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1.2구간 산행기***
지리산 종주
* 날 짜 : 2007년 10월13일 ~ 14일
첫날 (13일 ) 중산리 7시45분 ~ 천왕봉12시~ 제석봉 1시46분~
연하봉2시49분 ~ 촛대봉3시59분~ 세석산장4시20분~
영신봉4시45분 ~ 칠선봉5시35분 ~ 선비샘6시
둘째날 (14일) 선비샘7시30분 ~ 구벽소령8시 ~ 벽소령8시20분 ~
형제봉 ~ 연화천산장10시30분 ~ 토끼봉12시 ~ 화개재12시35분 ~ 삼도봉1시05분 ~ 노루목1시 30분 ~ 임걸령2시
~ 노고단고개 3시30분 ~ 노고단정상3시35분 ~ 종석대
4시30분 ~ 성삼재 5시20분
* 날 씨 : 맑음 (2일 모두)
* 인 원 : 최 용구, 권 오훈, 정 진구, 김 근석, 박 욱권, 오 주도, 류 문상,
백 선자, 정 철교, 오 염훈.(10명)
* 거 리 : 중산리 ~ 선비샘 12.5km
선비샘 ~ 성삼재 17.5 km 누계 29.75km
* 산행기
백두대간 첫출발은 여러 가지 사연을 가지고서 시작된다.
호남정맥을 끝내고서 바로 시작하기로 도름바위님과 암묵적인 약속이 있어서나 나 개인적 사정으로 계속 어물거리고 있었다. 또 몇 명이나 참가할지 등 고민을 많이 하였다. 도름바위님 재촉으로 일단 개인 특별 산행 형태로 산악회 특별산행에 올렸다.
9월 이사회에서 김 회장님이 개인 산행보다 산악회 이름으로 백두대간을 하라고 하신다. (흐흐 ~~~~~절반은 성공! )
출발 날짜가 또 문제다. 자연보호와 겹치기 때문이다. 회장님이 과감히 양보하신다. 인원도 정 회장님 권고로 참석자 11명으로 해결 !
준비를 해야 한다. 3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을 걸을 것을 생각하면서
대간 길을 지도상에 살펴보니 난관이 이만저만 아니다.
그래도 자신이 있다. 낙동, 금호남, 호남정맥, 시 경계 2번을 완주했는데 !
우선 대간 1.2구간 지리산 종주가 문제이다. 산장예약이 되지 않아서 비박을 해야 한다. 10월10일 예비모임을 황성 숯불에 모여서 백두대간에 필요한 각종 역할이 주어졌다. 2분은 이번 산행에 못가고 다음부터 참가 하신다고 한다. 또 새로 한 분 참가하신다니 잘하면 10명이 갈 수 있겠다. 도름바위님이 신산제 신고 장을 책임지고 봐 오신다고. (한 짐 들고! ) 기타장비 배정하고 준비물은 박 욱권 대원이 책임지고 보아오기로 한다. 나는 양주와 코펠 책임이 지워졌다.
금요일 한의원을 마치고 개인사정 휴무 안내문을 붙여 놓고서 이것저것 준비하다보니 잠도 자지 못하고서 3시30분에 황성공원 시계탑으로
걸어갔다. 회원 몇 분과 보화님이 격려차 나와 있다.
백마가 오고 여기저기서 회원들이 모여든다. 10명이다 .
정 해전 명예회장님이 격려차 나오시고 , 또 음료수 제공 하신다.
고맙습니다. 보화님은 봉투와 음료수와 약까지 제공 . 고맙습니다.
다음에 시간이 나시면 두 분 한번 동참 하십시오. 잘 모시겠습니다.
10명을 태운 백마는 어둠을 가르고서 지리산 중산리을 향하여 달린다.
경부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서진주ic,대전 통영고속국도, 단성IC 20번국도로 하여 중산리에 7시에 도착했다.
식당에서 시레기국으로 아침식사하고 점심으로 2000원 김밥을 준비하고, 공동 짐 배당하고 입구에서 기념 촬영, 천왕봉으로 출발!!!
오르면 오를수록 배낭의 무게는 어깨을 짖 누르고 ,끝없이 이어지는 급경사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나온다. 공동 짐 분배하고 남은 햇밥과 통조림을 배낭에 넣어더니 무겁기가 말이 아니다. 큰 배낭이 문제다.
배낭 무개 때문인지 칼바위도 놓치고 후미에 올라간다. 도름바위도 시산제 음식무개로 후미, 김 근석님은 어제 늦게 일 마쳐서 후미, 오 염훈님은 일부러 후미를 서주신다. 그래도 이제 내공이 있어서 뚜벅뚜벅 힘들게 올라간다. 잠간 쉬는 동안 감을 여러 사람에게 나누어준다. 배낭무개 줄이기 작전이다. ( 감 사준 손님 감사합니다.)
