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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서천에선.. 스크랩 숨겨진 보화의 땅 서천여행기
수프로 추천 0 조회 338 09.01.26 14:08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숨겨진 보화의 땅
서천 여행기

   
 
  ▲ 서천군관내 14개 감리교회 지도모습  
 
 

서해안고속도로를 따라 서울에서 서해대교를 지나 서산-당진-태안을 지나 3시간 가량 내려가다보면 바다와 인접한 곳에 다다른다. 이곳이 바로 서천군 춘장대 해수욕장 부근이다. 서해안고속도로가 뚫리지 않았을 때 장항을 찾았던 적이 있었다. 서해안고속도로가 열리지 않았다면, 이곳 서천땅까지 어떻게 다다랐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회된 도로로 비켜 지나갔던 지역이 도로의 중심에 서 있다. 도로가 도시를 연다. 도로는 도시의 미래를 바꾸고, 전통과 문화, 종교까지 바꾸어 놓는다.

도로가 원활하지 못했기에 도리어 서천은 나름대로의 특색과 잘 보전된 자연미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마치 숨겨진 보화와 같이 언젠가는 세인들에게 낯빛을 드러낼 때를 기다렸다는 듯 그들만의 특색과 공간을 지켜온 모습이 역력하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고루 갖춘 춘장대해수욕장

 

   
 
 

▲ 넓은 백사장과 송림을 간직한 춘장대 해수욕장

 

 

▲동백정 전경

 
 

  춘장대나들목에서 나와 좌회전하여 춘장대해수욕장 이정표를 따라 10여분 편도 1차선의 해변길을 오르니 소나무숲으로 둘러싸인 춘장대해수욕장이 나타난다. 그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길게 펼쳐진 백사장. 그와 나란히 대열지어있는 가로수 정원과 상가지역의 깨끗하게 정돈된 모습이 춘장대해수욕장의 진가를 돋보이게 한다. 춘장대해수욕장은 완만한 경사와 맑고 잔잔한 해수면 그리고 울창한 해송숲이 특징으로, 서해안 일대에서는 보기 드문 수려한 자연경관을 소유했다. 뿐만 아니라 해수욕장내에서 갯벌체험이 가능한 곳으로 체험학습장 8선에 꼽히기도 한 곳. 춘장대 해수욕장 해송숲에 특별한 체험의 공간이 있어 소개한다. 다름 아닌 몽골의 전통 가옥인 게르를 직수입하여 만들어진 <징기스칸 펜션>이 송림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어 특별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김한오 집사(십자가교회)가 운영하고 있는 <징기스칸 펜션>은 내부를 천연목재와 양털, 그리고 직수입한 몽골 게르의 외장재로 지어진 춘장대해수욕장 속의 몽골을 체험해보라.

*인근감리교회 : 십자가교회(정근중 목사, 041-952-6825) 도둔교회(김기진 목사, 041-951-7657)
-펜션 : 징기스칸 펜션(김한오 집사, 041-952-3388) 벧엘민박(경순희 권사, 041-951-8018) 둥지민박(김기남 집사, 041-952-0882) 

-먹거리 : 아구신랑 복각시(041-953-4578) 조개천국(박경자 집사, 041-953-3713)
-볼거리 : 마량리 해돋이, 동백정, 성경최초전래지, 아펜젤러순교기념관 예정지

 

 

 

성지로 불려지는 곳-마량리 성경최초전래지와 아펜젤러순교기념관 예정지

   
 
  ▲ 아펜젤러선교사순직추모비 앞에서 한상명 목사  
 
춘장대해수욕장에서 5분여 남쪽으로 내려와 우회전 하여 해안선을 쫓아 막다른 항구인 마량항에 다다르면, 항구중앙에 두개의 기념비가 나란히 세워져 있다. 하나는 190년전 성경최초전래지임을 알리는 기념비이고 다른 하나는 104년전 아펜젤러 선교사순직기념 추모비이다. 많은 이들이 한국기독교 역사상 기념비적인 장소인 이 곳 마량진을 찾지만, 아직은 기념관 건립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제원만 마련된 상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기념관 건립이 추진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수많은 내외국인들이 찾는 신앙의 모태가 될 것이다.

