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만트라 명상의 임상논문에 대한 체계적 고찰
고찰
현대인의 질병 주요인이 스트레스라는 사실이 입증되면서 명상 프로그램을 통하여, 면역강화, 자율신경 실조회복, 두뇌건강 개선, 혈류장애 개선, 긍정적 사고를 증가시켜 삶의 활력을 증진시키려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심혈관계 질환 치료 및 암 치료 등에 활용하고 있고, MBSR 프로그램은 미국에서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보완대체요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실정이므로 만트라 명상 프로그램 역시 훌륭한 보완대체요법으로 국내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만트라 명상에 대한 국내 임상연구 논문을 체계적으로 고찰한 결과를 토대로 하여, 대체의학 분야에서 만트라 명상에 대한 임상연구를 시행할 때에 도움을 주고 만트라 명상 또한 MBSR 프로그램처럼 다양하게 임상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몇 가지 점에 대하여 살펴보고자한다.
"옴나마쉬바야" 같은 종류의 만트라는 전통적인 명상기법의 기반 위에 현대적인 과학적 정밀성을 더하여 프로그램화되어 있으므로 적은 여유시간대를 활용하여 단 시간 내에 명상상태에 이를 수 있는 만트라 프로그램이므로 수험생 및 직장인들을 위하여 다른 질환의 진료를 받는 환자에게 함께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활용방법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이 필요할 것이다. 실제로 "만트라 명상이 중학생의 상태불안 완화에 미치는 영향"과 같은 논문에서 좋은 효과를 얻고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만트라 암송이 초등학생의 주의집중에 미치는 효과"와 같은 경우처럼 만트라 암송이외의 요소 즉 이른 아침이라는 초등학생에게 다소 무리가 따르는 시간적 요소 및 곧 중학생이 된다는 긴장감등이 임상집단과 통제집단에 서로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 등을 최대한 배제시키는 연구 설계가 필요할 것이다.
"만트라명상이 교사의 스트레스와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효과"와 같은 연구에서는 집단상담 프로그램 진행자가 직접 임상연구를 진행하는 것은 연구 결과의 중요 부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므로 배제 되어야 하겠다.
임상연구논문 17편을 분야별 편중도를 보면, 스트레스감소와 심리적 안정감, 그리고 주의집중력논문이 13편으로 다른 연구 목적분야에 비해 많이 연구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심리적 불안과 긴장에 만트라 명상은 효과가 인정되고 있으므로 질병 및 치료적 연구 대상자를 다양하게 하여 심혈관계 질환이나 위장 질환 등을 목적으로 한 많은 임상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연구기간별로도 편중도 심해서, 4주가 9편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5주 3편과 7주 2편이었고, 1주와 6주 및 8주 각 1편씩이었다. 이는 20주 이상의 장기적 임상연구가 외부요인에 대한 영향이 배제되고 만트라 암송의 등의 효과가 심신 양면에 확실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너무 단기간의 연구기간 설정하여 결과를 얻어내는 유형이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임상집단과 통제집단 인원 편성인데, 10~19명이 7편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20~29명 4편, 30~39명이 4편이었고, 8명과 40명이 각 1편씩이어서 좀 더 다수의 임상인원이 필요하고 통제 대기 집단 인원 구성도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진다.
마지막으로 대조군 임상시험 연구의 방법적 질을 높이는 것은 중요성이 매우 큰 요소인데도 불구하고, 전체 17편중 Jadad score 1점이 9편이었고 나머지는 0점이었고, 윤리위원회(IRB)에 승인을 받은 연구는 없었으며, 동의서를 받은 연구는 8편이 있었고, 연구 날짜를 정확히 기록한 연구는 12편으로 대체로 양호하였다. 부작용을 언급한 논문은 없었다. 대기-통제집단이 있는 연구는 2편 밖에 없었다. 연구결과의 타당성을 얻기 위해선 연구 목적과 연구 대상자의 특수성에 적합한 만트라 명상법 등을 고려한 측정도구 선택이 중요하며, 필요에 따라 측정도구를 개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임상연구 논문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법의 모색으로써 동의서를 받는 것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것이며, 부작용에 대한 언급 및 사전에 중도탈락에 관한 설명 등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고, 윤리위원회(IRB)에 승인을 받은 연구를 시행하는 관행을 만들어 가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종합해보면, 만트라 명상의 연구는 국내에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긴 하나 논문의 연구가 특정 학교와 몇몇 사람에게 편중 되어 있는 것으로 볼 때 만트라 명상이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만트라 명상의 효과는 국내에서 발표된 연구결과를 보면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으나 아직 시작하는 단계여서 다양한 분야에서의 연구가 이루어 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의료기관과 연계한 연구가 미비하므로, 앞으로 다양한 질병과 관련 만트라 명상을 적용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만트라 명상이 널리 전파되기 위해선 질 높은 연구가 보다 많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연구대상자의 특성, 소요시간, 시행방법 그리고 다른 요법들과 병행한 효과적인 방법을 고려하여 다양한 만트라 명상 프로그램이 고안되어야만 앞으로 만트라 명상프로그램이 보완대체의학 분야에서 꼭 필요한 대체요법으로서 각광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바이다.
