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의 삶 속에서 보는 우리사회의 경쟁 수준은 굉장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주변 친구들을 보면 항상 인생의 목표가 명문대인 친구들이 많습니다. 이런 친구들을 볼 때마다 우리의 사회가 교육적인 경쟁 수준이 높아 1등을 하는 것에만 목을 매달고 더 먼 미래를 보지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교에서는 기초적인 학문적 소양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 개개인의 능력과 흥미에 따라 진로를 설정하고, 소통과 협력하는 능력을 배우게 해주는 것이 학교의 역할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현황을 보면 미세한 차이로도 등급이 바뀔 수 있는 이 사회에서 평생의 동반자가 될 수 있는 친구를 경쟁 상대로만 인식하여 상호작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지 못하고 사회로 나가게 되어 개인주의가 팽배해지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쟁적인 사회에서 자신과 다른 사람을 계속해서 비교하며 삶의 만족도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사회에서 경쟁이라는 것이 자신의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 한 분야에만 몰두하지 않고, 다양한 학문적 소양을 지닐 수 있도록 유도하고,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게 돕는다는 점에서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경쟁 사회가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의 사회적인 상호작용에서는 방해물이 되지만 개개인의 능력치와 생산성을 높이는 데에는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2. 학벌이라는 새로운 계급 제도가 생겨 학벌이 가장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우리 사회의 경쟁이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교육이라고 생각하여 우리 사회의 경쟁 수준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교육적인 측면에서 변화가 생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학교에서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의 비율을 늘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절대평가에도 당연히 문제점이 있지만 친구를 경쟁자로 보게 하고, 다른 사람과 경쟁을 하는 상대평가는 우리 사회의 경쟁 수준을 더 높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성적만을 생각하기보다 자아를 찾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인문학 수업을 많이 개설하고, 비중을 늘려 학생들이 자신만의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이렇게 우리사회를 경쟁사회가 되지 않도록 하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경쟁사회에서 도태된 사람들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경쟁사회에서 도태된 사람들을 위한 직업교육이나 복지 제도와 같이 이들을 구제할 수 있는 정책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이들을 대한 사회적인 인식을 긍정적으로 돌릴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보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