배낭 가벼워졌다! (순전히 느낌!) 망바위을 지나서 로터리산장에서 일행모두를 만나서 잠시 쉬고서 출발한다. 법개사에 전에 없던 일주문이 서 있다. 개선문으로 하여 남강의 발원지 천왕샘에 왔다. 천왕샘의 물 한바가지는 산객에 오아시스다. 산객 한분 천왕샘 물 한바가지는 10년을 젊어지게 한다고 하시며 두 바가지는 도로아미타불이라고 한다!
12시 백두대간의 시발점 천왕봉에 도착하여 여기저기 조망을 하고 기념촬영 “한국인의 기상 발원지 여기부터다” 시산지 장소로 이동하여 무거운 배낭 내러놓고 , 지리산여신 백두대간 신에게 북어머리에 00.000냥 입에 물리고 무사 완주를 기원 드린다. 대원들이 차례로 각자 기원 !! (수입 좀 잡음 ?)
시산제 준비하신 도름바위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음복과 점심하고서 기운차게 백두산으로 향하여 출발한다.
첫출발은 기분 좋게 내 딛는다. 장쾌한 지리산조망 멀리멀리 수많은 산군들을 바라보면서, 남해바다의 섬들조차 축복해주는 듯이 보인다.
하늘로 통하는 통천문을 지나서 제석봉의 주목군락 --- 언제 복원되어 고사목과 새로 난 주목과 교체을 이루지 궁금하다.
장터목산장 라면 삼아먹는 냄새에 입에 침이 고인다. 간식과 커피로 대신한다. 수많은 산 꾼들이 산장에 자려고 기다린다.
연하봉으로 오르는 길은 완만하다. 촛대봉에서 지리산제일봉 천왕봉을 찾아보고 사진박고 온길 되돌아보고 휴식을 취한다. 영신봉으로 오른다. 오래 동안 서서 삼신봉쪽을 바라본다. 낙남정맥의 시발점 (언재 낙남을 밝을가?) 칠성봉으로 오른다. 이곳에서 여유부리고 휴식을 취한다. 망바위 일몰사진 찍는다고 늦어지고 말았다. 선발대 선비샘에 도착하여 3동의 최신식 호텔을 짖고 있다. 오늘의 산행은 여기서 끝이 나고 뒤풀이만 남았다. 설은 밥에 김치꽁치 찌개는 동이 나서 두 번 끝여야 했다. 날씨가 추우니 양주와 소주는 눈 깜작할 사이에 없어져다.
많이 준비 못해서 죄송!
피곤한지 모두 호텔에 들어가서 잠을 청한다. 12시경 모두 깨어서 천장의 위의 별들을 바라보며 추억에 잠긴다. 초롱초롱한 수많은 별들 ! 어릴 때 마당 평상에 쳐다 본지 이후 누워서 하늘 쳐다 본적 기억이 없다. 배가 고픈지 모두 간식 먹고서 꿈나라로!
밤에 3번 깨고서 다른 등산객 발자국 소리에 모두일어나 아침준비와 행군을 준비한다. 선비샘 이목정에서 기념사진을 찍고서 추발이다.
구벽소령에 도착하니 전날 밤에 비박하신 분들 배낭꾸리고 우리와 반대 방향으로 가신다고 한다. 나이가 50대 중반쯤 댄다. 날씨가 어제보다 더 맑다. 조망은 너무 좋다. 어제 시산제 덕분인가?
벽소령 (8:00)에 도착하여 쓰레기 담아 놓은 마다리 포대기가 있기에 대원들에게 쓰레기 비워 라고 하고서 오늘의 일정을 위하여 배설물 치우러 갔다가 오니 산장지기님 야단이다. 죄송합니다. 버러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어쩌거나 거듭 죄송! 얼른 떠나서 연화천으로
개선문과 유사한 바위를 지나서 연화천산장(10시30분)에 도착한다.
공사 중이다. 사람이 많이 오니 확장하나 보다. 시원한 물 한모금하고서 이정표 백두산 따라서 나무계단으로 올라간다.
