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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방 스크랩 경주를 여행한다면 성동시장 순대를 한번 맛보시는건 어떨까요?
문화 추천 0 조회 12 11.08.11 11:1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태풍 무이파의 영향때문인지 새벽부터 비가 쏟아지더니.. 금새 기칩니다.

내심 더왔으면 하는 바램이였지만... 두어시간 여를 쏟아지더니.. 그치더군요..

문제는 그 뒤에.. 일어 났죠.. 바로 해가 뜨더니... 습도가 왕창 올라 갔다는.....

한여름 뜨거운 태양빛이... 온몸이 찝찝한 높은 습도 보다.. 훨씬 좋다고 느껴지더라구요.. 휴...

 

암튼 이날은.. 경주에 살짝 볼일일 보러 갔다가...

경주역 근방에 있는.. 경주 성동 시장에... 순대를 먹어 볼까 하고 들어가 봅니다.

성동 시장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순대가 맛난 곳이라고.. 알려진 곳이라 하더군요.

이미 같이간 지인도.. 이곳 순대가 꽤나 맛있다고 하기에... 출출했던 차에... 부푼 기대를 안고 시장안으로 들어 갑니다.

여러분의 추천과 댓글이 깐죽 라이프를 키웁니다~~ ^^

 

 

 

 

 

지인이 자주 간다는 단골 순대집은.... 주인장이 부재중이라... 그 맞은편에 있는 순대집에서 순대를 주문합니다.

헌데.. 마땅히... 앉아서 먹을 장소도 없고 해서... 그냥.. 순대 1인분을 포장해 달라고 주문을 넣어줍니다.

1인분에 4천원정도인데.. 양이 적지나 않을까 생각했지만, 의외로 양이 푸짐하다고 하니... 믿어 보기로 해야죠..

 

 

 

 

 

 

찜솥 한가득 참쌀 순대가 올려져 있는데요... 우리가 익히 보는 또아리튼. 순대가 아닌...

일정한 길이로 자를 창자를 이용해 만든 순대더라구요... 왠지 외국 소시지를 보는것도 같구..

순대 옆엔.. 순대보다 더 좋아하는 간과 내장들고... 있습니다..

 

이곳뿐만 아니라 성동 시장안에 있는 순대집에 손님이 많은 이유가.....

그날 그날 준비된 순대를 팔아 버려.. 하루 이틀동안.. 재고 순대를 만들어 놓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만큼.. 순대의 회전률이 빨라 맛있는 순대와 내장들을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암튼.. 성동 시장에서의 순대가 맛있는 이유가 위와 같은 이유라고 하니..과연 그맛은 어떨지.. 궁금해 지더군요...

하지만, 포항까지 가서 먹어야 하기에.. 쬐금의 인내심을 가져 봅니다.

 

 

 

 

 

 

순대 1인분을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가려다가...

시원한 국물 한그릇 먹고 싶어... 급 주문을 합니다...

떡볶이와 어묵은 익숙한 모습이지만, 뻔데기를 저렇게 파는건 처음보네요..^^

 

 

 

 

 

2천원짜리.. 콩국입니다...

소화잘되는 우묵가사리에 시원한 콩물과. 걸쭉한 콩죽(?)을 넣고.. 잘 훌쳐준 다음...

숱가락을 이용해 먹어주기만 하면 되는데...

 

우묵을 한번 드셔본 분들이라면. 숱가락으로 가히 먹기 힘들다는거 다 아시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염치.. 불구하고... 콩국을 그냥 훌훌 마셔 줍니다...

 

원래 그렇게 먹어야 "진정한 콩국의 맛을 느낄 수 있다"라는 쥔 아줌마의 알 수 없는 근거와 격려에.. 힘입어..

후루룩 후루룩~~ 시원하게 콩국을 다 마셔 버렸네요... ^^

 

그리고.. 배부른 배를 부어 잡고.. 포항으로 돌아 갑니다..

 

 

 

 

 

경주에서 포항까지.. 빛의 속도로 달려왔기에.. 아직 순대에 온기가 남아 있습니다.

1인분에 4천원이라지만.. 양은 3명이 먹기에도 충분할거 같더라구요..

순대와 내장도 큼직큼직하게 썰어줘서... 기대를 가지고 성동시장의 순대의 맛이 어떤지 직접 확인해 봅니다.

 

 

 

 

 

신선하지 않는 내장류들은 좀 쓴맛이 나죠?

헌데.. 이 순대의 내장류는.. 슨맛이 아닌.. 쫄깃하면서 단백한 맛이 좋습니다.

특히.. 간의 맛은 정말,, 단백합니다..

 

 

 

 

 

순대도 큼직하게 썰어줘서 좋습니다... 찹쌀 순대 답게 찰진 맛도 좋구요

하지만, 개인적으론 찹쌀 순대를 별로 좋아하진 않기에... 맛은 있지만 그리 땡기지는 않더라구요.

내장류 >>순대... 요렇게.. 그 비중이 있는거 같다는 생각이랄까요?

 

 

 

경주간 김에... 성동시장에서 유명한 순대도 먹고 콩국도 먹고,, 나름 배부른 경주 여정이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앞서 말했듯이.. 그날 그날 소진되는 순대의 회전율 때문에..  언제나 맛있고 신선한 순대를 접할 수 있지 않을까요? .

 

기똥차게 맛있는 순대는 아닐지라도.. 경주 나들이를 하거나 아님 기차시간을 기다릴때..

출출한 배를 채워주기에.. 적당한 간식꺼리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아참.. 경주를 여행하는 길이라면.. 교리김밥도 잊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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