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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우리가곡부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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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동영상 스크랩 광주 우리가곡부르기 - 113회 (2018-9.8.)
김현식 추천 0 조회 695 18.09.20 11:28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 광주 전남 우리가곡 부르기 10주년 기념 음악회 >






광주 전남 우리가곡 부르기 10주년을 맞이하여


가곡의 향기 그대 가슴에 스미다

                              / 박원자

 

어디선가 풍악소리

온누리에 가득하고

축제의 노래 부르는

그 소리 우렁차다

 

소리 소문도 없이

구름처럼 몰려오고

목장의 양 떼처럼

푸른 초원 위를

음악소리에 맞춰

군중들이 달려온다

 

아름다운 시가

선율 옷을 입고

순수의 바다로

맑은 영혼들을 부르며

푸른 나무 가지처럼

하늘 향해 뻗어가고

 

산을 넘고 바다 건너

전국 방방곡곡 온누리로

우리의 노래 정다운 가곡이

잠든 영혼을 깨우며

그대 가슴을 밝히는 빛이 되어

향기로 스미어든다.

 

영혼의 쉼터 마음의 고향

정다운 가곡 우리의 노래여

사랑의 노래 우정의 노래

그대와 내가 하나 되는

생명의 노래 희망의 노래여

 

빛이 되고 소금이 되어

그대 가슴 속에 향기로 스미어

활활 타오르는 모닥불 되어

희망의 파랑새로 불사조가 되거라.


박원자 부회장의 축시로 기념 음악회를 시작합니다.


광주 우리 가곡 부르기

회장 :황선욱

기획,연출 :박원자 . 운영: 김종석

노래지도 :박호진 .피아노 :황인화

행사진행 :고광덕,박원자



초청의 글 


우리가곡 부르기 운동을 시작한지도 벌써 만 10년이 되었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우리 젊은이들의 노래취향도 많이 변했습니다.

가곡을 부르는 젊은이들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세계적으로 자기나라 고유의 가곡문화를 갖고 있는 나라가 몇 나라 안 된다고

하는데 ,우리가곡을 잘 보전하고 계승발전 시켜야 할 것 입니다.

광주 전남 우리가곡 부르기 창립10주년 기념음악회를 즈음하여 앞으로도 많이 오셔서 우리가곡을 즐기시고 , 우리가곡 보급운동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광주 전남 우리가곡 부르기 회장 황선욱



물망초 꿈꾸는 강가를 돌아

달빛 먼 길 님이 오시는가

갈숲에 이는 바람 그대 발자췰까

흐르는 물소리 님의 노래인가

내 맘은 외로워 한없이 떠돌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만 차오네


백홥화 꿈꾸는 들녁을 지나

달빛 먼 길 내 님이 오시는가

풀물에 배인 치마 끌고 오는 소리

꽃향기 헤치고 님이 오시는가

내 맘은 떨리어 끝없이 헤매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이 이네

바람이 이네



님이 오시는지 -박문호 詩 / 김규환 曲 


<다 함께 부르기>



노래 지도 지휘자 박호진 님


피아노 반주 황인화 님



대형 공연장의 특성상 공연시 연주자 를 향해 강렬한 핀라이트가 비추기에

반사로 인해 사진들이 좋지않아 올리지않고 프로필로 대신합니다.




먼 산을 호젓이 바라보면 

누군가 부르네

산너머 노을에 젖는 내 눈썹에 잊었던 목소린가

산울림이 외로이 산 넘고 행여나 또 들릴 듯한 마음

아아, 산울림이 내 마음 울리네

다가오던 봉우리 물러서고

산 그림자 슬며시 지나가네

나무에 가만히 기대 보면 누군가 숨었네

언젠가 꿈 속에 와서 내 마음에 던져진 그림잔가

돌아서며 수줍게 눈감고 가지에도 숨어 버린 것을

 아 아 산울림이 그 모습 보듬네

다가섰던 그리움 바람 되어 긴 가지만

어둠에 흔들리네


산노을 - 유경환 詩 /박판길 曲


바리톤 윤민재 님.

감사합니다.


산노을

작곡가 박판길선생이 서울음대를 졸업하면서 경복고 음악교사로 부임했는데

그 당시 유경환은 2학년, 8세 차이의 사제지간이었다 합니다.

 후에 시인 유경환이 시집을 선생님께 드렸고..

박판길은 시를 받고 잠시 잊고 있었는데 어느날 지방 대학에 출강하기 위해 고속버스를 타고 가다가 금강 유역의 아름다운 노을을 보며 제자의 시가 떠올라 곡을 붙였다 합니다.

1972년 작곡된 이곡은 변박자가 심하고 음폭이 넓고 극적이어서 성악가들이 부르기 까다롭다 합니다.

그런 이유로 사장될 뻔하다가 안형일씨가 독창회에서 부르겠다고 해서

 원래 E단조에서 테너인 안형일에 맞게 G단조로 바꾸어 발표했답니다.

세상에 알려지면서 '시의 외로움과 우수적인 선율이 잘 어울린다'는 평이었고

 그후 많은 성악가들이 불렀습니다.


