 33㎡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20여 년 동안 대통령 내외와 가족들의 산책코스로 가장 사랑을 받아 온 곳이다. 많은 야생화와 숲이 어우러져 삼림욕에 적합하고 낮에는 호수와 산을, 밤에는 달구경과 손자들의 재롱을 보시던 청남대 제1경으로 본관으로부터 350m, 해발 104m에 위치해 있는 무궁화 모양의 오각형 정자다.
<돌탑>
12:03 돌탑경유
- 본관에서 정문을 빠져 나오면서 눈에 들어오는 것이 바로 돌탑이다. 돌탑은 청남대 개방 기념탑으로 청원군 문의면 주민 수와 같은 5,800개의 돌로 쌓았다. 문의면 32개 마을 이름이 새겨져 있고 모형은 청남대 주봉인 장군봉을 의미하며 2003, 4, 18 개방행사 시 노무현대통령이 충청북도도지사와 함께 제막하였다.
<김영삼대통령길>
12:05 김영삼대통령길 경유
청남대정문을 빠져나오면서 곧바로 골프장이 나오고 김영삼대통령길로 이어진다. 김영삼대통령길은 진행방향 왼쪽으로 골프장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공연장을 시작으로 그늘집이 나온다. 정문에서 초막집까지 차량통행이 가능한 구간이다. 청남대대통령길 중 가장 화려한 구간이다. 골프장, 그늘집, 대통령광장, 선착장, 초가정 등 청남대 명소들이 운집해 있기 때문이다. 김영상대통령길을 경유하면서 진행방향 왼쪽 능선방향으로 김대중대통령길과 노무현대통령길이 눈에 들어온다. 김영상대통령길을 1km이다.
<골프장>
12:05 골프장경유
- 골프장면적은 54,545㎡, 9홀 코스로 그린은 5개이며 10개의 티박스가 있다. 5·6공 시절에 많이 이용하였으나 문민·국민 정부 때는 산책코스로만 이용되었다. 골프장 주변에는 40여년 된 낙우송 50여 그루와 단풍나무, 소나무, 영산홍 등 조경수가 잘 가꿔져 있으며 꿩, 노루, 고라니 등 야생동물들이 내려와 노는 모습도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늘집>
12:08 그늘집 경유
- 그늘집은 골프장 클럽하우스로 면적은 147㎡이며 골프와 조깅, 산책 시 휴게실로 이용하던 곳이다. 사방이 유리로 되어있으며 실내에는 주변 분위기와 어울리는 등가구가 배치되어 있고, 베란다는 시원하고 경치가 좋아 오찬장소로 많이 이용하였다. 또한, 그늘집 앞은 낚시터 수상레저 장소로 이용하였으며 문민정부 시절부터 기른 청둥오리가 무리지어 노닐다 전통악기인 나각을 불면 멀리서도 날아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잠시 들려 안내요원으로부터 그늘집 일원 주요 명소들에 대한 안내서비스를 받았다.
<대통령광장>
12:16 대통령광장 경유
- 대통령광장을 경유하면서 의외로 많은 시간을 지체하였다. 특히 미래대통령이란 글귀가 새겨진 디딤돌 포토 존에서 미래 대통령이라도 된 듯 한 포즈를 취하는 갖가지 모습을 보면서 웃음보가 터지기도 하였다.
- 대통령광장은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의 모습을 기리고자 이승만, 윤보선, 박정희,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을 청동상으로 제작 설치하였다. 광장 내에는 청와대, 백악관, 버킹엄궁 등 세계 9개국 대통령궁 또는 왕궁의 사진이 들어간 벽화를 2009년도에 준공하였다.
<노무현대통령길>
12:23 노무현대통령길 입구 경유
- 노무현대통령길은 오늘일정 중 보조코스로 안내한 구간이다. 능선의 김대중대통령길과 산복을 가로지른 노무현대통령길은 전망대방향으로 진행방향이 동일하기 때문에 부득이한 사정이 있는 분들께서 이용할 것을 권고한바 있었기 때문에 입구만 확인하고 지나쳤다. 초가정에서 점심식사 후 일부 몇 분께서 이 길을 경유하였다. 노무현대통령길은 1km이다.
<초가정>
12:25 초가정 경유
- 초가정에 도착하면서 점심식사 중인 선발그룹과 합류하였다. 주차장일원에 잔류한 몇 분과 앞서가신 몇 분을 제외하고 모두가 초가정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오늘 점심식사 시간 중 특이사항은 정상주나 반주가 없었다는 점이었다. 음주, 고성방가가 금지된 신성한 곳임을 감안한 듯 아무도 주님을 모시지 않았던 것이다. 점심식사가 거의 끝나갈 무렵 나타나신 최정규님께서 내 놓은 먹걸리 한 통과 이슬이 한 병이 전부이었다. 점심식사 후 능선 오름 구간을 눈앞에 두고 일부 몇 분께서 노무현대통령길로 진로를 잡고 발길을 되돌렸다.
