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협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삼라만상이 겨울잠을 깬다는 경칩입니다. 비도 촉촉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가 그치면 봄꽃도 활짝 피고 초목이 초록의 잎을 틔울 것 같습니다.
<경남문학> 봄호를 많이들 기다리고 계시지요? 그러나 아쉽게도 아직 발간 작업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남문협의 전후 사정과 그간의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경남문협 제21대 집행부는 1월부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만 경상남도에서 예산 편성이 되지 않아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출발하였습니다. 그래서 이사회도 연기하였고 예산 확보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정부의 문화예술 정책이 모두 공모사업으로 전환되어 금년부터 경상남도에서 내려주던 각종 예산이 경상남도문예진흥원 공모사업으로 바뀌었습니다. 현재 도단위 단체 사업 공모 신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년의 예산 확보를 위해 집행부에서는 만반의 준비로 공모사업 신청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계간 <경남문학> 발간도 공모사업으로 추진되기 때문에 신청 마감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선정되면 또 입찰의 과정을 거쳐서 출판사가 결정되어야 인쇄 작업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현재 편집부에서 봄호 편집을 완료하였으나 5월이 되어서야 나올 듯합니다.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남문학관 예산도 경상남도에서 편성되지 않아서 이월춘 관장님과 함께 경상남도와 창원시를 방문하여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습니다.
문예진흥원 공모사업 선정 여부를 보면서 이사회도 개최하려고 합니다. 모든 공모사업은 자부담이 있기 때문에 경남문협의 재정상 어려움이 많습니다. 경남문협의 모든 행사도 절약하면서 해야 하고 장기적으로는 자체 기금 마련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희망찬 봄기운을 느끼며 집행부 임원 모두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4. 3. 5
경상남도문인협회 회장 민창홍 드림
경남문협 회비 입금 계좌
농협 301-0186-5585-61 경상남도문인협회
회비 : 50,000원 / 이사회비 : 80,000원
첫댓글 경남문학으로서는 게간지로써의 계간지다운 제대 출간이 중요한데 그런 것은 전혀 감안되지 않고 일방적으로 지원의 편의만 의식하여 문예진흥원으로 이관한 것은 도 당국의 안이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 권한을 어떻게 해 볼 수도 없고 책 내는 비용을 감당해 주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해야 하는 이 현실이 답답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