* 박판길-1929~1998, 지휘자 충남대학교 교수, 예술대학 학장, 군산 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역임.동요-나무잎 배, 밤의 노래가곡-산노을, 어머니, 골짜기의 불빛, 강물 흐르네..저서-기초 작곡 기법, 가곡집-산노을 이 있음.


* 유경환-1936∼ , 시인, 아동문학가동화, 동시, 시-오누이가게, 아이와 우체통, 바다가 내게 묻는 말 등 다수

시집-꽃사슴 시집-생명의 장, 감정시대, 길에서 줏은 생각들, 산노을, 누군가는 땅을 일구고..

에세이집-길에서 줏은 생각들


구름 가네 구름 가네 강을 건너 구름 가네

그리움의 날개 펴고 산 너머로 구름 가네

구름이야 날개 펴고 산 너머로 가련마는

그리움에 목이 메어 나만 홀로 돌이 되네

구름 가네 구름 가네 들을 건너 구름 가네

그리움에 날개 펴고 훨훨 날아 구름 가네

아 구름이야 가련마는 그리움에 눈이 멀어

나만 홀로 돌이 되네 산 위에서 돌이 되네


그리움 - 박목월 詩 / 이수인 曲


메조 소프라노 남신 님

감사합니다.



아지랭이 하늘 거리고 진달래가 반기는 언덕

깨어진 꿈 추억을 안고

오늘 나는 찾았네

내 사랑아 그리운 너 종달새 노래 싣고서

그대여 황혼의 노래

나는 너를 잊지 못하리

마음 깊이 새겨진 사랑이 아롱지네

맑은 시내 봄꿈을 안고 어린 싹이 눈을 비빌 때

그 옛날의 아련한 모습

내 맘에 새겨진다.


황혼의 노래 -김노현 詩 /김노현 曲


테너 정갑주 님

감사합니다.



애모 -정완영 詩 / 황덕식 曲


서리 까마귀 울고 간 북천은 아득하고

수척한 산과 들은 네 생각에 잠겼는데

내 마음 나뭇가지에 깃사린 새 한 마리

고독이 연륜마냥 감겨오는 물레가에

국화 향기 말라 시절은 저물고

오늘은 어느 우물가 고달픔을 긷는가


일찌기 너와 더불어 푸르렀던 나의 산하

애석한 날과 달이 낙엽 지는 영마루에

불러도 대답 없어라 흘러만 간 강물이여

                                     



우리 가곡 사랑 <우가사> 여성중창



얼굴 -심봉석 詩 / 신귀복 曲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얼굴

내 마음 따라 피어나던 하얀 그때 꿈을

풀잎에 연 이슬처럼 빛나던 눈동자

동그랗게 동그랗게 맴돌다 가는 얼굴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무지개 따라 올라갔던 오색 빛 하늘 아래

구름 속에 나비처럼 날으던 지난 날

동그랗게 동그랗게 맴돌곤 하는 얼굴




곡중 Descant 김희숙 님.












감사합니다.


" 애모의 작가가 이북 사람인가봐"

  왜요?

"서리까마귀 울고간 북천은 아득하고 ~ 그러잖아 ~"

아하 ~! 아니어요 언니 그건 시어 예요

노래 연습을 하고 오시면서 언니가 하신 말씀이다.

애모의 작가 정완영 선생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1919~2016)

시조 시인이다.

시조를 널리 알리는 시조 범 국민운동을 전개하였다.

자기나라 민족시를 모르는 게 우리민족이라며 민족 정서를 모르는 실향민

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 민족 전통의 장르인 시조를 국민이 즐기고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

호는 백수 로 김천에 백수문학관이 건립됐으며 (2008)

백수 문화제가 열린다.

'애모'는 시인이 1962년 '현대문학'에 실은 시이다.

북천은 경북 상주에서 흐르는 시인의 고향 인근의 강인데 아마도

그 북천이지 않나 생각된다.

올해로 4회 째 맞는 백수 기념 음악회는  '간이역에서' 작가 황간역 명예 역장인 최정란 시인이 기획하고 있다.


애모 노래 넘 좋지요 ?

작곡가 황덕식 선생이 평교사 이던 시절 1984년  마산에 시조문학 강연에

참여하신 정완영 선생의 승낙을 얻어 작곡했으며 1987년에 발표합니다.

임웅균이 음반에 첫 수록함.



작곡가 황덕식


1943년 하동군 적량면에서 출생했으며 사범대학을 졸업한 뒤 1966년 하동

 진교중을 시작으로 마산상고, 마산고, 마산상고 교사 등을 거쳐

창원 중앙고 교감, 창원교육청 장학사, 창원 남산고·신월고·마산고 교장을 지낸 뒤 2004년 8월 정년 퇴임했다.


경남여교사합창단(1988~1992년), 창원교사합창단(1994~1998년), 경남CBS합창단(2004~2006년)을 창단 지휘했으며, 마산교사합창단과 창원교사합창단을 재창단했다.

