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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을 배우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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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진 칼럼방 방진의 이순신 이야기(13): 기록경영편-난중일기, 미주알고주알, 전쟁터의 여인(女人)들!
방진 추천 1 조회 316 12.03.30 07:42 댓글 3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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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3.30 07:57

    첫댓글 출근길에 잘 읽었습니다.충무공의 여인들 이야기가 매우 흥미롭습니다. 난중일기에 또 어떤 숨은내용이 있을까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디ㅡ^^

  • 작성자 12.04.01 12:30

    미주알 고주알 별별 얘기가 혼자 웃기에 딱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12.03.30 10:37

    예나 지금이나 여인들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는있기 마련인것 같은데 장군은 그 날의 일들을 메모한 사실로 인해
    현세의 우리들이 너무나 인간적인 장군의 기본 모습을 들여다 보게 되네요
    정말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방진님~

  • 작성자 12.04.01 12:31

    그ㅡㅡㅡㅡ저 솔직하다는 것 이외에 진솔함은 없을 듯합니다. 응함님^^

  • 12.03.30 10:50

    잘 읽었습니다.
    전쟁에서 가장 참혹해지는 건 아이들과 여자라고 합니다.
    딴 얘기지만 임진왜란을 떠올리면, 가장 비참한 부분들이 왜군에 유린당한 여성들 같습니다.
    여성들의 처지가 곧 전쟁의 잔인함의 정도를 가장 잘 드러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제 치하도 마찬가지고요. 딴 얘기로 흘렀습니다...

  • 작성자 12.04.01 12:34

    일본대사관을 바라보며 의자에 앉아 있는 그 소녀가 가슴을 저미게 하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 12.04.03 22:32

    맞습니다, 작년에 서울갔을때 들러보았습니다. 저 들은 소녀가 할머니가되었는데도 대답이 없네요...이제는 그 할머니들도 한 분, 두 분 떠나시는데, 아마도 다 떠나시기를 기다리는것 같습니다...ㅠㅠ

  • 12.03.30 10:57

    하룻밤이었건 종이었건 기생이었건 한 사람 한 사람의 인격을 인정해서 일기로써 드러내보인 것이 아니었을까
    어쩌면 험난한 시대를 공유한 동지애로써 그들 역시 애민의 대상이었음을 인정하듯 혹은
    같이 살아있음을 확인하듯...

  • 작성자 12.04.01 12:35

    공감합니다. 모두가 소중한 인격체입니다. 천지간에 인간 그 자체는 동등한 것입니다.

  • 12.03.30 11:37

    무어라 말하오리까! 잘보고가옵니다.

  • 작성자 12.04.01 12:36

    군말이 필요하겠나이까......감사하나이다.

  • 12.03.30 18:59

    지난 통영 남해 답사때 일심님께서 이순신 장군과 여인들에 대한 짧은 강의를 차안에서 일행 넷에게 해주셨지요. ㅎㅎ 그런 이야기는 방진님 말씀대로 일반사람과 다를 바 없구나하며 오히려 친밀하게 이순신 장군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방진님의 오늘 미주알 고주알 글을 읽고 호기심을 일으켜 난중일기가 더 잘 팔릴 것 같습니다.ㅎㅎㅎ

  • 작성자 12.04.01 12:40

    아 그런일이 있었군요. 별로 와 닿지 않으셨겠습니다. 하지만 똑 같은 사람이라도 이순신에겐 남다른 격이 있습니다. "남다르지 않으면 남다를 수 없다." 제가 즐겨 쓰는 말입니다.ㅋㅋㅋ

  • 12.03.30 19:13

    ㅎㅎ 개인 일기이가태문에 사심없이 기록한것 같습니다..지금도 전쟁터에서는 여인네들이 젤로 안타깝지요..저도 요즘 같은 책을 읽고 있는데 난중일기는 두세번 읽어야 참의미를 깨닫고 이해가 될 것같네요..

  • 작성자 12.04.01 12:42

    불편한 진실, 그러나 그로인해 우리는 더 가까워 집니다. 왜곡된 역사보다는 훨씬 더 가치있는 사실이니까요....감사합니다.

  • 12.03.31 19:21

    장군님도 남자인지라.....

