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개각 단행, 여성 수상이 국방장관 겸임
태국의 잉락 친나왓 수상이 정권 부양을 노려 개각을 단행했다.
정권의 아킬레스건이 된 사실상의 쌀 매입 제도를 고쳐 세우기 위해, 친나왓 일가족의 재벌 기업인 전 경영 간부인 니왇탐롱(นิวัฒน์ธำรง บุญทรงไพศาล) 수상부 장관을 부수상겸 상무부 장관으로 기용하고, 또한 군과의 관계 강화를 향해 자신이 국방장관을 겸임했다.
개각 명부는 6월30일 푸미폰 국왕의 승인을 얻고, 동일 새로운 각료가 국왕의 앞에서 선서식을 실시했다.
니왇탐롱 장관은 1948년생으로 태국 국립 시나카린위롯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IBM 태국 법인에서 세일즈맨에서 경영 간부까지 승진했고, 그 후 친나왓 재벌 기업에서 경영 간부를 역임했다가 이 재벌의 주주 회사 씬커퍼레이션의 부회장, 텔레비전 회사 ITV의 회장 등을 맡았다가 2012년에 잉락 내각에 입각했다.
법무장관에게는 차이카쎔(ชัยเกษม นิติสิริ) 전 최고 검찰청장관이 취임했고, 쁘리차(ประชา พรหมนอก) 전 법무장관은 부수상으로 전임해 이슬람 무장 세력에 의한 테러가 계속 되는 최 남부의 문제를 담당하게 된다. 그리고 최 남부 문제를 담당하고 있던 철름(เฉลิม อยู่บำรุง) 전 부수상은 노동부 장관으로 전임되지만, 이 인사에 불만이 있었는지 선서식전 각료 기념촬영에는 결석했다.
교육부 장관으로는 탁씬 정권(2001~2006년)에 부수상, 교육부 장관, 법무장관 등을 역임한 짜뚜론(จาตุรนต์ ฉายแสง)씨가 취임했으며, 교육부 장관을 겸임하고 있던 퐁텝(พงศ์เทพ เทพกาญจนา) 부수상은 부수상으로 전임되었다. 짜뚜론씨는 2006년 군사 쿠데타로 당시 탁씬 친나왓 수상이 추방된 이후에 탁씬파 정당의 당수 대행을 맡았었으며, 지명도와 인기 모두 높다.
사회 개발 복지부 장관에는 빠위나(ปวีณา หงสกุล) 전 수상부 장관이 취임했으며, 그는 여성 보호 활동으로 알려진 여성 정치가이며 지명도와 인기 모두 높은 인물이다.
과학기술 장관에는 피라판(พีระพันธุ์ พาลุสุข) 람캄헹 대학 부학장, 천연자원 환경부 장관으로는 웨쳇(วิเชษฐ เกษมทองศรี) 전 운수부 부장관이 취임했다.
국방부 부장관으로는 잉락 정권에서 일시 국방장관을 맡았던 윧타싹(ยุทธศักดิ์ ศศิประภา) 전 국방부 차관이 올랐다.
이 밖에 벤짜(เบญจา หลุยเจริญ ) 전 재무부 관세 국장이 재무부 부장관, 얀용(ยรรยง พวงราช) 전 상무부 차관이 상무부 부장관, 펑 치와난(พ้อง ชีวานันท์) 하원의원이 운수부 부장관, 위싼(วิสาร เตชะธีราวัฒน์) 하원의원이 내무부 부장관, 베테랑 정치가 싸노씨의 아들인 싸라옹(สรวงศ์ เทียนทอง) 하원의원이 보건부 부장관으로 취임했다.
와라텝(วราเทพ รัตนากร) 수상부 장관은 노동부 부장관 겸임, 싼티(สันติ พร้อมพัฒน์) 전 사회 개발 복지부 장관은 수상부 장관으로 전임되었다.
한편, 퇴임한 사람은 분쏨 전 상무부 장관, 쑤깜폰 전 국방부 장관, 파덤차이 전 노동부 장관, 쁘리차 전 천연자원 환경부 장관, 워라왓 전 과학기술부 장관, 싼싸니 전 수상부 장관, 유타퐁 전 농업부 부장관, 쁘라씃 전 운수부 부장관, 찯 전 내무부 부장관, 초라난 전 보건부 부장관, 타닛 공업부 부장관이다.