경남합창연합회 창립회장(1986~2001년)과 한국합창총연합회 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한국작곡가회 상임이사, 한국 예술가곡연합회 상임자문, 한국가곡학회 임원을 맡고 있으며, 서울작곡가포럼 회원이다.


동요작곡집 ‘송이들의 노래’(1979년), 예술가곡집 애모(1987년)·겨울언덕(1997년)·아름다운 동행(2007년)을 펴냈으며 한국가곡 3인 작곡CD(2006년)·가곡독집 아름다운 동행 CD(2007년)를 출반했다. 한국작곡가회, 한국예술가곡연합회, 한국가곡학회 등에서 매년 출반하는 창작가곡 공동CD에 30여 편의 작품이 수록됐다.


광주 우리가곡 부르기 59회에 초청작곡가로 모시기도 하였음.






배밭 머리 무논에서는 /정완영


배밭 머리 무논에서는  개구리들이 울고있다.

개굴 개굴 개구리들이 울고있다.

그소리 배밭에 들어가 하얀 배꽃이 피어난다.

 

휘파람 휘파람 불며 배밭 머릴 돌아가면

개구리 울음소리도 구름결도 잠깐 멎고

잊었던 옛얘기들이 배꽃들로 피어난다,


(교과서에 실린 시인의 작품이다)



징검다리 /송수권


햇빛은 산과 들에 부드럽게 빛나고
물결은 풀어져 물방아는 쿵쿵
바둑이가 든 그림책 한 권을 잘도 넘기고 갔다
바둑이 대신 어머니는 자꾸 나를 부르시고.....
지금도 물방앗간 앞을 가로지른 서른 몇 채의
어느 징검돌 위에 서서
나의 다릿심을 풀어내느라
어머니의 손을 내밀고 서서 나를 부른다
아마 그때가 입학하던 첫날이었을 게다
물방아도 봄이 되자 더 힘을 내어 돌고
내 이웃의 소녀들처럼 뒷머리채를 흔들어대며
징검돌들은 흐젓이도 물 속에 처박혔었다
낄낄낄 웃음소리를 내고 도령아 이도령아
내 뒷머리채 못 밟아준 것도 죄지.....
이날은 해가 꼴딱 지도록 어머니와 그 짓을 되풀이하여
내 다릿심이 반남아 풀리는 것을 보았다
팔짝, 팔짝, 쿵, 쿵, 물방아는 돌고 세월은 가고.....
어른이 된 지금에도 아주아주 슬픔에 발을 적시고
내가 영 일어서지 못하는 날은
조약돌 몇 개로 말낯바닥을 마구 흐려놓고
어머니는 그 돌들 위에 서서 나를 부른다.
     


시낭송 - 노경호 .박복숙

노래 .나레이터 :노경호




진달래꽃 - 김소월 / 김동진 曲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우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레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소프라노 서애숙 님

감사합니다.


* 독창 연주자 분들 머리로 떨어지는 강렬한 '핀 라이트' 를 어찌 하지못한

   촬영 미숙함을 사과 드립니다. 기록 측면에서 이해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대 창 밖에서 -박화목 詩 / 임긍수 曲



그대 그리워 노래하네

휘영청 밝은 달빛 아래 애절한

나의 노래 듣는가

두견새 혼자 울어 예는 밤

이 마음 저 밤새와 같이 이 밤 허비며

사랑노래 부르네

괴로운 내 가슴속엔 한떨기 장미

오 내 사랑 말해다

애타는 이 마음 어이해 들어주오

저 달이 지도록

나 그대 창가밑에 서성이면서 기다리네

오 내 사랑아, 내 사랑아 .


테너 장흥식 님 / 안무 배선주 님

감사합니다. 


<초청 연주 KBS어린이 합창단 >



지휘 : 윤원중 / 피아노:문선은


어느 봄날 - 황베드로 詩 / 정희선 曲

반달 -윤극영 詩 / 윤극영 曲

얼굴 찌부리지 말아요 -최창연 詩 /최창언 曲














감사합니다.


<초청 성악가>


테너 윤병길 님


목련화 -조영식 詩 / 김동진 曲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희고 순결한 그대 모습 봄에 온 가인과 같고


추운 겨울 헤치고 온 봄 길잡이 목련화는

새 시대의 선구자요 배달의 얼이로다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처럼 순결하게 그대처럼 강인하게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아름답게 살아가리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아름답게 살아가리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값있게 살아가리라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값있게 살아가리라



내 맘의 강물 -이수인 詩 / 이수인 曲


수 많은 날은 떠나갔어도
내 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그 날 그 땐 지금은 없어도
내 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새 파란 하늘 저 멀리
구름은 두둥실 떠나고
비 바람 모진 된 서리
지나간 자욱마다 맘 아파도

알알이 맺힌 고운 진주알
아롱아롱 더욱 빛나네
그 날 그땐 지금은 없어도
내 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새 파란 하늘 저 멀리
구름은 두둥실 떠나고
비 바람 모진 된 서리
지나간 자욱마다 맘 아파도

알알이 맺힌 고운 진주알
아롱아롱 더욱 빛나네
그 날 그땐 지금은 없어도
내 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끝없이 흐르네 -






감사합니다.






