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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저녁 열셋째가 세상에 나왔다. 몸무게 3.78㎏. 다섯 오빠와 일곱 언니들과 달리 제왕절개 수술로 어렵게 태어났다. 출산예정일을 닷새나 넘겨 김석태(49·목사)·엄계숙(44)씨가 마음을 졸이던 터였다. 부부는 자녀 열둘을 뒀지만, “첫아이 때처럼 설레면서 기다렸다”고 말했다. 부부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동생 언제 볼 수 있냐”며 이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이제 김 목사네는 전국에서 자녀가 가장 많은 가족이 됐다. 빛나(20)·다솜(18)·다드림(15)·모아(12)·들(12)·바른(10)·이든(8)·라온(7)·뜨레(6)·소다미(4)·나은(3)·가온(1), 그리고 막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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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완전해체에 이어 진행되는 복원작업을 위해 철제 구조물 설치작업이 한창이다.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광화문 복원을 위해 지난 11월 29일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에서 광화문 복원에 쓰일 국내산 금강소나무의 벌채와 위령제 행사를 가진바 있다. 【서울=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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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이 등급으로만 수험생에게 통지된 뒤, 등급제 폐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는 단 한 차례 치르는 수능 시험의 변별력을 둔화시키고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등 다른 전형요소들의 비중을 높여 학생을 뽑자는 수능 등급제 전환 취지를 도외시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교육인적자원부나 시·도교육청, 입시 학원들의 홈페이지에는 수능 등급제를 비난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 있다. 대개 한 문제 차이로 등급이 떨어지는 부당함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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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학교 '크리스마스 트리 페스티발'개최 크리스마스트리로 학교를 장식한 것 외에도 12월 한 달 동안 여러 문화 행사를 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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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금강 표훈사~묘길상~비로봉 정상 16㎞ 걸어서 7~8시간…화선휴양소서 ‘하룻밤’ 내년 4월부터 시작되는 금강산 비로봉 관광의 세부 코스가 확정됐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윤만준 현대아산 대표이사, 북쪽의 최승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과 장우영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총국장은 8일 금강산에서 비로봉 관광 코스를 답사하고, 코스와 일정 등을 협의했다고 9일 현대아산이 전했다. 이들은 이날 승용차를 타고 금강산호텔~내금강 단풍다리~비로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45㎞의 관광도로를 답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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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가회의’로 명칭 변경, 정기총회 “민족 넘어 범인류로”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 단체인 민족문학작가회의가 이름을 ‘한국작가회의’로 바꾸었다. 민족문학작가회의는 8일 오후 서울 사간동 출판문화회관 강당에서 회원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1차 정기총회를 열어 단체 이름을 한국작가회의로 바꾸는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1987년 자유실천문인협의회를 모태로 탄생했던 민족문학작가회의는 20년 만에 새로운 이름으로 재출발하게 됐다. 한국작가회의의 약칭은 민족문학작가회의 시절과 같은 ‘작가회의’를 사용하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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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cheori.com/bbs/zboard.php?id=offline&no=7479 사진제공= 처리닷컴/ 몽마르카부덴님 |