  • 작성자 12.04.01 12:44

    인간이라면 동서고금, 남녀노소 모두가 공통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12.03.31 20:33

    당시 전함에 여자를 승선 시켰다는 이유가 여자의 음성이 고음이라서 바다위 다른 전함이 있는 멀리까지 연락하기 위해서 라는 얘기가 타당성이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 작성자 12.04.01 12:46

    아, 그런 얘기가 있었습니까? 금시초문, 신호체계의 일환이었다? 그건 또 다른 excuse가 되겠는데요. 공부해봐야 겠습니다.

  • 12.04.01 08:40

    요즘 연일 뉴스에서 터뜨려주는 뒷담화의 기록을 보며
    대상에 따라 여인을 감춰야하는 요즘 세태와 비교하니 슬그머니 웃음이~ ㅎㅎ
    우예되었든 거리낌없는 이순신의 대범한 기술이야말로 일기의 참 의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작성자 12.04.01 12:50

    당시 사대부의 풍속으로 흠잡힐 일이 아니었나 봅니다. 어쨋든 남이하면 불륜, 자기가 하면 로맨스는 아니겠지요?

  • 12.04.29 16:54

    조선시대 사대부 여인들은 대우를 받았을건데 종들은 재산개념으로 양반 사대부들 남정네들이 맘만 먹으면 그냥 언제나 데리고 잘 수 있는 부류가 아니었는지요. 여인이 아니라 데리고 잘 수 있는 종으로서...하등 부끄러울 일도 꺼려 할 일도 없는 평범한 일상이 아니었을까요???

  • 12.04.29 19:26

    충무공 의 성품으로봐선 인간적인 관계로 볼수 있겠지요 ?여인에 관한 인간적 언급은 없는지요?어머니께 효도한걸 보면 여인들도 가볍게 무정하게 대하진않았을것도 같구요 휴 낮에 무심코 댓글 올려서...보충입니다^^

  • 작성자 12.04.30 06:14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참으로 사랑이 충만하신 분이었습니다. 어머니 사랑, 아내사랑, 딸사랑이 지독하신 기록이 많습니다. 거기다 부하사랑, 백성사랑은 또 얼마나 지극하셨습니까. 승전보고를 할 때마다 사삿집 종, 절종 등 노복들과 하잘 것 없는 신분의 대장장이들까지 포상을 신청하신 이순신입니다. 비록 지극히 사적인 관계인지라 기록은 간략하게 표현하셨지만 기록 자체가 그 여인의 인격존중이고 인간존엄이었음에 의심에 여지가 없습니다. 하룻 밤 인연이라도 만리장성의 정분을 쌓으셨으리라 생각해봅니다.

  • 12.07.12 14:57

    몇달 쉬고 처음으로 읽는 칼럼이...ㅋ
    재밌습니다.
    어찌되었건 님들은 모두 이순신 장군 가슴앓입니다.

    언젠가 격군님 말처럼 이순신 장군은 500년 전의 사람이고 500년 전을 이해 해야하니 지금의 잣대로, 혹은 넘치는 사랑으로의 해석은...ㅋㅋ
    그나저나 일기의 작은 토씨 하나도 이렇게 관심이 많을줄 알았다면 장군은 일기를 썼을까요, 안 썼을까요...
    전 그게 더 궁금하네요 ㅋㅋ

  • 작성자 12.07.12 18:41

    썼을 겁니다. 왜냐하면 이순신은 쓰는것 자체가 생활이었으니까요.
    끊임없이 자신과의 소통을 추구하신 분이셨으니까요......
    외로운 장수, 고독한 리더로서 아마도 쓰지 않고는 못배기셨을 겁니다.
    -저만의 생각이었습니다.ㅎㅎ ^^-

  • 12.07.18 17:28

    ㅎㅎ 영웅호걸(영웅好girl)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당연하게 여인들과의 스캔들이 많습니다!! 생리학적인 관점에서는 매력적인 이성의 유전자 정보(dna)를 쟁취하려는게 본능이 아닐까요? 또 다른 시점의 글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 작성자 12.07.19 11:34