진행을 맡은 고광덕 운영위원 .박원자 부회장.


^(**)^




떠나가는 배 -양중해 詩/ 변훈 曲


저 푸른 물결 외치는

거센 바다로 떠나는 배

내 영원히 잊지 못할

임 실은 저 배는 야속하리

날 바닷가에 홀 남겨두고

기어이 가고야 마느냐


터져 나오라 애 슬픔

물결 위로 한 된 바다

아담한 꿈이 푸른 물에

애 끊이 사라져 나 홀로

외로운 등대와 더불어

수심 뜬 바다를 지키련다


<다 함께 부르기>


명태 -양명문 詩 /변훈 曲

검푸른 바다 바다 밑에서

줄지어 떼 지어 찬물을 호흡하고

길이나 대구리가 클 대로 컸을 때

내 사랑하는 짝들과 노상

꼬리치고 춤추며 밀려다니다가

 

어떤 어진 어부의 그물에 걸리어

살기 좋다던 원산(元山)구경이나 한 후

이집트의 왕(王)처럼 미이라가 됐을 때

 

어떤 외롭고 가난한 시인이

밤늦게 시를 쓰다가 소주를 마실 때

그의 안주가 되어도 좋고

그의 시가 되어도 좋다

 

쨔악 짝 찢어지어

내 몸은 없어질지라도

내 이름만은 남아 있으리라.


바리톤 고광덕 님

감사합니다.


바다 물고기 중에 이름이 젤 많은 명태 ㅎㅎㅎ

이번에 한 번 알아볼까요?

^(**)^


 

1.명태(明太) : 살아있을 때 본래의 이름

2.생태(生太) : 얼리거나 말리지 아니한, 잡은 그대로의 명태

(=같은 뜻 다른 이름; 3.선태(鮮太), 생명태(生明太), )

4.꺾태,=5.홀태 : 산란을 한 명태가 살이 별로 없어 뼈만 남다시피 한 것, 산란후 배가 홀쭉한 명태.

6.금태(金太) : 온난화와 남획으로 귀하고 비싸진 명태

7.건태(乾太), =북어 : 명태를 완전히 딱딱하게 말린 것

8.해진(海盡) : 명태가 무진장 많다고 해서 부르는 이름

9.난태: 산란 전에 알을 밴 상태에서 잡힌 명태

 

<잡힌 시기별 이름>

 

10.춘태(春太), =11.심태 : 3∼4월 봄에 잡히는 것, 

12.추태(秋太) : 가을에 잡은 명태

13.동태(冬太) : 겨울에 잡은 명태, 제철인 1-3월에나며, 동명태(冬明太)를 줄여 동태(冬太)라 부름.

14.일태(一太) : 음력 일월에 잡히는 명태를 이르는 말

15.이태(二太) : 음력 이월에 잡히는 명태를 이르는 말

16.삼태(三太) : 음력 삼월에 잡히는 명태를 이르는 말

17.사태(四太) : 음력 사월에 잡히는 명태를 이르는 말

18.오태(五太) : 음력 오월에 잡히는 명태를 이르는 말

19.막물태(함남) : 늦봄 맨나중 어기에 잡힌 작은 명태 

20.강태(江太) : 11월에 강원도에서 잡은 질나쁜 명태

21.은어바지 : 음력 시월보름께 초겨울에 함경도 연안으로 회유해 오는 도루묵떼(함경도에선 은어라 부름)를 쫓아오는 명태

22.동지바지 : 동지 전후로 잡힌 명태

23.섣달바지(함남) : 음력 섣달 초순부터 떼지어 오는 명태

 

<가공별 이름>

 

24.황태(黃太), =25.노랑태 : 3개월이상 얼고 녹기를 수차례 반복해 가며 노랗게 말린것. 

26.더덕북어 : 1월에 잡힌 어육이 노란 최고급 황태, 얼부풀어 더덕과 같이 말라서, 빛깔이 누르며 살이 연하고 맛이 좋은 북어. 

27.북훙어(北薨魚) : 얼려 말린, 가장 품질이 좋은 명태.

28.코다리 : 명태의 내장과 아가미를 빼고 보름정도 말려 쫀득쫀득해 진것, 코를 꿰어서 말린다 해서 코다리.

29.북어(北魚) : 딱딱하게 말린 명태. 또는 명태가 북쪽에서 많이 잡힌다 하여 북어.

30.바닥태, =31.바람태 : 대관령, 진부령 덕장에서 건조한 북어를 황태라하고, 속초,고성,주문진,삼척,묵호에서 2-3개월간 말린것은 바닥에서 건조시켰다 하여 바닥태(바람태,지방태)라 한다. 해안지방에서 바람과 햇볕으로 건조시킨 명태.

32.간명태(-明太), =33.염태 : 소금에 절인 명태. 

34.짝태 : 명태의 배를 갈라서 내장을 빼고 소금에 절여서 넓적하게 말린 것(북한지역). 한달동안 천막을 치고 건조시킨 것. 황태와는 다른 맛과 식감이 있다함. 일명 35.쫀득이라고도 불림.