경북 봉화 청량산의 산꾼 이대실 조난자 생기면 달려가 구하고 심심하면 도자기 굽고 달마 한 폭 치다가 신명나면 꽹과리 치며 소리하고 춤추는 친구 술이 목까지 내려갈 때는 그리움인데 가슴으로 내려가면 눈물이더라고 지독한 외로움에 술도 끊었다는 못난 친구 초막 이대실 금탑봉에 달뜨면 술 한 잔은 해야지 연화봉에 달 지면 술 취해도 봐야지 청량산 ‘산꾼의 집’ 주인이자 산허렁뱅이인 이대실(63)선생을 시인 김철진은 이렇게 노래했다. 달마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 이름이 난 그에게 사람들은 도예가, 예인, 산악인, 소리꾼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그의 이름 석자 앞에 붙는 다양한 수식어처럼 그의 삶 또한 파란만장하다. 그런 그가 또 다른 삶을 위한 마침표를 찍기 위해 새로운 자아를 찾아 이제 막 떠나려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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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트리의 불빛보다 더 환상적인 우주 쇼가 펼쳐진다. 주인공은 바로 15일 유성 활동이 가장 활발해지는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18~19일 밤 지구에 가까이 접근하는 화성이다. 겨울철을 대표하는 유성우로 꼽히는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14일 밤부터 15일 새벽 절정을 이룬다. 우리 나라에서는 15일 새벽 1시 45분께 시간당 최대 120 개의 별똥별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올해 쌍둥이자리 유성우 관측 조건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고 귀띔한다. 우선 15일은 음력 11월 6일로 달이 밝지 않다. 특히 새벽 2시 무렵은 별똥별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극대기이자, 유성우가 시작되는 높이인 복사점 또한 가장 높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날 날씨 또한 전국적으로 구름만 조금 낄 뿐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18~19일에는 평소보다 큰 화성을 만날 수 있다. 화성은 15~17 년마다 태양에 접근한다. 이 때 지구와의 거리도 가까워진다. 2003년 8월 27일엔 5530만 km 정도까지 접근했다. 이번 접근 거리는 8800만 km로 지난 2003년에는 못 미친다. 하지만 앞으로 화성이 지구에 이 정도 접근한 것을 보려면 2016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전문가들은 더 멋진 화성의 모습을 보려면 천체 망원경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1 주일 이상 관찰하면 변화 과정도 볼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한편, 내년 1월 4일 밤에는 ‘4분의자리’ 유성우가 펼쳐진다. 4분의자리 유성우는 페르세우스,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3 대 유성우로 꼽히며 이번 극대기에도 시간당 120 개의 별똥별을 쏟아낼 것으로 전망된다. |
우주 진출 전초기지 '역사 속으로' 미르 우주 정거장에는 1986년 3월 13일에 발사된 소유즈 T-15호의 우주인 2 명이 처음으로 방문했습니다. 이후 세계 여러 나라의 우주인들이 방문하는 국제적인 우주 기지가 되었지요. 미르는 기본적으로 2 명의 우주인이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이들의 교대를 위해서는 새로운 소유즈 우주선이 방문해야 합니다. 소유즈 우주선의 좌석은 모두 3 개였습니다. 교대자인 2 명 이외에 1 명이 더 탑승할 수 있었어요. 교대를 할 때는 도착하자마자 바꾸는 것이 아니라 보통 1 주일 정도 함께 지냅니다. 즉 임무 교대 시에는 모두 5 명의 우주인이 생활하는 것이죠. 처음에는 나머지 한 자리 즉, 방문자용 좌석에는 러시아와 가까운 시리아나 불가리아 우주인을 무료로 태웠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의 경제가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미르를 운영할 돈이 부족해졌어요. 그래서 교대를 위해 발사할 때 남는 한 자리를 돈을 받고 팔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현재도 계속되고 있는 우주 관광의 시초입니다 고산 씨가 우리 나라의 첫 탑승 우주인으로 정해져 있지만 예비 우주인인 이소연 씨도 함께 훈련을 받고 있는 것도 만일을 대비하기 위해서지요. 만약 탑승 우주인으로 정해진 우주인 중에 한 사람이라도 탑승하지 못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3 명의 팀원 모두가 예비 우주인으로 교체된답니다. 팀웍이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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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 소리를 들으면 아이들은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합니다. 근엄한 할아버지 앞으로 불려 가 눈물이 쑥 빠질 정도로 따끔한 훈계를 받다가도 할아버지가 바지를 들썩하며 뀌는 방귀 소리만 들렸다 하면 아이는 울다가도 웃어 버립니다. 