마량리를 대표하는 이름은 본래 <서해안 해돋이 해넘이 명소>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서해안의 해돋이 명소로 알려진 곳은 두 곳, 당진 왜목마을과 마량포이다. 해돋이 하면 대개는 동해를 떠올리지만, 서해안 서면 마량리에서도 동해안 못지않은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서해안의 해돋이 현상은 지구의 공전과 자전 현상에 의해 나타나는데, 동짓날인 12월 22일을 중심으로 60일 전후 동안 마량리에는 동남 방향에서 해가 뜬다.  서천군에서는 특별히 12월 31일 해넘이부터 새해 1월 1일는 해돋이까지 방문객들을 위해 축제를 마련하여 송년의 아쉬움과 새해의 설레임을 오랜동안 간직하도록 뜻깊은 축제의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마량포는 매년 5월 하순부터 6월 초순까지 광어축제가 열려, 행사기간동안 자연산 광어요리와 매운탕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자리를 제공하며, 9월하순부터 10월 초순에도 "집나간 며느리도 전어 굽는 냄새를 맡으면 집에 돌아온다"는 옛말처럼, 홍원항을 중심하여 마량포 일대에서 전어축제가 개최된다. 봄과 가을에 초입에 서천군 서면 마량포를 찾아 해산물의 깊은 맛을 즐기며, 길잃은 영혼들을 하나님 곁으로 되돌려 보자!

*인근 감리교회 : 동백정교회(남광현 목사, 041-952-2224) 삼천교회(윤지선 목사, 041-952-2039) 도둔교회(김기진 목사, 041-951-7657) 십자가교회(정근중 목사, 041-952-6825) 서면교회(주원장 목사, 041-951-2670)
-펜션 : 둥지민박(김기남 집사, 041-952-0882)
-먹거리 : 청해수산(이명자 권사, 활어회041-952-1773) 일송회관(송계자 집사, 아구찜 전문041-952-2980)
-볼거리 : 동백정, 홍원항, 서천해양박물관

  

 

   아펜젤러선교사 순직추모비 제막모습

 

생태체험학습장 갯벌체험마을-월하성 선도리 송석리

서천의 해안선 가운데 특히 월하성과 송석리, 선도리 등은 갯벌이 잘 발달되어 물이 빠지면 조개잡이 체험에 알맞은 곳이다. 마량포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오는 길은 부사방조제에서 시작하여 금강하구둑까지 이어지는데, 그 길이가 장장 72.5km에 이른다. 이 해안선을 따라 해송림과 어우러진 갯벌과 모래해변, 곶 등이 발달한 리아스식 해안으로 서천 해양수산물의 생산지가 집중되어 있는 천혜의 보고인 셈이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물이 빠진 갯벌에서의 조개잡이 체험은 더할 나위 없는 생태체험의 학습장이 되며, 어른들에게도 조개잡는 즐거움에 시간가는 줄 모른 체 동심으로 돌아가는 추억의 장이 되어준다. 세상의 그 어떤 더러움도 정화시키는 갯벌처럼, 우리들의 교회에도 갯벌과 같은 정화의 능력을 되살려보자.

*인근 감리교회 : 서면교회(주원장 목사, 041-951-2670) 서면중앙교회(안규현 목사, 041-951-8095) 비인중앙교회(김일문 목사, 041-952-8305)
-먹거리 : 자하젓갈(서정전통식품, 041-952-8863)
-볼거리 : 갯벌체험장(월하성 선도리 송석리) 비인해수욕장

 

  

싱싱한 해산물이 한 곳에-새롭게 조성된 서천 수산물특화시장

   
 
  ▲ 서천수산물특화시장 전면부에 자리잡고 있는 김마을(대표 정수연 집사)  
 
해안로를 따라 내려오다 서천읍내로 좌회전하여 외곽도로를 따라 운전하다보면 2004년 새롭게 조성된 서천 수산물특화시장을 만나게 된다. 어느 도시를 둘러보든지 중앙시장을 옮겼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별로 없다. 그런데 이곳 서천은 그 중심시장을 옮겨 재래시장의 취약성과 한계성을 극복하고자 추진한 유일무이한 시장이 아닌가 싶다. 이 일의 중심에 4년째 재직중인 서천군수 나소열 군수가 자리잡고 있다.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재래시장을 특화시켜 서천의 새로운 명소이자 중심지로 만든 그 정책속에서 대형할인마트에 밀려 고사되고 있는 재래시장을 되살리는 대안을 찾는 일이 단지 몽상에 지나지 않는 것일까?

서천에 도착하였을 때 가장 먼저 본 기자를 맞이한 분이 서천제일교회 한상명 목사였다. 그리고 서천을 감리교회와 기독교계에 알리기 위해 본인을 가장 먼저 데려간 곳이 서천군청이었고, 그곳에서 나소열 서천군수를 인터뷰하도록 주선해 주셨다. 천주교 신자이기도 한 나소열 군수는 고향 서천에 대한 뜻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고, 성경최초전래지와 아펜젤러순직기념사업에 가장 큰 지지를 보내며 서천군 관내 목회자들을 힘껏 돕고 있었다. 서천을 사랑하는 목회자들과 공무원들이 만들어가는 서천의 미래는 자뭇 의연하였고 그 애정만큼이나 아름답게 느껴졌다.