36.냉동진공태 : 공장에서 기계로 급속히 말리는 것으로 부피가 많이 늘어나푸석푸석함.

 

<황태를 만들다가 잘못된 명태의 이름>

 

37.먹태, =38.흑태: 날씨가 풀려 검게 반건조된 것

39.찐태 : 날씨가 풀려 물러진 것

40.백태 : 너무 추워서 하얗게 마른 것

41.깡태 : 얼지않고 말라버려 딱딱해진 것, 수분이 한번에 빠져버린 것

42.파태 : 몸뚱이가 흩어져 제 모양을 잃어버린 것, 흠집이 나거나 일부가 잘려나간 것. 

43.골태 : 잘못익어 속이 붉고 딱딱해진 것

44.무두태(無頭太) : 건조 도중 머리가 떨어져 나간 것. 머리를 잘라내고 몸통만 건조시킨 것.

45.낙태(落太): 덕장에서 건조할 때 땅에 떨어져 상품가치가 낮은 황태

46.봉태, =47.통태: 실수로 내장을 빼지 않고 통마리로 만든 황태

 

<크기별 이름>

 

48.노가리(부산),=49.앵치,=50.소태(小太),=51.중노가리,=52.앵노가리 : 어린 명태를 말린 것

53.애기태, =54.애태 : 새끼명태, 노가리 

55.왜태(倭太) : 함경도 연안에서 잡힌 성체지만 크기가 작은 명태

56.중태(中太) 

57.대태(大太)

58.반찬태 : 알을 품은 가장 큰 명태

 

<잡힌 장소별 이름>

 

북어(北魚) : 강원, 경기 이남지역에서 명태를 이르는 말

59.간태(杆太) : 강원도 간성 앞바다에서 잡히는 명태.

강태(江太) : 강원도 연안에서 잡힌 것

60.지방태, =61.진태(眞太) : 근해에서 잡은 명태

62.원양태(遠洋太) :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넓고 큰 바다에서 잡히는 명태. 얼려서 거래되므로 63.동태(凍太), 64.냉태(冷太)라 부르는 데, 원래 동태는 제철인 겨울에 난 것을 동태(冬太)라 부르는 것으로, 원양태를 동태라 부르는 것은 잘못이나, 이제는 모든 사람이 원양태를 동태(凍太)라 부르므로, 구분할 필요가 있음. 원양태(遠洋太)는 싸고 동태(冬太)는 비싸다.

 

<잡은 방법별 이름>

 

65.낚시태(--太),66.조태(釣太) : 낚시, 주낙으로 잡은 명태. 대개 자잘한 것이 많이 물린다, 망태보다 비싸다.

67.그물태 또는 68.망태(網太), 69.세망태, 70.사망태 : 자망, 거망, 유자망등 그물로 잡은 것

71.망머태

72.매태

73.유분태

 

<기타 명태의 부산물>

 

명란, 고니, 고지(북한) : 명태의 알, 명태알로 만든 젓을 명란젓이라 하고, 알주머니를 벗긴 알로만 담근 젓은 알밥젓이라 한다. 

 

창난 : 명태의 창자(창란이 아님),창난젓을 만든다.

북어포 : 북어를 저며 양념하여 말린것

명태껍질 : 말려 양념하여 튀겨먹는다

아가미 : 명태의 아가미, 아가미와 이리로 아감젓(아가미젓 아님)을 만들어 먹는다.

이리, 어백魚白 : 명태의 정소

간유 : 명태의 간에서 추출한 기름. 등잔불로도 쓰였고, 눈에 좋다.

고지 : 명태의 알, 이리, 내장을 통틀어 이르는 말

자래 : 명태 암컷의 한쌍으로된 알주머니


동심초라는 꽃은 없습니다.

마음의 꽃이지요


동심초 -설도 詩/ 김성태 曲

소프라노 심옥효 님


사합니다.



설도[薛濤 770~832]
자는 홍도(洪度)이고 생년에 관해서는 설이 분분하지만 대체로 770년

장안에서 태어났다고 하는 설이 유력하다.

아버지가 촉(蜀)지방의 성도의 관리가 되자 성도에서 자랐다.

어려서부터 총명하여 아홉 살에 시를 지었다고 한다.

얼마 있지 않아 부친이 죽었고, 설도의 시명은 점점 널리

퍼졌다.

쾌활하고 개방적인 성격의 설도는 사람들과 교제를 즐겼다.
10세 때에는 문인이나 성도의 관원들과 몰래 함께 술 마시고 시를 지으며

교류했다.

절도사의 눈에 띄어 16세에 기생(가기 歌妓 또는 악기)이 되었고, 시를 잘 지어 ‘여교서(女校書)’라는 별칭이 있었다



석굴암 -최재호 詩 /이수인 曲


토함산 잦은 고개 돌아보면 쪽빛동해
낙락한 장송들걸 다래 넝쿨 휘감기고
다람쥐 자로 앞질러 발을 멎게 하여라.