    영웅好girl 와! 재미있습니다. 기발한 조합입니다. 생리학적 관점에 동의합니다.
    그런데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에서는 서로 다른 우주에서 온 다른 세계인에 대한 동경 즉, 얼굴모양도 다르고 , 신체구조도 다르고, 사용언어도 다르고, 사고방식도 다른, 그 다른 것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이성을 좋아하게 된다고 합니다. 저도 동의하고 있습니다만.......
    그런데 사람들이 차암 웃기는 것은요. 사로 다른 것에 대한 동경으로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는데 정작 헤어질때는 서로 다르기 때문에 잘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ㅎㅎ

  • 13.01.10 15:08

    19번 국도라 하시니 대한민국의 19번 국도가 새삼 의미있게 느껴집니다. 강원도 원주에서 내려오면 남해까지 이어지는 19번 국도. 전북 남원을 지나고 전남구례를 지나면 하동땅 있지요. 그리고 그 길은 섬진강이 나란히 '사이 좋게 어깨동무' 삼아 내려오다 남해바다에 이르지요...그 길 한편은 이순신의 백의종군로이기도 하지요. 전남 구례 경남 하동의 화개나루 악양개치나루 하동현 하동읍성을 지나 하동의 옥종으로 그리고 진주 합천까지...

  • 작성자 13.03.14 09:07

    그렇군요. 그래서 4월5일, 19번 국도, 남원지나, 구례지나, 하동땅으로 어영담회장님을 뵈러 내려갈까 합니다. 개인적 사정으로 히말라야 트래킹을 연기했거든요.....뒤늦은 답글로....ㅎㅎ

  • 14.03.16 16:56

    아....그런 자료가 있군요.....감사합니다....잘봤습니다.

  • 작성자 14.03.17 00:10

    읽어주시니 감사합니다. 꼭 2년 전의 글이로군요......

  • 14.04.08 23:13

    제가 이런 부분이 빠진 일기를 읽은 후,
    이런 부분을 만났을 때,
    처음 허탈함이 몰러오고,
    후에 화가 났사옵니다!

    당시 사회상을 이해하면 그리 흠도 아닌 사실을..
    숭상에만 빠져있기에 이러한 부분을 누락시켜
    오히려창군께 더 누가 되었고,
    원균옹호론자들에게는 더 없는 호재가 되었다는 것에
    화를 참을 수 없었음옵니다!

    면밀히 읽고 진중과 비진중을 알았고,
    시기를 따져야함을 느꼈사옵니다만...!

    #이 사건들로써 장군의 일기는 누군가에게 읽혀지기를 바랬던 것이 아님을 더욱 공고히 하는 사건이라 여기옵니다!

    읍!

  • 작성자 14.04.09 04:08

    이순신의 기록에 이런 진솔함이 있었기에 임진전쟁, 그 어떤 사료들 보다도 신뢰를 더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17.04.16 11:12

    거침없이 세상 많은것을 포용할수도, 많은것을 드러낼수도 있음이 실로 대장군의 위용이 당당하십니다^^

  • 작성자 17.04.17 11:08

    事實은 史實이고 眞實입니다. 감사합니다.

  • 20.11.12 22:48

    오랜만에 와서 재밌는 글을 읽습니다. 그러나 맞다. 틀리다. 양론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다른 기록에는 충무공이 전쟁 중에 여색을 멀리했다는 언급도 있고, 당시 연세가 이미 50 전후인지라... 후대의 지나친 해석이 될 수도 있음을 조심스럽게 남깁니다.

  • 작성자 20.11.20 20:57

    늦게야 답글을 보고 귀한 말씀에 감사합니다.^^
    일기에 보이는 공의 표현이 지극히 피상적이니 미루어 짐작할 수 밖에요. 여색을 멀리한다는 것은 부당한 관계, 비정상적 관계를 멀리한다는 것일진대, 한낫 노비는 일천즉천 재산에 불과하던 시대였고, 또한 서얼의 지위가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던 시대였습니다. 관기와 노비 그리고 서얼의 시대적 지위를 오늘의 양성평등에 기인한 성인지감수성으로 평가할 만한 일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당시 평균수명이 짧다해도 50전후의 나이에도 득남득녀는 많았으니까요. 저도 공께서 지탄받을 만한 여색을 가까이 했으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 글은 <미주알고주알 난중일기>가 가슴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바로 일상의 솔직함과 숨김없는 투명함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충무공의 여색에 관한 실체적 진실은 공이 일생 보여주신 언행과 실천에 견주어 후세들이 미루어 짐작할 수 밖에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고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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