 서천수산물특화시장은 서천읍 군사리 일대 4천4백평의 부지에 2001년도부터 총 75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상 2층 연면적 1천9갭80평 규모의 점포 및 노점동과 식당동 각종 편의시설을 고루 갖춘 현대식 특화시장으로 2004년 9월 새롭게 이전했다. 거래품목으로는 각종 잡화, 생선, 기성복 등이며 특히, 해산물이 중심이 된 특화시장은 싱싱한 활어와 횟감을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인근 보령, 군산, 익산 등지에서도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서천의 명소로 급 부상하고 있다.

위치 : 서천군 서천읍 군사리 68-1
관리자 : 서천특화시장운영위원회
개장시간 : 오전 7시-21시(수산동 매월 첫째주 화요일 휴무)

*인근 감리교회 : 서천제일교회(한상명 목사, 041-953-7200) 성민교회(최기호 전도사, 041-953-8848)
-먹거리 : 바다생합칼국수(이미자 집사, 생합 전문041-952-0182) 김마을(정수연 집사, 서천김 판매041-953-8831) 동산정미소(구완상 집사, 서천쌀 판매041-953-1383) 축복나라해물칼국수 (김명자, 041-953-8044)
-볼거리 :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 송석리갯벌체험장 천방산

 

 

신앙공동체 나눔터 하늘정원

하늘정원(대표 박원래 집사)은 서천군 관내 기독교신앙공동체가 운영하는 사업터 중 하나인 공동식당이다. 서천공동체는 공동체비젼 고등학교 등 선교사역을 감당함에 있어 식당 등을 통한 이익금으로 사회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교사역을 감당하는 공동사역지로 유명하다. 아름다운 전원형 식당과 정갈한 음식을 맛보며 선교의 귀한 사역을 감당하는 공동사역에 동참해 보는 일도 귀한일이 아닐 수 없다. 주메뉴로는 오리요리와 쇠고기버섯전골 생선찌게 등이 유명하다(041-952-5272).
 
-하늘정원(오리특별요리) : 041-952-5272
-볼거리 : 서천수산물특화시장

 

 

 
47년동안 모은 정성-서천식물예술원

서천 외곽도로를 따라 기산면으로 접어들어 서천식물예술원 이정표를 따라 좌회전하여 시골길을 따라 올라가니 화양산 어귀 아름답게 가꾸어진 연못과 정원이 우리를 맞이한다. 학교에서 정년퇴직하여 서천식물예술원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김재완 교장(향토문화연구회장)은 47년 여동안 전 세계에서 모은 분재와 옹기를 전시하여 학생들과 일반인들에게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해놓았다. 100여종의 식물을 모아 만든 식물예술원에는 연꽃, 옥잠화 등 수생식물을 비롯해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소나무 뿌리 분재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한쪽에는 800여 점의 옹기각 진열되어 있다. 식물원을 비롯하여 화산리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이색체험마을로 여러가지 체험활동과 민박이 가능하다. 대산농촌문화재단을 설립한 교보생명은 지난 10월 12일 서천식물예술원 원장인 김재완 원장에게 서천지역 농촌체험마을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대산농촌문화상을 수여하기도 하였다. 평생의 공을 들여 설립한 아름다운 외길이 우리의 신앙생활에서도 꽃피우길 소망한다.

*인근 감리교회 : 한산영광교회(김성호 목사, 041-951-6785) 마량교회(김연수 목사, 041-951-0559)
-안내 : 서천식물예술원(041-951-1072, http://artree.cyworld.com) 서천이색체험마을(http://www.wellbeinggarden.com).
-먹거리 : 하늘정원(박온래 집사,신앙공동체 운영식당)
-볼거리 : 문헌서원, 한산모시관, 월남 이상재선생 생가지, 신성리 갈대밭

 

 