한고비 또 한고비 올라서면 넓은 한계
스러진 신라천년 꿈도 서려 감도는가
막달아 아늑한 여기 굴이 하나 열렸네.

칡뿌리 엉킨 흙을 둘러막은 십육나한
차가운 이끼 속에 푸른 숨결 들려오고
연좌에 앉으신 님은 웃음마저 좋으셔라.


바리톤 김왕수 님

감사합니다.



남성중창 -우리 가곡 사랑 <우가사>


그리운 마음 -이기철 詩 /김동환 曲


바람은 불어 불어 청산을 가고

냇물은 흘러 흘러 천리를 가네

냇물따라 가고 싶은 나의 마음은

추억의 꽃잎을 따며 가는 내 마음

아! 엷은 손수건에 얼룩이 지고

찌들은 내 마음을

옷깃에 감추고 가는 삼월

발길마다 밟히는 너의 그림자

아! 엷은 손수건에 얼룩이 지고

찌들은 내 마음을

옷깃에 감추고 가는 삼월

발길마다 밟히는 너의 그림자


감사합니다.


* 촬영중 카메라 포지션 때문에 화각 조절하느라 실수가 있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청산에 살리라 / 김연준 작시.작곡

 

나는 수풀 우거진 청산에 살으리라

나의 마음 푸르러 청산에 살으리라

이 봄도 산허리에 초록빛 물들었네

세상번뇌 시름 잊고 청산에서 살리라.

 

길고 긴 세월 동안 온갖 세상 변하였어도

청산은 의구하니 청산에 살으리라.

이 봄도 산허리에 초록빛 물들었네

세상 번뇌 시름 잊고 청산에서 살리라.

 

길고 긴 세월 동안 온갖 세상 변하였어도

청산은 의구하니 청산에 살으리라.



우가사 남성 중창은 사실 연습 할 시간이 거의 없다시피 했답니다.

다들 바쁘신 분들이라 ....













고독 - 황인호 詩 /윤용하 曲


밤은 고이 흐르는데

어데선가 닭소리

산메에선 달이 뜨고

먼 산슭의 부엉소리 외롭다

내 맘의 등불 꽃같이 피어졌나니

내 사랑 불되어 타고

생각,

아, 내 마음에 차라


사랑아 내 사랑아,

너 홀로 날개 돋아 천 리 만 리 날지라도

사랑아 내 사랑아, 금빛 오리

임 생각

몸 깊이 아롱져 이끼 낀 돌 되라


밤은 고이 흐르는데

어데선가 닭소리

산메 에선 달이 뜨고

먼 산슭의 부엉소리 외롭다

내 맘의 등불 꽃같이 피어졌나니

내 사랑 불되어 타고

임 생각,

아, 내 마음에 차라




소프라노 김희숙 님

감사합니다.




밀양 아리랑 -한국민요 /진규영 편곡


아리랑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날 좀 보소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정든 님이 오셨는데 인사도 못해

행주치마 입에 물고 입만 벙긋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날 넘어 간다

에헤야 넘어 간다


울 넘어 총각의 각 피리소리

물 긷는 처녀의 한숨 소리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니가 잘나 내가 잘나 그 누가 잘나

구리 백통 지전이라야 일색이지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넘어 간다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테너 박진영 님

감사합니다.


우리 전래 가요 아리랑

강원도 지방의 <정선 아리랑> ,호남지방 <진도 아리랑 >,경상도 지방의 <밀양 아리랑 >이를 삼대 아리랑이라 하지요.

밀양 아리랑의 전설을 아시나요 ?

밀양을 여행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


조선조 명종 때,

밀양에 사는 부사에게 '아랑'(본명은 '동옥')이라는 예쁜 딸이 있었다.

어려서 어머니를 잃고 유모의 도움을 받아 자란 아랑은 얼굴만큼 마음씨도

고왔다.

그 뿐 아니라 글과 바느질 솜씨가 훌륭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흠모를 받았다.

그런데 어느 날 관아에서 심부름을 하는 관노(주기)가 아랑의 고운 모습을 본 후. 그만 그녀를 사모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아랑의 유모에게 뇌물을 주고 아랑을 꾀어내게 되었다.

유모는 보름달구경을 하자며 아랑을 영남루로 데리고 왔다.

유모가 살짝 자리를 비는 틈에 관노가 나타나 그동안 혼자 연모해 온 것을 아랑에게 고백하고 자신의 사랑을  받아 달라고 했다.

그 말을 들은  아랑은 냉정하게 관노의 무례함을 꾸짖었다.

자기의 뜻을 이루지 못한 관노는 아랑을 겁탈하고 갖고 있던 칼로 아랑을 죽여 땅에 파묻었다.

아랑이 죽은 줄 모르고 찾던 부사는 다른 곳으로 전근을 갔다.

그 이후부터 신임부사가 오기만 하면 첫날밤에 모두 목숨을 잃는 일이 일어났다. 이러한 이유로 해서 많은 사람들이 밀양 부사로 오는 것을 꺼려했다.

