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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삼촌네 생선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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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홍어이야기 스크랩 추석명절 차례상 차리기, 지역별 특색있는 차례상 차림
홍어박사 추천 1 조회 536 13.09.10 10:53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추석은 한가위 또는 중추절이라고도 하는데요. ‘예기’의 ‘조춘일 추석월’에서 나왔습니다. 3달로 나누어 8월이 그 가운데 들어서 붙인 이름입니다.

 

 

 

 

가위, 즉 가윗날의 유래는 신라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왕이 신라를 6부로 나뉘고 왕녀 2인이 각부를 통솔하며 무리를 만들고 7월 16일부터 길쌈을 하여 8월 15일 그 성과를 살펴 진 편이 술과 음식을 내놓아 이긴 편을 축하고 가무와 놀이로 즐겼으며 이를 ‘가배’라 하였습니다.

 

 

 

 

 

 

가배의 어원은 ‘가운데’라는 뜻으로 8월 15일이 우리의 대표적인 만월 명절이기 때문에 붙여졌거나 오곡백과가 풍성하여 일 년 가운데 가장 넉넉한 때라는 뜻으로 붙인 이름이라고 여겨집니다.

  

 

풍성한 가을, 조상님께 드리는 차례상 차리기

 

풍성한 가을 조상님께 드리는 차례상 차리기... 쉽지 않죠?

매년 약간은 당황스럽기까지 합니다. ㅠㅠ

하지만 명절 차례상.. 기본 원칙만 알면 어렵지 않답니다. 그럼 풍성한 가을 차례상 차리는 법을 자세히 알아볼까요?  차례상은 보통 5열로 나열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각 열마다 어떤 음식이 올라가는 지 간단하게 정리해 보죠..

 

 1열 : 보통 시접, 잔반(술잔, 받침대)을 조상들의 이름이 적힌 지방수대로 올려놓습니다.

 2열 : 육전과 육적, 소적(채소 구운 것)과 어적과 어전이 올라갑니다.

 3열 : 육탕(고기탕), 어탕(생선탕), 소탕(두부탕) 등 다양하게 올려놓습니다.

        탕의 개수는 홀수로 맞춰줍니다.

 4열 : 왼쪽 끝에는 포, 오른쪽 끝에는 식혜를 놓고 그 사이에 각종 나물들을 나열합니다.

 5열 :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감, 순으로 놓고 오른쪽에는 한과와 약과로 마무리 합니다.

 

 

 

 

 

 

 

 

지역별 특색있는 차례상 음식

 

지역마다 차례상을 구성하는 기본원칙은 같지만 지역 특산물에 따라 차례상에 놓는 음식은 달라집니다.

우리나라 참 넓은 나라입니다. ^^

 

 

 

경기도에서는 다른지역보다 상대적으로 고기를 이용한 음식이 많고 다산과 풍요의 의미를 가진 통북어를 꼭 올려놓는다고 합니다.

 

 

 

 

 

충청도는 3도가 인접해 있어 인접지역마다 특생이 있답니다. 특히 내륙지역에선 통째로 삶은 닭 위에 달걀지단을 올리는 독특한 차례상 음식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경상도는 바다를 접하고 있어 다양한 생선이 올라가는데요. 대구에서는 "돔배기"라고 불리는 참상어살을 구워올리고 안동에서는 자반고등어가 올라간다고 합니다. 특히 차례음식에 쓰지 않는 고추가루가 들어가지만 '안동식혜'를 빠지지 않고 올립니다.

 

 

 

 

 

전라도는 잔치상에도 차례상에도 홍어를 꼭 올리며 병어, 낙지, 꼬막도 올라옵니다.

 

 

 

강원도는 산간지역에서 나는 나물과 감자 등의 음식재료를 사용하며 메밀전도 올린다고 합니다.

 

 

 

 

제주도는 제주 특산물인 옥돔과 전복이 올라오며 오메기술이라는 제주 전통주도 올라옵니다. 여기에 따뜻한 열대과일 바나나, 파인애플도 종종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차례상 차릴때 꼭 유의할 점

 

이렇게 지방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핵심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모든 지방에서 금기시 하는 것들이 있는데요.

첫째, 털이 많은 복숭아는 귀신을 쫓는다 해서 올리지 않습니다.

두번째, 삼치, 갈치, 꽁치 등 끝에 '치'자가 들어가는 생선은 하급생선으로 분류되어 사용하지 않는답니다.

세번째, 고춧가루와 마늘양념은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 아시지요?

네번째, 귀신을 물리치는 붉은 팥은 사용하지 않으며 대신 흰 고물을 사용합니다. ^^

 

 

 

명절증후군 없는 모두가 행복한 추석을...

 

 

차례도 지내고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과 함께 풍성한 가을 오곡백과를 즐기자니 명절만 되면 주부들의 명절증후군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추석 명절, 오래만 에 모인 가족끼리 많은 대화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요즘은 차례상을 만들어주는 업체도 많습니다.

 

우체국쇼핑에서도 쉽게 차례상차림을 집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다양한 차례상 상품이 있습니다.

차례상세트로 전체 상차림을 구성한 것도 있답니다. 전부터 과일, 유과류부터 초, 향까지 장만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차례상에 쓰일 정성스런 음식을 담기위해 특산품, 제철식품에는 낱상품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추석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송편인데요.

 

 

 

 

 

그리고 전에 쓰이는 동태포와 부치기만 하면 되는 제수용 전세트도 있답니다. 각종 산나물,유과와 포도 우체국쇼핑에서, 집까지 배송해드립니다. 그 외에 문어, 밤, 대추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과와 배는 기본이죠.

 

 

 

우체국쇼핑에서는 풍요로운 명절 한가위를 맞이하여 할인잔치도 하고 있어요^^

http://mall.epost.go.kr

 

 

 

 

‘더도 말고 덜고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처럼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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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9.16 01:29

    첫댓글 어느덧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 하였습니다
    산업전선에서 피와땀방울를 흘리고 이제 그리운 고향소식과
    잊었던 형제자매와 웃음보따리에 마음이 설레리라 봅니다
    아무쪼록 추석명절 대보름처럼 연휴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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