여인들의 핏방울이 맺힌 한산모시

서천식물원에서 동쪽으로 얼마 지나지 않아 북편으로 전통가옥으로 지은 한산모시관이 눈에 들어온다. 한산모시관은 모시의 전통성과 그 직조 기술을 널리 알리고 이를 전승 보존하고자 하는 뜻에서 개관되었다. 그 규모만큼이나 다양한 전통 모시의 직조기술을 보여주는 모시각, 전통공방, 전통교육관, 한사소곡주 제조장, 토속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수교육관 내의 전시실에는 모시의 역사를 전해주는 고증 서적과 베틀, 모시길쌈 도구, 모시제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한산모시관에 들어서니, 전문직조 기술을 지닌 인간문화재들이 모시풀 재배에서 태모시 만들기, 모시 째기, 모시 삼기, 모시 날기, 모시 매기, 모시 짜기 등의 공정을 재연해 보인다. 현재는 두 발을 모두 사용하는 개량베틀을 이용하기에 훨씬 쉽고 효율성이 크다. 그러나 과거 전통베틀은 한쪽발만 이용하여 불안정한 자세로 직조하였기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현재 한산모시의 맥이 끊어질 위기에 놓여있다고 말하는 정경임 문화관광해설사는 모시실을 만드는 전문인의 맥이 끊어짐으로 자연히 모시짜기도 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모시실 만들기의 기계화만이 한산모시의 맥을 이어가는 길이라고 제언한다.

한산세모시의 태모시 만들기에서부터 세모시로 옷감 짜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한 자리에서 인간문화제와 전문 안내인이 자세하게 설명하는 한산모시관의 교육 시스템은 가족단위의 내담자들에게 유익한 산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또한 250여점의 향토문화자료가 전시되어 있어 조상들의 옛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전시실에는 한산모시를 소재로 한 패션 디자인을 통해 현대인의 기호에 맞는 모시옷을 매년 새롭게 선보이고 있으며, 필모시를 비롯한 각종 모시제품 판매장이 마련되어 있다. 매년 5월 1-6일 한산모시문화제가 펼쳐진다.

-개장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겨울철 5시) 연중 무휴.
-입장료 : 성인 1천원, 청소년 500원, 초등 300원, 단체(30명 이상)=성인 500원, 청소년 300원, 초등 200원
-한산모시 구입소개 : 정경임 문화관광해설사(018-600-6039), 이효숙 문화관광해설사(016-9310-9123), 홍경자

직조인(017-430-0338), 방연옥 직조인(010-6754-3424)
-연락처 : 한산모시세계화사업단 (041)950-4431, 4432
*인근 감리교회 : 한산영광교회(김성호 목사, 041-951-6785) 마량교회(김연수 목사, 041-951-0559)
볼거리 : 월남 이상재 선생 생가 및 기념관, 신성리 갈대밭, 금강하구둑 철새도래지, 문헌서원, 서천식물예술원, 이하복 전통가옥

 

한산모시관 전경

 

한산모시관 모시짜기 시연모습

 


월남 이상재선생 생가지

한산모시관에서 동쪽으로 가다 좌회전하여 올라가니 삼일운동 유적지가 보인다. 그곳에서 농로로 우회전하여 들어간 곳에 조선 후기 사회 운동가인 이상재(1850-1927)선생의 생가가 자리하고 있다.

월남 이상재 선생은 독립운동가, 민족주의자로서 옥중생활중 아펜젤러 선교사의 돌봄으로 기독교에 입교하여 신앙운동을 통해 민족정신을 일깨우고자 노력했다. 선생의 생가는 안채와 사랑채가 있는 초가집으로 앞면 4칸, 옆면 2칸 규모이며 대문은 솟을대문을 두었다. 안채는 1800년경에, 사랑채는 1926년경에 지었다고 하나 원래 건물은 1955년에 없어지고 지금 있는 건물은 1972년, 1980년 두 차례에 걸쳐 복원한 것이다. 특징으로는 안채와 사랑채를 구분 짓는 내외담 없이 생가터에 들어서면 안채가 훤히 개방된 구조이다. 생가 옆에는 유물 전시관이 있어 선생이 생전에 남긴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월남 이상재선생 생가

 


서천이 낳은 애국지사 대한민국 임시정부 의정원 의장 김인전 목사

경재 김인전 목사(1876-1923)가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1919-1945) 의정원 의장 등 지도자로 활약한 것은 1919년 6월 이후의 일이었다. 서천군 한산면 지촌리(현 지현리)에서 태어난 김인전 목사를 기리기 위해 서천군 마서면에는 그의 공적비와 함께 경재 김인전의장의 흉상이 세워져 있으며, 그를 기념하여 김인전 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금강하구둑 부근).