2011년에 발족한 잉락 정권은 '쌀 매입 제도'와 2012년에 종료된 '첫 자가용차 구입'에 대한 감세 조치 등의 대중 영합주의 정책으로 경기 자극이라는 여론이 계속 연결시키는 것을 도모했고, 올해 이후에는 치수와 고속 철도 등의 대규모 인프라 정비 사업으로 경기 하한선을 유지하는 것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인프라 정비 사업의 지연이 확실한 한편, 바트고 등으로 수출이 고전되고, 쌀 매입 제도의 막대한 손실도 발각되어 방콕의 중간층을 중심으로 하는시민들이 정부에 대한 비판이 강해지고 있다.
이번 개각은 이러한 상황에 실시되었으며, 태국 각 신문은 잉락 수상의 오빠이자 정권의 최고 실력자인 탁씬 전 수상, 잉락 수상인 야오와파 하원의원, 탁씬 전 수상 아내였던 포짜만 여사 4명이 중심이 되어 인선을 실시했다고 보고 있다.
태국 대규모 치수 사업 지연 농후, 재판소가 환경 영향 조사를 명령
태국의 시민 단체가 태국 정부가 진행하는 대규모 치수 사업의 금지를 요구한 재판에서 태국 중앙 행정 재판소가 정부에 대해 사업자와의 계약 전에 환경 영향 조사와 공청회를 실시하도록 명령했다.
정부는 공소할지를 검토 중이지만 판결을 받아 들여도 공소해도 사업 지연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태국에서는 2011년에 방콕과 북부 빠툼타니, 아유타야도 등에서 대홍수가 발생해 혼다, 소니 등 일본계 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공업단지 약 400개 회사를 포함한 1000개 이상의 공장이 수몰되는 피해을 입었다. 치수 사업은 이러한 대규모 홍수의 재발 방지를 노린 것으로 제방이나 저수지의 건설, 수로 굴착 등을 하게 된다.
입찰은 10건으로 나누어 6월10일에 실시되어 한국 수자원 공사(K워터)가 2건(입찰 가격 1623억 바트), 중국 전력 건설 집단, 중국 수리 전력 등 중국 기업과 태국의 종합 건설업자 최대기업 이탈리안타이 디벨럽먼트의 공동 사업체가 5건(입찰 가격 1100억 바트), 태국의 상사 록스레이와 독일 AGT 인터내셔널 엔지니어링의 공동 사업체가 2건(입찰 가격 40억 바트), 태국 기업 공동 사업체 수밋 SUT가 1건(입찰 가격 139억 바트)에서 최저가격을 제시했다.
정부는 가격 교섭 끝인 6월18일 내각회의에서 총 낙찰액수 2848억 바트로 4개 사업체의 낙찰을 결정하고, 동시에 치수 사업의 사업비 3143억 바트의 차입을 승인했다.
그리고 정부는 향후 프로젝트 전체를 관리하는 컨설턴트 회사를 선정해 컨설턴트 회사에 각 사업체와의 계약 교섭을 실시하게 해서 9월 이후에 정식으로 계약을 맺을 예정이었다.
이번 치수 사업에 관해서는 태국 내의 전문가로부터 하천의 상황이나 퇴거가 필요하게 되는 세대 등의 정보가 부족한데다, 기간 내에 교섭이 결정될지가 불투명하여 계획대로 사업을 진행될 가능성은 낮다고 하는 견해가 나오고 있었다.
태국에서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 당초의 계획대로 실현된 예는 거의 없다.
반탁씬파, 방콕에서 5주 연속 데모
30일 아유타야에서 반탁씬 전 수상파 시민에 의한 반정부 데모가 방콕, 중부 아유타야 등에서 열렸다.
이 그룹에 의한 반정부 데모는 5주 연속이며, 이날 경찰이나 탁씬파 시민과의 충돌은 없었다.
