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09:00~10:00 | 복지요결 사례집 공부 | 실습생 전체 | - 진도: p.83~95 - 사회사업 방법 | 학습, 경청 |
10:00~12:00 | 당사자 기획회의 | 당사자 | - 수박화채 재료 구매 및 배달 - 시뮬레이션 | 경청, 장보기, 회의 |
12:00~13:00 | 점심식사 | - | - | - |
13:00~17:00 | 디데이 | 실습생, 당사자 | - 수박화채 만들기 - 수박화채 나눠주기 | 보조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 당사자 기획회의 (10:00~12:00)
: 오늘 디데이를 맞이하여 기택님과 10시에 강감찬관악종합사회복지관 앞에서 만났습니다. 저희는 만나서 수박화채를 만들기 위한 재료를 구매하러 홈플러스로 이동했습니다. 홈플러스에서 수박, 얼음, 과일통조림, 사이다를 구매하고 기택님 집으로 배달시켰습니다. 배달을 시킨 후 복지관으로 돌아와 기택님과 수박화채를 어떻게 만들지 구두로 시뮬레이션을 돌리고, 영상을 보면서 수박화채 만드는 법을 익혔습니다. 이후 수박화채를 나눠줄 때 어떻게 드릴지 시뮬레이션도 돌렸습니다. 이렇게 시뮬레이션까지 마친 후에 13시에 같이 기택님 집으로 이동하자고 일정을 잡으며 마무리했습니다.
- 디데이 (13:00~17:00)
: 13시에 기택님과 채영 선생님과 아이스박스를 복지관에서 빌린 후, 기택님 집으로 이동했습니다. 기택님 집으로 이동해서 요양 보호사님과 간단하게 인사한 후에, 주방 정리하실 때까지 기택님 방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휴식을 취한 후 기택님과 채영 선생님과 수박화채를 만들기 위한 세팅을 했습니다. 세팅 후 수박을 먼저 깍둑썰기로 통에 담아놓고, 과일 통조림과 얼음을 넣고, 사이다를 부었습니다. 이후 아이스박스에 수박화채를 담고 국자와 컵과 그릇, 그리고 국자를 챙겨 이웃들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이웃들을 만나서 기택님이 만드신 컵에 수박화채를 담아 전달했습니다. 그렇게 이웃들에게 수박화채를 다 나눠준 후 수박화채 담은 통을 내일 설거지해서 드리기로 하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 복지요결 공부 “100시간의 강점 샤워”
: 오늘 사회사업 방법을 어제 이어서 계속 배웠습니다. 특히 오늘은 “칭찬”이 더 새롭게 와닿았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칭찬의 힘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칭찬은 상대방의 강점을 잘 이야기 해줄 수 있는 도구입니다. 사람들은 “긍정적 감정보다 부정적 감정을 1.4배를 강하게 받아들이고, 좋은 기억보다 나쁜 기억을 3배 이상 오래 기억”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 사회사업가는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긍정적 감정을 1.4배 이상, 좋은 추억을 3배 전해”줘야 합니다. 근데 막상 어떻게 긍정적 감정을 느끼게 할 수 있을지 막막합니다. 하지만 “칭찬”이라는 좋은 도구로 강점을 잘 칭찬하면서 당사자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감정들을 희석시켜서 혼자서도 긍정적인 감정을 잘 캐치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100시간의 강점 샤워” 어쩌면 이 말이 ‘과연 100시간으로 족할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잘 칭찬하면서 힘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특히 요즘 시대에 불안속에서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떻게 하면 그들에게 힘이 되어줄지 고민을 많이했었는데, 오늘 사회사업 방버의 “칭찬”과 “100시간의 강점 샤워”를 읽고 어떻게 힘이 되어줄 수 있을지 배우게 되었습니다.
- 기택님의 명강의 “날이 더우니까.. 마음을 전해줘야 해요..”
: 오늘 드디어 기택님과 수박화채 디데이를 맞이했습니다. 기택님과 지금까지 많은 회의와 오늘 활동들을 하는 가운데 있어서 가장 고민이었던 것 중 하나는 “부탁하기”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기택님께 잘 부탁드릴 수 있을지 매순간 고민했습니다. 기택님께서는 처음에는 다 거부를 하십니다. 그래서 다시 부탁드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부탁드립니다. 어떨 때는 “아아~ 기택님.. 같이 들기로 했잖아요..”, “혹시 이거 한 번만 해주실 줄 수 있나요?”, “이거 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 혹시 해주실 수 있나요?” 등과 같이 억양을 다르게 하거나 말만 조금 바꿔서 부탁드렸습니다. 하지만, 뭔가 이렇게 되면 내가 하고 싶은대로 기택님을 이끌고 있나?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복지요결에서 “잘 부탁하기”에서 1) 때를 살핍니다. 3) 상대방을 생각합니다.의 세부내용 중에서 명분과 진정성은 “관계”를 초월하고 뜻을 잘 설명하며 성의정심으로 부탁하면 된다고 배웠습니다. 그리고 하고싶고 할 수 있을 만큼만 부탁하게 하면 된다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두가지를 적용하려 노력했습니다. 첫 번째는 기택님과 수박화채를 나눠드릴 때, 쑥스러움이 많으셔서 인사를 전해야 할 상황에서 피하시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채영 선생님과 함께 “기택님께서 이웃들이랑 같이 나눠주고 싶어서 만든 화채니까 맛있게 드세요라고 한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그러자 “맛있게 드세요..ㅎㅎ”라고 하셨습니다. 또 두 번째는 수박화채를 만드는 과정에서 기택님께서 칼질이 재밌어 하시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런데 손이 다칠 위험이 있게 칼질을 하셔서 어느정도 틀을 잡아놓고 부탁드렸습니다. “기택님 혹시 제가 큼지막하게 자를테니까, 여기 이렇게 세로로 잘라주실 수 있으신가요?”. 그렇게 기택님께서 칼질을 또 잘하셔서 다 자르고 수박을 통에 담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수박을 칼 위에 올려놓고 던졌습니다. 왜냐하면 통과는 거리가 좀 멀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기택님 혹시 수박을 자르시고 옆에다가 두시면 제가 옮겨 담을게요! 수박이 던져저서 조금씩 터져요”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이렇게 하니 기택님께서도 제 부탁을 잘 들어주셨습니다. 오늘 그래서 아직 미숙하긴 하지만 잘 부탁하는 법에 대해서 배운 것 같습니다.
2) 보완점
기택님께서 진짜 원하는게 무엇인지 늘 고민하는 습관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슈퍼바이저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기택님이 말로써 표현하는 것보다 다른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을 더 좋아하시고 잘하시는 것일 수 있음을 고민해보며 기택님과 의논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 욕심이 될 수 있고, 당사자가 원하는 것이 아닐 수 있기 떄문입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이제 기택님과 첫 번째 디데이는 끝났는데, 메밀묵 할 때도 기택님과 같이 회의를 진행 하나요? 같이 한다면 어떻게 진행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