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Ⅱ 鄭東熙의 12번째 별 투어 보고)‘한국도 플랜B를 준비해야··’〕
◎ 플랜B의 시작은?
미국 현지 시각으로 어제 17일 백악관에서 일본 교도통신과 인터뷰가 있었는데,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의 김정은과 전제조건 없이 만날 용의가 있다. 북한이 이 제안에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다’는 NSC 담당자의 말이 있었네요.
바이든은 2024년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 재선을 노리겠다는 입장이고 ‘외교’ 부문의 강점을 지금까지 강조해왔고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싶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미국은 강공 드라이브 쪽으로만 치우치지 않겠다는 걸 암시하고 있다고 해석 가능합니다.
지난 6월 21일 일본 기시다 총리가 도쿄 총리관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①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조기 정상회담 추진 ② 중국과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 구축 ③ 러시아와 경제 등 국익 관점에서의 협력 등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한국도 플랜B를 준비해야 될 거 같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유력한 경쟁자는 트럼프인데, 트럼프는 이미 김정은과 3번이나 만났다. 따라서 이 경쟁자의 특이점을 상쇄하기 위하여,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김정은과 만나려고 노력할 수도 있다.
둘째, 북한 입장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지금 당장은 뒷짐 지고 관찰하며 그 만나는 타이밍에 대해 저울질할 수 있다. 더불어 미국 바이든과 먼저 만날지, 아니면 일본 기시다와 먼저 만날지에 대한 옵션 선택권도 사실상 북한에게 있어 보인다.
셋째, 지난 트럼프와 김정은의 만남이 2018년 지방선거 바로 직전에 이루어져, 그 만남 자체가 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준 바 있었다.
자칫 2024년 총선 직전에 바이든과 김정은 만남이 먼저 이루어질 경우, 총선에 2018년 대비 약 2분의 1이상의 유사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2024년 총선 직전에 바이든과 김정은 만남은 성사되지 않더라도 기시다와 김정은 만남이 먼저 이루어질 경우라도, 총선에 2018년 대비 약 4분의 1이상의 유사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저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플랜B의 시작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모든 경우의 수를 놓고 볼 때, 플랜B의 시작은 ‘중국과의 관계 정상화’로 보여집니다.
올해 연말 이전에 시진핑 주석의 한국 방문이 이루어질 경우 ‘플랜B의 시작’ 관점에서 유효한 전략적 접근으로 분석됩니다.
<시즌Ⅱ 12개의 별 투어>
(열두 번째 별) 광화문광장 광화문스타벅스 앞 2023년 8월 27일(일) 오후에 Update됩니다.
이상으로 22년 9월부터 시작한 (시즌Ⅱ 12개의 별 투어)를 모두 마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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