만트라 명상이 널리 전파되기 위해선 질 높은 연구가 보다 많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연구대상자의 특성, 소요시간, 시행방법 그리고 다른 요법들과 병행한 효과적인 방법을 고려하여 다양한 만트라 명상 프로그램이 고안되어야만 앞으로 만트라 명상프로그램이 보완대체의학 분야에서 꼭 필요한 대체요법으로서 각광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바이다.
결론
"만트라"를 검색어로 하여 2010년 12월까지 게재된 논문 총 203편의 논문을 검색한 검색결과 중 본 연구대상이 아닌 것 175편을 제외한 28편을 추출하여 동향분석을 하였고, 그 중에서 임상연구 논문 17편에 대해서 체계적 고찰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만트라 명상 연구논문 총 28편을 대상으로 연도별, 분야별, 연구방법별, 측정도구 별로 연구 동향을 분석 결과는 연도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993년부터 시작하여 2001년까지 각 1편씩 발표되다가 2002년부터 2009년 사이에 2~4편씩 발표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10년 12월까지 총 28편의 연구 논문이 게재되었음을 알 수 있고, 제1저자를 기준으로 연구 분야별로는 교육심리학분야가 17편 대부분으로 차지하고 그 외 불교학 8편, 사회체육학 2편, 기공학 1편으로 교육심리학분야에서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학위논문이 19편, 학술지논문이 9편이었고, 총 학회지는 7개 학회지이며, 인도철학회 2편, 남아시아연구회 2편, 종교연구 1편, 한국동서정신과학회 1편, 장안논총 1편, 현대와 종교 1편, 인도학회 1편이 발표되었다.
둘째, 만트라 명상 연구 임상논문 총 17편을 대상으로 연도별, 대상자별, 연구목적별, 도구별, 연구기간별, 임상집단과 통제집단 인원별, 연구도구별 연구 동향을 분석하고 연구의 질 평가 결과는 다음과 같다.
2001년에 시작하여 2010년까지 약 2~4편의 연구논문이 꾸준히 발표된 것으로 나타났고, 유아 1편, 초등학생 4편, 중학생이 6편, 고등학생 2편, 성인 4편으로 중학생이 가장 많았으며, 주의집중력 5건, 스트레스와 심리적 안정감 4건, 공격성 및 충동성 감소 4건, 정서지능 발달 1건, 자아존중감 2건, 직무 만족도 1건으로 나타났고, 공격성 검사 BDH 및 충동성 검사 BIS2 4편, 주의집중력 사전검사지 FAIR 3편, 자아존중감 검사 2편, HARRIS의 격자판(GRID) 2편, 사회 심리적 측정 검사 2편, 직무만족도 검사지 1편, 상태불안 검사지 및 명상 소감록 1편, 심리적 안녕감 척도 PWBS 1편, 교사용 유아지능 평정 척도 검사 1편이 사용되었다.
또한 연구기간 별로 살펴보면, 4주가 9편으로 가장 많았고, 임상집단과 통제집단 인원별로 살펴보면, 10~19명이 7편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20~29명 4편, 30~39명이 4편이었고, 8명과 40명이 각 1편씩이었다. 연구도구 별로 살펴보면, 만트라 선정에 있어서 만트라 1개 사용이 8편으로 가장 많았고, 만트라 4개 사용이 4편, 만트라 5개 사용이 3편, 만트라 2개 와 만트라 7개 사용이 각 1편씩이었다.
끝으로 만트라 명상 임상연구논문 17편의 대조군 임상시험 연구의 방법적 질을 살펴보면 대부분 높지 않았다. 전체 17편중 Jadad score 1점이 9편이었고 나머지는 0점이었고, 윤리위원회(IRB)에 승인을 받은 연구는 없었으며, 동의서를 받은 연구는 8편이 있었다. 연구 날짜를 정확히 기록한 연구는 12편으로 대체로 양호하였다. 부작용을 언급한 논문은 없었다. 대기-통제집단이 있는 연구는 2편이었다.
만트라 명상 연구분석결과 17편 모두 해당 임상 연구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만트라 명상의 효과는 국내에서 발표된 연구결과를 보면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으나 아직 시작하는 단계여서 보완대체의학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대체적으로 많이 연구 되지 못하고 있는 편이므로, 질환별 연구 등을 포함한 질 높은 연구디자인으로 임상시험이 이루어져야 하며, 연구대상자의 특성, 소요시간, 시행방법 그리고 다른 요법들과 병행한 효과적인 방법을 고려하여 다양한 만트라 명상 프로그램이 고안되어야 할 것이며, 연구 분야의 다양성과 무작위 배정, 중도탈락, 조기종료 및 양측눈가림에 대한 설명 등을 보완하여 대조군 임상시험 연구의 방법적 질의 향상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다.
불안과 긴장에 많이 노출되어있는 현대인들에게 만트라 명상법은 긍정적인 효과가 인정되고 있으므로 만트라 수행에 앞서 만트라에 대한 종교적 거부감이 없도록 다양한 정보전달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며, 종교적 특성을 초월한 내적인 힘을 인식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앞으로 만트라 명상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가 진행되어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국내 만트라 명상의 임상논문에 대한 체계적 고찰/ 이미선 조선대학교 보건대학원 대체의학과 석사학위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