이들은 어째서 방귀 소리에 그토록 민감하게 반응할까요. 우선 염두에 둘 점은 아이들이 극도로 예민한 감수성의 소유자란 사실입니다. 상상력이 매우 풍부한 연령층이란 점도 지나칠 수 없습니다. 방귀가 가지는 의외성과 돌발성, 코를 들지 못할 정도로 지독하거나, 향기와는 전혀 딴판인 구린내, 그런 독특한 냄새에 거부감을 느끼면서도 어쩌면 매정하게 외면해 버릴 수 없을 것 같은 냄새, 그와 함께 똥이 가지는 해학적 이미지가 연속적으로 오버랩되면서 웃음을 그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 웃음 속에는 우리가 상투적으로 생각하듯이 똥이 더러운 것만은 아니라는 인식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무식하고 우둔한 사람이라 해서 모두 어리석지 않고, 유식하고 똑똑한 사람이라 해서 모두가 현명한 사람은 아니듯이 말입니다. 우리에게 전통적으로 똥은 더러운 것, 고약하고 특이한 냄새를 가진 것, 밟으면 미끈거리는 것, 회충이 꾸물거리거나 파리 떼가 꼬여 드는 오물 덩어리, 만약 그것을 뒤집어쓴다면 수치스럽고 모욕적인 감정이 평생 동안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평소 깔끔 떨기로 유명한 젊은 여성도 아이를 낳으면 전혀 달라진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바로 똥과의 관계입니다. 아이가 배설한 똥 묻은 기저귀를 얼굴 한 번 찡그리는 법 없이 밀가루 반죽 만지듯 주물러 세탁합니다. 자식에 대한 어머니로서의 한량없는 애정과 흉내 낼 수 없는 위대함이 바로 저런 모습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몇 년 전 해발 4000m 이상을 넘나드는 티베트 여행에서 나는 밤이 되면 살갗을 파고드는 추위 때문에 잠들 수 없었습니다. 전기는 물론 덮을 이불조차 없었던 누추한 침실에서 유령처럼 서성거리며 떨고 있던 중에 문득 방구석으로 시선이 갔습니다. 손으로 호떡처럼 빚어 말린 야크 똥 몇 장이 흩어져 있었습니다. 불붙은 짐승의 똥이 꺼질 듯 말 듯 시름시름 타들어 가면서 연기와 함께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인색한 온기에 곁불을 쬐는 새우잠으로 하룻밤의 피곤을 가까스로 덜 수 있었습니다. 그날 밤 짐승의 똥을 발견하지 못했더라면 이튿날 험준했던 히말라야 여행이 결코 순탄치 못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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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작가 이수동(48)의 19번째 개인전이다. 꽃·구름·나무·섬·여인을 소재로 부드러운 음악이 흐르는 드라마의 배경 같은 화면을 보여 준다. 작가는 “그림은 보는 사람을 위한 것”이라는 철학을 갖고 있다. 12일까지는 큰 그림(30∼200호)을, 13일부터는 작은그림(1∼15호)을 전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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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닥터스’는 김흥순씨의 아픔과 재활 도전을 영상에 담았다. 이 ‘코끼리 다리 아줌마 김씨’편은 10일 오후 6시50분에 방영된다. 누구보다 건강하고 열심히 살았던 김씨는 다리가 부은 후부터 웃음을 잃었다. 가족과 친구들과 연락을 끊고 지하방에서만 움츠러든 채 살고 있다.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 때문에 오랫동안 외출을 하지 않았던 김씨는 닥터스 팀과 함께 병원을 찾는다. 김씨는 수술에 성공해 다시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을까? 예전의 밝았던 미소를 다시 지어보일 수 있을까?강아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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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호랑이는 멸종위기에 처해 있어 중국에서는 이 종을 보호하기 위해 호랑이 한쌍을 야생적응훈련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유학' 보내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태어난 새끼도 이 유학파 부모 밑에서 태어난 것이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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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李挺의 6대손이며 조선 숙종 때 학자인 李柬(이간·1677~1727)이 雪華山의 우뚝 솟은 형상을 따서 호를 「巍巖(외암)」이라 지었는데 그의 호를 따라 마을 이름을 「外巖」이라 지었다. 마을에는 조선시대 李貞烈(이정렬)이 고종에게 하사받아 지은 참판댁(중요민속자료 제195호)을 비롯해 영암댁·송화댁·외암종가댁·참봉댁 등의 반가와 그 주변의 초가집들이 원형을 유지한 채 남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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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보았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