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미추홀 구’로 명칭 7월1일 변경
인천시 남구는 오는 7월 1일 자치구 명칭을 인천의 옛 지명인 ‘미추홀’로 변경하기로 확정함에 따라 관내 기관에 ‘미추홀’을 사용한 명칭 변경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동서남북 방위개념 명칭을 탈피해 지역 고유성을 반영한 점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기관들 사이에 동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지만, 명칭 변경에 따른 비용과 실효성 등을 이유로 탐탁지 않게 여기는 시선도 상당하다.
현재 남구 관내·외에서 ‘남구’ 또는 ‘남부’ 등 방위개념 명칭을 사용하는 공공·민간기관은 30여 곳으로 대부분 명칭 변경을 검토하는 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