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권] 공부란 무엇인가

[현수 스님]

한근태  지음 |  샘터(샘터사)  | 2021년 12월 22일 출간

저자소개

한스컨설팅 대표. 서울대학교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애크런 대학교에서 고분자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39세에 대우자동차 최연소 이사로 임명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40대 초반에 돌연 사직서를 제출하고 IBS 컨설팅 그룹에 입사하며 경영 컨설턴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경영 현장에서 2년간 실무를 익힌 후 다시 유학길에 올랐고,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국내 유수 기업에 컨설팅 자문을 해주고 있으며,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명쾌한 강의로 정평이 나 있다. 현재 컨설팅과 강의, 글쓰기를 통해 대한민국의 경영 수준을 업그레이드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3,000번의 기업 강의와 CEO 700명과의 만남을 통해 깨달은 바를 명쾌하게 풀어낸 베스트셀러 《일생에 한 번은 고수를 만나라》를 비롯하여 《중년예찬》, 《리더가 희망이다》, 《몸이 먼저다》, 《고수의 일침》, 《고수의 질문법》, 《고수와의 대화, 생산성을 말하다》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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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란 무엇인가?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오랜 세월을 공부하면서 살면서 참으로 제대로 알지 못하고 공부를 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교를 졸업할때 수석졸업생으로 나름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저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공부란 무엇인가의 저자는 어릴때부터 성적이 우수한 공부를 잘 하던 학생이었지만, 지금도 인생을 통해서 공부방법을 제대로 익힌 공부 잘하는 학생입니다. 우리는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잘하는 사람에게서 올바른 공부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래야 올바른 방법으로 조금 더 쉽게 공부를 잘 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공부의 목적중 하나는 과학적 사고를 배우는 것이라고 합니다. 과학적 사고란 어떤 말을 들었을 때 그게 진실인지를 따져보는 것입니다. 공부를 하는 이유는 공부를 하지 않으면 세상을 모르고, 그러면 갖고 있는 돈마저 날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공부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 굉장히 현실적인 이유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럼, 저자가 말하는 공부 잘하는 방법, 시험을 잘보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일단 저자가 말하는 시험을 잘 치는 기본 자세는 스트레스에 대한 마음가짐입니다. 저자는 '클러치'라는 단어로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에 대한 자세를 말하고 있는데요, 클러치란 두려움이나 통증을 꽉 움켜쥔다는 뜻으로, 결정적 순간에 흔들리지 않는 사람을 클러치맨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그러한 압박감 극복을 위해서 세 가지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첫째, 포커싱입니다. 말 그대로 잡생각 대신 지금의 문제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둘째, 자제력입니다. 클러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도 자제력이 필요합니다.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커다란 목표를 잘게 쪼개야 합니다.

셋째, 적응력입니다 하수는 모든 게 계획대로 진행될 것을 가정하고 일을 합니다. 고수는 늘 변수를 계산하고 이에 대한 준비를 합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변수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공부잘하는 사람에게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시험 잘보는 요령입니다. 저자가 말하는 시험 잘 보는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공부하면서 출제자의 의도를 생각해야 합니다. 내가 출제자라는 생각을 하면 예상 문제를 짐작할 수 있고 잘 볼 확률이 높아집니다.

둘째, 지식을 완벽하게 알아야 합니다. 시험을 잘 못 보는 이유중 하나는 어설프게 알기 때문입니다. 개념을 이해하는 게 매우 중요한데, 개념은 늘 용어에 있고, 용어의 70%는 한자어입니다. 그냥 단어를 외운 사람과 그 단어의 어원과 유래를 아는 사람은 차원이 다릅니다.

셋째, 배운 걸 소화하는 나름의 시간과 방법이 필요합니다. 책을 보지 않고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그러다 기억나지 않는 부분만 다시 보는 겁니다. 자기 전에 외워야 할 걸 보고 잠자리에 드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그러면 뇌가 알아서 이를 기억해 줍니다.

넷째, 배운 걸 주변 사람에게 써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섯째, 가장 중요한 건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겁니다 배운 걸 도표로 표시하거나 글로 쓰면서 자기 지식이 되게 하는 겁니다. 이게 내 속으로 들어와 내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내 것이 됩니다. 그 방법 중 하나가 도표로 그리거나 글로 재정리하는 겁니다.

