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모임 후 3개월이 지난 오늘 약속대로 우리 1반 모임을 하였습니다
온다던 친구들이 몸이 안 좋아 참석을 못해서 8명이 모였습니다
지난 번 만났던 서초역 '진도 울돌목 가는길' 음식점에서 집에서 어떻게 이렇게 여러가지를 차려놓고 먹을수 있냐며 푸짐하게 나오는 산해진미를 모두들 만족해하며 잘 먹었습니다
그동안 4월, 5월 창덕행사에서 매달 만났던 친구들은 자주 만나니 더욱 친근감이 들었고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은 오랫만에 보니 더더욱 반가웠습니다
식사후 근처 찻집에서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특별히 해외 선교사로 가 있던 재현이가 방콕에서 나와 오늘 몇년 만에 출석을 해 주었습니다 그곳에서 은퇴는 하였지만 아직 선교활동으로 바쁜 시간을 보낸다며 그래도 몇 년 뒤에는 한국으로 들어와 여생을 보낼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어느덧 이렇게 나이를 먹었을까 서로 반문하며 다들 현재 아픈곳을 한두군데씩을 대며 웃었습니다
50,60대만 해도 아주 젊었었다며 그시절 사진도 찾아서 돌려보면서 또 세월이 흐른 뒤 오늘이 얼마나 소중한 날일지 서로 공감하며 여고동창들끼리의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 계순간사의 딸이 결혼을 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큰 숙제 하나를 해결하는 계순이가 얼마나 기쁠지 우리들 다 아는 사실이니까 더욱 축하의 말들을 건내었습니다
다음 9월 정기모임 날짜는 간사 모임 날짜와 겹쳐서 다른 날을 찾다가 날짜를 맞추지 못해 11월 송년회에서나 만나야 될것 같다고 잠정 결정하였습니다 계순이가 고맙게도 내년까지 간사를 하겠다고 했으니 무슨 연락이 있겠지요~ㅎㅎ
첫댓글 나~~
뚱땡이로 나올까봐 재현이랑 자리 바꿔 앉았는데 성공했어요. ㅎㅎ
계순이의 좋은 일
재현이와의 오랫만의 만남
맛깔스런 음식들~~
만남의 행복에다 모든것들이 더욱 축복해 주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