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
어려서 이맘때가 되면
할머님은 늘 팥죽을 쑤셨습니다
팥죽을 쑤어 대문과 마당의 이곳저곳에
팥죽을 뿌려
액막이를 하시곤 하시던 모습이 새삼 떠오릅니다 ㅎㅎ
동지는 애동지와 노동지가 있다 하시며
애동지가 되는 해에는 은근한 걱정을 하시고
하시던 때가 엇그제 같습니다 ㅎㅎ
그때는 식구(가족) 이 보통 열식구가 될만큼 대가족이었습니다
할머님 그리고 어머님 아버님 삼촌들
그리고 우리 우리 형제자매들 ㅎㅎ
자연 팥죽을 쒀도
요즘으로 생각 하면 상상할수 없을만큼의 팥죽을 쑤었던 기억입니다 ㅎㅎ
쉽게 표현하면 팥죽으로 한다라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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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님이 쑤시던 팥죽을 구경도 하지 못한 손자며느리가
매년 팥죽을 쑤고 있습니다 ㅎㅎ
옛낡같은 그런 정서는 아니지만
요즘은 핑계삼아 그냥 영양식으로 쑤어서 먹곤 합니다 ㅎㅎ
금년 한해도 모든 액운을 막고 만사형통 하기를 바라면서
맛있게 팥죽 한사발 먹었습니다 ㅎㅎ
여러분도 모두 함께 행복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