여섯째, 요약과 발췌입니다. 영어나 국어, 지리나 사회 등은 핵심 개념이 가장 중요합니다. 텍스트를 읽으면서 늘 핵심이 무엇인지, 가장 중요한 세 가지가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요약하고 요약하는 것이 가장 좋은 훈련입니다.

다음은 이 책의 주요한 부분인 공부법의 핵심입니다.

공부를 하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가요? 바로 시작입니다.

그리고 공부의 시작은 의심입니다. 공부법도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공부 방법을 의심해야 합니다.

다음은 저자가 말하는 공부법의 핵심입니다.

첫째, 인출 연습(retrieval‎ practice)입니다. 듣는 대신 머리로 떠올리고, 말로 해보고, 글로 적어보는 겁니다. 뭔개를 실제 내 지식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들은 것, 배운 것을 주기적으로 인출해야 합니다. 자주 떠올려 보는 겁니다. 배우는 것만큼 배운 걸 생각하고 떠올릴 시간이 필요합니다.

둘째, 시간 차 연습입니다. 시간 차를 두고 연습하거나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셋째, 다양한 문제를 섞어서 공부하는 겁니다. 이것저것 왔다 갔다 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넷째, 자기 힘으로 문제에 도전하는 겁니다. '사무왕교지의'란 말이 있습니다. 스승은 절대 제 발로 걸어오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뭔가를 애타게 고민할 때 스승은 나타나는 법입니다.

저자는 입력 시간과 출력 시간을 따로 두고 공부합니다. 입력의 핵심은 독서지만, 출력의 핵심은 걷기입니다. 걸으면서 하는 공부, 전철이나 버스 안에서 하는 생각은 정말 좋은 공부법입니다. 배운 걸 떠올리면서 걷는 겁니다. 기억이 안 나면 다시 찾아보는 것이지요.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인출식 공부법을 강조하고, 적고 또 적기를 강조하고 또 강조합니다.

저자는 심지어 '적자생존'이라는 용어로 다시 또 적기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적자생존이란 농담은 적는 사람이 생존한다는 것입니다.^^

"당신의 불행은 언젠가 당신이 잘못 보낸 시간의 보복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시간의 소중함과 삶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매우 충격적으로 전달하는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저자가 말하는 시간 관리의 핵심은 '소중한 것 먼저 하기'입니다. 지금 소중한 걸 하지 않으면 남는 건 후회밖에 없습니다. 공부와 시간관리는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바쁜 현대인의 일상속에서도 공부하고 독서하고 그에 대한 지식나눔을 하려면 시간관리를 잘하는 수밖에는 방도가 없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저자가 자신의 삶을 통해서 얻은 지식과 노하우를 세세하게 전해주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삶에서 에너지가 떨어진다고 생각이 든다면, 혹은 나태해졌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공부잘하는 지식인이 공부잘하는 방법과 지식인으로 살아가야하는 이유와 노하우를 옆에서 세세하게 일러주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오늘 당신의 삶이 빛낼 수 있는 기반이 되는 독서로 시간을 보내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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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자]

감사합니다.스님_()()()_

[삼덕문]

당신의 불행은 언젠가 당신이 잘못 보낸 시간의 보복이다...
정말 충격적인 말이네요
시간관리를 적극적으로
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 🙏🏻🙏🏻🙏🏻

[반야행]

#클러치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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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왕교지의

좋은 책 소개ㆍ
꼭 한번 봐야겠네요
스님 감사합니다_()_

[사자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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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싱, 자제력, 적응력
#고수는 늘 변수를 준비한다.

#출제자의 의도, 지식을 완벽하게 알아보기, 배운걸 소화하는 나름의 시간과 방법 , 배운 걸 써먹기,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요약과 발췌,

#공부의 시작은 의심이다
#인출연습, 시간 차 연습, 다양한 문제를 섞어 공부하기 , 사무왕교지의, 저자생존(쓰기, 적는 사람이 생존한다)

#소중한 것 먼저 하기
#공부와 시간관리

감사합니다 🙏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