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요...빈스가요...ㅠ 요즘 빈스를 보면 돐쟁이 갓난아이 같습니다. 좌충우돌 ...발디디는곳 마다 사고를 우발하고 다닙니다. 기와 제일 놊은 용마루 아래 벌이 터를 잡았어요. 붕붕소리가 어찌나 시끄럽던지...장작가지러 갔다가 쳐다보고 있는데 장작상자속으로 벌이 들락날락... 그래서 살충제를 물에 희석해 분무기에 넣어 ... 분무하다가...물총놀이 아시지요...그만 눈으로 튀어 들어 갔습니다. 급히 물로 씻어 내고 간단히 폰과 열쇠만 챙겨 집을 출발했어요. 시간이 오후 5시가 넘어 6시가 되어 가는지라 영월의료원 응급실로 향했어요. 응급실 벨을 누르고 진로여부를 물으니...어쩌나요... 안과자체가 없어서 진료불가...원주까지 가야한다네요...누구에게 도움을 청할까...119...집으로 올 차편이 아득합니다. 생각에 생각을 더해도 자가 운전이 답입니다. 목적지는 원주의료원...도착하니 밤 9시...진료불가.. 다음으로 기독병원...도착하고 접수하니 9시40분... 코로나로 진료받기가 엄청 까다로워요...진로보니 다행스럽게 눈은 안전하다고합니다. 2주 안약 가지고 계산하니...15마넌을 넘어요...비싸당~ 것도 엄청...ㅠ...그래도 눈에 이상이 없어서 걸로 만족...에효...살기가 그렇다... 오늘 아들오면 잔소리 엄청 듣겠네용~ 엄마가 아가가 되었답니다. 다른건 어떻게 해보겠는데 응급시 병원 왕복이 6시간이라니...요즘 같은 시상에 말이 되나... 고속도로를 달려 집으로 돌아오는 야심한 밤길...마음이 어둡다...말썽쟁이 사고쟁이... 문앞에 뜬눈으로 말똥말똥 오메불망 두녀석이 눈에 들어옵니다. 반가워서 오동동거리는 모습...빈스가 더 반가워 엄마 왔다고 소리를 지릅니다. ㅋ~ 요즘 빈스 득음 연습 잘하고 있답니다~ 자식들이 치매 부모 방안에만 있으라는 심정 이해가 갑니다. 꼭 빈스처럼 말썽을 부릴 것 같습니다. 영월에도 종합병원 같은 응급센터 하나쯤 있었으면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내일은 사고 못치겠지요~ 오늘도 내일도 늘 무사히... 무사고없이 일주일 보내기...해야할까요? 아침부터 매미소리가 들려 옵니다. 많이 더울 것 같아요. 더위조심 하시어요~ 빈스 너 부터...녭~
첫댓글 아고~~ 그나마 다행입니다
도시를 떠나산다는게 이런 불편이 있지요
그래도 영월쯤되면 응급센터정도는 있을줄 알았는대 제천에 응급센터가 있지않나요?
의료원에 문의하니 원주뿐이라는 대답...
안만들어서가 아니고 못만들고 있어요.
연봉을 많이 주어도 오는 사람이 없다고합니다.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는 너무 멀리있고 현실은 ...씁쓸...
@아르빈스(영월) 제천 서울병원에 응급실이 있어요
한시간도 안걸릴텐대..
히포크라테스의 선서요?
그건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올해는 벌과의전쟁이 좀심한거같아요
찬바람일면 뱜도 더독이 오른다는데 더욱이 조심요
안부를 요기서 확인합니다
지는 반찬가게 알바가요
머웅이 소리 안듣는 오늘 되시드래요~
머웅이는도 뭐래요 암튼 오늘 하루도 뮤사무탈한날 되세요
ㅎ~
오늘은 무사무탈 별일없이
마음 호강하고 있습니다~^^
무사하니 다행입니다
빈스님댁이 자연친화적이라 불청객이 많은가봐요 에효.
어제 산을 올라오는데 오소리가 가족을 거느리고 뒤뚱거리는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 혼자 엄마미소~
저모습이 이쁘다고 웃으며 보고 있으면서 뭔 ...이런 자책도 들더라구요.
그런데 너무ㅈ귀엽고 예뻤어요.
우픈 이야기지요...
저도 오늘 선녀벌레 방제를 했어요
약뿌리다 보면 가끔 눈에도 들어가긴하는데 전 겁없이 그냥 씻고 말아요 ㅋ
요즘은 투명 안면 마스크를 쓰는데 얼굴에 안튀어서 좋더군요~
ㅎ~
겁이 났던게지요.
앞이 안보이면 산골에서는 대책이 아서고 그러면 거느린 식솔들 안전도
보장 못하니요.
생초짜의 어설쁜 실수였어요.
경험 부족...
우째 그런일이..ㅠ
예취기 할때도 보안경은 필수 이고요
높은곳이나 먼곳을 향하여 살포할때는 분무기에 외꼭지를 열어주고 살포하면 날리지 않고 먼곳까지 살포 할수있어요..
늘 무탈하시길 기원합니다 ~^^
녭~
조심 또 조심 많이 조심하겠습니다.
경험이 중요하다는걸 새심 배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