- 국민의 정부 초기에 초가집과 정자를 짓고 김대중 대통령 생가인 하의도에서 가져온 농기구와 문의지역에서 수집된 전통생활 도구 70여 점을 전시하고 주변에 야생화 단지와 울타리를 조성하였다. 주변경관이 빼어난 청남대 제2경으로 정자에 앉아 호수를 바라보면 섬에 와있는 느낌이 들어 김대중 대통령께서 정자에 앉아 사색을 즐기셨다고 한다. 초가정에서 부터 전망대를 경유하여 배밭 방향으로 김대중대통령길이 시작된다. 김대중대통령길은 2,5km이다.
<김대중대통령길>
13:00 김대중대통령길 경유
- 점심식사가 끝나면서 마지막 구간인 김대중대통령길로 진입하였다. 김대중대통령길을 시작부터 사면 계단길이다. 오늘일정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구간인 셈이다. 몇 구간 낮은 오르내림 계단으로 이어지면서 전망대에 이른다. 초가정에서 전망대까지 35분 남짓 걸린다.
- 김대중대통령길은 휴가 중 산책을 주로 하시던 대통령내외분께서 배밭에 자주 골프카를 이용해 오르시던 곳이라 “김대중대통령길”이라 명명하였다. 배밭 – 전망대 – 출렁다리 - 초가정 구간은 2009년도 당시 군부대의 순찰로를 따라 조성되었으며 경사와 굴곡이 많아 등산코스로 이용되고 있다. 출렁다리를 지나 전망대에 오르면 충북의 다도해라 할 만큼 청남대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김대중대통령길은 2,5km이다.
<전망대>
13:35 전망대 도착
- 전망대는 2009년도에 건립되었다. 전망대에 올라보면 청남대와 이를 둘러싼 대청호반의 조화로운 경관에 경탄을 금치 못한다. 그래서 내륙의 다도해로 불린다. 날씨가 맑은 날이면 청남대 전경은 물론 신탄진과 대전까지 내려다 볼 수 있다. 일상에서의 답답함을 해소하고 분위기를 전화해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전망대에 오르는 645개(계단에는 600개로 표기)의 목재계단은 관람객에게 행운과 기쁨을 기원하는 의미로 “청남대 행복의 계단” 이라 불린다. 전망대에는 조망에 도움을 주는 망원경과 기관총모조품이 인기를 끌었다. 기관총을 잡고 사격자세를 취하는 모습들이 자못 진지하였지만 엉거주춤한 자세의 몸동작에서 웃음을 선사하기도 하였다.
- 13:53을 넘기면서 제2전망대 갈림길에 이르렀다. 이 분기점에서 전망대 650m, 주차장 700m, 제2전망대 150m이다. 제2전망대를 불과 150m 남겨두고 그냥 내려가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았다. 이건 아니지 싶어 150m 나무데크계단길을 단숨에 거슬러 올라갔다. 아니나 다를까 전망대에서 먼저 출발했던 분들이 먼저 도착하여 휴식을 취하고 계셨다. 제2전망대 역시 전망대에서의 조망과 다름없이 대청호반이 한 눈에 들어왔다. 특히 대청댐 전경이 전망대에서보다 더욱 가까이 다가왔다.
<이명박대통령길>
14:15 이명박대통령길 입구 경유
- 앞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이명박대통령길은 오늘일정 중 보조코스로 운영하였다. 기본코스 트레킹 후 일정운영시간을 감안하여 운영할 것을 염두에 뒀었다. 하산예정시간을 45분 정도 남겨둔 시점이었지만 대통령역사문화관 관람시간을 감안하면 이명박대통령길 체험은 이미 물 건너 간 거나 마찬가지이었다. 이명박대통령길 입구에서 대통령역사문화관까지 이어지는 나무데크 길을 걷는 것으로 만족하고 대통령역사문화관 관람에 들어갔다.
- 2013. 1. 15 이명박 대통령 길이 개설되었다. 15억 원을 들인 이명박 대통령 길은 청남대 정문매표소에서 삼림욕장까지 이르는 구간의 흙 산책로이다. 기존 대통령길 가운데 가장 길다. 주변에 출렁다리, 사랑의터널, 야외공연장 등이 곁들여져 있다. 이명박대통령길은 3,1km이다.