기독교로 개종한 김인전 목사의 부친 김규배 옹(1857-1914) 서울에 가서 월남 이상재 선생과 함께 민족운동과 기독교운동에 심혈을 기울인다. 아들 김인전 목사는 후진들을 양성하고자 하는 뜻을 가지고 익산에서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부친 김규배 옹의 도움을 받아 1906년 봄에 화양면 와초리 자택에 한영학교를 설립하는 등 후진양성에 힘썼다. 지금은 그 곳에 한영학교터와 김인전 선생과 부친 김규배 옹의 기념비가 세워져 있어 그 뜻을 기리고 있다(서천군 화양면 와초리).

김인전 목사의 행적 중에 향리의 사재를 모두 처분해 상해 임정기금에 충당하고, 상해 임시정부의 한 기관인 노병회 창설기금에 충당하는 등 독립운동에 앞장 섰으며, 가난한 백성을 구제하는 일에 힘썼는데, 부친 김규배 장로의 향리를 구하는 일에서 아들 김인전 목사의 나라를 구하는 일로 발전했던 것이다.

*인근 감리교회 : 서천제일교회(한상명 목사, 041-953-7200) 성민교회(최기호 전도사, 041-953-8848)
-주변 주요관광지 : 신성리갈대밭, 금강하구둑 철새도래지

 

 경제 김인전 목사 기념공원 전경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신성리 갈대밭

서천은 금강을 따라 군락을 이룬 갈대숲이 많은 고장이다. 신성리 갈대밭이 유명하게 된 것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를 촬영 하면서부터이다. 폭 200m에 1km가 넘는 갈대밭이 무려 6만여 평에 이르러 우리나라 4대 갈대밭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특히 겨울철에는 고니, 청둥오리 등 철새가 날아들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여름철 무성한 잎새를 지나온 시원한 강바람은 더위를 식혀주기에 충분하고, 가을에 익어가는 갈대의 무게에서 넉넉함을 맛볼 수 있다.

백제의 멸망기때 나당연합군의 상륙지이자 진격지이기도 한 이곳은 역사의 무상함을 간직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이 곳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와 TV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촬영장소이다.

*인근 감리교회 : 한산영광교회(김성호 목사, 041-951-6785) 마량교회(김연수 목사, 041-951-0559)
-주변 주요관광지 : 월남 이상재 선생 생가 및 기념관, 한산모시관, 금강하구둑 철새도래지

 

 신성리 갈대밭 전경


철새들의 낙원-금강하구둑 철새도래지

금강을 따라 하구로 내려오다 보면 금강하구둑 철새탐조대에 이른다. 금강하구둑은 충청남도와 전라북도를 잇는 교량역할을 맡고 있는 곳이다. 농업기반공사에서 8년 동안에 걸쳐 1990년도에 완공했다. 1억3천만톤의 담수량을 가진 1,840m의 제방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주변에 관광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사철 관광객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다. 특히 이 곳은 겨울이면 고니와 청둥오리, 검은머리물떼새, 검은머리 갈매기 등 희귀종의 겨울 철새가 날아들어 장관을 이루는데, 가창오리 떼의 군무는 보는 이로 하여금 누구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서천군에서는 철새의 관람을 돕기 위해 철새탐조대를 운영하고 있는데, 철새의 안전한 휴식을 위해 12월 초순부터 다음해 1월까지 철새축제를 단축 운영할 예정에 있다.

*인근 감리교회 : 장항중앙교회(정희환 목사, 041-956-2006) 은혜교회(박광섭 목사, 041-956-8655) 장항교회(한문희 목사, 041-956-0410)
-볼거리 : 신성리 갈대밭 송림산림욕장

 

 철새도래지 탐조대 내부 모습

 
끝맺는 말

나소열 군수(서천군수)는 "산과 들 바다와 강이 하나로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이 빚어낸 서천의 미곡과 신선한 해산물, 아름다운 체험의 장에 감리교인들을 초대한다"며, "서천군 마량진이 한국 최초 성경전래지임을 알고 감격하였는데, 특히 역사가 깊은 감리교회의 아펜젤러 선교사의 순직지이기도 한 거룩한 땅 서천에서 미래의 기독교의 참뜻을 발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초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숨겨진 보화의 땅 서천에 지금 해가 돋고 있다. 오랫동안 간직되어온 숨은 저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첫발을 내디딘다. 이 땅에 감추어진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가 이루어질 날을 소망해 본다. 오늘 그자리에 여러분 모두를 초대한다.

열정으로 서천을 일구는 나소열 서천군수

                                                                        

                                                                                                     출처   기독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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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1.26 20:51

    첫댓글 아펜젤러 추모비는 못가봤구...이곳에 내려와 어지간이 다~~ 가본곳이긴하네유~~~ 군수님도 쫴매 귀농열정을 더 보여주셨으면 하는 바램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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