방콕에서는 쇼핑센터의 센트럴 월드에서 방콕 예술 문화 센터까지 수천명이 행진을 했으며, 참가자 상당수는 국제적 해커 집단 ‘아노니마스(Anonymous)’ 등이 사용하는 ‘가이 포크스의 가면’을 쓰고 잉락 정권 타도, 잉락 수상의 오빠인 탁씬 전 수상의 영향력 배제 등을 호소했다.
아유타야에서는 반탁씬파 시민 수십명이 데모 행진했지만, 집회를 예정하고 있던 장소를 탁씬파 시민 수백명에게 먼저 점거되어 집회 장소의 이동하게 되었다.
이러한 데모는 반탁씬파 새로운 그룹 'V For Thailand'가 인터넷의 교류 사이트 페이스북을 통해 참가를 호소하고 있으며, 'V For Thailand'의 페이스북의 페이지에는 30일까지 약 11만4000명이 '좋다!'를 클릭했다.
치수 사업 계획, 한국 대사가 환경보호 단체의 비판에 반론
태국 정부의 치수 사업 계획(총 공사비 3500억 바트)에서 복수의 프로젝트를 수주한 한국의 관영 기업 '한국 수자원 공사(Korea Water Resources Corporation, K-water)가 환경보호 단체 등의 비판의 전면으로 나선 것이 확인되었다.
태국과 한국의 환경보호 활동가들은 "이 회사가 자금 문제를 떠안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지만, 재태 한국 대사는 6월28일 "설정된 공사기간이 짧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문제가 일어날지도 모른다. 하지만 K워터의 전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정부의 능력을 믿고 있다"며 비판에 반론했다.
또한, K워터는 이날 "재무 상태는 양호하다"고 강조하며, 활동가들에게 법적 조치를 강구할 자세를 분명히 했다.
한편, K워터가 수주한 프로젝트 공비는 총액 1600억 바트에 달하고 있다.
수상이 농업의 지역제 도입 방침을 밝혀
잉락 수상은 6월29일 방송 TV 프로그램 중에서 정부가 농업 지역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상의 말에 따르면, 우선 어느 지역이 농업에 적절하고, 거기서 무슨 작물을 생산해야할 것인지를 판별하기 위해 내무부가 전국 규모의 조사를 실시한다고 한다.
수상은 "농업에 적절하지 않은 토지에서 경작을 하면, 농가의 투자가 늘어나고 충분한 수확을 얻을 수 없다"고 지역 제도의 필요성을 어필했다.
태국 명문대 여학생과 어머니가 음독사, 병고로 인한 동반자살?
태국 텔레비전 보도에 따르면, 6월29일 아침에 태국 동부 촌부리 도내의 민가에서 살고 있던 태국인 여성(21)이 사망하고, 그 어머니(52)가 의식 불명 상태 상태인 것을 귀가한 아버지가 발견해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2명 모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명은 모두 살충제를 먹은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사망한 여성은 태국 명문 국립 탐마싿 대학 2학년에 재학 중이었으나 암이 진행되고 있다는 진단을 받아, 어머니는 딸이 병에 걸린 것을 근심하며 자살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었다곤 한다.
경찰은 이러한 상황에 처한 어머니가 강제 동반자살을 모도한 것으로 보고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로보트 대회 ‘로보트 컵’에서 태국이 구출 부문에서 왕좌 탈환
6월24일에서 30일까지 네덜란드에서 열린 로봇 대회 ‘로보트 컵’ 2013년 대회에서 태국의 몽쿳 공과대학 방콕 북부 캠퍼스 팀이 구출 로봇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2위는 태구의 라차몽콘 공과대학 프라나콘 캠퍼스 팀이었다.
태국 팀은 ‘로보트 컵’ 같은 부문에서 2011년까지 6연패응 달성했었으며, 이번 우승으로 다시 왕좌를 탈환한 것이 되었다.
올해 ‘로보트 컵’에는 40개국 이상의 약 2500명이 참가했으며, 구출 로봇 부문에는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등 11개국 18팀이 도전했다.