 조정에서는 특별대우를 한다면서 까지 밀양부사로 갈 희망자를 구했다.

 이때 서울 남산골에 사는 한 가난한 선비가 밀양부사를 자원했다.

자기가 죽더라도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서였다.

밀양 부사로 부임한 날 이 부사는 관노들에게 초를 많이 구하게 했다. 밤이 되자 촛불을 사방에 켜놓고 잠을 자지 않았다.

밤이 깊어지자 머리를 풀어헤치고 갈기갈기 찢어진 피투성이 옷을 걸친 처녀가 나타났다.

죽은 아랑 귀신이었다. 부사는 정신을 차리고 "도대체 무슨 곡절이 있길래  이렇게 부사가 오기만 하면 나타나느냐"하고 물었다.

이 처녀는 부사에게 공손히 절을 하고는 "지금까지 부사가 죽은 것은 제가 죽인 것이 아니고 저의 모습을 보고 그만 놀라 죽었습니다"라고 말하고 자기가 억울하게 죽게 된 이유를 차근차근 이야기 했다.

그리고는 내일 자기를 죽인 사람의 갓 위에 흰나비가 되어 앉을테니 억울한 죽음을 당한 자신의 원한을 풀어 달라고 했다.

부사는 처녀와 약속한 대로 범인인 관노를 잡아 처단하고 아랑의 시체를 찾아내 장례를 치러 주었다.

그 뒤로는 귀신이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다.

오랜 세월이 지나 밀양 주민들은 아랑각을 지어 그 처녀의 정절을 기리고 소원을 기원하면서 노래를 불렀다.

그 노래가 <밀양 아리랑>이 되었다는 것이다.


<초청 성악가>

소프라노 김선희 님


강 건너 봄이 오듯 -송길자 詩 /임긍수 曲


앞 강에 살얼음은 언제나 풀릴꺼나
짐 실은 배가 저만큼 새벽안개 헤쳐왔네

연분홍 꽃다발 한아름 안고서
물 건너 우련한 빛을 우련한 빛을

강마을에 내리누나

앞강에 살얼음은 언제나 풀릴 꺼나
짐 실은 배가 저만큼 새벽안개 헤쳐왔네

오늘도 강물 따라 뗏목처럼 흐를 꺼나
새소리 바람 소리 물 흐르듯 나부끼네

내 마음 어둔 골에 나의 봄 풀어놓아
화사한 그리움 말 없이

그리움 말 없이 말 없이 흐르는 구나

오늘도 강물 따라 뗏목처럼 흐를 꺼나
새소리 바람 소리 물 흐르듯 나부끼네





그리운 금강산 -한상억 詩 /최영섭 曲



1961년 최영섭은 KBS(당시 중앙방송)로부터 금강산을 주제로 한 노래의 작곡을 청탁받고 한상억 시인에게 작시를 부탁하여 「그리운 금강산」이라는 시에 곡을 붙였다. 금강산의 절경과 분단으로 인하여 우리 땅이지만 가지 못하는 심경을 표현한 3절로 이루어진 노래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1절

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 산

그리운 만 이천 봉 말은 없어도

이제야 자유 만민 옷깃 여미며

그 이름 다시 부를 우리 금강산


2절

비로봉 그 봉우리 짓밟힌 자리

흰 구름 솔바람도 무심히 가나

발아래 산해 만 리 보이지 마라

우리 다 맺힌 원한 풀릴 때까지


3절

기괴한 만물상과 묘한 총석정

풀마다 바위마다 변함없는가

구룡폭 안개비와 명경대물도

장안사 자고향도 예대로인가

(후렴)

수수만 년 아름다운 산 더럽힌 지 몇 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1961년 8월 18일에 완성된 이 곡은 1961년 9월 7일 KBS 교향악단의 연주로 녹음되어 라디오로 전파되었고 1962년 10월 20일 국립극장에서 초연된 칸타타 『아름다운 내 강산』에 포함되었다.

원곡의 가사는 ‘누구의 주재(主宰)’였으나 인쇄과정에서의 실수로 ‘누구의 주제(主題)’로 잘못되었고 원뜻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전해졌으며 1972년 남북적십자회담을 계기로 작사자가 직접 일부 가사를 수정하여 ‘더럽힌 지 몇 해’는 ‘못 가본 지 몇 해’로, ‘우리 다 맺힌 원한’은 ‘우리다 맺힌 슬픔’으로 ‘더럽힌 자리’는 ‘예대로인가’로 바뀌었다.

이후 남북화해 분위기와 남북 이산가족 상봉, 1985년 남북 이산가족 고향방문 예술단 교환공연 등을 통해 통일 염원의 상징적인 가곡이 되었다.

고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고 2000년 인천 구월동 인천종합문화예술

회관에 「그리운 금강산」을 기리는 노래비가 세워졌으며 여러곳의 통일 관련 공원 등 작사자 한상억 선생님의 고향에도 노래비가 세워졌다.


작시자 고향 강화도의 노래비.


대한민국 최초 창작 오페라 춘향전 .



춘향전 중에서 사랑가.