우리의 여성대원님께서 약간 지친 것 같다. 뒤로 자꾸만 쳐지시니. 도름바위와 나는 짐을 나누워 줄 입장이 못 되어서 함께 힘들게 걸어간다. 토끼봉에서 앞서가던 대원을 만나서 여성대원의 짐을 분산배치하고서 간식 먹고서 뱀사골 갈림길인 화개재에 도착했다. 옛날 이곳에서 장이 서다는 안내문이 있다. 20미터 완만하게 오르니 이정표(노고단 6.1km)를 지나자마자 길이 240m의 공표의 540계단이 앞을 가로 막고 있다. 나무계단 오르기가 만만치 않다. 대부분 계단을 헤아리다 중간에 포기한다. 끝까지 헤아려도 숫자가 600~540개 사이로 왔다 갔다 한다. 어쩌거나 개단을 세느라 덜 힘이 든다. 정신을 그쪽으로 집중하므로? 오늘은 540계단으로 결정!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가 한곳에서 만나는 삼도봉 (1시)에 도착하여 경계표시 동판에 모두 사진 박고서 조망하니 반야봉은 코앞에 다가와 있고 천왕봉으로 이어진 지나온 지리의 주능선이 파란 하늘아래 파노라마로 다가온다. 토끼봉에서 디카 메모리 부족으로 사진은 no! 삼도봉 지나서 사용하지 않은 분 디카 빌려서 기록한다. 임걸령에서 햇밥으로 점심하려고 했으나 불을 피우면 벌금이 500.000이라고 지리산 공원 단속반 ? 말에 비상식으로 점심 먹고 노고단산장에서 라면 먹기로 했다. 돼지령을 지나 노고단고개에 도착하니(3시30분), 노고단 정상이 5시까지 개방한다고 한다. 배낭 벗어놓고 나무계단으로 올라간다. 백두대간 길은 정상에서 바로 종석대로 가야하나 통신시설 때문시 출입금지이다. 정상을 둘러서 내려와 노고단 대피소에 도착하니 라면이 동났다고 한다. 핫 바 한개로 때우고 앞을 바라다보니 시커먼 두 봉우리의 산이 앞을 가로막고 있다.
돌계단 길을 따라서 내러오니 다리를 건너서 코재로 가야한다.
원칙은 노고단 정상에서 바로 코재로 해서 가야한다.
오늘의 최고로 고민되는 곳에 도착했다. 그러나 선두는 겁 없이 종석대로 향하여 빠르게 앞으로 나아간다. 시계를 보면서 천천히 뒤따른다.
그런데 선발대가 잘 다듬어진 길(서암재 휴게소로 가는 길)로 따라서 가버렸다. 능선에서 길을 하나보고서 이 길일 텐데 하면서 나도 뒤 따서 간다. 역시 생각이 많아나 보다. 도름바위님이 길을 잘못 온 것 같다고 한다. 정신 번적 난다. 선발대를 뒤로 돌아 오개 했다. 백두대간 첫 번째 알바 이다. 종석대 오르는 능선길은 갈대로 보기도 좋다.
종석대 정상은 바람이 다소 세게 불다. 그러나 경치 하나는 말 할 수없이 좋다. 지리산 전체가 가리는 곳 없이 조망된다. 성삼재로 능선을 따라서 간다. 성삼재가 코앞에 보인다. 저곳에서 이곳을 쳐다보면 안 된다. 선두에게 정숙보행을 부탁하고서 백마기사에게 휴대폰으로 물어보니 공원관리인이 여기저기서 청소하고 있다고 한다. 선두에 가던 김 O O 대원이 아주 적당한 지점에서 북쪽 도로로 길을 잘 인도 한다.
지척지간에 공원관리 사무소가 있다. 그 곳이 바로 하산지점이다.
5시30분 2일간의 지리산 종주는 무사히 끝을 내었다.
다음 산행 입구를 확보하고서 백마타고 오다 지리산 산돼지 식당에서
1인분 8.000원 돼지고기로 안주하여 소맥으로 자축한다.
오늘은 운수 좋은날이다. 차 밀리기로 유명한 화원을 바로 통과하여 9시25분에 경주에 안착 하였다.
2일간에 산행을 열심히 하신 대원님들 , 그리고 산행 중에 격려해주신 김 원호 회장님, 정 해전 전회장님, 회원님들에 감사합니다.
1차 백두대간 산행 결과
1. 무거운 짐을 지고서 낙오 없이 모두 너무 잘 산행하신 점
2. 비박에 모두 너무 잘 적응하신 점.
3. 점심대신 비상식량으로 잘 대응 하신 점.
4. 비박하는 도중에 술이 부족은 ???
5. 일사 불라하게 움직이는 점.
백두대간 무사히 완주 할 수 있을 것을 확신 합니다.
첫댓글 출발이 시작 입니다 대간에 몸을 담고 대장경에 도전한 회원님들 힘내세요 산악회가 있잖나요 용기를 가지고 재미있게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 하세요 남들은 포근한 잠자리에 잠을 청하고 있는 시간에 새벽녘에 잠에서 일어나 준비 출발 괴롭겠지요 힘들고 짜증스럽게 생각하면 대간종주 어렵습니다 편편한 마음으로 도전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