<대통령역사문화관>
14:20 대통령역사문화관 관람
- 오늘 대통령길 트레킹 나들목인 대통령역사문화관에 대해 살펴본다. 전직 대통령의 별장 청남대는 지난 20년간 다섯 분의 대통령의 휴식과 함께 국정을 구상하던 곳으로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국내 유일의 대통령 별장이다 1년 365일 수십 대의 대형 관광차가 하루에도 몇 번씩 드나들 정도로 청남대는 너무나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 대통령들의 온기가 담겨있는 본관, 오각정, 골프장, 양어장, 초가정과 대통령역사문화관, 대통령광장, 하늘정원, 음악분수, 대통령길 등 하루 종일 청남대에서 보내도 좋을 만큼 볼거리가 다양한 곳이다. 그동안은 개방이 전혀 되어 있지 않던 청남대가 2003년 4월 17일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하룻밤 자고 난 뒤 국민들에게 개방을 하여 지금은 청원지역의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을 만큼 유명해져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 2011. 6. 20 확장 개관한 대통령역사전시관은 2층은 대통령관과 청남대관으로 구분 대통령관에는 역대대통령을 소개하는 코너, 대통령 외교활동 선물, 집무체험장 등이 있고, 청남대관에는 청남대 소개 및 대통령의 일상을 볼 수 있는 생활도구 등 660여종 3,09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1층과 지하층에는 기획전시실, 세미나실, 회의실, 강당, 이벤트실이 있어 1일 일정으로 각종 세미나 및 회의도 할 수도 있다. 대통령역사문화관에 들어서면 역대 대통령들이 외국 정상에게 주는 기념품들과 사용하시던 물건들이 전시가 되어 있다. 각기 다른 개성들을 가진 대통령이 사용하시던 물건들을 관람하는 재미도 느껴볼 수 있다. 개성들이 강한 만큼 물품들도 모두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는걸 알 수 있다. 지금은 역사의 한편에 자리하고는 있지만 역대 대통령을 지냈던 분들의 소장품과 사용했던 물건, 외교사절이 사용하였던 물품 등 다양한 전시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오늘 대통령관에서는 대통령집무용 책상 빈 의자에 앉아 대통령이라도 된 듯 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들이, 청남대관 입구에서는 무료 가훈 써주기 이벤트 행사가 차례를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오늘은 30여분 동안 자유롭게 관람을 마치고 귀로에 올랐다.
Ⅳ. 주요(주변)볼거리
- 오늘 주요볼거리 편은 청남대에서 펼쳐지는 각종 문화행사와 드라마 및 영화촬영지를 소개한다.
<문화행사>
- 청남대 문화행사는 4월에 영춘제 대통령 테마기록전, 5월에 가정의 달 행사, 10~11월에 국화축제 대통령테마 기록문화전이 열린다.
<드라마. 영화촬영지>
- 청남대에서는 영웅시대, 제5공화국, 서울 1945, 강적들, 꽃보다 남자, 카인과 아벨, 아이리스, 황금물고기, 제빵 왕 강탁구, 프레지던트, 영광의 재인, 부탁해요 캡틴, 국회의원 정치성 실종사건, 천사의 선택, 출생의 비밀, 황금의 제국, 3days, 힐러 등 드라마가 촬영되었고, 효자동 이발사, 국경의 남쪽, 파란 자전거, 바리바리, 짱, 범죄와의 전쟁, 나의 독재자, 내 심장을 쏴라 등의 영화가 촬영된바 있다.
Ⅴ. 특기사항
- 오 경 희 부회장님 마파두부안주 협찬
버스 음향기기 고장으로 인하여 행사진행이 원만하지 못하였음
Ⅵ. 산행을 마치고
- 오늘은 한마디로 대 만족이었다. 참여율면에서 100% 목표를 달성하였고, 일기예보 상 오후 늦은 시간대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은 했었지만 그래도 은근히 걱정이 앞섰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걱정이 기우에 그쳤다는 점에서 하늘의 덕을 톡톡히 본 셈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일정운영 면에서 기본코스를 정하여 권고했던 대로 일상이 딱 맞아 떨어졌다는 점과 참여사신 분들 만족도 면에서도 부족함이 없었다는 점이 부가 점수로 작용하는 바람에 쾌재를 불렀다. 다만 흠으로 남는다면 오늘 우리 모두와 처음 소중한 인연을 맺어 주신 일부 몇몇 분들께서 의사소통부재로 인하여 점심식사를 준비하지 못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오늘 일정운영에 도움 주시고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면서 청남대 대통령길 트레킹 일상정리를 여기서 마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