사랑가-이서구 詩 /현제명 曲


한 번을 보아도 내 사랑 열 번을 보아도 내 사랑

아무리 보아도 사랑 어여쁜 춘향 나의 사랑

이렇게 보아도 내 사랑 저렇게 보아도 내 사랑

아무리 보아도 사랑 어여쁜 춘향 나의 사랑


한 번을 보아도 내 낭군 열 번을 보아도 내사랑

아무리 보아도 사랑 존귀한 도령 나의 사랑

이렇게 보아도 내 사랑 저렇게 보아도 내사랑

아무리 보아도 사랑  존귀한 도령 나의 낭군


해가 변할지라도 춘향아 변치마라


이 몸은 도령님 몸이오니 변할 바 아니오


이 맘은 철석 같으오니 사랑 영원하리라


이 몸은 송죽 같으오니 절개 굳으리


사랑, 내 사랑 ,내 사랑, 내 사랑, 내 사랑 ,내 사랑

영원한 사랑 ,영원한 사랑 ,영원한 사랑

태산과 같은 사랑

바다 같은 사랑, 내 사랑, 내 사랑, 사랑

<초청 성악가 이중창> - 김선희 & 윤병길

감사합니다.




가고파 - 이은상詩 / 김동진曲


(전 편)

 

내 고향 남쪽 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요그 잔잔한 고향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어릴제 같이 놀던 그 동무들 그리워라

어디간들 잊으리요 그 뛰놀던 고향동무

오늘은 다 무얼 하는고 보고파라 보고파

그 물새 그 동무들 고향에 다 있는데

나는 왜 어이타가 떠나 살게 되었는고

온갖 것 다 뿌리치고 돌아갈까 돌아가

가서 한데 얼려 옛날같이 살고지고

내 마음 색동옷 입혀 웃고 웃고 지내고저

그날 그 눈물 없던 때를 찾아가자 찾아가

 

(후 편)

물나면 모래판에서 가재 거이랑 달음질치고

물들면 뱃장에 누워 별 헤다 잠들었지

세상일 모르던 날이 그리워라 그리워

 

여기 물어 보고 저기가 알아보나

내 몫 옛 즐거움은 아무데도 없는 것을

두고 온 내 보금자리에 가 안기자 가 안겨

 

처녀들 어미 되고 동자들 아비 된 사이

인생의 가는 길이 나뉘어 이렇구나

잃어진 내 기쁨의 길이 아 ~아까와라 아까와

 

일하여 시름없고 단잠 들어 죄없는 몸이

그 바다 물 소리를 밤낮에 듣는구나

벗들아 너희는 복된 자다 부러워라 부러워

 

옛동무 노젓는 배에 얻어 올라 키를 잡고

한바다 물을 따라 나명들명 살까나

맞잡고 그물 던지며 노래하자 노래해

거기 아침은 오고 또 거기 석양은 져도

찬 얼음 샌 바람은 들지 못하는

그 나라로 돌아가 알몸으로 살까나 살까나

돌아가 알몸으로 깨끗이 깨끗이



챔버 싱어즈

감사합니다.














광주 전남 우리가곡 부르기 10주년 기념 음악회 성원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 말씀

올립니다.

이 가을 행복하소서 ~~^(**)^



감사합니다.



<광주 전남  우리가곡 부르기 운영위원>


회장 : 황선욱      부회장 : 김왕수 박원자 정갑주 박진영

총무 : 김종석         재무 : 심옥효

운영위원 : 고광덕 김윤신 김종례 김현식 김희숙 남신

                박종 서애숙 윤민재 이상현 장흥식 최해훈.



가을 하늘 /정완영


전선 위에 앉아 있는 제비들이 날아갑니다

가을 하늘 푸른 건반을 두드리며 날아갑니다

하늘엔 음악이 흐르고 흰 구름이 흘러갑니다.


억새꽃 필 때 만나요~~ ^^


감사합니다 .

촬영 기록 편집 : 김현식



* 참여 문의 *

광주. 전남 우리가곡 부르기 -  매월 둘째 금요일 오후 7시. 광주 예총회관 C 동

방울소리 공연장 (지하1층) . 광주 광역시 서구 경열로 17번 길 20 ( 서구청 뒷 건물)

박원자 :010-2694-4952. 상무병원 제1정형외과 062-600-7135 김종석 010-2665-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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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8.09.20 11:33

    첫댓글 스크랩을 하게 되면 원본과 배열이 흐트러집니다 이 점 참조하시고 바른 배열은 원문보기 하시면 됩니다.스마트 폰으로 접속시 동영상은 동영상 화면에서 해상도를 나타내는 아래 숫자를 (노란 숫자 )터치하면 됩니다.

  • 18.09.21 21:52

    매 회 행사를 마치고 나면 선생님께서 새롭게 편집해서 올리시는 전체 영상이 언제쯤 올라오려나 기다리면서 이번에 어떤 것을 배울 수 있을까 기대가 되곤 했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진정한 가곡부르기의 의미를 부여하시고 가곡에 얽힌 이야기들을 소개하셨습니다. 많이 배웁니다. 수고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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