태국 정부, 국내 4개 은행에서 12조원 규모 차입, 대규모 치수 사업으로
태국 정부는 6월28일 대규모 치수 사업 자금으로 태국 정부 저축은행, 태국 국영 꾸릉타이 은행, 방콕 은행, 까씨꼰 은행의 4개 은행에서 총액 3246억 바트(약 12조원)의 차입 계약 맺었다.
이미 차입 계약을 맺은 금액과 합하면 치수 사업을 위한 차입 자금은 합계 3500억 바트가 되었다.
태국에서는 2011년에 방콕과 방콕 북부 빠툼타니도, 아유타야도 등에서 대홍수가 발생해, 일본계 기업 약 400사를 포함한 1000개 회사 이상의 공장이 수몰되었다. 치수 사업은 이러한 대규모 홍수의 재발 방지를 노린 것으로 제방이나 저수지의 건설, 수로 굴착 등을 실시하게 된다.
6월10일에 실시된 사업자 입찰에서는 10개 사업에 한국 수자원 공사, 중국 기업과 태국 기업의 공동 사업체 등이 최저가격을 제시해 낙찰되었고, 정부는 9월을 목표로 낙찰자와 계약을 맺을 예저이었지만, 재판소가 계약 전에 환경 영향 조사와 공청회를 실시하도록 명령했기 때문에 일정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객 계좌에서 위조 수표로 1500만 바트 인출, 태국 대규모 은행 직원 체포
태국의 대규모 은행 까씨꼰 은행에서 고객 계좌에서 1500만 바트가 없어지는 사건이 발생해, 태국 경찰은 이 은행 직원 태국인 남성(23)을 절도 등의 용의로 체포했다.
조사에 따르면, 용의자 남성은 근무처인 까씨꼰 은행 방콕 랃프라오 지점에서 위조 수표를 사용해 고객의 계좌에서 1500만 바트를 꺼냈다고 한다.
결국 이것을 알게 된 경찰이 남성이 잠복하고 있던 방콕 짜뚜짝 지구의 아파트에서는 현금 590만 바트와 예금 통장, 고급 승용차 등을 압수했다.
태국 국철 여객 열차가 방콕 도내에서 탈선
태국 텔레비전 보도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경에 방콕 도내의 보배 시장 근처에서 후아막에서 방스역을 향하고 있던 태국 국철 여객 열차가 탈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이 이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다.
태국 국철은 탈선한 차량을 크레인으로 이동해, 이날 오후 3시경에 사고 구간의 운행을 재개했다.
절전기의 고장이 사고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일본이 태국인과 말레이시아인 사증 면제 개시, 관광객 증가를 목표로
관광이나 비즈니스 등으로 일본에 단기 체재하는 태국인 등의 비자가 7월1일부터 면제가 개시되었다.
정부는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태국과 말레이시아의 비자를 면제한 것 외에 필리핀, 베트남에는 3년의 유효기간 중에는 몇 번이라도 입국할 수 있는 비자를 발급한다.
이것은 격감하고 있는 중국에서의 관광객을 대신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국가에서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는 조치이다.
주태 일본대사는 “태국에서 일본에 가는 사람의 수는 비약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호의적인 반응이(태국 정부로부터) 있었다”고 말했다.
태국에서의 관광객의 수는 해마다 성장하고 있으며, 5월에만 약 4만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70% 증가하고 있다.
은행, 버블 경계로 부동산 개발 분야에 융자 제한
국제적인 부동산 중개 기업 그룹 ‘코리어즈 인터내셔널(Colliers International)’의 태국 지사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 분야에서는 소규모 업자와 신규 참가 업자가 은행에서 융자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은행이 부동산 버블을 경계해 자금이 회수 불능이 되는 것을 염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지사 담당자는 “태국 중앙은행이 부동산 사업에 융자를 억제하도록 직접 통지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업은행은 1997년의 경제위기와 같은 상황이 다시 일어나는 것은 아닌지 염려해 융자에 신중하게 대처하고 있으며, 융자 조건인 부동산 유닛 예약률을 끌어올려 60%로 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첫댓글 센트럴월드는 장사를 죽쑤겠는데요.
쎈탄웬 앞 평안할 날이 음네염
센트럴월드 그래도 사람들 많은 것 같아요......ㅎㅎ
잘 봤습니다^^
수고하세요 :)