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버드나무에부는바람(대표 최원경)이 5월 31일 마을공동체 공간조성 지원사업으로 마을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개소식과 겸하여 ‘마을식탁-따뜻한 만찬’과 더불어 작은 마을 축제를 군포시 금정동에 있는 안금정어린이공원 무대 및 풋살장에서 열었다.
행사를 빛내주기 위해 하은호 군포시장, 이학영 국회의원(국회부의장), 정윤경 경기도의원, 이우천·신금자 김귀근 이훈미 군포시의원, 곽윤갑 군포시 자원봉사센터장 , 권연순 군포시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 송성영 YMCA이사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주었다.
마을식탁은 2023년부터 ‘작은도서관 버드나무에부는바람’이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으로 진행해 온 프로그램으로, 코로나 이후 소원해진 마을 공동체 구성원들이 다시 만나고 하나 되게 할 수 있는 방식을 고민하다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영화 ‘바베트의 만찬’에 나오는 따뜻한 만찬을 나누기 위해 시작되었다.
두번째 해를 맞이한 마을식탁은 올해 이 사업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으며, 새롭게 공간조성을 마친 마을 공간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용하려고 한다. 특히 지역의 마을공동체를 지향하는 그룹들과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최원경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마을 공간 리모델링은 오랫동안 우리 지역 마을공동체를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다가 찾은 해답입니다. 물론 마을식탁을 통해서 같이 먹고 마시고 서로 알아가는 그런 직접적인 활동도 중요하지만, 마을공간은 우리가 혼자 갖고 노는 공간이 아니라 이 지역의 마을공동체나 동아리들이 공유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그래서 지역사회 안에서 마을공동체를 지향하는 그룹들이 자유롭게 모이고 토론하고 활동하는 공간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 마을에 활력이 생기려면 우리 지역에 무엇이 필요한지 우리가 어떻게 하면 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우리 마을식탁이 그런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원형 테너와 팬플룻 동아리 ‘팬하모니 앙상블’공연과 체험활동부스(비누꽃만들기-플라워송 군포펫지수, 민속 전통놀이 체험-터무니 공터)를 운영해 참여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마을식탁에는 100명이 넘는 인원이 식사에 참여해 지역사회가 훈훈한 정을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